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에 대한 신화적 음모론과 오마주의 일환으로 그의 깐죽 대화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싫으신 분은 그래도 닥치고 읽어주세요.!!  기분 나빠하지 마세요, 김어준의 "닥치고 정치"란 책 제목이 떠올라 이리

 

써봤습니다. 이런식으로 곳곳에 김어준을 떠올리며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오해하거나 기분 나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저는 상당히 지적이고 예의바른 화법을 지향하는 지식인이란걸

 

사전에 말씀드립니다.

 

자! 오늘의 인물 김어준은 누구인가?

 

 

 

ㅋㅋ 김어준씨가 멋지게 나온 사진은 무조건 패스해주는게 그를 닮아가는 김어준 팬이겠죠

 

제가 이리 삐딱한 사람이 아닌데 다 김어준 뉴스공장을 많이 듣다보니 영향을 받은것 같습니다.

 

특히 김어준씨가 맘에 안들 사진을 고르느라 고민했네요. 불친절한 A/s!

 

 

 

1. 김어준이 난 인간인 이유 하나! (외모)

 

일단 김어준하면 참! 이사람이 똑똑한게 체게바라하면 그에 대한 정확한 삶의 정보는 몰라도 그 사람의 외모는 많은

 

사람들이 어렵지않게 떠올리게 되고, 그의 얼굴 디자인이 하나의 혁명, 개혁의 아이콘이 되고 젊은이들의 문화

 

아이콘이되듯이, 김어준 역시 복잡한 설명이 필요없이 한 스타일(긴 파마머리, 정리안한듯한 덥수룩한 수염, 본인은

 

아니라 주장하지만 실로 그의 생각의 크기 만큼 방대한 머리크기, 좋은 말 하나 보태자면 뚱뚱하지만 옷발 잡아주는 큰 키)을

 

고수하면서 그의 외모를 하나의 개인 브랜드, 더 나아가서는 어떤 유쾌하고 자유 분방한 언론의 브랜드로 만들어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어허! 생각할수록 이사람 대중의 코드를 아는 난사람일세!

 

2. 김어준이 난 인간인 이유 둘! (트랜드를 앞서가는 직감)

 

인터넷 초기 시절, 괜히 아무생각없이 또는 운좋게 딴지일보라는 개인 홈피를 영향력있는 언론 사이트로 키웠던 인물이

 

아니라는 거지요!

 

지금 현재도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짧은 시간에 전체 라디오 청취율에서 2위를 만들어 놓았으니 대중의 NEEDS를 정확히

 

읽어내는 그의 능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새삼 감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여자가 아닌 저로선 김어준을 대중이 더 좋아하게 하려면 이렇게 띄워주는 수밖엔 없습니다. ㅋ ㅋ)

 

 

* 참고로 많은 분들이 아시지만 그래도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김어준이란 사람이 살아온 인생을 간략히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출신으로 삼수 끝에 홍익대학교 전기제어공학과에 진학, 졸업하였음.

 

훗날 삼수로도 서울대 못 간것이 다행이라고 밝힘.

 

 대학생활 중 배낭여행을 엄청 많이 오래 다님, 거의 50개국 이상의 나라를 여행했다고 함.

 

아라파트 만나려고 집까지 찾아갔다가 돌아 온 일화가 있음, 그의 엉뚱함 속에 자유분방한 가치가 보이네요.

 

졸업 후 포스코에 입사, 하지만 8개월 만에 박차고 나옴. ( 튀어서 짤린게 아니고? ) 

 

그의 말을 개인적으로 요약하면 회사라는 조직속에서 느꼈던

 

자신의 미래 모습이 비참하다 못해 무서웠다고함.

이후 여러 회사를 전전하다 IMF 때 정리해고를 당한 후, 1998년 딴지일보를 시작.

 

 원래 딴지일보는 김어준 개인 사이트로 시작을 했고, 처음에는 아무도 방문 안해서 스스로 조회수를 올리는 짓을 하다가 

 

입소문을 타고 방문객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1999년 언론사 영향력 순위에서 당당히 17위에 올랐다.

 

대한민국 초창기 인터넷 문화 형성에 나름의 공로가 있다고 봅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딴지일보가 몰락하자 (2000년대 중반) 김어준도 힘든 생활을 하게 됐습니다.

 

전 부인과의 이혼도 이때,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그 답게  스스로 야매 상담가라고 자칭하면서, 한겨레 신문에서

 

 "그까이꺼"라는 상담 코너를 연재하였고, 이를 묶어 "건투를 빈다"라는 저서로 펴냈다.

 

이와 함께 대학이나 기관의 각종 강연에도 자주 초청되었다.

2011년 이후 나는 꼼수다의 인기에 힘입어 전국민적으로 폭풍적인 관심을 받았다.

 "두시의 데이트 윤도현입니다."의 한 코너에 출연해서 나가수의 열풍에 힘입어 크게 이슈에 오르기도 했다.

 

2014년 3월14일 한겨레하니tv에 김어준의 KFC라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론칭하였다. 여기서 치킨은 박근혜를 말한다.

 

하지만 12화부터 프로그램 제목이 KFC본사 항의로 김어준의 파파이스로 바뀌었다. 

 

2016년 9월 26일부터 TBS 교통방송에서 김어준의 뉴스공장으로 5년여 만에 지상파 라디오에 복귀했다

 

 

3. 김어준이 난 인간인 이유 셋! (그의 여유에서 나오는 해학)

 

김어준은 진보적 성향이 강하고 자유롭게 정권이나 정치인을 속된말로 까다보니 이런저런 보수나 극우 세력과 언론의

 

공격을 받거나 툭하면 소송을 당하기 일쑤인데도, 그가 이성을 잃고 광분하거나 주체없이 감정적인 말들을 쏟아놓는 것을 본

 

적이 없다. 그의 자유분방함으로 보면 흥분하고 화내고 다채로운 욕을 할것도 같은 상황에서도 신기하게도 해학으로

 

풀어내거나 차분히 지적인 분석을 내놓는 그를 보고 있자면 감탄이나고 매력을 느낄 수 밖에 없다.

 

(일테면 김어준을 찾아 벙커 앞에서 시위중인 박사모 노인에게 그가 왜왔나고 묻고는 그를 몰라본 노인의 이야기를

 

듣다보니 자기도 김어준이나쁜놈이라 설득당할뻔 했다고 말하는 맨트같은 것이다.)

 

분노와 화는 이성을 마비시키고 폭력을 부르며 김어준이 말하는 비판과 비젼의 가치와 정당성을 회손 시킬 수 있다.

 

그래서 그의 민간한 사안과 민감한 인물과의 대화에서 보여주는 거침없는 해학과 웃음은 청취자에게

 

청량감을 준다.

 

개인적으로 그의 인기 비결중 최고 요인이라 본다.

 

 

4. 김어준이 힘을 잃을 수 있는 방법!! (음모론) 

 

김어준만의 독특한 개성과 언론인으로서의 그의 능력을 한 순간에 없앨 수 있는 음모론을 소개하도록 하겠다.

 

숫사자의 갈기 털을 밀어버린다고 생각해보자.

 

갈기가 없어지는 순간, 사자의 성정체성은 약화될것이다.

 

목을 보호하는 기능도 사라지므로 적에게 공격받을 시 위험해질 수도 있다.

 

눈치가 빠른 사람은 알것이다. 삼손이 데릴라에게 머리카락을 잘리자 힘이 없어진 이야기도 다 이유가 있는 것이다....

 

사자의 피를 타고난 김어준은 육식을 즐겨한다. 아침에도 고기를 먹는다. 그가 괜히 먹는 것이 아니다.

 

그에겐 주식이다.

 

 

 

그의 머리카락을 현재의 애인인 인정옥 작가나 시사인의 김은지 기자가 자를 수만 있다면,

 

다음날로 김어준은 버벅대는 언론인이 될지도 모른다.

 

김어준이 미워죽겠다는 정치인들은 믿져야 본전이니 빨리 이 두 여자분을 명품백으로 회유해보라!

 

믿거나! 말거나!

 

 

누가 사자의 갈기를 자를 것인가.?

 

아니면 김어준의 해학적 비판이 필요없는 나라가 오기를 기다리는게 빠를까?

 

아! 어느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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