JTBC 예능 시청률의 신기록을 찍고있는 "효리네 민박"은 이효리니까 가능한 겁니다!

 

최근 아이유 정담이등 출연만으로 화제가 되는 프로그램입니다.  

 

 

위에 사진 너무했다고요? ㅎㅎ

 

뭐... 제가 일부러 못생겨보이게 작업한건 아닙니다. 전 이사진도 이쁜데요 ㅎㅎ

 

사실 오늘의 포스팅 주제인 리얼 예능 "효리네 민박"을 통해 본 이효리의 존재감과 의미는

 

 바로 위 사진의 대비에 상징적으로 잘 나타나있다고 봅니다.

 

  뭔 헛소리냐고요? ㅎㅎ

 

 

외모적인 아름다움이야 이런 저런 방법으로 꾸미고 포토샵등으로 만들어갈 수는 있지만 오랜시간

 

그 사람의 말과 행동에서 대중이 느끼게 되는 이미지는 꾸미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효리는 대중에게 오로지 외모로 멋있게 보이려 애쓰는게 아니라 연예인의 모습과

 

주부 이효리로서의 모습도 거리낌없이 내보이면서 대중과 거리감을 좁혀가고 있습니다.

 

요즘 자주 뉴스에 나오는 시쳇말로 소통을 하려는 연예인이란 겁니다.

 

효리네 민박도 이런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1979년생인 그녀는 곧 40대가 됩니다.

 

하지만 나이들어감에 초조하기보다는 당당함과 여유로움을 보여줍니다.

 

가장 큰 자신감의 원천은 무었일까요?

 

 

 

외모와 경제적인 여유가 분명 크겠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자신이 나이들어가고 언젠가는 

 

인기 연예인의 대열에서 졸업하게 될 것이란 진리를 스트레스 없이 받아들일 수 있게된 내면적인 성숙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른말로 하면 그녀가 나이가 들어갈 수록 세상을 보는 시야가 넓어지고 있고, 그로인해 자존감이 커져가고 있다는 것이죠.

 

그녀의 인간적인 성숙이 대중에게도 전달이 되고 있는 겁니다.

 

 

 

자존감이 약한 연예인은 일반인보다도 더 끊임없이 외모에 집착하게 됩니다.

 

 대중의 관심이 식어가는 것에서 불안감을 느끼고 그것을 붙잡으려 안간힘을 쓰게 되죠.

 

하지만 자존감이 자라는 연예인은 대중과 함께 나이들어 갑니다.

 

 

그런 연예인들은 마치 가족이나 친구처럼 대중에게 자리하게되므로 그의 주름살도 흠이 되지 않게 됩니다.

 

내 삶의 긴 부분에서 추억을 공유한 친구같은 존재가 되는 것이죠...

 

같이 나이들어가는 모습속에서 정은 더 깊어지게 마련입니다.

 

 

긴 시간 대중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기는 힘듭니다. 연예인들도 사람이니까요...

 

큰 대가를 치러야하는 큰 실수없이 좋은 사람으로 오랜시간 대중과 함께한다는 것은

 

실제로 그가 좋은 사람이 아니면 불가능합니다.

 

이효리는 핑클 시절부터 지금까지 적극적으로 세상을 경험하며 방황하고 객기부린 인생의 성장과정을

 

꾸밈없는 대중에게 보여줘왔습니다.

 

 

살면서 한두번은 체험하고 주변에서 보았음직한 모습들이죠..

 

그녀의 편안한 토크에서 대중은 인기 연예인과의 괴리감을 느끼지 않습니다.

 

그녀의 경제적 성공과 솔직한 경제력 어필에도 밉지않은 것은 그것에 집착하지 않는 그녀의 성숙한 인성에 대한 믿음이

 

이미 대중들에게 자리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참 좋은 이미지로 출발했다가 너무도 다른 모습으로 대중의 차가운 시선을 받는 연예인들을 자주 보게됩니다.

 

반대로 송강호, 안성기, 김혜수, 이효리등등 화려하지만 대중과 같이 나이들고 같이 인생을 배우며 건강한 인생을

 

살고자하는 의지를 보여주면서 빈부를 떠나 삶을 바라보는 여유를 다져가는 연예인들도 많습니다.

 

이효리 그녀이기에 효리네 민박이 더 재미있고 보기좋은 프로가 되는것 같습니다.

 

앞으로 이효리같이  정신적인 삶의 여유를 보여줄수있는 자존감 높은 연예인이 많이 나오기를 기대합니다.

 

마지막으로 당당하고 이쁜 이효리 화보보시면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효리야 내 동생할래? ㅋㅋㅋ

 

 

 

 

머털도사 김어준 보러가기

해외 스타들의 탈모치료! 알아볼까요?

 

일반인들에게 탈모는 정말 스트레스일 겁니다.

 

하물며 외모가 중요한 스타들의 탈모는 말해 무었하겠습니까!

 

헐리웃 스타들도 탈모는 예외가 아닙니다.

 

오늘은 탈모로 스트레스받다가 모발이식을 통해서 탈모의 고통에서 벗어난 스타들의 탈모 후 모습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자 ! 출발할까요!

 


 

 

매튜 맥커너히 이분 정말 매력있죠?

 

앞머리 탈모라 빨리 하시길 잘했네요!! 머리하나로 나이 십년이 왔다 갔다 합니다. ㅎㅎ


 

 

아! 주드로!

 

이분은 아직 안하신걸로 알고있습니다. 아 빨리 하지 왜 안하는지 대머리도 멋있긴 하지만 심으면 진짜 대박일텐데 ㅎㅎ

 

 

 

빌리 밥 소튼 입니다.

 

아주 심하시진 않았네요  이마라인을 좁여주셨군요, 곧 더 하실듯!!

 

 

존 트라볼타는 탈모가 심했군요...

 

저 정도면 뒷머리 많이 뽑으셨겠네요

 

 

웨인 루니 원래 짧은 머리 스타일이라 크게 이상하진 않았네요

 

어쨋든 더 젊어보이는건 사실입니다.

 

 

오! 우리의 알 파치노 형님도 이식 하셨군요 ㅎㅎ

 

 

이분은 옆 머리가 많이 빠지셨었네요 ㅎㅎ 전형적인 엠자 탈모네요

 

 

멜깁슨 형님은 탈모가 심하지 않아 약간 보충한 케이스입니다.

 

계속 엠자로 나가시네요

 

 

고인이 되신 로빈 윌리암스 형님입니다.

 

좋은 곳으로 가시기를 .....

 

 

 

애드워드 노튼 입니다.

 

심하지 않아 이마 라인만 손보셨네요 ㅎㅎ

 

 

스티브 카렐 이분도 심하지 않아서 숯만 보강하셨네요!

 

 

 

모발이식 스타의 대표적인 인물중 한명입니다. 니컬러스 케이지는 여러번 한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직도 생생히 기억나네요 "워터월드"에서 탈모된 모습으로 나와서 대중을 놀래켰던 그모습 ㅎㅎ

 

탈모되도 멋진 배우이긴 합니다. 중후한 멋이 넘치는 케빈 코스트너입니다.

 

 

벤 에플랙도 슬슬 탈모가 오기 시작했네요

 

모발이식 들어갈것 같습니다.

 

사실 스타들중 남자 뿐만이 아니라 여성 스타도 모발이식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외모가 중요하다보니 이들의 외모 투자에 대한 집착은 우리의 상상을 넘어서기도 합니다.

 

젊어보이기위해 얼굴피부를 당기는 리푸팅 수술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일반인들이 잘 하지 못하는 고가의 수술이나 시술도 이들에겐 그리 어렵지 않으니까요...

 

하지만 아무리 기술이 발달해도 한계가 있게 마련이죠.

 

외모도 가꾸지만 건강하게 정신나이도 젊게하면서 행복하게 살아야겠습니다.

 

탈모로 고민하시는분들 아래 글 읽고 고통에서 해방되시길 바랍니다.

 

 그럼 오늘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안뇽!!

 

 

 

 

사실 나는 임진각에 몇번 가보았었다.

 

그래서 친구에게 통일동산을 보여주려하였는데 그만 대화를 나누다가 지나치고 말았다.

 

차를 돌리기도 뭐해서 계획에 없이 통일 동산 대신 임진각으로 향했다.

 

친구는 처음 방문이니 나름 의미가 있으리라는 생각으로 토요일이지만 차가 한가로운 도로를 시속 70KM로 서행하며 달렸다.

 

날씨는 은근 후텁지근하니 너무 더웠다.

 

그렇게 차를 몰아 임진각에 도착했다.

 

주말이라 그런지 나름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지열이 올라오는 주차장을 서둘러서 벗어나 아이스크림을 하나 먹으면서 전망대쪽으로 향했다.

 

전망대를 오르기전에 있는 포토벽에서 사진한장 찰칵!!

 

 

스타들의 손도장이 있는데 솔직히 오래전에 끝났는지 인지도 없는 연예인들이 많지않았음 ㅎㅎ

 

 

 

 

 

 

망원경 주변에 주변 지형을 설명하는 안내판이 있었을것 같은데 파손된건지 없어서 좀 의아했음.

 

 

"망배단" 추모의식을 하기위해 만들어진 단상.

 

 

이 우체통에 넣으면 1년 뒤에 배달이되는 " 느린 우체통 "입니다. 필요하신 분들은 이용해보세요.

 

제 생각엔 누구에게 보내는것도 좋지만 자신에게 보내보는 것도 의미있을 것 같네요...

 

 

"내일의 기적소리" 끊어진 철길과 벙커 관람권 구입했습니다. 2500원!

 

 

6/25전쟁 당시 수많은 총탄에 맞은것이 짐작되는 증기기관차. 엄청 크고 엄청 무거워 보이는 쇠덩어리...

 

 

총탄 자국이 선명한 끊어진 철길!!

 

 

 

벙커에 들어가기전에 찍은 북한군 병사의 사진.

 

 

필자가 수색중대 근무시절때 사용했던 바로 그 무전기 P77 ㅎㅎㅎ

 

세계 10안에 드는 국방비를 쓰는 나라가 아직도 6/25때 수통에 이 무전기를 최근까지 쓰고 있었으니

 

나 참 ...반성하자 국방부... 말로만 안보 안보하지말고....이걸 보고있자니 화가나네요...

 

 

홍보 전시관으로 고고씽!

 

 

솔직히 유물이나 전시자료가 많이 없고 단조롭단 생각이 들었음. 너무 빈약하다.

 

 

 

임진각 놀이시설 매표소 나름 다양한 놀이시설이있다. 물론 좀 오래된 스타일의 놀이시설이라 보면된다.

 

오래된 시설이나 구색치고는 가격도 좀 비싼것 같다.

 

 

 

 

 

 

북한돈을 판다고?? 왜 팔지? 기념으로??

 

간단히 임진각 구경을 마치고 주차장으로 향했다.

 

우리 후세들은 통일된 나라에서 더욱 부국 강병한 나라에서 살게되기를 ....

 

안보 운운하며 사리사욕 채우는 위선자들이 나라를 혼란스럽게 하는 일이 없기를 바래본다.

 

 

 

 

 영화 "숨바꼭질"을 연출한 허정 감독이 이번엔 웹툰 원작의 영화 "장산범"으로 돌아왔습니다.

 

영화 "카트" 이후로 오랜만에 염정아씨도 다시 만나게 되네요 ㅎㅎ

 

 

제가 최근 "에나벨 인형의 주인"을 포스팅하면서 소음인 볼륨 공포에 짜증을 냈었는데요,

 

그러면서 반대로 속삭임을 공포 기재로 내세운 "장산범"과 재미난 비교가 되겠다 이야기했었습니다.

 

영화를 보니 속삼임 볼륨도 아주 작지는 않았습니다. ㅎㅎㅎ

 

일단 "장산범"을 본 소감을 먼저 이야기하자면 초중반은 지루합니다.

 

집중력이 떨어지는 분들이 계실듯 싶습니다.

 

영화 후반, 장산범의 모습(사실 정확히 말하면 장산범에 씌인 남자무당이라고 해야겠네요)이

 

 구체화되기 시작하면서 다시 집중력이 돌아오기 시작합니다.

 

 

 

영화 "장산범"은 초중반 익숙한 순차적인 구성과 꽤 긴 시간을 악귀 등장없이 소리설정으로 음산한

 

분위기 만들기에 집중하다보니 반대로 관객의 집중력을 흐트리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희연(염정아) 주변의 이야기와 무당과 딸인 소녀(신린아)의 이야기를

 

평행선으로 두고 지루하지 않도록 장산범의 능력과 악행을 중간중간 보여주며 과거와 현재의 이야기를

 

구분이 어렵도록 그래서 관객의 시간 개념이 무너지도록 했으면 어땠을가 싶더군요.

 

얼마전 성공하지 못한 공포 영화 "시간위의 집"에서 사건에 의문을 품은 신부가 별 무게감없이 어찌보면 불필요한 인물로

 

끝나듯이 이 영화에서도 사건을 조사하는 김형사는 별 의미가 없어 보입니다.

 

 

이 영화에서 등장하는 장산범은 그리 강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초중반 지루하게 느껴지죠.

 

할머니와 남편의 실종이 벌어지긴하지만 소리로 겁만주다 사라지는게 반복됩니다.

 

심지어는 눈이먼 남편의 거울 몽둥이질 몇번에 치명타를 입습니다. ㅋㅋㅋ

 

영화 시작과 함께 악귀 장산범의 구체적인 등장과 섬뜩한 모습을 기대하는 관객의 기대심은 곧 지치게됩니다.

 

다시말해서 너무 뜸을 들이는 것이지요...

 

구성의 익숙함도 이런 지루함에 힘을 실어줍니다.

 

첨에 피해자가 나오고 이사오는 희연의 가족, 그리고 무능한 의문 경찰의 등장 그리고 사진등 과거추적등

 

너무도 반복적으로 보아온 전개방식이라 하겠습니다.

 

 

 

차라리 웹툰의 이야기에서 장산범이라는 악귀의 능력과 모습에 대한 이미지만을 따오고

 

내용은 완전히 새롭게 갔더라면하는 아쉬움이 남게됩니다.

 

 

예를 들어 염정아를 죄책감에 시달리는 연약한 여성 이미지로만 두기 보다는 실종된 아들을 포기하지 않듯

 

소녀도 포기하지 못하고 장산범으로 부터 구해내려 대범하게 맞서는 강한 모성 케릭터로 각색했으면 어땠을까요?

 

장산범에게 영혼을 빼았긴 마을 사람들 속에 홀로남은 소녀와 희연이란 설정도 괜찮을 것 같은데...

 

현대를 배경으로 하지 않아도 좋을것 같구요...음..."곡성"의 천우희 느낌? ㅋㅋㅋ

 

 

 

 

 

 

 영화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영화가 시작하면 장산으로 가는 밤길을 위태롭게 달리는 차 안 남녀가 나옵니다.

 

숲 길에서 개를 치게되고 남자는 뒤트렁크를 여는데 여자가 묶여 있습니다.

 

여보라고 소리치는 걸로봐서 차의 남녀는 불륜커플로 보여집니다. 

 

죽어가는 개를 여자와 함께 싣는 남자.

 

차에 홀로 남겨진 내연녀가 불안한지 남자를 찾아서 숲으로 들어갑니다.

 

남자는 동굴 입구를 막은 벽돌을 삽으로 부수고 있습니다. 옆으로 피를 흘리는 남자의 부인이 여자를 바라보다가 죽습니다.

 

드디어 벽에 구멍을 낸 남자가 손을 뻗어 방울이 달린 줄을 당겨 망가트립니다. (왠지 봉인이 풀리는 느낌?)

 

부인과 개를 벽에 넣고 다시 구멍을 막고 돌아서는 남자.

 

내연녀와 차로 향하는데 부인이 남자를 부르는 목소리가 들립니다. 개소리도 들리고요...

 

기겁하는 남자와 여자...

 

 

 

희연은 치매에 걸린 시어머니의 입원을 제안하는 의사친구와 이야기를 나눕니다.

 

장산으로 이사를 온 희연의 가족.

 

학교 근처에서 실종된 아들 준서를 본것 같다며 다시 아들을 찾아봐야겠다고, 자신은 포기못한다며

 

흥분하는 희연과 그런 그녀를 걱정스럽게 바라보고 그만 준서를 놔주자며 설득하는 민호.

 

어느날, 실종된 개를 찾던 동네 아이들이 동굴 입구에서 장산범때문에 놀라게되고 희연과 남편 민호(박혁권)는

 

동굴 입구를 살피게 됩니다.  동굴 근처에서 어린 소녀를 발견하는 희연.

 

아이들의 비명소리에 다시 동굴 입구로 향합니다.

 

민호는 동굴 안에서 영화 시작에서 나왔던 여자의 시체를 발견하게됩니다. 출동한 경찰.

 

김형사(이율)는 근처에서 남자(무당)와 소녀 아이가 찍힌 옛날 사진 한장을 발견합니다.

 

마을의 실종사건들을 조사하는 김형사.

 

바람이 부는 저녁, 문 두드리는 소리.

 

희연은  집밖에 서있는 소녀를 발견하고는 집에 소녀를 들입니다.

 

같은 시각 흔들리는 방울소리를 들으며 불길한 표정을 짖는 김무녀(길해연)

 

희연은 소녀를 정성껏 보살핍니다. 

 

하지만  남편(박혁권)은 딸 준희의 목소리를 흉내 내는 이 소녀를 수상하게 여깁니다.
 

소녀가 집에 들어온 뒤로 희연과 민호는 시력이 않좋아집니다.

 

한편 오빠가 아니라며 칼을 휘두루며 소녀를 죽이려하는 시어머니.

 

긴장한채 떨고있는 소녀를 쓰다듬으며 안심시키는 희연.

 

민호는 가족이 위험해지자 시어머니를 요양원으로 모시자고 희연을 설득하지만 아들의 행방을 알고있을지모를

 

시어머니를 곁에 두려는 희연의 생각은 단호합니다.

 

어느날 저녁, 소녀는 시어머니에게 다가가 죽은 언니의 소리를 내며 동굴로 그녀를 이끕니다.

 

남편 민호도 거울의 손자국을 발견한 뒤로 결국 사라지게됩니다.

 

희연을 다시 찾아온 김무당.

 

희연은  김무당에게서 장산범을 섬기던 무당과 그가 길러온 딸의 이야기를 듣게됩니다.

 

약해지면 시력이 않좋아지게 된다며 장산범은 약점을 찾아내 어떡해서든 영혼을 재물로 삼을 것이라 경고합니다.

 

집을 떠나라 경고하는 김무당.

 

한편 집에서는 딸 준희가 엄마의 목소리에 잠을 깨는데 엄마 목소리를 하는 귀신 장산범을 보고는 화들짝 놀라서

 

달아나게됩니다.

 

위기의 순간에 소녀가 나타나 준희를 도와줍니다.

 

집에 돌아온 희연은 아빠와 할머니를 찾아올테니 준희에게 엄마가 돌아오지 않으면 경찰에 신고하라며

 

김형사의 명함을 줍니다.

 

자신을 떠나지 말라며 걱정하는 소녀에게 지켜주겠다며 약속한 희연은 소녀의 안내를 받으며 동굴로 들어갑니다.

 

소녀는 소리를 내지말고, 어떤 소리에도 답하지도 말라고 주의를 주지만 실수로 그만 희연은 소리를 내고 맙니다.

 

남편과 시어머니의 목소리를 흉내내며 희연을 공격하는 장산범에 씌인 무당.

 

 

거울에 기댄 희연을 장산범이 데려가려던 찰나 민호가 나타나 희연을 구하고, 거울을 부수게 됩니다.

 

소녀를 남겨두고 동굴을 탈출하는 희연과 민호. (이해가 안되는게 그냥 소녀의손을 잡고 같이 나가면 되는데...

 

소녀도 한패라 생각해서 놔두고 간것이겠죠?....) 

 

동굴 계단을 오르는데 뒤에서 준서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자기를 버리고 가지말라는 준서의 말에 희연은 눈물을 흘리며 다시 동굴로 향합니다.

 

민호는 준서가 아니라며 희연에게 외치지만, 결국 혼자서 동굴을 나옵니다.

 

(눈이 멀었다지만 넘하네 ㅎㅎ 부인을 버리고 나오다니 ㅎㅎ)

 

준서의 소리를 내는 소녀를 부둥켜 안고 버린게 아니라며 눈물을 흘리는 희연은 소녀와 손을 잡고

 

동굴속으로 걸어들어갑니다.

 

동굴밖으로 나온 민호는 신고를 받고 달려온 김형사에게 발견됩니다.

 

숲속을 떠도는 이런저런 소리들과 함께 영화는 끝이 납니다.

 

 

 영화 "장산범"은 다소 아쉬움이 남는 영화입니다.

 

이번 여름엔 공포물들이 성적이 좀 저조하네요...

 

이 영화의 개인적인 평점은 7점입니다.

 

마지막으로 염정아씨의 풋풋했던 리즈 시절 사진 보시면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안뇽!!

 

 

 

 

 

영화 "혹성탈출 종의 전쟁" 바로가기

 

 

 기다리던 영화 " 혹성 탈출 : 종의 전쟁 "을 보았습니다.

 

이미 1,2편을 성공시키며 터를 닦아놓은터라, 개봉 전 들려오는 호평에 더욱 기대감은 커질대로 커져있었습니다.

 

더우기 "덩케르크" "군함도"등으로 인해 한국개봉일이 미국보다 한달이나 늦게 연기되면서 운이 좋은것인지 나쁜것인지

 

모르겠지만 필자는 이미 영화를 본 해외 관객들의 반응을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어느 정도 내용을 알게도 되었고 호평이 많아서 작품성에 대해서는 별 걱정없이 기대만을 가지고 영화를 보게되었습니다. 

 

이 영화는 전작인 팀버튼 감독의 " 혹성탈출 "때 이런저런 제작사와의 불협화음(후속작을 제작한다면 창문에서 뛰어내릴것

 

이라는 팀버튼의 발언등)과 감독의 명성에 다소 못 미치는 흥행성적(사실 적자는 아니었습니다. 3,4배의 수익을 내었습니다.

 

하지만 여러 잡음들과 감독이 거장 팀버튼이니 그 정도의 성적이 실폐라 보는 것이지요)으로 후에 프리퀄 느낌의 리부트가

 

 제작되자 개봉전 많은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영화사는 의지와 자신감을 보였고

 

잘 짜여진 서사구조와 골룸 킹콩에서 이미 인정받은 앤드서키스의 모션 캡쳐 연기는 미세한 표정까지도

 

정보화가 가능한 기술의 진보가 더해지면서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며 시저라는 무게감있는 케릭터를 완성함으로써 

 

영화에 대한 걱정을 날려버렸습니다.

 

앤드서키스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고싶은 분은 아래 바로가기를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앤디서키스 알고갑시다 바로가기

 

 

 이번 "혹성탈출 종의 전쟁"은 헐리웃 컴표터 그래픽 기술의 현주소를 알 수 있는 영화입니다.

 

영화를 보신 분이라면 시저와 주변 유인원들의 얼굴에서 잔 주름 하나 하나까지 잡아내는 그래픽의 발전에

 

감탄을 하셨을 것입니다. 이젠 진짜 실사와 구별하기 힘든 그래픽의 수준으로 영화가 구현하지 못할 소재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급속한 성장이 예상되는 미래 신산업중에 VR(가상현실)산업이 있습니다.

 

이미 게임산업등에서 가파른 성장곡선을 그리고 있는 분야지요.

 

 

그래픽의 발전은 게임뿐만이 아니라 여러분야에서 사람들의 생활을 바꾸어 놓을 것이 분명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그래픽이 발전한다해도 인간의 그 미묘한 감정선을 완벽히 표현하기는 힘들것이라 생각해왔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의 시저와 주변 유인원들의 얼굴을 통해 구현되는 표정 연기를 보면서 조금은 무서워지기도 했습니다.

 

 

영화속에서 인간보다도 더 인간적인 시저를 보며 감탄하고, 한편으론 두려워하는 대령(우디 해럴슨)처럼

 

저도 CG기술에 놀라면서도 한편으로 무엇이 실사이고 무엇이 인간적인 것인지 헛갈리게 되는 홀로그램과 가상현실 그리고

 

로봇과 인공지능이 버무려진 정체성 혼란의 세상이 생각보다 빠르게 도래할지도 모른다는

 

걱정이 진지하게 드는 순간이었습니다.

 

** 곧 가상 현실이 영화 "토탈리콜"처럼 인간의 원초적인 성생활에까지 파고드는 기술발전에 대해서 구체적인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조사중 ㅎㅎ) 기대해주세요**

 

 

 

 자 ! 그럼 영화의 줄거리로 가보겠습니다.

 

영화가 시작하면 친절하게도 앞 1.2편을 요약해서 자막으로 보여줍니다.

 

실험중 유인원이 시미안 바이러스에 감염되자 유인원은 점점 인간의 지능수준으로 진화하게 되지만

 

반대로 인간은 퇴화와 멸망의 길을 걷게 됩니다.

 

 

 

이편에서 인간을 증오하는 유인원 코바가 인간들을 공격한 덕분에? 인간들은 대령이 지휘하는 군인 무리에게 도움을

 

요청하게되고 군인들은 숲속에 숨어지내는 시저 무리를 사살하기위한 소탕작전을 벌이게 됩니다.

 

숲속에서 한 무리의 군인 수색대가 시저 무리의 야영지를 발견하게 되고 공격을 하게 됩니다.

 

연락을 받은 시저가 무리와 함께 연막탄과 화살로 군인들을 공격하여 이기게됩니다.

 

포로로 잡힌 군인에게 자신이 일으킨 전쟁이 아니며 자신은 무리를 보호하기위해 싸울뿐이라 말하는 시저.

 

인간을 공격한 코바는 자신이 죽였고 더이상 군인들이 공격하지 않는다면 평화가 올것이라 말합니다. 

 

대령에게 전하라며 군인들을 풀어주는 시저

 

 

 코바가 죽자 군인들의 수하로 들어간 코바의 패거리 유인원 레드(당나귀라 불림)도 잡히는데 윈터를 공격하고 달아납니다.

 

(사실 윈터를 회유하고 달아난 것임)

 

한편 폭포 옆 은슨처로 새로운 피난처를 물색하던 시저의 아들, 푸른눈이 돌아옵니다.

 

사막 넘어에 새로운 삶의 터전을 발견했다고 알립니다.

 

군인들이 오기 전, 한시바삐 떠나자며 재촉하는 윈터.

 

하지만 시저는 대규모 탈출을 위해 계획을 세우자며 윈터를 진정시킵니다.

 

하지만 윈터의 배신으로 시저를 죽이기위해 대령 이하 군인들이 은신처를 기습하게됩니다.

 

 

 

이 과정에서 시저의 아들과 아내가 죽게됩니다. 어린 아들(코넬리어스)만 남은 시저.

 

급히 무리는 정착지를 찾아 떠나게되고, 시저는 대령에 대한 복수심으로 혼자 그를 찾아서 떠납니다.

 

시저를 걱정한 모리스와 로켓, 루카등이 시저를 따라옵니다.

 

시저 일행은 군인을 찾던 중, 숲속 야영지에서 자신들을 공격하려던 남자를 쏴 죽이게 되고, 모리스는 주변 집에서

 

 말 못하는 어린 소녀(노바)를 발견합니다. 소녀가 걱정되어 일행에 합류시키는 모리스. 

 

 

일행은 추격 도중, 총소리에 놀라게 됩니다. 알고보니 소녀처럼 말못하는 감염자들을 군인들이 쏴죽였던 것입니다.

 

시저 일행이 첨탑에 올라가 군인들의 방향을 찾고 있는데, 한 유인원이 물건을 훔쳐 달아납니다.

 

이를 발견한 시저는 유인원의 뒤를 쫒게되고 결국 유인원의 은신처를 찾게 됩니다.

 

 

 

훔친 물건을 던지며 항복하는 유인원.

 

자신을 "나쁜 유인원"이라 부르며 심각한 상황에서도 뜬금없는 행동으로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내게 합니다.

 

시저는 나쁜 유인원에게 군인들의 은신처 정보를 묻게됩니다. 한 때, 동물원이었던 군인 은신처장소를

 

알려주는 나쁜 유인원. 시저가 안내해줄것을 요구하지만 위험하다며 거절합니다.. 하지만 시저에게 자식이 있었고

 

인간들에게 죽었다는 것을 알게되자 아들을 잃은 자신의 상처를 이야기하며 대령이 있는 곳으로

 

안내해주기로 마음을 바꿉니다.

 

 

 

드디어 군인들의 기지를 발견하는 시저일행.  정찰을 하던 중, 군인이 시저를 급습하자 루카와 로켓이 막아서고 루카는

 

이 과정에서 칼에 찔리게 됩니다. 이번은 시저를 지켰다며 마지막 말을 하고 죽는 루카.

시저는 분노하며 자신 혼자 해결짓겠다며 군인들의 아지트로 향하는데...아지트안에 자신의 무리가 잡혀있는 것을 보고

 

충격에 빠집니다. 옆에서 나무에 묶여 죽어가는 유인원에게 어떻게 된 일이냐고 물어보지만 무리가 급습을 당하여 죽을뻔

 

했고 대령이 유인원들에게 일을 시키기있다는 말을하곤 숨을 거둡니다. 이 와중에 시저는 레드의 급습으로 잡히게 됩니다.

 

드디어 포로가 되어 대령을 만나게 된 시저. 시저의 지능과 말에 감탄하는 대령.

 

시저는 대령이 꾸미고 있는 일과 지금 대령이 하는 잔인한 일의 전말을 듣게 됩니다.

 

 

대령은 시저에게 감염된 자신의 아들까지 죽여야했으며 인류를 지키기 위한 전쟁을 계속할것이란 의지를 불태웁니다.


대령은 자신에 맞서 공격을 위해 다가오는 군인들을 막기위해 벽을 쌓으려합니다.

 

노동에 동원된 유인원에게는 물과 음식도 주지않습니다.

 

노동 도중 실수로 유인원이 사고를 내자 레드는 대령의 명령으로 그 오랑우탄을 채찍질합니다.

 

차마 보고만 있을 수 없었던 시저는 그만두라며 소리치고, 주위의 유인원들도 나르던 돌을 내팽개치며 일을 거부합니다.

 

대령은 시저에게 총을 겨누며 일을 다시 시키라고 하지만 시저는 유인원에게 물과 음식을 달라고 계속해서 요구합니다.

 

 대령이 5초를 세면서 시저한테 다시 일을 시키라고 위헙을 합니다.

 

그때 레이크가 바위를 다시 집어들며 일할 수 있다는 몸짓을 대령에게 보이고 유인원들도 다시 일을 시작합니다.


 

 

다음날 유인원들에게 음식과 물이 공급되지만 시저는 먹지 못합니다.

그날 밤, 노바가 대담하게도 터벅터벅 기지 한가운데로 걸어들어가더니 시저에게 물과 음식을 줍니다.

 

 

로켓은 다가오는 대령과 군인들로부터 노바를 구출하기위해 소란을 피우며 레드와 싸우게 됩니다.

 

모리스는 "나쁜 유인원"과 함께 지하 통로를 통해서 우리 바닥에 구멍을 뚫는데 성공합니다.

 

힘을 낸 시저와 일행들이 군인을 유도해서 열쇠를 뺏는데 성공합니다.

 

이제 탈출이 거의 성공해 갈 무렵, 다른 편 군인들의 공격이 시잡됩니다.

 

핼기와 탱크를 앞세워 공격해오는 다른 편 군인들.

 

시저는 전투로 정신이 없는 와중에 복수하기 위해 대령을 찾아갑니다.

 

 하지만 대령은 시저 우리에 있던 노바의 인형을 만짐으로해서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버렸습니다. 

 

언어 구사력을 잃어버린 상태로 술에 취해 널부러진 모습으로 발견되는 대령. 

 

그런 그의 모습에 시저의 복수심은 사라지게 됩니다.  시저는 총을 대령옆에 두고 대령의 무기를 가지고 나오게 됩니다.

 

자살을 택하는 대령.

 

시저는 인간들에게 공격당하고 있는 동료들을 보고 그들을 구하기 위해 기름 차고로 달려가지만 자신이 살려보냈던

 

군인이 쏜 화살에 맞아 죽을 위기에 처합니다.

그때 동료들의 죽음과 시저의 위기를 보던 레드가 유탄을 쏘아 시저를 구합니다.

 

인간의 총에 사살당하는 레드.

 

 

그 틈에 시저는 수류탄을 기름 탱크로 던지게되고 기지는 폭파됩니다.

 

기지앞에 몰려드는 힌 군복을 입은 군인들과 탱크.

 

시저는 군인들을 바라보다가 뭔가 심상치 않은 소음을 듣게됩니다.

 

승리를 확신하며 환호하던 군인들이 하나 둘 시저를 발견하고는 총을 겨누는데

 

기지 뒷 산에서부터 거대한 눈사태가 일어나 기지와 군인들을 집어삼킵니다.

 

시저와 동료 유인원들은 재빨리 나무위로 올라 눈사태를 피해서 가까스로 살아납니다.

 

 시저는 무리와 함께 새로운 정착지를 찾아 떠납니다.

드디어 새로운 정착지에 도착합니다. 기뻐하는 무리를 보며 안도하는 시저.

 

모리스는 그제야 피가 흐르는 시저의 화살 상처를 발견하고는 시저의 죽음이 임박했음을 직감합니다.

 

 자신이 없어도 유인원은 강하다 말하는 시저.

 

모리스는 아들에게 시저가 무리를 위해 무엇을 했는지 알게 하겠다 말하며 눈물을 흘립니다.

 

시저는 기뻐하는 무리의 평화를 바라보며 편안한 표정으로 스르륵 옆으로 쓰러지며 죽음을 맞이합니다.

 

하늘을 보여주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영화 "혹성 탈출 종의 전쟁"은 전편과 마찬가지로 맷 리브스 감독이 안정적인 연출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미 4편의 제작이 확정된 혹성탈출 리부트는 다음편을 기대하게 하며, 성공적인 리부트 작으로의

 

마침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물론 4편으로 모든것이 마무리 되진 않겠죠 ㅎㅎ

 

성공한 케릭터를 영화사가 계속 가만 놔둘리 만무하니까요,,,사실 욕심이 넘 지나치다 싶을 때도 많죠

 

어쨋든 이번 영화는 예상대로 잘만들어진 블럭버스터 영화입니다.

 

1, 2편을 안보신 분들도 크게 무리없이 보실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중에 하나가 자신은 뭐냐 묻는 소녀에게 모리스가 노바라는 이름을

 

지어주는 장면입니다. 이미 감염되어 말도 못하는 퇴화된 인간이지만 선한 감정이 살아있는 소녀에게 모리스는

 

인간이란 말보다는 노바라는 이름을 지어주며 애정어린 눈빛을 보냅니다.

 

노바! 모리스에게 소녀는 퇴화된 인간으로의 의미가 아닌겁니다.

 

이런 저런 생각이 드는 장면 이었습니다.

 

장애가 있든 지능이 떨어지든 그것은 인간성을 증명하는 요인이 아니지요.

 

존엄한 존재 생명! 그것은 유인원이냐 인간이냐를 따지기 이전에 손상되지 말아야할 진리인것 같습니다.

 

어여.. 어여 보러가십시요!

 

제 개인적인 평점은 9점입니다.

 

오락적인 요소들이 균형을 이룬 영화 " 혹성 탈출 종의 전쟁 " 후회하지 않으실 영화입니다.

 

끝으로 전처럼 이 영화에서 대사 한마디 없이 인형같은 외모와 표정만으로 삼촌들의 마음을 심쿵하게 했던

 

아미아 밀러 사진 보면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안뇽!!

 

 

"청년 경찰"을 보고 왔습니다.

 

보통은 혼자서 보는데 오늘은 심심해하는 진정한 중년 싱글인 친구 녀석과 보러 갔습니다....

 

영화 상영중 자주 낄낄거리는걸 보면서 다행이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ㅋㅋ

 

 

 

그렇습니다. 이 영화는 재미있습니다.

 

그런데 영화가 전반적으로 정말 잘 만들어져서 재미있는게 아니고 그냥 강하늘 박서준이 연기한 기준/희열

 

 청년경찰 케릭터가 이 영화에서 빛을 발하기 때문입니다. 청년들식으로 말해보면

 

" 아 씨.. 존나  케릭터 살아있네..." 바로 그겁니다.ㅎㅎ

 

(실제 하정우 대사입니다. )

 

이 영화는 이  기준/희열 두 케릭터의 실생활형 대사나 그 나이에 걸맞아보이는 상황설정이 아니라면

 

사실 관객에게 너무도 뻔하고 익숙할 수 있는 영화입니다.

 

영화는 약간 멍청해보이는 두 요원이 등장하는 현실형 코믹 스파이물 같습니다.

 

지극히 익숙한 영화적 설정들이 이어집니다. 현실성도 많이 떨어집니다 예를 들어보자면 .

 

이 모델같이 잘생기고 요즘 청년들의 인생 목표가 되어버린 공무원이 보장된 이 청년들이 나이트에서 여자들에게

 

전부 퇴자를 맞는다거나 목격자와 증거가 있는데도 경찰이  출동조차 안한다거나 마치 캡틴아메리카처럼

 

몇일 체력단력했다고 각종 흉기를 든 조폭 십수명을 손쉽게 제압한다거나 등등, 이 영화에는 현실성없는 설정들이 빈번하죠.

 

하지만 오로지 오로지!! 이 두 케릭터만이 지겹고 뻔할 수 있는 상황마다 어딘선가 주변에서 본것같고,

 

들은것같은 현실에서 듣고 봐도 낄낄거릴 것 같은 대사와 행동을 관객에게 보여줍니다.

 

단언하건데 영화의 높은 평점과 오락성은 이 두 케릭터의 일상적 익숙함이 오히려 관객에겐 신선하게

 

다가오기 때문일겁니다.

 

이 케릭터들을 잘 살려낸 연출자와 이 배역을 잘 연기해낸 강하늘 박서준이 영화를 흥행으로 이끌었다 봅니다.

 

 

졸리신가요? 눈을 브릅뜨십시요! ㅎㅎ 줄거리 들어갑니당!

 

 

 영화의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영화가 시작하면 경찰대학 입소식장이 보입니다. 사관 주희(박하선)의 안내에 따라서

 

부모들과 작별 인사를 나누는데 기준은 엄마와 애틋한 포옹으로 작별을 하고, 희열과 아버지는

 

사랑 표현에 서툰 부자지간의 이별 스타일을 보여줍니다.

 

이발하는 장면입니다.

 

개념없이 그 와중에도 스타일을 지키려는 두 녀석들과 한숨 쉬는 선배 이발병 ㅋㅋ

 

 

 

숙소에서 경찰아버지 자랑을 하며 경찰이 되고자하는 동기를 힘주어 말하는 동료와 달리 기준과 희열은

 

동기가 약해보인다. 기준은 엄마가 돈이 없어서 왔고 똑똑한 희영은 카이스트가는것보다 이곳이 특이할것 같아 왔다는

 

괘변을 늘어놓습니다....

 

 

드디어 훈련이 시작됩니다. 

 

소세지를 좋아하는 기준은 발암물질이 있다며 먹지 않는 희열의 소세지를 먹습니다.

 

어느 날, 경찰학교 전통대로 한시간안에 산 정상을 갔다 오는 훈련을 합니다.

 

 한시간안에 못오면 퇴소 시킨다며 으름장을 놓는 주희.

 

 

다들 열심히 달리는데 내려오던 도중 그만 희열이 발을 삐고 맙니다. 지나가는 동기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늦을 까봐 다들 외면합니다. 마침 지나가던 기준을 붙잡는 희열, 그냥 가려는 기준에게 한우를 사준다며 회유를 하고는

 

기준의 등에 업히고, 둘은 제한시간을 넘겨서 힘겹게 돌아옵니다.

 

제한 시간을 넘긴 이유를 들은 주희는 먼저 들어온 동기들에게 동료의 어려움을 외면한 것을 질타하며 

 

다시 산에 갔다 올 것을 명령하고 기준과 희열은 회심의 미소를 짖습니다.

 

 

 

반복되고 별 효용없다 느껴지는 경찰대학 생활 속에서 어느 날, 동기 녀석이 이쁜 여자 친구 사진을 보며 약을 올리자 

 

이에 자극받은 둘은 결국 동기가 간 클럽의 정보를 알아내서 여자를 꼬시기 위해 외출을 나갑니다.

 

미녀들이 가득한 클럽의 모습에 감탄을 연발하는 기준과 희열은 여성을 꼬셔보려 노력하지만 경찰이라는걸 안 여자들에게

 

무시만 당합니다. 결국 의기소침해진 두 사람은 술잔을 기울이다가 피시방에서 게임이나 하자며 가게를 나와 걷는데 순간

 

아리따운 여성, 윤정(이호정)이 지나갑니다. 윤정의 전번을 따보자며 서로 가위 바위 보를 하고있는데 그녀의 뒤로 다가온

 

스타렉스 차량에서 갑자기 조폭이 몽둥이를 휘둘러 기절한 윤정을 태우고 사라집니다.

 

이를 목격한 기준과 희열은 지체 없이 경찰서로 뛰어가 선배에게 신고를 하지만 바쁘다며 뒤로 미루고

 

다른 일로 출동을 하는 모습을 보고는 급한 마음에 경찰학교에서 배운대로 스스로 해결하기로 마음을 먹습니다.

 

납치 현장에 돌아와 주변을 살피던 두 사람은 윤정이 산 떡볶이 봉투를 발견하고 탐문 조사를

 

시작합니다. 가까스로 떡볶이 가게를 찾게되고 주인을 통해서 귀청소방에서 일하는 것을 알게됩니다.

 

귀청소방에 들어가는 희열과 망을 보는 기준.

 

귀청소방에서 얼떨결에 목적을 잊고 미녀에게 귀청소를 맡기는 희열, 한편 옆 편의점에서 라면과 소세지를 먹던

 

기준은 경찰차가 업소 점검을 나서려하자 희열이 걸릴까봐 당황한 나머지 경찰에게 짭세라 외치며 경찰을 자극해서

 

 도주극을 벌입니다.

 

 
 희열은 업소녀에게서 윤정의 집주소를 알아내는데 성공합니다.

 

윤정의 집으로 찾아가는 두 사람, 그런데 왠 조선족 남자가 경찰이라하자 창문으로 도망을 갑니다.

 

그를 뒤 쫒는 두 사람.

 

숨어든 빌라 주차장에서 순간 희열에게 조선족 남자가 칼을 휘두르는데 갑자기 학교에서 배운데로 조선족을 제압하는 희영.

 

스스로도 놀라며 이게 되네!를 외치는 희열 ㅋㅋㅋ

 

 

 

조선족에게서 납치 일당들의 근거지를 알아낸 두 사람은 대림동 유흥가로 향합니다.

 

식당에서 조선족의 핸드폰으로 일당에게 전화를 거는 희열. 옆 테이블에서 전화기가 울립니다.

 

그런데 전화기를 끄지 않는 바람에 다시 전화를 건 조선족에게 발각되어 싸움이 일어나게됩니다.

 

간신히 조선족들을 제압하고 여자들을 감금한 장소로 찾아가는 기준과 희열.

 

그 곳에서 두 사람은 난자 적출로 고통받는 어린 소녀들을 발견하고 한 어린 환자를 안고 병원으로 가려합니다.

 

하지만 소식을 듣고 달려온 조폭 무리들에게 둘러싸여 죽도록 맞고는 실신합니다.

 

희열이 깨어나보니 피투성이로 메달려있는 두 사람, 기준을 깨우기 위해 가래침을 옆 기준에게 발사하는 희열 ㅋㅋㅋ

 

가까스로 구속을 푼 두 사람은 조폭들 사이를 뚫고 간신히 파출소까지 도주하는데 성공합니다.

 

하지만 신분증을 보이라며 경계하는 경찰과 말다툼을 벌이다가 테이저건을 맞고 쓰러집니다.

 

 

연락을 받고 찾아온 양교수에 의해 풀려나는 두 사람.

 

양교수와 여자들이 감금되있던 곳으로 가보지만 이미 여자들은 사라진 뒤입니다.

 

양교수는 이제 자기들이 알아서 할테니 학생으로 돌아가라며 충고합니다.

 

실제 수사가 되려면 한달이상 걸리것이란 사실에 기준과 희영은 또 다시 본인들이 해결하기로 하고

 

관제 센터에서 근무하는 주희 선배에게 부탁하여 스타렉스의 차량행적을 조사해줄것을 부탁합니다.

 

주희 선배의 연락을 기다리며 잘먹고 열심히 운동하며 조폭과의 일전에 대비해 몸을 만드는 두 사람.

 

 

 

주희 선배는 H산부인과가 관련되어 있다는 단서를 주게되고

 

드디어 기준과 희열은 산부인과의 휴일에 난자 적출이 이루어질것이라 예측, 결전을 준비합니다.

 

양교수의 이름을 팔아서 테이저건과 곤봉등 무기를 챙겨 산부인과로 향합니다.

 

 

 

예상대로 조폭 무리들이 여자들을 데리고 나타납니다.

 

수술장을 덮치기로하고 조폭들과 일전을 벌이는 두 사람.

 

열명이 넘는 조폭을 아주 멋지게 때려 눕히고 수술장 앞에서 대장격인 영춘과도 일전을 벌입니다.

 

두 사람은 힘을 합쳐 영춘도 제압하고 결국 여자아이들을 구출합니다.

 

이 일로 징계위원회에 회부되는 두 사람, 하지만 양교수의 노력으로 1년 유급의 처벌로

 

경찰의 꿈을 이어갈수  될 수 있게됩니다.

 

경찰대학 입구를 청소하던 두 사람 앞에 구출된 윤정이 찾아와서 기준의 품에 안기며 고마움을 전합니다.

 

기준과 희영은 윤정을 안내하며 기쁨에 들뜸니다. ㅋㅋㅋㅋ

 

 

  이 영화의 평점은 8점입니다. 그냥 유쾌하게 보실 수 있는 영화입니다.

 

가끔은 이렇게 낄낄거리며 웃고마는 영화도 필요합니다.

 

즐겁게 웃는 영화도 나름 의미있으니까요 ㅎㅎ

영화보러가세요 여자친구가 아니라 친구랑가도 재미있게 보고올 영화입니다.

 

다음은 "혹성탈출 종의 전쟁" 리뷰로 찾아뵐께요

 

제 다른 티스토리에서는 미개봉작들이나 지나간 재미난 영화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재미난 영화를 찾는 분들 앞으로 자주 들러 주세요

 

그럼 지코 애인으로도 알려진 모델겸 배우 이호정(극중 윤정역) 매력사진 보면서 마무리합니다. 안뇽!!

 

 

 

 

영화와 함께하는 샤를리즈 테론 변천사  보로가기

 

(외국 번식장의 회색앵무 모습)

 

  마케팅의 흐름을 알기위해 필자는 자주 창업 아이템을 소개하는 카페에 들어가 보는 편이다.

 

요즘 어떤 사업들이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지, 또 회사들은 어떤 방식으로 사업모델을 사람들에게 홍보하는지를 아는 것은

 

마케팅에 대한 감각을 높이는데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이다.

 

 자료들을 보다보면 "어! 이런 사업 괜찮겠네! 아이디어 좋은데..." 혹은 "에이 이건 사기지! 이게 뭐가 획기적이야...

 

과장은..."등등 나름 개인적인 인생 경험과 겹쳐서 광고들을 판단을 하게 된다.

 

 

 최근 한번은 자료를 수집하다가 앵무새 분양사업에 대한 홍보글을 보게되었다.

 

기르는 장소에 구애받지 않으며 관리에 30분에서 몇 시간이면 될정도로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고,

 

일년에 평균 4번 정도의 부화를 하는데, 암수 한 쌍당 3-5마리를

 

한번의 부화를 통해 얻게 된다는 것이었다.

 

보통 종에 따라 5만원에서 30만원까지 본사가 전량 매입을 한다는 것이었다.

 

 

이 광고를 보면서 필자는 개인적인 앵무세에 대한 기억이 떠올랐다.

 

직접 키운적은 없다.

 

앵무새를 오랬동안 키워온 친한 친구가 있어서, 자주 앵무새를 접했고 친구를 통해

 

앵무새의 습성이나 행동성을 경험할 수 있었다.

 

위에서 말한 광고 문구에는 분명 사업적으로 맞는 부분과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

 

그리고 이 광고에는 고민해봐야할 커다란 사회적 의미성이 담겨있다.

 

우선 맞는점과 틀린점을 이야기해보겠다.

 

먼저 앵무새 분양사업을 사업적인 시선에서 바라봐 보자.

 

이 광고에서 사업적인 장점과 비젼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희귀 애완동물 시장의 규모가 커지고 있고 앵무새가

 

대중적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큰 시장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은 동의한다.

 

 

앵무새는 대형으로 갈수록 지능이 높고 귀여운 외모와 행동으로 전 연령층에게 관심을 받기에 충분한 매력이 있기 때문이다.

 

필자도 친구의 말을 따라하는 앵무새의 매력에 빠져 한때 회색 앵무를 키워볼까 알아보았지만

 

 구하기도 쉽지않고 백만원가까이 하는 분양가에 헉하며 포기한적이 있다.

 

다양한 원색으로 화려하며(종의 따라 단색도 있음) 사람의 말을 따라할 줄 알고 훈련에 따라 상당히 여러가지 지능적인

 

행동을 할 수도 있는 앵무새는 키우는데 있어서 분명 여러가지 장점들이 있다.

 

 

(회색앵무의 지능을 보여주는 에버랜드 성대모사 달조의 모습)

 

중형이나 대형 앵무새로 갈수록 수명이 몇 십년이 되는 종이 있을 정도로 개나 고양이 보다 오래사는 동물이다.

 

그리고 먹는 사료(주로 견과류) 양이 개나 고양이에 비할 수 없을 정도로 적다.

 

다시 말해서 건강관리만 잘해주면 키우는데 상대적으로 개나 고양이 보다 돈이 적게 들어간다는 것이다.


앵무새 분양사업 광고에서 관리에 큰 시간을 요하지 않는다거나 새끼의 매입 금액이 고가이고

 

본사가 모두 매입해서 판로 걱정이 필요없다는 말은 틀린 말이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이 광고의 내용들이 한 순간에 달라지게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는데 그 점을 회사는

 

중요하게 인지시키지 않았다.  왜냐면 사업 성공이 필요하니까...

 

모든 상황이 거짓이 될 수 있는 상황은 간단하다.

 

앵무새가 돈으로 보이는 순간 이 사업 홍보의 내용은 모두 진실이 된다.

 

하지만 앵무새를 돈이기 전에 생명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에게 이 광고는 모든 조건들이 달라지는 것이다.

 

앵무새를 가족처럼 아끼는 필자의 친구는 하루 단 30분으로 새를 관리하지 않는다.

 

지능이 높은 중/대형 앵무새 일수록 외로움이나 혼자 두는 시간이 길어지면 스트레스를 받는다.

 

새도 감정이 있기 때문이다. 잊지말자 새는 생명이다.

 

한번은 친구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땡이라는 앵무새와 몇일 놀아주지 못한적이 있었다.

 

몇일 뒤 새를 다시 만났을 때, 새는 스트레스를 받아 스스로 자기의 털을 상당히 많이 뽑은 상태였다.

 

 

일년에 평균 4번 번식 부화한다는 말도 절대적인 것이 아니다.

 

앵무새의 종류와 상태에 따라 그 횟수는 많이 달라진다.

 

수익을 내기위해 번식을 많이 시켜야하는 측면으로 바라보면 번식을 잘 못하는 앵무새는 고장난 기계와 같은 것이다.

 

앵무새를 사랑하고 가족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단언하건데 하루 3시간으로 수십마리를 관리할 수 없다.

 

우리는 반려견을 아끼는 견주가 얼마나 많은 돈을 기꺼이 소비하고,  씻기고 산책시키고 놀아주느라 하루의

 

얼마나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지를 알고있다.

 

 

 

동물과 관련된 사업은 신중해야한다.

 

내가 혼자 또는 적은 인원으로 동물 관련 사업으로 손쉽게 큰 돈을 벌고 있다면 동물은 고통스럽다고 보면 거의 맞다.

 

동물분양사업을 하지 말자는 주장을 하는것이 아니다.

 

필자가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반대로 이런 동물관련 사업은 수익성보다 앞서서 생명윤리를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이

 

진정한 성공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은 것이다.

 

다시말해서 장기적인 성공의 조건을 말하고 싶은 것이다. 

 

현재의 축산업도 이제는 동물에 대한 배려없이 단순히 좁은 공간에서 많은 개체수를 생산하는 것이 오히려

 

저품질을 양산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망가트려 소비자들에게 외면 받는다는 것을 인식하기 시작했다.

 

적정한 수를 스트레스 없이 키우는것이 오히려 고품질로 생산단가를 높이고 브랜드 가치를 높인다는것을

 

깨닫고 있는 것이다.

 

앵무새 사업 홍보를 보고 필자도 잠시 계산기를 두드리다가 순간 화들짝 놀랐다.

 

새 마리수를 돈으로 해아리는 나를 확인하며 민망해졌다.

 

동물을 사업적으로 접근하면 돈으로 보이기 시작한다. 

 

돈으로 보이기 시작하면 새가 생명이라는 진리도 어느 순간 희미해지다가 사라지게된다.

 

그래서 30분만으로 100마리 관리도 가능한 상황이 오게되는 것이다.

 

우리는 생명을 다루는데 신중해야한다.

 

 

 전 세계적으로 사냥과 사육 문화는 오래되고 현재 까지도 이어져오고 있다.

 

진정한 사냥꾼은 필요한 만큼만을 얻고 그것에 감사하며 동물에게 고통을 덜주려 노력하는 사람들이다.

 

사냥이 사업이 되자 많은 동물들이 필요 이상의 고통과 죽임을 당하게 되었다.

 

단언하건데 동물을 감정이 있는 생명으로 바라볼 자신이 없다면 사업적으로도 동물관련 사업을 하지말아야한다.

 

그것은 사업적인 관점으로만 보아도 당신은 장기적으로 동물과 함께 큰 돈을 벌수 있는 사업가로 성장할 자질이

 

없기 때문이다.

 

사랑과 관심의 힘은 사업적으로도 가장 큰 경쟁력이자 성장 동력임을 잊지말자.

 

 

* 영화의 스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애나벨 인형의 주인" 개봉을 기다렸기에 피곤한 몸을 이끌고 부리나케 달려갔습니다.

 

해외 평점 기관들의 호평도 있어서 더 기대했던것 같습니다.

 

제임스 완의 프랜차이즈 공포 영화를 보는 느낌이라 기본은 할것이라는 믿음도 강했습니다.

 

올 여름, 만족도 높은 공포 영화에 목마른 관객들이 많아서인지 이른 시간임에도 생각보다 많은 관객들이 있었습니다.

 

 

 

 

이번 " 애나벨 인형의 주인 "은 "라이트 아웃 "의 데이비드 F. 샌드버그와 제임스 완이 감독과 제작자로

 

다시 만난 두번째 영화입니다.

 

영화를 보시고 "라이트 아웃"을 다시 보시면 역시 같은 감독의 작품이라 분위기가 비슷하다는것을

 

느끼시게 되실것입니다.

 

"라이트 아웃"은 소재의 신선함이 빛났었습니다.

 

빛과 어둠이라는 대비를 선과 악/ 위험과 안전/이라는 대립과 시소같은 줄다리기를 통해서 관객의 긴장감을

 

잘 유지시켰기 때문입니다.

 

더해서 제가 좋아하는 너무도 이쁜 테레사 팔머가 주인공이었으니까요 ㅎㅎ

 

이번 "애나벨 인형의 주인"에서도 공포를 위해 빛과 어둠의 대비를 지속적으로 활용하는것은 상당히

 

비슷한 연출스타일이라 하겠습니다.

 

 

제가 몇일전에 이번 영화를 소재로 포스팅을 했는데요, 이 영화는 특이하게도 프리퀄의 프리퀄이라는점과 

 

이른바 악령유니버스(제가 붙힌 이름입니다.ㅎㅎ)를 표방하는 것이 상당히 특이하고 재미있다며

 

관련 내용을 포스팅 하였었습니다.

 

"애나벨 인형의 주인" 사전 포스팅 바로가기

 

 따라서 제작자인 제임스 완에 대한 정보와 그가 이번 영화와 다음편을 같은 세계관으로 엮으려는

 

유니버스 계획에 대해서 알고싶은 분이라면 위 바로가기를 눌러 먼저 읽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오늘은 영화 줄거리와 감상평에 집중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줄거리 가기전에 먼저 짜증부터 좀 내고 가겠습니다.

 

아놔! 진짜! 감독님! 왜 그런겁니까?

저는 기본적으로 공포가 아닌 갑작스런 소리 볼륨, 즉 소음으로 관객을 놀래키는 것! 정말이지 지겹도록 당해온

 

공포가 아닌 놀래키기/ 그리고 역시 지겹도록 봐온 뻔히 예측이 되는 어둠에서 짠!하며 나타나며

 

귀아픔 소음과 까꿍!등장을 섞는 공포 연출 방식의 오래된 클리셰를 무지무지 정말 무지무지 싫어하는 사람입니다.

 

이건 뭐 노력도 안하고 코풀겠다는 거죠..

 

관객에게 공포를 분위기나 신선한 설정으로 아기자기하게 느끼도록 하지 못하니, 결국 뻔한 방식으로 그냥 거저먹겠다는

 

게으름과 무능의 선택인겁니다.

 

몇번 정도 들어가는 것은 이해합니다. 근데 이건 뭐 영화 내내 이런 방식이니.. 나중엔 짜증이 나서...아씨!

 

생각하니 또 짜증나네! 뭔놈의 소리 볼륨을 그리 크게 써먹는지...

왠만하면 제가 별로 비평 심하게 안하는 사람인데 좋은 서사구조의 영화를 싸구려 공포방식으로

 

제살을 깍아먹으니 화가 안나겠습니까?

 

이번 " 애나벨 인형의 주인" 감독은 도대체 미리 전편들이 깔아놓은 좋은 서사 구조에

 

충분히 디테일을 살릴 수 있는 소품과 설정들이 있었음에도

 

  왜 이리 소음에 전적으로 의존했던 것인지 생각할 수록 우씨!가 나오네요.

 

극장에서 큰 소리와 깜짝 등장이 언제 나올지 뻔히 보여서 미리 귀를 막고, 눈은 감고 기다리는 관객들을 보고 있자니 ..ㅠㅠ

 

너무도 예상되는 방식에 몇번 귀를 막은건지 나참!...

 

전편 "라이트 아웃"에서는 빛과 어둠이라는 두 요소를 잘 활용하여 나름 신선함을 주더니 

 

이번 영화는 감독이 음향기사로 취직하셨나보네요

 

 "라이트 아웃"은 짜증나지 않고 신선했는데 말이죠. 감독의 능력이 여기까지인것 같네요.

 

공포영화의 가장 오래된 클리셰를 이리 많이 한 영화에서 반복해서 써먹는 영화 타이틀은 오랜만입니다.

 

타이틀 속에 제임스 완이 있는것도 민망하네요.

 

마지막으로 한번 더 짜증내고 마무리 하겠습니다.

 

샌드버그 감독님! 거 너무 거저 먹으려는거 아니요?

 

칼을 들고 날뛰는 살인자보다 "양들의 침묵"의 렉터박사(안소니홉킨스) 처럼

 

눈과 표정 조근조근한 말투가 설정 속 옥죄임이 때론 더 섬뜩하고 인상적인 겁니다.

 

대부분의 실제 연쇄 살인마들도 외모는 호남형이거나 평범하죠.

 

그 선함이나 평범함으로 이해될 외모속에 정반대인 악마성이 스며나올때 정말 소름끼치는 겁니다.

 

 

 

 음향이 공포영화의 분위기를 배가 시키는 역할을 분명 할 수 있습니다.

 

이해합니다. 하지만 다시 말하지만 너무 과합니다. 과해!

 

이때 든 생각 하나!

 

갑자기 곧 개봉할 "장산범"의 소리 공포가 갑자기 궁금해지는 군요...

 

이 영화는 반대로 속삭임의 공포죠...

 

음향 효과의 대비로 좋은 비교가 되겠네요. 기대합니다.

 

 

 

제가 너무 기대했다가 실망이커서 불평이 길었습니다. 죄송해요!

 

영화의 서사가 재미없는 것도 아닌데 너무 감독이 소음으로 장난을 쳐 놔서 컨저링등에서 소품이나 인물들을 잘 활용하며

 

악마의 등장씬이 거의 없어도 공포심을 배가 시켰던 제임스 완의 연출에 먹칠을 한것 같아 더 화가났네요.

 

제임스 완 감독은 제발 다시는 이 감독과 공포물을 찍지마시길...

 

 

 자! 이제 줄거리 들어갑니다.

 

영화의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영화가 시작하면 작업실에서 한정판 애나벨 인형을 만드는 멀린스가 보여집니다.

 

1/100 그가 제작한 한정판 첫 인형이 완성되어 포장 상자에 들어갑니다.

 

그런데 문틈으로 쪽지가 놓입니다.

 

"Find me "

 

멀린스는 쪽지를 보고는 딸을 찾으러 갑니다.

 

숨어있던 꿀벌(BEE)로 불리는 딸을 찾아내서 간지럽히며 즐거워하는 멀린스 부부.

 

저녁이 되어 비(BEE)는 좋아하는 음악(YOU ARE MY SUNSHINE)을 들으며 잠을 청합니다.

 

영화의 앞 부분은 멀린스의 직업과 부부가 끔직히 외동딸을 사랑한다는것 그리고 일종의 악령 등장의

 

배경음이 될 비(BEE)가 좋아하는 음악 정보를 관객에게 인지시킵니다.

 

교회에서 예배를 마치고 나오는 멀린스 가족에게 한 교인이 다가와서 주문한 인형의 완성을 묻습니다.

`                                                                                                                                            

교인의 딸 이름이 애나벨입니다.

 

 

 

원래 인형의 주인이지만 영화제목에서 말하는 실질적인 인형 주인은 어찌보면 딸을 핑계로 인형속에 들어간

 

악마라고 봐야겠네요.

 

집으로 가던 길에 차가 고장나서 바퀴를 손보고 있는 멀린스.

 

멀리서 차 한대가 빠르게 달려오는데 순간 부품이 굴러갑니다.

 

부품을 주으려던 멀린스 딸이 차에 치여 죽고 맙니다.

 

12년 후,

 

멀린스 집을 향하고 있는 소녀원 차량.

 

신부와 수녀 그리고 아이들이 타고 있습니다.

 

한껏 기대에 부풀어있는 수녀와 아이들.

 

아이들중 한쪽 발에 장애가 있는 재니스와 린다가 사이좋게 이야기를 나눕니다.

 

함께 좋은 집에 같이 입양되기를 바라는 린다와 재니스.

 

드디어 멀린스씨의 집에 도착합니다. 표정은 굳어있지만 재니스를 위해 계단에 설치된 의자형

 

승강기 사용법을 알려주는등 친절하게 소녀들을 챙기는 멀린스.

 

소녀들은 집이 넓고 좋다며 즐거워하지만 한편으론 얼굴 한쪽에 가면을 쓴채 누워만 지내는 멀린스 부인도 그렇고

 

집 안 한쪽에 잠겨져있는 비밀의 방도 그렇고 어딘지 집안 분위기가 이상하게 느껴집니다.

 

저녁, 잠이 들지 않은 재니스는 문틈으로 쑥 던져지는 쪽지를 발견합니다.

 

" Find me "

 

쪽지의 안내로 멀린스가 들어가지 말라 경고했던 비(BEE)의 방에 들어가는 재니스.

 

미니어쳐로 만들어진 멀린스의 집 모형속에서 비밀의 방 열쇠를 발견하는 재니스.

 

호기심에 비밀의 벽문을 열게됩니다. 의자에 앉아있는 섬득한 표정의 애나벨 인형.

 

재니스는 음산한 느낌의 인형이 부담스러워 금새 문을 닫고 돌아서지만 자꾸 문이 스스로 열립니다.

 

긴장한 재니스는 천으로 인형을 덮고 다시 문을 닫고 돌아섭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문이 열리더니 천속의 인형이 일어나서 재니스에게 다가옵니다.

 

돌아보자 천만 남기고 사라진 인형.

 

재니스는 다음 날, 수녀에게 규칙을 어긴것을 고해성사 합니다.

 

이 날 이후로 재니스는 비의 모습을 한 악령을 만나게 되고 정체를 드러낸 악령에게 던져져 걸을 수 없게 됩니다.

 

린다는 재니스가 다친것이 인형 속 사악한 존재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치료를 받고 돌아온 것도 잠시 악령은 재니스를 헛간으로 끌고가서 영혼속에 침투합니다.

 

달라진 재니스의 행동에 두려움을 느끼는 린다.

 

린다에게 재니스가 비의 방에 들어갔고 재니스가 다친것이 인형 때문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멀린스는

 

흥분하며 십자가를 들고 인형을 찾아 나섭니다.

 

거실 한편에 앉아있는 인형을 발견하는 멀린스, 뒤로 재니스가 나타나더니 어둠속으로 뒷걸음치자 악마의 형체가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십자가를 들고 다가서던 멀린스는 악마의 힘에 눌려 끔찍하게 죽게 됩니다.

 

린다는 인형이 멀린스 아저씨를 죽였다고 생각해서 인형을 없애기 위해 집 밖으로 몰래 가지고 나갑니다.

 

수녀가 발견하고 달려오지만 린다는 우물에 인형을 버립니다. 그런데 갑자기 우물에서 악령의 손이 나와 린다를 잡아당기자 

 

수녀는 린다를 구해서 황급히 집으로 돌아옵니다. 집에 돌아오니 침대에 놓여있는 인형!

 

수녀는 인형을 들고 멀린스 부인에게 달려가 인형에게 무슨 사연이 있는 지를 묻습니다.

 

사연의 내용인 즉은 딸의 죽음 이후 부부는 딸의 영혼이 돌아오기를 간절히 기도했고 어느 날 딸이 보이면서

 

바램대로 딸의 영혼이 돌아왔다고 기뻐했지만 곧 딸의 영혼이 아닌 악령인것을 알게되었고 교회의 도움으로

 

인형속에 악령을 가두어 벽속에 봉인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이제 수녀는 아이들을 데리고 집을 탈출하려 합니다.

 

재니스와 마주한 수녀와 아이들.

 

수녀는 기도를 통해 악령과 싸우지만 강한 악령의 힘에 벽으로 내동댕이쳐집니다.

 

아이들은 비명을 지르며 밖으로 뛰쳐나갑니다.

 

재니스는 칼을 들고 린다를 쫓습니다.

 

린다는 벽 승강기로 도망치지만 이내 악령이 린다를 덮치려합니다.

 

 

 

밖으로 도망간 아이들에게도 악령이 들어간 허수아비가 공격합니다.

 

린다를 덮친 재니스가 칼로 린다를 해치려할때 수녀가 나타나 십자가 염주와 함께 재니스를 재빨리 봉인했던 방에 집어넣고


가구로 문을 막습니다. 수녀와 아이들은 허겁지겁 집밖으로 도망치고 집은 악령의 소리와 함께 폭발합니다.

 

경찰이 오고 수습후 애나벨 인형을 싣고 갑니다. 재니스는 현장에서 사라졌습니다.

 

몇년 뒤 한 입양기관에서 애나벨이란 이름의 소녀가 입양부모를 맞이합니다. 재니스입니다.

 

12년 뒤, 어느 날 밤, 입양부모는 애나벨(재니스)과 그녀의 남자친구에 의해 공격당합니다.

 

옆집 이웃인 미아와 존이 이상한 소리에 깨고, 존이 입양부모의 집을 가는 장면/ 1편인 "애나벨"의 초반 장면이

 

나오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제 개인적인 영화의 평점은 7점입니다. 소리공포만 아니면 더 재미있을 영화입니다.

 

혹시 이런 놀래키기식 공포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만족하실겁니다.

 

전 다음영화인 "더 넌"을 기대해 볼랍니다.

 

 

 

다음엔 "혹성탈출 종의 전쟁"과 "장산범의 리뷰"를 하겠습니다. 기다려 주세요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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