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로건으로 탄탄한 각본 및 연출 실력을 보여 줬었던 각본가이자 연출가인 제임스 맨골드 감독의

포드 대 페라리를 리뷰할까 합니다.

관객과 평단의 호평이 이어지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장기 상영중이죠.

연기파 배우인 크리스챤 베일맷 데이먼의 열연도 영화 흥행에 큰 몫을 하고 있습니다.

몸무게를 영화에 따라 늘이고 줄이는 걸로 유명한 크리스챤 베일은 이번 영화에서도 배역을 위해 20KG이나 감량을  했다고 하니 정말 대단한 연기자네요.

영화는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입니다.

대중적인 차를 만들어 오던 포드가 페라리 인수에 실패한 후, 자동차 경주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있던 페라리에 도전장을 내밀면서 벌어졌던 사건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포드의 자동차 경주 도전사에서 여러 사람들이 등장하지만 영화는 포드 카레이싱 팀을 이끌었던 케롤 셸비와 레이서인 캔 마일스라는 전직, 현직 카레이서들의 이야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본인 역시 카레이서였고, 르망24에서 승리해본 경험이 있는 셸비는 누구보다 체험으로 카 레이싱과 차를 잘 이해하고 있는 포드 레이싱 팀의 팀장입니다.

그래서 그는 동료인 마일스의  뛰어난 재능을 알아보고 그를 팀에 합류 시킵니다.

 

이 영화에 나오는 많은 사건중에서 저는 2관왕을 한 마일스가  드디어 르망24에 도전하여 드디어 우승을 코 앞에 둔 상황에서 벌어진 사건을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오늘 리뷰의 제목이 나온 이유가 바로 이 장면 때문이니까요...

나란히 들어오는 포드 자동차들 

사건은 이렇습니다.

르망24 우승을 코 앞에둔 상황에서 포드의 부사장은 결승점을 포드 차 3대가 동시에 들어오는 마케팅 전략을 생각합니다.

셸비는 노발대발 하지만[실제론 동의했다고함] ,결국 마일스는 차 속도를 늦춰 나머지 포드 차와 함께 결승점을 들어오게 됩니다,

그런데 이 마케팅을 고려한 이벤트적인 행위로 마일스는 우승을 놓치고 준우승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얼마 뒤, 자동차 새모델 시운전을 하다가 엔진 폭발로 사망하게 됩니다.

직업의 정체성...

회사의 간부는 마케팅을 생각하는 것이 그의 직업에 맞는 고민이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카레이서는 그의 기량으로 최선을 다해 경주에서 이기는 것이 레이서란 직업의 정체성일 것입니다.

직업의 정체성을 마케팅에 타협한 셸비와 마일스의 결정은 두 사람에게도 팬들에게도 오점으로 남았습니다.

훗날 셸비는 이 결정이 후회스럽다고 인터뷰를 했습니다.

[영화속에서는 부사장 결정에 반발하는 것처럼 나오지만 사실 동의 했습니다. 마일스가 허무하게 죽자 크게 후회합니다.]

 

영화속에서 마일스는 잘 타협하지 않으며 우직하게 자신의 전문 분야에 집중하는 모습으로 나옵니다.

이미지가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사람으로 나오지만 사실 직업적으로 보면 훌륭한 전문 직업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에는 수많은 직업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직업중엔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직업들이 있습니다.

검찰과 언론도 그런 직업이라 하겠습니다.

중요하기 때문에 더욱더 직업에 대한 정체성과 소명의식이 필요하다 하겠습니다.

 

그런데 우리의 언론과 검찰은 자신들의 정체성을 잃어버린 사람들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감정과 정치성향을 가감없이 드러내는 요즘의 모습입니다.

 

셸비와 마일스가 열심히 한길을 달려왔지만 빠른 속도로 승리를 해야하는 레이서로서의 정체성을 잃고 순간 회사의 다른 정체성에 타협했을 때. 그들은 후회가 될 오점을 남겼습니다.

우리의 언론과 검찰도 그 직업의 정체성과 소명의식을 정치와 권력 휘두르기 욕망에 양보하는 순간 , 국민으로 부터 신뢰를 잃어버리게 된 것입니다.

 

마일스는 훗날 팬들의 성원으로 르망24에서 승리하진 못했지만 그의 짧은

경력에도 불구하고  팬들에게 열정을 인정받아 명예의 전당에 오르게 됩니다.

우리의 언론과 검찰도 국민에게 그 전문성을 인정받는 신뢰의 날이 오게되기를 기대합니다.

포드 대 페라리 안 보신분들은 보러가세요.

 

세심한 사운드와 편집이 주는 레이싱의 현실감과 배우들의 호연등 볼거리가 많은 영화입니다.

이 영화의 개인적인 평점은 10점 만점에 8점입니다.

안녕하세요 리뷰손입니다.

이영애씨가 드디어 [나를 찾아줘]란 영화로 돌아왔습니다.

[친절한 금자씨]가 2005년도 영화이니 벌써 십년이 훨씬 넘었네요..

그런데 사실 이영애씨는 2017년에 영화 [비밀은 없다] 로 기억되는 이경미 감독과 단편 영화 [아랫집]을 함께 했습니다.

하지만 뭐 단편이다 보니 대중들이 [친절한  금자씨] 이후 영화로 이영애 배우를 만나는 첫 영화라해도 틀린 말은 아니겠네요.

 

자 이번 [나를 찾아줘]를 보면서 전 개인적으로 청순과 세련된 여성스러운 미모를 대표하던 ,대표적인 화장품 모델이었던 이영애씨가 이런 복수의 정서를 담고있는 범죄 스릴러물을 연이어 출연하시는 걸 보면서 개인적으로 이런 장르를 좋아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분도 [친절한 금자씨]와 [아랫집] 그리고 [나를 찾아줘]의 아래 포토들을 보시면 상당히 케릭터 이미지의 유사점을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이번 영화는 본인이 엄마인 입장에서 실종 아동 문제를 다루는 이 영화의 소재가 개인적으로 공감되고 ,영화의 사회적 기능을 함께 한다는 점에서 약간의 책임감이 참여를 결정한것이라 생각합니다.

우연찮게  폭력과 복수의 정서가 있는 영화를 3편이나 출연하셨으니  다음엔 중년의 깊이있는 사랑을 다루는 무게감있는 로멘스물에서 이영애씨를 만나고 싶네요..^^

자 이제 영화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이 영화는 전반적으로 진지하고 무거운 정서속에 아이를 물건으로 바라 보는 마을 사람들의 그 잔혹한 비인간성이 영화 속 정연[이영애]의 폭력에 정당성을 부여하며 날것으로 느끼게 하고 있습니다.

정연이 복수 후, 모든것을 포기하고 자살하려던 순간 갯벌에서 아들의 시체를 찾게 되고 며느리 발톱이 아닌 발톱을 보는 순간 자신의 아들이 아님을 알게된 후, 아이를 껴안고 우는 장면은 좋은 마무리라 생각합니다.

 

나를 찾아달라는 아이의 나레이션이 다른 의미론 정연이 잃어버린 엄마의 정체성을 찾으란 것이고..나아가 돈과 권력에 대한 욕망으로 최소한의 인간성마저 상실한 사람들에게 다시 인간성을 회복하라는 호소이기도 할 겁니다.

 

자신의 아이가 아니지만 죽은 그 아이를 껴안고 흐느껴 우는 정연의 모습은 포기하려던 엄마의 마음을 다시 찾은 정연의 모습이라 하겠습니다.

 

낚시터에서 구출한 다른 실종 아동을 아들로 삼고 다시 실종 아들을 찾아 다니는 엄마 정연의 모습에서

우리가 부모로 그리고 인간으로 버리지 말아야할 희망을 감독은 보여주고 있습니다.

 

신인 감독의 입봉작이지만 불필요한 장르의 짬뽕없이 관객을 끝까지 집중하게 하는데 성공한 작품입니다.

제 개인적인 평점은 10점 만점에 7점입니다. 

가끔 대사나 상황이 조금 오버하는 듯한 장면들이 있지만 유재명과 이영애의 안정적인 연기가 그런 부분을 잘 다듬어주는 느낌입니다.

영화 포스터에 이런 문구가  있습니다.

모두가 진실을 숨기고 있다.

최근 아이 관련 안전법인 민식이 법이 너무도 어처구니 없게 처리되지 못하였습니다.

이 장면을 보면서 저는 개인적으로 이러니 억울하게 죽은 아이의 부모들 앞에서 지원을 받아가며 피자를 먹으며 조롱하는 것이 가능한 사회가 되는 거구나를 새삼 느꼈습니다.

사회의 잔혹한 비인간성을 강하게 지적하지 않고 편가르기와 불필요한 갈들을 증폭시키기에만 몰입하는 언론.

 

모두가 진실을 숨길 수는 없습니다.

많은 언론이 숨기려는 사회의 비인간성은 또 다른 추악함과 폭력으로 평범하게 살아가는 이들에게 나타나게 되겠죠...

타인에게 무례함을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 사회. 

그런 사회속에서 설리 구하라뿐 아니라 수 많은 청년들과 아이들의 희생은 불을 보듯 뻔할 것입니다.

 

최근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려는 법안 조차, 유치원 아이들의 반찬값 조차 이윤을 생각하는.. 아이들을 돈벌이 수단으로 생각하는 자들을 막기위한 유치원3법도 정략적 계산기에 올려 막기위해 애를 쓰는 자한당에게 이 영화를 추천드립니다.

적어도 마음이 불편한 영화가 되시기를....

 

요즘 그런분들 많습니다.

뭐만 안되고 싫으면 이게 다 문재인이 때문이라는 분들..ㅎㅎ

그 분들에게 이영애씨의 대사를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 너나 잘하세요!! "

안녕하세요^^ 

리뷰손입니다.

오늘은 브레드 피트의 영화사 PLAN B가 제작하고 브레드 피트가 주연한 영화인 "드 아스트라"를 리뷰할까합니다.

이 영화는 제임스 그레이 감독이 연출을 맡고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이 감독님의 작품 중 여러분들에게는 투 러버스위 오운 더 나잇을 안보셨다면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호아킨 피닉스의 연기가 볼 만 하실 겁니다.

자 다시 애드 아스트라로 돌아와서요...

이 영화는 토미리 존스 리브 타일러등이 나오지만 사실상 브래드 피트가 전체를 이끌어가는 영화라고 하겠습니다.

 

간단히 줄거리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성공한 우주 비행사이지만 아내와 사이가 좋지 않고 삶의 외로움과 공허함을 느끼는 로이[브레드 피트].

그는 어느 날 우주 안테나 작업중 우주에서 날아온 전자기 펄스로 인해 지구로 떨어지지만 다행히 낙하산을 펼쳐 목숨을 구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 사고를 조사하여 오래 전 우주의 지적 생명체를 찾아 떠났다가 실종 된 라미 프로젝트의 책임자인 로이의 아버지가 책임자로 있던 그 우주선에서 문제의 펄스가 발생한 것을 알게 됩니다.

우주선의 위치는 대략 해왕성으로 밝혀집니다.

갑자기 로이의 아버지는 국민적 우주 영웅에서 지구의 운명을 위협하는 존재가 되어 나타난 것입니다.

정부는 로이를 화성에 보내 해왕성 부근에 있는 아버지와 교신을 하게하고 답신이 오면 정확한 위치를 알아내어 핵폭탄으로 위험을 제거할 극비 계획을 추진하게 됩니다.

 

달에서 해적들과 교전을 벌이기도하고, 조난 우주선에서 난폭한 유인원과 사투를 벌이는 등 우여곡절 끝에 로이는 화성에 도착하게 됩니다.

아버지에게 메시지를 보내는 로이. 

아버지에게 답변이 오게 되자, 정부는 이용 가치가 사라진 로이를 계획에서 배제하고 지구로 귀환시키려합니다.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 그리고 사건의 진실이 궁금하던 로이에게 화성 기지 담당자가 극비 동영상을 보여줍니다.

아버지가 지구로 귀환하려는 대원들을 죽였다는 내용입니다.

더욱 혼란스러워진 로이는 직접 아버지를 만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리자의 도움을 받아 해왕성으로 떠나는 우주선에 몰래 잠입합니다.

로이를 제압하려는 우주선 승조원들 때문에 의도치않게 격투가 벌어지게 되고 사고로 우주 대원이 모두 죽게 됩니다.

이제 로이 혼자 해왕성으로 향하게 됩니다.

드디어 아버지의 우주선에 도착한 로이는 핵폭탄을 설치하고 아버지도 만나게 됩니다.

지구로 귀환하려는 대원들과의 교전으로 우주선의 핵시설이 망가졌고 그로인해 펄스가 발생하게 된거라는 설명을 듣습니다.

아버지를 설득하여 지구로 다시 귀환하려는 로이.

하지만 아버지는 지구 귀환을 거부하며 로이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우주로 몸을 날려 자살을 선택합니다.

로이는 힘겹게 타고 온 우주선에 돌아가 핵폭발을 추진력 삼아 지구로 귀환하는데 성공하게 됩니다.

지구로 돌아 온 로이는 어느 때 보다도 평안함을 느끼며 삶의 의미와 의욕을 되찾습니다.

소원해진 아내와도 갈등도 해소하려 노력하게 됩니다.

 

자 이제 왜 이 영화가 어떤 점에서 쇼생크 탈출과 닮아 있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반적인 상식과는 다르게 지구로의 귀환을 거부하며 자살을 선택하는 로이의 아버지를 보면서 전 쇼생크 탈출의 브룩스 할아버지가 떠올랐습니다.

우주의 지적 생명체를 찾기위해 인생의 많은 시간을 우주에서 보낸 로이의 아버지는 우주선이 자신의 집이라 말합니다.

우주를 떠나서는 자신의 삶이 무의미하게 여겨지며 오히려 지구로의 귀환이 무의미하고 두려운 것이지요...

 

쇼생크 탈출의 브룩스도 비슷합니다.

감옥이 그의 집이며 감옥 안에서 도서관 사서등 나름 의미있고 에너지가 넘치던 자신의 삶이 사회로 나오게 되자 무능하고 무기력한 사람으로 느껴지면서 두려움과 외로움에 시달리고 끝내 적응하지 못하고 목을 매 자살하게 됩니다.

또 닮은 점은 무었일까요?

아버지마저 떠나고 혼자 우주에 버려진 절망적인 상황에서 로이는 아버지 처럼 자살을 택하지 않고 그 순간 삶의 의미를 깨닫고 지구로의 귀환을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합니다. 그리고 지구 귀환에 성공하여 구조 대원의 손을 잡을 때, 행복한 미소를 짓게 됩니다.

 

쇼생크 탈출에서는  우주에 혼자 남겨진 로이처럼 사회에 혼자 남겨진 엘리스[모건 프리먼]가 브룩스가 있던 공간에서 브룩스처럼 자살하지 않고 삶의 희망을 붙잡고 앤디를 찾아가게 됩니다.

그리고 앤디와 바닷가에서 행복한 포옹을 나누죠...

로이와 엘리스가 절망의 순간에서 오히려 삶의 희망과 의미를 찾아가고 성공하며 미소짓는 모습은 영화 그래비티에서 라이언[산드라블럭]이 우주에 혼자 남은 절망적 상황에서 필사적으로 지구로 귀환하여 땅에 첫발을 내딛는 장면과도 닮아있습니다.

애드 아스트라는 상당히 진지하고

철학적인 주제를 다룬 영화라 생각되실 겁니다.

하지만 그 주제가 공감되기 힘든 주제가 아니죠...

배경이 우주일뿐 영화는 헐리웃 영화의 가장 큰 기조가 되는 주제라 할 수 있는 

가족주의를 배경으로 한 영화입니다. 

 

자신을 필요로 하는 가족을 버린 채, 우주의 지적 생명체 발견에서 삶의 의미와 행복을 찾으려 했던 로이의 아버지.

그는 정작 바로 곁에 있던 아들 로이와 아내에게 그 삶의 의미가 있다는 것을 모른 채 허무한 죽음을 맞게 됩니다.

하지만 로이는 아버지와 달리 먼 우주 해왕성에서 그 진실을 마주하게 되죠.

그가 지구로 돌아와 아내와의 관계를 회복하며 그 어느 때 보다도 평안하다며 웃는 모습에 잘 담겨있습니다.

 

여러분! 삶이 외롭고 허무하게 느껴지시나요?

삶의 의미가 무엇일까 궁금하시나요?

그 답을 가까이서 찾아 봤으면 합니다.

우리는 해왕성까지 가지 못할테니까요 ㅎㅎ

이 영화를 통해 다시 한번 곁에 있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재발견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영화는 예고편을 보시고 볼거리 위주의 스펙타클한 우주 액션이나 스릴러의 상업적인 재미를 기대하신다면 로이 중심의 진지한 진행에 다소 실망하거나 지루해 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 여운을 던져주는 좋은 감성과 주제를 지닌 영화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제 개인적인 평점은 7/10입니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보러 가세요..

옆 애인이나 가족이 더 사랑스럽게 보이는 시간이 되실 겁니다.

지금까지 리뷰손이었습니다.

안녕하세요

리뷰손입니다.

오늘은 막 개봉한 영화 사자를 리뷰할까 합니다.

 한국 공포 영화 암흑기 오래됐죠,,,

장기 침체를 겪고 있는 한국 공포 장르 영화의 우울함 속에서 오랜만에 곡성 사바하등이 관객들에게 신선함과 재미를 동시에 주고, 이런 저런 이야기 거리를 던져주면서 흥행했던 기억은 이번 영화 사자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가져오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이어질 변신등 오컬트 영화의 릴레이도 기대되고 말이죠..

그런데 말입니다...

하....

 

결론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관객의 기대감에 찬물을 뿌리는 갑분싸인 영화였습니다. ..

.하...안타깝습니다.

혹시 곡성이나 사바하의 완성도를 기대하시고 가시는 관객분들이 계시다면 어서 눈 높이를 한참 낮추시기 바랍니다.

박서준 우도환의 멋진 몸매를 보러가는 목적이신 분들을 제외하고요,,.

 

자! 왜 이 영화가 졸작인지 몇 가지를  개인적으로 간단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영화의 내용을 간단히 말씀드리면 어린 시절 ,사랑했던 아버지의 죽음으로 종교에 대한 원망감을 가지고 자란 격투기 선수  용후가 어느 날 손에 성흔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리고, 구마사제 안신부를 만나 함께 악령을 퇴치한다는 아주 단순한 내용입니다.

등장 인물이나 사건들이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영화가 진행될수록 관객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영화의 집중도가 유지되거나 더 커지는 그런 스타일의 영화가 전혀 아니었습니다.

 

그냥 영화가 뚝뚝 끊어지는 느낌이예요..

악령나오고 용후가 별 어려움 없이 성흔 손으로 원킬, 그리고 왜 넣는지 모를 어정쩡한 유머 대사 몇번나오고요 

다시 악령나오고 또 용후가 손으로 원킬! 그리고 다시 어색한 유머

그러다 검은 신부 불꽃 손으로 원킬

끝!

이겁니다.

극의 긴장감이 전혀 증폭이 되지 않습니다.

솔직히 무섭지도 않았습니다.

여자들 비명소리 한번 못들었네요..

 

스토리 구성 자체가 단순하다보니 배우들의 연기가 깊이 있게 들어갈 틈이 없습니다.

젊은 배우들은 그냥 어깨에 힘들어가서 멋을 부리는 듯한 연기를 보여주더군요 실망스러웠습니다.

그냥 수시로 박서준 몸매 보여주는 것에 신경을 쓴 느낌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시나리오의 질이 떨어진다고 보시는게 더 설득력 있을 것 같습니다.

 

유머 대사들도 진중한 극의 분위기만을 헤칠뿐 의무감으로 유머를 넣은듯한 그런 느낌이었

습니다.

궁금하네요 감독님 왜 넣으신건가요?? 무슨 공식이라도 있는 건가요..

 

그리고 단순한 스토리로 간다면 악령과의 사투 장면들이 뭔가 신선한 설정이나 비주얼이 있어야 할텐데

다소 어색한 CG와 더불어서 인상적이거나 신선한 장면이 사실상 없다고 보심 됩니다.

악령과의 격투신도 별 임팩트가 없습니다.

 

이 영화는 놀랍게도 이런 완성도로 쿠키영상에서 아예 대놓고 2편 예고를 하고 있습니다.

분명 개봉전 완성 편집을 미리 보았을 텐데 정말이지 대단한 그들만의 자신감이네요...

 

만약 이 영화의 2편을 궂이 만들려는 인심 좋은 투자사가 있다면 감독 교체와 시나리오에 대한 검증에 더 많은 고민과 투자가 이루어져야 할것 같습니다.

 

영화가 300만이 넘어야 손익을 넘길테데 솔직히 힘들어보이네요...

곡성과 사바하의 완성도와 신선함을 기대했던 관객의 맥을 빠지게 만든 영화

오랜만에 만나는 안성기 배우에 대한 기대만큼 실망도 큰 영화,

사자!!

영화사자 영화표 사자고 추천 못할 것 같습니다.

이 영화의 평점은 개인적으로  10점 만점에 3점입니다.

 

뚝뚝 끊어지는 진행과 어설픈 유머와 CG, 그리고 매력적인 캐릭터를 만드는데 실패한 영화 사자!

 

이런 노래를 바치며 이번 리뷰 마무리하겠습니다.

손대면 톡하고 사라지는 악령 귀신...

봉선화라..아니...졸작이라 부르으리...

 

안녕하세요

리뷰손입니다.

오늘은 국민 배우 송강호씨가 나오는 영화 나랏말싸미 논란에 대해서 이야기할까 합니다.

먼저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는 연기파 배우 전미선씨의 명복을 빌겠습니다.

그분의 유작이 되었네요 ㅠㅠ

참 넘 안타깝습니다....

좋은 연기 감사했습니다

 

자 이제 본론으로 바로 들어가겠습니다.

이 영화는 아시다시피 세종대왕과 한글창제의 과정을 소재로 하고있는 영화입니다.

 

 

그런데 개봉을 하고 보니 영화가 우리가 알고있던 한글 창제의 주역이 세종대왕

이 아닌 신미 대사인, 것처럼 주객이 전도된 느낌으로 그려지면서 어찌보면 당연한 논란을 낳게 된 것이죠..

그것이 정론도 아니면서 말이죠..

 

영화가 실제 역사와 사건 그리고 실존 인물을 다루면서 이런저런 진위 논란이 벌어지는 것은 사실 흔히 보게되는 일이죠..

그럴때마다 영화쪽에서는 "영화를 영화를 봐달라" 라든지 "영화의 창작의 자유"를  언급하게 됩니다.

이 말은 개인적으로 정답이자 오답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말해서 절대적인 법칙은 아니라는 것이죠

상업 영화는 대표적인 대중 문화입니다.

그래서 대중적인, 그리고 사회적인 무시못할 기능을 갖게 됩니다.

영화의 접근과 표현이 과했는지 또는 신선했는지도 대중이 결정하게 됩니다.

 

특히나 영화가 어떤 역사나 실제 사건을 다루게 된다면 창작의 자유 만큼이나 책임을 고민해야하는 것은 그런면에 당연한 이유입니다.

 

이번 영화 나랏말싸미는 한국 화폐에까지 등자하는 한 인물로만 보기에는 지금의 한국민의 정서와 문화를 만드는데 엄청난 영향을 미친 이 세종대왕이란 분을 다루면서 너무 상업적 욕심과 경솔함을 보여주었기에 비판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한글 창제의 과정속에서 얼마든지 영화적인 창작의 틈은 있습니다.

세종대왕의 고뇌라든지. 신하들과의 의견차이를 극복하는 과정이라든지 연기파 배우들과 함께 섬세한 심리 드라마를 만들 수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영화는 흥미를 위해서 세종을 주변인으로 바꿔버리는 엄청난 실수를 범하고 있습니다.

 

대중들을 설득할 수 있는 충분한 신미대사에 대한 역사적 사료와 증거 제시도 없이 말이죠...

그러니 이런 지적에 "영화를 영화로 봐달라"는 말밖에는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저는 영화 창작의 중요성을 무척이나 지지하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여러번 영화인들의 지나친 상업적 욕심을 지적해왔습니다.

 

우리는 얼마전 자전차왕 엄복동에서 깊이 없는 인물에 대한 조사가 불러오는 참담한 결과를 보았습니다.

그리고 악질 경찰에서는 경솔한 감독의 주관적 창작의욕이, 의도와는 달리 세월호 피해 가족에게 또 다른 상처를 주고마는 씁쓸한 결과를 보았습니다.

 

여러번 말씀드리지만 실화 또는 실존 인물을 다룰때는 신중하고 깊이 있는 조사가 필수입니다.

그리고 영화의 기능에 대한 고민도 따라야합니다.

단순히 상업적 성공과 재미있는 극적 이야기를 만들어보겠단 욕심으로만 접근해서는 절대 안됩니다.

 

이 영화를 보고 학생들 뿐만 아니라 많은 대중들이 세종대왕의 위상을 달리 알게 되고 그 것을 사실로 믿을 수 있습니다.

 

이 영화는 경솔함으로 비판받아 마땅한 영화입니다.

 

가끔 오히려 이런 논란이 노이즈 마케팅이 되어 영화 흥행에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흥행으로도 도움이 되지를 않을 것 같네요..

 

영화 나랏말싸미

사실의 큰 틀을 벗어 나지 않으면서 오히려 실감나게 극적 재미와 안 알려진 사실의 정보를 제공하는 좋은 역사 영화 

좋은 실화 영화가 무엇일까를 생각하는 시간을 만들어준 영화였습니다.

 

이 영화의 평점은 4/10점입니다.

이 영화를 보시는 분들에게 당부드리겠습니다.

이 영화는 그저 영화로만 보십시요...

지금까지 리뷰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리뷰손입니다.

몇 일 전 드디어 존윅3가 개봉하였습니다.

저도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존윅 3는 따로 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우리가 간과한 엄청난 동안 스타를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오랜 시간 영화 배우로 활동하면서 여러 장르의 영화를 찍었지만 무었보다도 액션 장르의 영화를 찍을 때,

그 진가가 발휘되고 빛이나는 배우죠..

아시다시피 키아누 리브스인데요...

그런데 이 멋진 중년의 배우는 50세가 넘은 나이에도 간지쩌는 멋진 동안의 얼굴로 팬들에게 뱀파이어 배우라는 평을 받고 있기도 합니다.

그런데,

익히 자주 기사화된 그의 인성이나 행적을 보면 외모에 엄청 신경쓰는 배우 같지는 않은데.. 정말 타고난 동안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

우리가 잘생긴 동안 스타들에게 주목하느라고 거의 매년 엄청난 동안의 얼굴을 보여주고 있는 진정한 뱀파이어

탑스타를 간과하고 있었습니다.

누구인지 아시겠어요??

 

네 바로 사무엘 L 잭슨입니다.

바로 증명 들어가겠습니다.

자 최근 작품을 통한 그의 모습 많이 기억하시죠...

얼마 전 어벤져스 앤드 게임에도 등장했었는데요.... 

확실한 증명을 위해 무려 20년 전 사진들로 골라봤습니다.

오 마이 갓!!

한국에 욕쟁이 할머니가 있다면 미국에는 마더 팍커 욕쟁이 엘잭슨이 있죠

잭슨형 전매특허 대사로 감탄해보겠습니다. 욕 날려주세요!! 

 

오 마이 갓!

왓더 !!

마더 팍커!!

아 진정한 뱀파이어 스타십니다.

심지어 사진에 따라 ,영화에 따라 탈모로 옛날이 더 나이가 들어 보일 때도 있습니다.

이 분의 영화를 보지않고 지나가는 해가 없을 정도로 다작 배우로도 유명하신 잭슨 형님

이번에 넷플릭스 영화 샤프트에서도 역시나 마더 파커! 오 쉿!등 그만의 찰진 슬랭을 

날려주고 계십니다.

사립탐정인 잭슨형님이 어릴적 헤어진 아들의 부탁을 받고 부자 관계를 회복하면서 삼대가 갱단과 맞서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액션 영화죠..

이제 어느덧 70세가 되신 세계적인 뱀파이어 욕쟁이 할아버지 잭슨형님!

날도 더운데 우리 정신나간 속물 정치인들에게도 한번 시원하게 날려주세요!

이런 마더 팍커 ! 

오 쉿!! 

 

안녕하세요^^

리뷰손입니다.

잘생긴 김래원이 조폭으로 나오면 바로  떠 오르는 영화 인물이 있죠.

네! 바로 영화 해바라기의 오태식이죠...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이 영화의 마지막 장면은 정말 관객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었습니다.

저도 극장에서 봤었는데요 ...

별로 큰 기대를 하지않고 들어갔다가 영화 후반부에 그 엄청난 분노와 슬픔의 에너지를 뿜어내면서 초인같은 느낌으로 조폭 무리를 손보는 배우 김래원을 보면서 이 배우를 다시 보게 되었었죠...

배우 김래원도 당시 이 촬영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인터뷰를 통해 밝히기도 했었습니다.

누가 보더라도 정말 촬영할 때 힘들었을것 같습니다...

이번 영화 롱 리브 더킹은 많은 분들이 아시듯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사실 만화 원작을 영화로 만들 때, 잘해야 본전이라고 할 정도로 원작의 매력을 영화로 옮긴다는 것이 굉장히 어려운 일이죠.

내용을 똑같이 만든다해도 음식으로 이야기하면 식감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자 그럼 이번 영화는 어땠을까요?

이 영화에 대한 개인적인 평가를 해 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번 영화 롱 리브 더 킹은 이렇게 말씀드리면 쉽게 이해하실 것 같습니다.

여러 악기를 배우긴 했는데 사람들 앞에서 연주할 정도의 실력이 되는 악기는 하나도 없는 경우라 하겠습니다.

감이 오시죠?

영화는 코미디 장르의 성격도 있고. 로맨스도 나오며, 당연히 조폭과 부패 정치인이 나오니까 액션도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 장르도 관객에게 인상적인 임팩트를 주기에는 많이 모자랍니다.

어정쩡하게 이루어진 장르의 무게 배분이 영화의 재미와 신선함을 떨어뜨린 경우라고 하겠습니다.

그러다보니 영화에서 어찌보면 유일하게  관객에게 인상적인 장면은 영화 속 ,주 조연이 나오는 장면이 아니라 카메오로 출연하는 광주 조폭으로 잠깐 나오는 마동석씨 등장 장면이라고 하겠습니다. 보신분들 공감하시죠?

코미디적인 요소가 어정쩡하게 들어가다보니 악역으로 나오는 상대 국회의원이나 조폭 두목의 무게감이 많이 떨어지더라구요..

약간 멍청한 인물들로 케릭터를 만들꺼면 차라리 각색을 통해서 극한직업처럼 아예 코미디 장르쪽에 무게중심을 두면 어땠을까 싶더라구요...

장세출이 첫눈에 반하게 되는 원진아씨의 강소현 변호사역도 말 그대로 세출이 첫눈에 반하는 것에 공감하기에는  여 배우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것 같아 좀 아쉬웠습니다.

액션도 해바라기의 오태식의 액션을 혹시 기대하고 가시는 분들이 없기를 바라겠습니다.

 

이 영화의 손익 분기점이 200만 정도인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토이스토리4가 순항중이고 이번 주 존윅3도 개봉하는 시점에서 지금의 적은 스크린수로는 손익을 넘어 흥행 영화가 되기에는 다소 부족해 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조폭과 정치인의 이야기는 자주 등장하는 소재죠...새로울 것이 없는 소재이지만 

요즘같이 정치와 정치인에 대한 혐오가 많은  세상에선 잘만 연출되면 관객에게 카타르시스와 대리만족을 줄 수 있는 소재로 이만한 소재도 드물다 생각합니다.

나름 흥행요소가 강한 소재인거죠.

개인적으로는 총선을 앞 둔 내년에 개봉하여 이슈화가 좀 되었더라면 보다 쉽게 손익을 넘기지 않았을까 생각하는데 아쉽습니다.

 

영화의 제목처럼 이 영화가 극장에서 롱 리브하고 더해서 ,장세출이 서울시장과 대통령이 되는 연작으로 이어지며 롱 리브하기에는  첫 출발이 많이 아쉬운  영화라하겠습니다.

영화 롱 리브 더킹 저의 평점은 10점 만점에 6점입니다.

젠틀하고 남성적인 조폭 케릭터가 참 잘 어울리는 배우 김래원을 보면서 다시 한번 오태식을 떠 올렸던 영화였습니다.

자 다음 시간에는 존윅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안녕하세요 ^^

리뷰손입니다.

기생충이 흥행몰이 중입니다.

황금 종려상 수상도 큰 이유가 되겠습니다만, 영화를 보고나니 잔인한 현실을 웃음의 코드로 풀어내는 봉준호 감독 특유의 블랙 코미디적인 연출이 이 영화의 대중성을 강화시켰기 때문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어느 나라 어느 사회나 가지고 있는 자본에 근간한 계층과 계급의 갈등과 문제들을 중반까지 무겁지않은 웃음의 코드로 담아내고 있는것이 신선했습니다.

그래서 일까요.. 그 웃음의 뒷맛이 더 쓰고 오래가는 듯 했습니다.

이 영화 속에는 많은 메타포의 소재나 설정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자주 등장하는 두 가지!

수석냄새에 대한 이야기를 간단히 해볼까 합니다.

친구로 부터 선물 받은 수석을 기우(최우식)는 집착에 가까운 애착을 보여줍니다.

그러다가 영화 종반, 기우는 개울 물 속에 다시 수석을 놓게 됩니다.

제자리로 돌아가는 것이죠...

자본에 대한 욕망을 상징하는 수석은 그에 대한 집착이 과해지면서 기우가 선을 넘게되자 모두에게 상처를 남기게 됩니다.

기우는 수석에 머리를 맞아 사경을 헤메게 되고, 여동생과 집사 부부 그리고 부자집 박사장이 죽게되며 기우의 아버지 기택(송강호)은 살인자가 되어 부잣집의 지하로 들어가게 됩니다.

이제 과한 욕망의 대가를 체험한 기우는 수석 즉 욕망을 다시 제자리로 돌려보내고 돈을 벌어 그 집을 사서 아버지와 재회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자 그리고 두번째로 냄새 이야기를 해 볼까요...

영화에서 박사장 가족은 기택 가족에게서 나는 냄새 이야기를 반복적으로 하게 됩니다.

특히 박사장이 많이 하게 되죠...

이 냄새의 정체는 오랜 지하방 생활로 인해 베어나오는 냄새죠...

기택은 딸 기정이 칼에 맞아 죽어가는 절망적인 상황에서 박사장이 집사 남편의 냄새로 순간 얼굴을 찡그리

는 것을 보고는 갑자기 박사장을 죽이게 됩니다.

사실 냄새가 난다는 말은 그 자체로 모욕적이긴 합니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냄새는 영역을 표시하고 자신의 정체성을 알리는 수단이기도 합니다.

많은 동물들이 냄새를 이용하여 영역을 표시하고 냄새로 자신을 나타내고 그리고 상대방을 파악합니다.

영화 속에서 기택 가족이 풍기는 냄새는 지하에서 살아가는 하층민 계급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아무리 지워보려 샤워를 해도 지워지지않는 냄새는 그들의 계급적 한계와 절망감을 나타낸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선을 넘을 듯 하지만 결국 선을 넘지 않아서 좋다는 박사장의 말과는 다르게, 기택의 가족들은 선을 넘어 과도하게 박사장의 영역에 그들의 냄새를 묻히며 영역 표시를 하고 다닙니다.

거실에서 파티까지 벌이면서 말이죠...

하지만 그들은 그들의 바램대로 상층민이 되지는 못합니다.

잠깐의 달콤한 꿈으로 끝나고 말죠...

선을 넘은 욕망은 결국 파국으로 끝나게 됩니다.

냄새에 불쾌감을 나타내는 박사장의 모습에서 기택은 분노와 절망감이 폭발하게 되는 것이죠...

인디언이 백인 기병대에게 느꼈을 분노와 절망감처럼 말이죠...

하지만 결국 기택은 다시 그의 냄새가 어울리는 부자집의 지하로, 다시 하층민의 영역으로 회기하게 됩니다.

기우는 돈을 벌어 그 저택을 사겠다는 계획을 세웁니다만 과연 그가 그 저택을 살 수 있을까요?

돈의 냄새를 쫓아 부자집 상층부로 올라왔던 반지하 하층민 기택 가족.

그들은 영악하고 과감한 행동으로 상층민이 되는듯 하였으나 그것은 역시나 허무한 꿈이었습니다.

그들의 냄새가 어색하지 않을 지하 세계로 다시 돌아갔죠

그들에게선 여전히 반지하 냄새가 날 것입니다.

 

 

기생충은 수석과 냄새 말고도 많은 상징과 은유가 숨어있는 영화입니다.

나름 개인적으로 해석하고 그 다양한 해석을 서로 나누는 재미가 있으실 거예요^^

아직 안 보셨다면 보러가세요...

전 세계인이 공감하고 매력을 느낀 뒷맛이 씁슬한 웃음과 여운을 만나실 수 있으실겁니다.

자 오늘 리뷰는 여기까지입니다.

여러분 다음에도 좋은 영화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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