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센스를 운영한지도 벌써 3개월을 향해 가고있습니다.

 

약 한달 반 기간의 에드센스 수익을 찾고 나서 이제 두번째 수익을 기다리고 있는 요즘입니다.

 

여러분들이 많이 아시다시피 에드센스 수익정산은 100달러 이상이 되야하고

 

기준을 넘게되면 다음달 23일 이후로 여러분의 통장에 들어오거나 수표로 체크하신분들은

 

계좌이체보다 몇일 뒤에 우편으로 받게되십니다.

 

사실 이미 얼마 받을지를 미리 알고 있어서 긴장되거나 크게 기대되지는 않습니다.

 

그냥 글이 돈이 된다는게 금액이 크고 적고를 떠나서 기분좋은것 같습니다.

 

 

 

에드센스를 계기로 인터넷 마케팅,

 

 정확하게는 SNS마케팅에 대해서 요즘 밤잠을 안자며 많은 시간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영화를 꿈꾼 저도 어찌보면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아야하듯

 

SNS마케팅도 결국은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아서 홍보와 수익에 연결시키고자함이니

 

전혀 다른 이야기는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대중의 마음을 잘 읽어야 상업성을 인정받는 제작자나 감독이 될테니까요 ㅎㅎ

 

마케팅을 공부할수록 결론은 컨텐츠가 답이라는 확신이 다시 한번 들게되더군요.

 

좋은 컨텐츠가 많으면 마케팅이 좀 떨어져도 결국은 인터넷 시대라 공유되어 퍼지는건

 

불을 보듯 뻔할테니가요...

 

 

반대로 마케팅이 뛰어나도 컨텐츠가 저질이면 그 생명력이 아무리 노력해도 얼마가지 못하겠죠...

 

당연한 이야기지만 참 항상 간과하게되는 이야기인것 같습니다.

 

에드센스 두번째 수익을 기대하면서 다시 생각해보는 점은 꾸준히 내 관심분야를

 

잘 쓰도록 노력해보자입니다.

 

최근 티스토리를 두개 더 오픈하였습니다.

 

미개봉작처럼 대중이 잘 모르는 영화들을 소개하고/최근 공부하는 마케팅 정보도 해외 마케팅 사례를 찾으며

 

공유할 생각입니다.

 

최근 저는 제휴마케팅을 시도 했다가 다음 노출에서 제외되는 당혹스럽고 이상한 경험을 했습니다.

 

다른 분들과 다르지 않고 같았지만 어떤 부분에서 알고리즘에 걸린것 같더군요..

 

 

다행히 고객센터를 통해 꾸준히 개선을 요구했고 받아들여져서 한 보름만에 검색 불이익이 풀렸습니다.

 

하지만 이 검색 노출이 막힌 기간의 영향으로 이번달은 방문자 증가세가 꺽일것 같습니다.

 

 

 

꾸준히 글을 써서 다시 방문객 증가세를 이어가볼 생각입니다.

 

저는 키워드 전략에 연연하지 않고 그냥 제가 쓰고싶은 것을 쓰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양질의 컨텐츠가 쌓여서 글만써도 기본 생활 유지가 되고 글을 통해서 이런저런 동기부여도

 

갖게되기를 확신하고 기대해봅니다.

 

여러분도 힘내세요! 그럼 다음 정산때 뵙겠습니다.

 

안뇽!!

 

 

블로그 초보자가 배워야할 최고의 팁! 공개 바로가기

 몇달전에 집 근처에 새로생긴 냉면집에 드디어 가게되었습니다.

 

한번 가볼까 가볼까하다가 오늘 더운 날씨에 냉면이 생각나서 늦게 가보았습니다.

 

 

 

 

 

냉면집 치고는 주차장도 넓고 홀도 넓었습니다.

 

생긴지 1년이 안된곳이라 그런지 내부도 새물건들 티가 나면서 깔끔하더군요.

 

가격은 물냉/비냉 상관없이 6500원이었습니다.

 

전 항상 그렇듯 비냉을 곱배기로 시켰습니다. ㅋㅋ

 

7500원입니당!

 

만두도 시켰습니다. 3000원 ㅎㅎ

 

여기는 냉면 만두가 메뉴 끝입니다. ㅎㅎ

 

 

 

(몇번 먹다가 찍어서 이쁘질 않네요 ㅋㅋ 담엔 잘 먹기전에 찍어볼께요 죄송요 ㅠㅠ)

 

이곳 냉면은 육삼냉면처럼 고기가 대나무 접시에 나옵니다.

 

제가 몇년전 시내에서 큰 기대를 갖고 육삼냉면집을 갔다가 만족을 못하고 나온 기억이 나네요.

 

고기가 왠지 구운지 몇시간은 된 느낌으로 넘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이집은 바로바로 구워나오는데 그냥 비주얼부터가 깔끔하고 신선해보이네요.

 

전반적으로 맛이 깔끔했습니다.

 

가게도 깨끗하고 음식도 깔끔하네요.

 

아 배부르더군요....

 

 

벽에 걸린 홍보 액자를 보니 고기는 숯으로 굽고 다대기는 국내산으로 숙성을 잘 시켰다 홍보하더군요.

 

비냉을 반먹다가 같이 나온 얼음든 육수를 부어서 반은 매운 다대기 물냉만들어서 먹었네요 ㅋㅋ

 

냉면먹은 후 , 계산대 옆 냉동고에서 1000원 아이스크림으로 입가심했네요.

 

이 가게의 흠은 걸어서 가기는 불편한 위치라는 겁니다.

 

전적으로 차로 가야하는 곳입니다.

 

주변에 버스 정류장이 있지만 저녁엔 주변이 사람도 안다니고 어두운 곳이라서

 

주변에 개 키우는 집이 있어서 제가 저녁에 걸어보니 갑자기 큰개가 짖어서 깜짝깜짝 놀란적이 있습니다.

 

절대적으로 차로 가기를 권해드립니다.

 

 

 

이곳 근처 지역이시거나 이곳을 지나실 때, 한번 들려서 드셔보세요.

 

별 불만없이 나오실 것 같네요...

 

전 집이 가까워서 자주 올것 같네요 ㅎㅎ

 

다음엔 보약한사발하고 가라는 근처 능이버섯 국수를 먹고 맛평가 올리겠습니다.

 

여러분 더운 날씨에 건강조심하십시요!!

 

숨은 냉면집 아시는 분들은 댓글에 남겨주세요.. 저도 가보게요

 

그럼 더운 여름이지만 맛난 음식들과 함께 즐겁게 보내세요  안뇽!!

 

 

아참 여기는 저녁 10까지 영업하네요!

 

제가 간곳이 찾아보니

 

        일산백석점이네요 주소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내곡동 485-12 입니다.

 

찾아보셔서 가까운곳으로 가심되겠네요....

 

지도 크게 보기
2017.8.8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실질적인 맛집정보 이렇게 얻어보자! 바로가기

 

 요즘은 다른 사람들과 인연을 만들거나 소통하기가 그리 어렵지않죠...

 

온라인으로는 페이스북, 카톡, 인스타그램등등 다양한 SNS가 있고 오프라인도 이런 저런 유무료 서비스를 통해서

 

다른 사람과 인연을 만들기 어렵지 않습니다....

 

하지만 손쉽게 다른 사람과 인연을 만들 수 있다고 해서 무게감있는 관계가 바로 만들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혼자사는 사람들이 늘어나고있고 정신적으로 외로움을 느끼거나 이런 저런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옛날보다 더 많아졌습니다.

 

사회적으로 스트레스가 많다보니 우울증이나 대인기피증, 폐쇄공포증, 광장 공포증등

 

이런저런 정신질환에 시달리는 사람들도 점점 많아지는것 같습니다.

 

저도 오래동안 혼자 살면서 영화나 책을 본다든지, 맛집을 다녀본다든지 귀가 시간에 구애받지않고

 

근교라도 자주 여행을 해본다든지하며.. 나름 다양한 취미생활로 정신적 육체적으로 건강하려 노력을 해보았습니다.

 

 

단언컨데 운동만큼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좋은 영향을 줬던 취미는 없는 것 같습니다.

 

운동을 통해 잡념이 사라지고 스스로 건강해지는것을 느끼고, 하루 하루 균형잡혀가는 몸매를 보고있자면

 

어느새 긍정적이고 활기차지는 자신을 발견하니까요...

 

 

그래서 오늘은 우울하고 따분한 분들을 위해서 먼저 남성 운동 자극 사진을 올려보겠습니다.

 

사진에는 보디빌더계의 전설인 아놀드슈왈츠제네거와 역시 다른쪽으로 레전드가 된 이소룡도 나옵니다.

 

사진만 보아도 왜 이들이 전설인지 바로 느껴지네요 ㅎㅎ

 

보면서 같이 운동 동기부여의 불씨를 지펴볼시죠.ㅎㅎ 

 

 

아! 그리고 질문도 하나 드려보고 싶습니다.

 

질문은 이렇습니다.!

 

 

여러분은 보디빌더와 같이 근육량이 큰 남자와 평법하거나 다소 마른 느낌이지만 운동으로 다져진

 

단단해보이는 몸매의 남자 중 어떤 남자가 더 매력있게 느껴지시나요??

 

참고로 저는 선수만큼은 아니라도 벌크업이 된 남자들이 더 매력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을 댓글로 달아주세요!! 자! 그럼 사진 올라갑니당! 

 

 

 

 

 

 

 

 

 

 

 

 

 

 

 

 

 

우리나라에서 인기있는 몸짱 대회 정보 바로가기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원전에 대한 찬반 갈등이 심한 요즘입니다.

 

 신고리 원전 5·6호기 건설 중단과 관련, 공론화위원회의 의견수렴 절차가 진행중인걸로 알고있습니다.

 

당연히 앞으로 격하게 이해 당사자들간의 찬반 의견이 부딪힐것이 예상되는 가운데 제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보고자합니다.

 

 

 우선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저는 탈원전 정책에 대해서 찬성의 입장을 취하고있습니다.

 

반대를 하시는 분들의 주장들을 듣고 있자면 저는 개인적으로 원전 문제로만 제한해서 바라볼 수 없는 느낌을 받습니다.

 

모든것이 경제 논리인것이죠. 당연히 경제논리가 중요하겠지만 정말 싸다는 근거도 빈약하고 편향됐거니와

 

대안이나 미래에너지에 대한 고민은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지금 당장의 돈만 강조하고 있다고 봅니다.

 

저는 우리 사회의 뿌리깊은 자본 우선의 가치관을 다시 보는것 같아서 허탈하고 씁쓸하기 그지없습니다.

 

 

 

리나라는 " 우리도 한번 잘살아보세!!" 라는 노래가 말해주듯 지긋지긋한 가난을 벗어나보자며 국민이 하나되어

 

정말 열심히 일해왔고 결국 한강의 기적이라 말하는 단기 경제성장을 이루어냈습니다.

 

그 과정속에서 자연스럽게 도덕적인/인간적인 가치보다도 경제 논리를 앞세우는 문화가 사회속에 뿌리깊게

 

자리잡았습니다. 사회전체가 잘살기위해서라면 소수 개인의 희생이나 집단의 억울함은 무시되었고

 

 독재와 학살을 통해 권력욕을 채운 지도자들은 그들의 죄악을 무마시키거나 합리화시키는 명분으로 번번히

 

자신의 경제 치적을 과잉홍보하거나 안보.사회붕괴등을 말하며 국민을 상대로 협박을 해왔습니다.

 

 

 

 마치 사이비 종교 지도자가 자신의 통치 명분을 강화하기위해 끊임없이 불신지옥이라며 신도들을 협박하듯이 말이죠...

 

더 가슴이 아픈것은 이런 정치인들이나 이에 기대어 살아온 재벌들이 벌인 탐욕의 죄악들을 국민들이 경제논리로

 

너무도 쉽게 면죄부를 주어왔다는 것입니다.

 

 

 

결국 이런 문화는 세월속에 고착화되어 " 무전유죄 유전무죄 "라는 현실을 이땅에 실현시켰고,

 

편법과 청탁이 만연한 사회는 김영란법 하나로는 바꿀수없는 불평등의 관행을 만들어 냈습니다.

 

부의 편중으로 가장 순수함과 열정이 넘쳐야할 청년들에게 분노와 저주의 단어인

 

핼조선이라는 단어를 만들어낸것도 바로 이런 돈 우선의 가치관인것입니다..

 

 

 

이제 돈 위에 사람과 사회 그리고 자연을 두어야합니다.

 

이제는 바뀌어야합니다.

 

 

집에 허락없이 침입한 강도가 좋은 반찬을 사먹게 해주었다고 그를 좋은 강도라고 할 수는 없는 겁니다.

 

독재자의 잘못을 이야기하면 공식처럼 "그래도 그분덕에 우리나라가 잘 살게되지않았냐는.."식의 말은 사실을 떠나서

 

이제 그만해야합니다.

 

우리국민의 행복도는 경제성장과 정비례하지 않고 오히려 떨어져 왔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원전 문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이 나라 이 땅은 우리 후손들도 살아가야할 땅입니다.

 

개인적으로 원전관련하여 생계문제가 걱정인 분이라면 오히려 그 문제에 관해서 정부나 지자체와 협상하고

 

협의해야한다고 봅니다. 이런분들의 피해를 막기위한 국민적 지지는 있을 것입니다.

 

 

원전 건설 못지않게 원전 해체 산업의 규모는 세계적으로 300조에 이를정도로 큰 산업 분야입니다.

 

선진국들도 속속 탈원전으로 방향 선회를 고민하는 시점에서 전기값이 폭등하고 실없자들이 양산될것 처럼 근거없는 뉴스를

 

쏟아내는 한국의 자칭 보수 언론이란 매체들의 오만함과 권력욕은 정말 이들이 지식 언론인들이 맞나하며

 

실소가 터져나올 지경입니다. 

 

왜 우리나라의 언론 자유지수가 세계언론인들에게 인정받지 못하는지 이해가 되는 부분입니다.

 

저질 언론들이 더 이상 해악의 발언권을 갖지않도록 건강한 언론인들의 입지가 지금보다 더 커지기를 희망합니다.

 

언론 이야기만 나오면 화가나서 서론이 길었네요! ㅎㅎㅎ

 

 

 

오늘은 제목처럼 후쿠시마에서 20Km 떨어져있는 나미에 마치 마을의 사고 직후 사진과 현재 상황을 통해서

 

원전 문제 발생시 얼마나 한 사회가 급속히 초토화 되어가는지 알아보면서

 

다시 한번 원전의 위험성을 생각해보는 계기를 만들어보고자합니다.

 

 

*피해 직후 주민들이 사라진 마을에서 돼지와 타조들이 방황?하는 상황

 

* 주민들이 대부분 떠나서 텅빈 마트의 진열대

 

* 출입 제한이 해제되는 지역이 늘면서 다시 일상을 찾아가려 노력하는 지역 주민들

원전 사고가 무서운것은 직접적인 방사능 피해도 무섭겠지만 더 무서운것은 사고 후 벌어지는

 

급속한 인구감소로인한 사회 기반 자체의 파괴라 하겠습니다.

 

인구가 늘고있던 구 소련도 체르노빌 사고이후 5.6년 뒤부터 급격한 인구 감소를 겪었습니다.

 

 

안 그래도 해마다 30만명 전후로 인구가 줄고있는 일본의 인구감소는 말해무었하겠습니까 ...

 

앞으로 엄청난 속도로 인구가 감소하게 될것이 예상됩니다.

 

 

 

 앞서 말한 편법과 청탁의 문화가 원전이라고 예외가 될 수는 없을 것입니다.

 

2013년 보도되었던 원전 납품 비리가 과연 몇번의 뉴스로 해결되었을까요?

 

돈을 아끼겠다며 수명이 끝난 원전을 계속해서 연장해서 사용해오던 우리의 태도를

 

다시 연장한다면 과연 우리의 원전은 언제나 안전할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원전 사고가 난다면 그것은 지진이나 해일 보다도 건강하지 못한 돈 우선의 가치관으로 무장된

 

시쳇말로 원전 마피아라 불리는 이해집단으로 인해서 일어날 확률이 더 높다 생각합니다.

 

 

 

방산비리로 핼기가 떨어져 군인이 죽듯

 

원전비리는 언젠가 몇몇 군인이 아닌 우리나라 전국민에게 방사능을 안기게 될것입니다.

 

지금이라도 정신차려야합니다.

 

그리고 돈 우선의 가치관으로 인간과 자연의 가치도 방해가 된다면

 

어떤 고민도 없이 외면해왔던 관행들을 과감히 청산하여야합니다.

 

우리의 후손들에게 욕을 안먹기 위해서라도 탈원전은 진행되어야합니다.

 

그들이 안심하고 살아갈 터전을 인수인계해주어야 의무가 우리에겐 있습니다.

 

탈원전을 계기로 똑똑하고 부지런한 한국민들은 원전 해체 산업에서 선두를 점유해야합니다.

 

아울러 아시아권에서 태양광 풍력등 자연에너지 산업의 메카로 다시 태어나야합니다.

 

탈원전의 어젠더는 전기세가 몇천원 오르는 문제로 갑론을박 할 문제가 아니라,

 

우리나라의 안전도 상승과 신산업 성장동력에 대한 아이디어를 고민하는 토론의 장이 되어야합니다.

 

포스팅을 마무리하면서

 

경제성을 부르짓는 이들에게 묻고싶습니다.

 

당신은 원전 옆에서 살고 싶으신가요?...

 

당신의 집과 고향에 원전이 들어온다 해도 쌍수들고 환영하실건가요?

 

보상금을 받아 그 지역을 떠날 계획이 아니어도 말입니다.....


데이트 폭력의 해법! 한가지 생각만 바꾸면 된다.

* 영화의 스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영화 " 택시 운전사 "는 김기덕 감독의 연출부에서 일하다가 " 영화는 영화다 " 로 입봉 후, " 의형제 " " 고지전 "등을

 

연출했던 장훈 감독의 5번째 장편 연출작입니다.

 

1980년 일어났던 광주사태를 배경으로 하고있습니다.

 

 

 

영화는 벌써 "명량"의 오프닝 기록을 갈아치우며 흥행의 청신호를 보내고있습니다.

 

사람들의 예상대로 상당히 많은 분들이 보실것 같습니다. 

 

 이 영화를 보고나서 개인적으로 든 몇가지 생각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우선 이 영화에서 송강호라는 배우가 갖는 의미성입니다.

 

그의 출연이 의미있어 보이는 이유는 대중들에게 예전 영화 " 변호인 "출연으로 블랙리스트에 올랐다는

 

후문이 떠오르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가 실제로 불이익을 받았느냐 아니냐는 어찌보면 중요하지 않다는 생각도 들게됩니다.

 

중요한것은 그가 이런 의미성이 크고 대중들이 관심있어하는 무게감이 큰 영화들에 출연하였고, 힘든 과정속에서도

 

 개봉을 통해 잘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배우와 관객 모두 옛날 "넘버3"에서 말을 더듬던 조폭 역할의 송강호를 기억할 것입니다.

 

(젊은 분들은 기억못할 수도 있겠네요 ㅋㅋ)당시 큰 웃음을 주며 등장했던 한 배우였죠.

 

 

 

한 배우가 영화와 함께 그리고 대중들과 함께 나이들어 가며 시대를 동행하는 경험은 배우에게도 관객에게도

 

그리 쉽게 주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들의 추억속에,성장의 기록속에 꾸준히 등장하며 같이 늙어가는 동행자로 보이는 배우가 과연 얼마나 많겠습니까...

 

그런 배우들을 어떤 분들은 국민 배우라 부르기도 하더군요...

 

 

마약이나 사기 음주운전등 이런저런 일들로 대중에게 실망감을 주며 그간의 대중적인 신뢰 이미지를 망쳐버리는 배우들이

 

많은 상황에서 송강호는 참으로 꾸준하고 성실한 배우인것 같습니다.

 

제가 젊은 시절 한때 촬영부에서 일했을때 스탭들에게 친절했던 송강호씨의 모습이 기억나네요...

 

그가 앞으로도 이번 영화에서 독일기자 피터가 만섭에게 하는 대사처럼 관객이 이야기할 수 있는 배우로 계속

 

자리하기를 바랍니다.

 

" 당신은 참 좋은 사람입니다..."

 

 

 

2. 이 영화를 좌편향 영화라며 흥분하시는 분들을 보면서...

 

저는 개인적으로 언론이 저지른 가장 큰 실수 또는 해악이 우리 사회를 진보 / 보수로 나누는 일에 앞장섰다는 것입니다.

 

살면서 어떤 인간도 진보 보수라는 피나 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나지 않습니다.

 

그런 유전자는 없습니다. 진보 보수라는 사람도 사실은 실존하지 않습니다.

 

만들어지는 것이죠... 보수인 사람도 모든 정부정책이나 모든 일들에 죽을 때까지 흔히 말하는 보수의 모습으로 일관되게

 

사는 것은  아닙니다.

 

자기 이익에 근거하여 때론 진보쪽이라는 진영에서 나오는 정책이 자신에게 유익하면 찬성을 보내기도 합니다.

 

사실 진보/보수라는 말 자체가 어떤 경향을 말하는것이지...

 

불변의 존재들을 정의하는 것이 아닙니다.

 

 마치 우리가 노론이니 소론이니하며 당시의 사람들을 지금의 기준으로 편의적으로 나누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대한민국의 발전적인 미래에 대한 건강하고 발전적인 세계정보와 비젼을 제시하고 사회적 갈들을 봉합하려는

 

노력을 앞장서서 해야할 언론이 오히려 그들의 이해 논리로 사회갈들을 부치기고 국민들에게 끊임없이 

 

" 당신은 보수냐 아님 진보냐? 선택하라!! " 는 식의 반복된 질문을 사회에 심고, 전혀 세계에서는 인정받지 못할

 

편향되고 대안없는 갈등의 칼만을 대중을 향해 던져대는 이런 무책임한 행태는 개인적으로 개탄스럽습니다.

 

어찌 이런자들이 우리나라의 지성이라 대우를 받을 수 있겠습니까...

 

감히 말하고 싶습니다. 언론인이란 타이틀을 달았다고 다 언론인은 아닙니다.

 

진보 / 보수인 인간은 없습니다. 그저 어떤 문제에 있어서 진보적 성향 / 보수적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있을 뿐인것이죠.

 

오늘 이 문제에 진보적 입장을 취한 사람이 다른 문제에는 보수적 입장을 취할 수도 있는것입니다.

 

그것이 기계로 찍어낸것이 아닌 인간이 보이는 당연한 태도 이구요.

 

하루 빨리 수준 낮은 저질 언론 속물들이 발언대에서 밀려나는 일이 오기를 기대합니다.

 

언론의 수준에 대한 이야기는 언론의 다양성 또는 언론 탄압등의 문제와는 다른 문제입니다.

 

언론의 체질 개선의 문제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아닌 언론인 자체적으로 수준을 높여주기를 기대합니다.

 

우리는 왜 진보 보수에 집착하는가 포스팅 바로가기

이번 영화도 영화의 완성도를 이야기하기 보다는 관객을 진보냐 보수냐를 나누며  명명백백 사실인 광주사태를 만든

 

장본인들의 입장에서 말도 안돼는 주장들을 지지하는 정신병자들을 보고있자면 사회적인 비상식의 논리에

 

심취된 자들의 아집과 몰염치를 다시보는 느낌입니다.

 

이 영화는 단언컨데 광주사태를 제대로 현실적으로 보여주는 것에서는 많이 모자랍니다.

 

이 영화가 광주사태 자체보다는 주변 인물들의 인간적 고뇌에 무게를 두다보니 광주사태의 심각성이 많이

 

순화되는 효과를 가져왔고 저는 이것이 못내 아쉽습니다. 군함도 만큼은 아니지만요 ㅎㅎ

 

택시기사와 기자 그리고 주변인물들의 드라마에 무게 중심을 두다보니 실제 희생당한 민간인의 모습도 영화속에서는

 

그리 잔인하게 나오질 않습니다.

 

실제 광주 희생자들의 사진들을 보면 임산부의 죽음, 얼굴이 짖이겨 죽은 청년등 얼마나 잔인하게 죽었는지

 

설명을 듣지 않아도 알수 있습니다.

 

 

 

 

영화에서는 민간 시설을 향한 헬기 사격장면도 논란의 소지 때문인지 나오지 않더군요...

 

광주사태는 독재자의 욕심을 채우기 위한 엄연한 학살의 역사입니다. 이것은 누구의 주장이 아닌 

 

나라도 인정한 사실인것입니다. 이것을 좌니 우니 진보니 보수니 하며 영화의 완성도가 아닌 사실 여부를 운운하는것은

 

스스로 역사을 인정못하는것을 인정하는 것이고 아직도 묘소를 찾는 희생자의 유가족을 모욕하는 언행인 것입니다.

 

 

아직도 간첩이 내려왔느니 폭도가 일으켰느니 하는 인면수심의 위선자들의 말에 놀아나는 일베가 있겠지만

 

이런 사회 정의를 외면하고 치유보다는 갈등에 앞정서는 자들의 망언에 다시는 국민이 놀아나지 말아야겠습니다.

 

저도 수색 중대를 만기 전역했지만 개머리판을 볼에대고 이런 저런 병핑계로 군에 안간자들이 안보, 애국의 최선봉에 선양 

 

자화 자찬을 하며 거짓의 역사를 더하는 꼴이란 정말 위선자들의 뻔뻔함에 실소가 납니다.   

 

 

 이 영화는 개인적으로는 연출의 아쉬움이 느껴집니다.

 

조금은 단조롭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광주사태 때 주민의 공포와 피해 상황에 좀더 깊게 들어갔으면 했는데...

 

실폐한 느낌입니다. 하지만 이렇게라도 영화로 이런 소재가 상영될 수 있고 그 시절의 아픔에 관심과 공감을 가진

 

국민들이 많다는 것은 상당히 의미있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약자의 희생에 무감해진, 측은지심이란 인간본성을 욕망으로 잃어버린 사회는 언젠가 나와 내가족 친구들에게도 

 

칼을 들이대며 상처를 내고 만다는 것을 이번 최순실 사태를 통해서도 다시 얻어야겠습니다.

 

그나저나 그 당시 지휘계통 간부들과 전두환 전대통령의 행보를 보고있자면 사람은 역시 쉽게 바뀌지 않는다는것을

 

새삼 느끼게 되네요... 부끄러움을 모르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 세상이네요...ㅠㅠㅠ

 

 

 

 영화가 의미성이 있다보니 이야기가 길어지네요...

 

사실 배급사측에서는 이런 의미성의 측면을 솔직히 많이 기대하였을 것입니다.

 

그리고 기대대로 순조로운 흥행 기록을 보이고 있네요...

 

앞으로 등장할 시대물이 기대되네요...

 

개인적으로는 최순실 사태의 프리퀄을 장시호나 정유라를 중심 시선으로 이야기하는 영화가 나오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입니다. 사실 잘알려진 중심인물의 이야기보다 주변인물들의 감춰진 이야기가 더 재미있는 법이거든요 ㅎㅎ

 

 

 영화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영화가 시작하면 택시를 모는 만섭(송강호)이 나옵니다. 항상 그렇듯 영화는 초반에 주연들의 케릭터와 주변 상황을 빠르게

 

보여주며 관객에게 기본 설정을 하게 됩니다.

 

 

시위대와 경찰들로 도로가 막히자 사우디에서 근무했던 시절 이야기를하며 대모하는 대학생에 대한 불만을 이야기하는

 

만섭이 나오죠. 갑자기 뛰어나온 시위 청년 때문에 백미러가 망가집니다.

 

화가 나는 것도 잠시, 급한 임산부가 등장하고 만섭은 요령껏 운전하여 병원에 데려갑니다.

 

 

 

남편이 돈을 놔두고 온 것을 대하는 태도나 백미러를 짠돌이 스타일로 고치는 모습등을 통해

 

그가 초보 택시운전사가 아니며 열심히 돈을 벌기위해 일하지만 한편으론 은근 정이 많은 인물임을 보여줍니다.  

 

만섭은 아내와 사별 후 11살인 어린 딸과 함께 삭월세집에 살고있습니다.

 

집주인 아들이 딸에게 생체기를 내놓자 화가나 달려가지만 10만원이나 월세가 밀린것에 기가죽어

 

아무말도 못하고 돌아옵니다.

 

 

 

딸은 혼자 지내서 그런가 나이답지 않게 성숙합니다.

 

신발이 작아졌어도 아빠의 상황을 알기에 이야기를 안하죠...

 

이런 딸에게 만섭은 마음이 아프고 미안합니다. 가장으로서의 의지를 불태우죠...ㅎㅎ

 

한편 일본에 있던 독일기자 피터(토마스 크레취만)는 다른 기자에게 한국의 정치상황 특히 광주일이 심각한것을 듣고는

 

한국으로 취재길을 떠납니다.

 

선교사인것처럼 입국한 피터는 지인을 통해 한국의 상황을 듣고는 광주행을 결심하게됩니다.

 

기사 식당에서 집주인의 남편이자 동료 택시 운전사인 친구와 식사를 하던 만섭은 다른 테이블에서 10만원에 광주를 가려는

 

손님이 있다는 말을 듣게 된다. 만섭은 손님을 가로채기위해 재빨리 식당을 나가고, 피터를 태우는데 성공한다.

 

 

 

10만원을 받을 생각에 룰루랄라 어줍잖은 영어를 하며 광주로 향하는 만섭.

 

광주로 가는 길이 군인에 의해 막혀있자, 위험하다며 다시 서울로 가려하지만 "노광주! 노머니!"을 외치는 피터의 고집에

 

어쩔 수 없이 샛길로 광주로 들어가려합니다. 샛길에도 군인이 있었지만 비즈니스맨임을 강조하며 군인을 설득,

 

광주로 들어가는데 성공합니다.

 

광주로 들어서자 현수막과 낙서가 있는 황량한 풍경이 펼쳐집니다.

 

피터는 카메라로 영상을 찍기 시작한다. 청년들을 태우고 가던 차가 멈추고 청년들은 기자를 반갑게 맞이한다.

 

만섭도 그제야 피터가 기자임을 알아차린다. 영어를 좀 할 줄 알던 재식이 피터의 통역을 맡게된다.

 

 

 

병원으로 가는 중이라며 따라오라는 청년들! 피터는 청년들의 차에 타고 만섭은 따라가다가 유턴해서 서울로 가려한다.

 

하지만 병원을 가려는 할머니를 외면할 수 없었던 만섭은 할머니를 태우고 병원으로 갑니다..

 

부상자들을 보며 심상치 않은 상황을 느끼는 만섭, 다행히 할머니는 아들을 만나는데..

 

아들이 아까 만섭이 만난 차량의 청년들중 한명입니다. 청년들은 만섭이 도망갔다며 몰아붙이고 피터는 중요한 가방을

 

가져갔다며 화를 내고, 병원 주변에 있던 택시 기사들은 만섭이 돈만 밝히는 양심없는 택시 기사라며 몰아붙입니다.

 

만섭도 흥분해서 서로 옥식간식하게됩니다.

 

 

 

결국 피터와 제식을 태우게 되는 만섭. 운동장에 모인 주민들의 환대 속에서 피터는 계속해서 촬영을 합니다.

 

한 건물의 옥상에서 시위대를 무자비하게 진압하는 장면을 찍던 피터는 재식과 함께 거리로 좀더 나서게되고,

 

피터를 발견한 사복 기무사 요원은 피터를 잡으려합니다.

 

가까스로 탈출한 만섭 일행은 재식을 내려주고 서울로 올라가려하는데...

 

그만 택시가 퍼져버립니다.

 

마침 태술(유해진)과 동료 택시 기사들이 나타나 차를 끌고가서 고쳐주기로 하지만 어쩔 수 없이 하루를 광주에서

 

보내야하는 상황이 됩니다.  태술의 집에 하루 신세를 지게된 만섭과 피터. 그리고 재식.

 

 

 

맛있게 식사를 하고 대학가요제에 나가는것이 꿈인 재식이 노래를 부르는등 화기애애한 식사시간이 가는것도 잠시

 

총소리에 놀라는 사람들.

 

나와보니 광주 MBC 사옥 근처에서 불길이 보입니다.

 

사람들은 사옥으로 향하는데 ....

 

갑자기 지프트럭이 서더니 사복 요원들이 몽등이를 들고 피터를 잡으려 달려옵니다.

 

도망치는 과정에서 그만 재식이 잡히게 됩니다.

 

재식에게 총을 겨누고 피터와 만섭에게 필름을 내놓으라고 협박하는 요원.

 

재식은 영어로 꼭 탈출해서 외부에 소식을 전해달라며 피터와 만섭에게 당부합니다.

 

 가까스로 탈출한 만섭과 피터.

 

딸이 걱정되고 겁이난 만섭은 저녁에 혼자 나와서 차를 끌고 서울로 가려합니다.

 

따라온 태술이 만섭에게 셋길지도와 피터가 준 택시비를 건네며 조심해서 가라 말합니다.

 

무거운 마음으로 택시를 타고 서울로 가는 만섭.

 

 

 

광주를 벗어난 만섭은 시장에서 딸아이의 신발을 사고, 국수를 먹는데 ..왜곡된 광주의 소식에 마음이 먹먹해집니다.

 

택시를 타고 가다가 무거운 마음을 참지못하고 다시 차를 돌리는 만섭.

 

딸아이에게 아빠가 손님을 두고 왔다며 딸아이를 안심시키고는 다시 광주로 향합니다.

 

광주 태술의 집에 돌아온 만섭은 비보를 듣고 병원으로 달려갑니다.

 

병원에서 재식의 시체옆에 울고있는 태술을 발견합니다.

 

충격으로 널부러져있는 피터에게 촬영을 독려하는 만섭.

 

다시 광주 택시기사들과 피터 만섭은 금남로 시위 현장에 다가섭니다.

 

시위대에게 총을 쏘는 군인들. 많은 사람들이 군인이 쏜 총탄에 쓰러집니다.

 

 

 

만섭과 동료 기사들은 택시를 이용해서 부상자들을 구출합니다.

 

이제 만섭과 피터는 촬영한 필름을 가지고 탈출하기위해 광주를 벗어나려 합니다.

 

기자의 탈출을 막으려는 군은 검문을 강화합니다. 한 검문초소에서 트렁크에 있는 서울 차량 번호판을 들키지만 

 

왠일인지 군인은 그냥 보내줍니다.(군인이지만 광주사태의 부당함을 아는 군인인거죠)

 

 

 

서울로 도주하는 만섭의 택시를 막으려는 기무사의 차량들이 추격해옵니다.

 

이때 태술과 동료 기사들이 기무사 차량을 막으며 만섭의 탈출을 돕습니다.

 

이 과정에서 태술과 동료 기사들이 죽고 맙니다.(이건 영화적인 설정이겠지요,,,)

 

 태술이하 광주 택시기사들의 도움으로 피터와 만섭은 무사히 광주를 빠져나오게되고

 

피터는 공항에서 만섭에게 다시 만나고 싶다며 주소와 전화번호를 적어달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만섭은 가짜 이름과 전화번호를 적어줍니다.

 

세월이 흘러 피터는 한국에서 언론인상을 받게됩니다.

 

피터는 만섭을 찾으려 백방으로 노력하지만 찾을 수 없습니다.

 

만섭은 손님이 놓고 내린 신문에서 피터의 기사를 보며 지나간 세월을 추억합니다.

 

영화는 2016년 고인이 된 실제 인물 피터의 인터뷰를 보여주며 끝이 납니다.

 

실제로 피터는 영상에서 정말로 만섭을 간절히 보고 싶어하는 마음을 전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만나지 못했네요...

 

어디선가 영화속 만섭인 실제 택시 기사분이 살아계시다면 꼭 유족이라도 만나셨으면 좋겠네요..

 

어쩌면 피터보다 먼저 돌아가셔서 못 만나셨을 수도 있겠지만요.. ㅠㅠ

 

 

 이 영화의 개인적인 평점은 8점입니다.

 

영화가 광주사태의 아픔을 깊이 있게 보여주는것에서는 분명 모자라 보입니다.

 

하지만 앞서 이야기했듯이 이런 영화가 나오고 여러 상영관에서 상영될 수 있다는것은 분명 기쁜 일입니다.

 

비상식이 통용되고, 약자의 희생이 당연시 되던 시대의 아픔을 다룬 영화를 통해 앞으로의 교훈을 고민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개인적으로 소망합니다.

 

오늘은 외모가 날카롭고 촌스러운듯하면서도 반대로 세련된 남성미도 표현이 되는 성장이 기대되는 배우

 

유준열의 사진보면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안뇽!!

 

 

영화 "송투송"이 개봉관이 적은 이유

* 영화의 스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영화 "송투송"이 개봉하여 상영중입니다.

 

워낙 많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라이언고슬링, 마이클 패스밴더, 루니마라, 나탈리 포트만, 홀리헌터,케이트 블란챗

 

이건 뭐 미친 캐스팅이라 할 수 있는 영화이기에 영화 상영관 숫자가 이해가 되지 않은 저는 부랴부랴 보러 가기 전,

 

감독이 누군인지를 확인하였습니다.

 

테렌스 멜릭이었습니다. 테렌스 멜릭! 생각했죠.

 

 

 

".....음...그랬군....대중성을 기대하지는 말아야겠군...불안한걸....." 

 

생각났습니다.

 

브래드 피트가 출연한 영화 "트리오브 라이프"를 보았을때의 그 비 대중적인 감독의 시선과 지극히

 

개인적이고 자유분방한 카메라 앵글들과 편집들 그리고 무게감이 느겨지는 철학적 사유의 대사들...

 

"트리오브 라이프"가 재미없는 영화라는 이야기는 절대 아닙니다.

 

 

 

영화제에서 상까지 받은 상당히 의미있는 영화이죠.

 

제가 오늘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일반 관객의 입장에서 이 감독을 어떻게 이해해야할까입니다.

 

영화 매니아들 조차도 어렵고 무겁게 다가올 수 있는 이 영화를 이해하기란 쉽지않기 때문입니다.

 

분명한것은 관객과의 소통이라는 측면으로만 영화를 보자면 이 영화는 좋은 점수를 주기는 힘든 영화라는 겁니다.

 

 

이번 영화 " 송투송 "의 비 대중성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 테렌스 멜릭 감독에 대해서 알아야합니다.

 

그는 철학자입니다.

 

실제 이감독은 하버드와 옥스퍼드 대학에서 철학을 수학하였고, <라이프>지와 <뉴요커>지에

 

글을 기고하는 프리랜서 기자 생활을 거쳤으며 MIT의 철학 교수로 재직하였습니다.

 

그는 영화 감독 이전에 철학자인 겁니다.

 

철학자의 영화이니 그의 무거운 사유가 고스란히 영화속에 담겨있는 겁니다.

 

왜 이 감독의 영화가 이런 특징을 보이는지 이제 이해가 가실겁니다.

 

 

 

물론 철학적인 주제를 철학자라도 대중적인 코드로 공감하기 쉽게 풀어낼수도 있겠지만,이 테렌스 멜릭 감독은

 

대중성에 기대거나 대중성을 바라는 제작자의  눈치를 보지않는 것 같습니다. 심할정도로요 ㅋㅋ

 

 

이 수수께기같은 감독은 평단의 호평과 비평 그리고 칸영화제 베를린영화제 수상과 흥행 참패등 극과 극의 모습을 보여주며

 

아직도 대중에게 이런 사유의 영화를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 그저 저로서는 한편으론 부럽기도 합니다.

 

우리나라같으면 절대 대자본이 투자되지 못할 영화 스타일이니까요...

 

 

 

스타 배우들도 이 감독의 무게감을 이해하고 존경하기에 흥행성과 상관없이 출연 분량이 많지않아도

 

출연을 결심하는것 같습니다.

 

감독에 대한 신뢰가 없으면 불가능한 일이죠...

 

음! 이 영화의 줄거리를 말해보겠습니다.

 

 

영화가 시작되면 고뇌에 찬 또는 우울한 또는 멍한 얼굴의 FAYE가 등장합니다.

 

영화에는 다음과 같은 주요 인물들의 모습이 섞이게 됩니다.

 

 

 

사랑을 원하는 천재 뮤지션 BV(라이언 고슬링)

 
 사랑을 탐하는 자유로운 싱어송라이터 Faye (루니 마라)


 사랑에 미친 유능한 프로듀서 Cook(마이클 패스밴더)

 
 사랑에 아픈 Cook의 아내 Rhonda (나탈리 포트만)

 

그리고 조연으로도 많은 유명 스타들이 잠깐씩 등장하게 됩니다.

 

 

 

발킬머 , 케이트 블란챗, 홀리헌터, 베레니스 말로애등 대중에게 익숙한 유명 스타들과  뮤지션들이 대거 등장하게 됩니다.

 

영화에 등장하는 많은 남녀의 사랑을 뒤흔들고 혼란스럽게 만드는 중심인물은

 

바로 마이클 패스벤더가 연기한 Cook과 루니마라가 연기한 Faye입니다.

 

Cook은 그의 카리스마와 재력으로 여자 주인공들과 깊은 관계를 만들고는 그 들의 삶을 흔들고 파괴합니다.

 

 마약을 먹으며 결국은 관계를 파괴하는 폭력이 되고마는 섹스를 일삼으며

 

 사랑하고 사랑받으면서 행복하게 살고 싶어하는 여자 주인공들의 소망을 엉망으로 만들고 말죠.

 

파괴의 신같은 존재죠...

 

 

 

Faye역시 Cook의 재력에 굴복하며 그와 바람을 피워 BV와의 관계를 파괴합니다.

 

BV가 떠나자 그를 그리워하면서도 조이란 여자와 레즈관계를 이어가는등 삶의 방향을 잃고

 

방황하게 됩니다.

 

결국 Rhonda는 Cook의 변태적인 성욕과 마약 중독에 몸도 마음도 파괴되어 가다가 결국 자살로 생을 마감합니다.

 

BV는 Faye와 헤어진 후 연상녀인 아만다와 사귀며  그 역시 안정되지 못한 사랑을 이어갑니다.

 

영화 속에서 안정감을 주는 사랑은 나오지 않습니다.

 

궂이 이야기한다면 자식을 항상 사랑하고 걱정하는 부모의 모습과 그런 부모에게 미안함과 속마음을 고백하는 주인공들의

 

 모습에서 느껴지는 부모와 자식간의 사랑이라하겠습니다.(EX: 아버지를 실망시켰다며 우는 Faye나 투병중인 아버지를

 

보며 눈물흘리는 BV 그리고 어머니에게 자신의 절망감을 이야기하는 Rhonda의 모습이 영화에 나옵니다.)

 

 

 

이 영화에서 부모와 자식간의 사랑 다음으로 가장 순수한 사랑으로 보여지는 것은 BV와 Faye의 사랑입니다.

 

이 영화의 정서에는 사랑에 대한 그리움이 깔려있습니다.

 

그리움으로 표현되는 삶의 갈증에 대한 근본 원인은 항상 사람과 자본에 대한 욕심이죠.

 

항상 완벽한 사랑을 갈구하지만 스스로 사랑의 관계를 발전시키기보단 파괴하면서 새로운 만남속에서 다시 완벽한

 

사랑을 찾아 헤메이는걸 반복하는 어리석은 주인공들의 모습은 안타까운 우리 삶의 한 모습이기도 합니다.

 

영화 "송투송"은 편안히 볼 수 있는 영화는 아닙니다.

 

대사들도 상당히 감독의 개인적인 고민과 사유가 담겨있어서 어떤 대사는 공감하지만 어떤 대사는

 

이해하기 어려운 개인적인 정서를 담고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영화의 평점을 오늘은 두가지로 하겠습니다.

 

영화를 대중성의 관점에서 보자면 영화는 5점입니다.

 

하지만 영화를 사유와 의미성으로 본다면 영화는 8점입니다.

 

재미있는 뮤지컬이나 오락영화를 기대하시는 분들이라면 가지마십시요.

 

청불이라고 스타들이 벗고 나오지는 않습니다. ㅋㅋㅋㅋ

 

단역 여자들이 올 누드로 나와 Cook과 변태섹스를 즐기는 장면이 잠깐 나오기는 합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야하다는 느낌이 거의 안들정도로 진지한 영화입니다.

 

무거운 인생 철학의 질문을 듣고 싶으시다면 가시는것도 나쁘진 않겠네요...

 

이 영화를 보면서 고령에도 이런 사유를 할 수 있는 테렌스 멜릭 감독은 정말 철학자가

 

맞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주 새로운 영화가 개봉하면 또 찾아뵙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좋아하는 멋진 배우 라이언 고슬링의 사진 보면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안뇽!!

 

 


공식에서 못 벗어난 신파 액션극 "군함도" 보러가기


* 영화의 스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드디어 영화 "군함도"가 오늘(26일) 개봉하였습니다.

 

류승완 감독이 "베테랑"이후 2년만에 돌아왔습니다.

 

우선 군중신이나 아비규환 탈출 전투신등 공이 많이 들어가야하는 씬이 많았으니 덕담부터 시작하여야 겠습니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그런데....

 

그런데 말입니다.....

 

 

 

영화를 보고 우려스러운 점부터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류승완 감독님! 영화의 제작비가 200억 이상이 들어갔고 700만 이상이 들어야 손익이 맞게되는데요...

 

흥행하실겁니다. 하지만 좋은 연출평을 듣는것은 포기하십시요!

 

저도 감독님의 최근 영화 "베테랑"도 재미있게 보았고 평소 한국을 대표하는 감독님중 한분이라 생각하지만 

 

이번 영화는 솔직히 실망입니다.

 

 감독님만의 스타일!, 아니 한국영화가 가진 뻔한 공식에 감독님도 갇히시게 된건 아닌지하는 생각이 드네요...

 

즉 젊은 시절 실험적인 시도를 하던 감독님의 열정이 매너리즘에 빠지신듯한 느낌이란겁니다. ㅠㅠ

 

 

영화를 보면서 너무도 익숙한 느낌을 받게되네요

 

류승완 감독의 영화를 많이 접한 저로선 류승완식 영화라기 보다는 뻔한 한국영화의 공식을 다시 본 느낌이네요

 

영화 "군함도"에서 신선함은 없었읍니다.

 

제가 영화 이야기를 할때 자주 언급했던 과하게 친절한(?) 설명이 영화속에 넘쳐났고, 감동을 만들어내려하거나 오락영화의 


액션씬을 만들어내려는설정등이 너무 작위적으로 반복되어서 영화의 몰입을 방해하더군요ㅠㅠ

 

 (예가 엄청 많은데 몇가지 들어볼까요! 하!....음...진짜 넘 많습니다. )

 

1. 후반부, 탈출을 논하는 군중들의 대화에서 한 광부가 마치 관동 대지진을 공부하자는듯이 설명하는 장면.

 

지식백과를 읽는 줄 ㅋㅋㅋㅋ

 

2. 윤학철의 비리를 송중기가 검사가 된듯 조목 조목 추리에 가가운 변을 하며 관객에게 설득(?)하는 장면.

 

 진짜 송중기가 법정에 선 잘생긴 검사인줄 ㅋㅋㅋ

 

3. 이정현과 소지섭이 정말 많이 본듯한 자세와 대화형식으로 장렬미를 위해 화보 포즈로 죽는 장면 ㅋㅋㅋㅋㅋ

 

정말 한국 전쟁영화에서 주인공들이 넘 자세, 각도 고려해서 화보 만들며 죽는다. 넘 자주 써먹는 클리셰임

 

 

4. 군함도 일본인의 두목격인 대리 소장의 목을 배자 갑자기 눈이 뒤집혀서 조선인을 마구 죽이던 일본인들이

 

마치 영화 "그레이트 월"의 괴물들이 숙주 여왕 괴물이 죽자 힘을 잃듯이, 총과 칼을 멈추고 정지화면이 되어

 

 숙연히 송중기의 일장 연설을 들어주는 장면. 솔직히 전쟁에서 육탄전중에 연설이라 음 ...넘 비현실적.

 

전쟁 상황에서 눈이 돌아간 그 수많은 군인이 온 오프 버튼이 달린 전투 인형도 아니고 내참 ....사무라이 정신이라 이건가 ㅠ

 

 

 

이런 등등의 장면들이 오히려 아픔의 역사를 배경으로 한 영화의 현실성을 떨어뜨려 관객의 감동을

 

방해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 영화에서 지겹도록 봐온 이런 감동에 대한 집착에 가까운 설정샷들이 이제는 관객에게 인상적인 느낌을 주기에는

 

 관객들이 지나친 반복으로 무뎌져있다는 걸 감독님이 간파하지 못한것 같네요...

 

차라리 감동이 필요하다면 현재 상영중인 크리스토퍼 놀란의 "덩케르크"처럼 절제된 대사,

 

그리고 과장없는 설정으로 관객이 생각하고 분석할 영화속의 공간을 남겨 놓는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시간의 마술사 크리스토퍼 놀란의 "덩케르크" 리뷰 보러가기

 

이 영화는 말(대사)을 줄이거나 없애야할 장면에 넘 필요없는 설명투의 대사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 영화는 마치 옷이 중심이 아닌 모델 중심의 패션쇼를 만든 느낌입니다.

 

군함도의 역사적 사실과 그 속에서 희생된 조선인의 비참한 희생이 남기보다는 그냥 소지섭과 이정현 송중기 황정민등

 

멋진 배우들이 활약하는 익숙한 첩보물을 보는 느낌이더군요... 

 

관객에겐 송중기 소지섭의 멋진 액션 연기만이 기억에 남을 것 같네요.

 

감독님 왜 그러셨어요? 연출력 인정받는 분이잖아요?  역사를 감추려는 일본에게 한방 크게 먹이시길 기대했는데 그냥

 

몇몇 스타들의 멋짐에 기대는, 역사물이 아닌 첩보 흥행액션물을 만들어 놓으셨네요,

 

송중기 황정민이 나오는 영화 "공조"를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흥행은 되겠지만 작품성이 혹평받는 트랜스포머의 흥행같은 개념이 될것 같네요.

 

제가 왠만하면 비평수위가 약한데 류승완 감독의 "군함도"에 기대가 크다보니 실망이 더 큰것 같네요...

 

 

 

 영화의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영화가 시작하면 군함도에서 석탄 캐는 일을 하는 조선인들의 모습이 보여집니다.

 

어린 학생들도 일에 동원되어 어둡고 좁은 막장에서 일하고있다.

 

폭력적인 조선인 반장의 모습과, 갱이 무너져 깔려죽는 어린 광부의 모습이 나온다.

 

 

 

그날 저녁 조선인 광부들의 정신적 지도자격인 윤학철 앞에 탈출을 하려는 3명의 어린 조선인이 인사를 올립니다.

 

탈출 과정에서 한명은 총에 맞아죽고 나머지 두명은 바다로 나갔다가 이를 알기라도 한듯 기다리던(사실 윤학철이 소장과 한

 

패인거죠) 일본인의 배에 들켜 그물에 끌려갑니다.  군함도 타이틀 뜹니다.

 

 

 

장소는 바뀌어 징집 학생들이 모인 호텔에서 악단을 지휘하는 강옥(황정민)과 그의 하나뿐인

 

딸 소희(김수안)가 노래와 춤을 부릅니다.

 

일본 간부의 처를 건드린 것이 들통나서 끌려갈 위기에 놓이자 강옥은 평소 친분이 있던 경찰인 스기야마(정만식)에게

 

뇌물을 받치고 단원들과 딸을 징집에서 빼내줄것을 부탁합니다.

 

스기야마의 말만 철떡같이 믿고 일본으로 가는 징집배에 오른 강옥과 일행.

 

 

 

배에는 종로 일대를 주름잡던 칠성(소지섭)과 일제 치하에서 고초의 삶을 살아온 말년(이정현)등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조선인들로 가득합니다.

 

배 안에서 싸움을 벌이는 칠성과 그런 칠성에게 기죽지 않는 말년의 모습에서 등장인물들의 케릭터가 느껴집니다.

 

 

 

강옥은 형사의 추천서를 내밀지만 무시당한채 지옥섬인 "군함도"로 가는 배에 오릅니다.

 

조선인들은 섬에 내리자마자 폭행을 당하며 인간 이하의 취급을 받게됩니다.

 

 

 

소지품 검사에서 악단임을 어필하며 살아남기위해 일본인의 비위를 맞추며 노래를 연주하는 강옥!

 

그는 어떻게든 일본인의 비위를 맞추어서 딸 소희를 지키려하죠.

 

노동 반장과의 맞짱으로 반장의 지위를 빼았는 칠성,

 

 

 

한편 전쟁이 막바지에 치닫자 광복군 소속 OSS요인인 무영(송중기)에게 군함도에 잠입하여

 

윤학철을 데려오라는 특명이 떨어집니다.

 

 

 

군함도의 시마자키 소장은 상관에게 잘 보이고자 강옥의 딸 소희를 일본인 간부에게 양녀로 보내려합니다.

 

마침 윤학철을 군함도에서 빼내기위해 강옥에게 우편실 열쇠를 구해줄것을 부탁하는 무영,

 

강옥은 딸과 자신을 같이 데리고 나가는 조건으로 열쇠를 구해주겠다며 거부할 수 없는 딜을 합니다.

 

 

 

자신과 윤학철 두 사람만을 구조 요청 한, 무영은 우연히 윤학철의 비리가 의심되는 서류를 발견하게됩니다.

 

드디어 탈출을 감행하는 날, 무영은 윤학철에게 서류의 진실을 따져묻습니다.

 

마침 이들을 발견하고 딸 소희와 함께 무영의 뒤를 쫓아온 강옥.

 

무영이 윤학철에게 총을 겨누는 그 때, 미군 폭격기가 군함도를 공습합니다.

 

 

이틈을 이용하여 윤학철은 우명과 자신을 믿던 광부에게 총을 발사합니다.

 

이를 구석에 숨어서 목격한 강옥은 장부를 챙기고 소희와 숨게됩니다.

 

충부상을 당한 무영을 구하는 강옥!

 

 

시마자키 소장이 폭격으로 부상하자 그를 죽이고 소장에 자리에 오른 야마다는 일본인 성폭행 사건을 빌미로

 

윤학철과 짜고 증거를 없애기위해

 

조선인들을 모두 갱도에 몰아 넣어 매몰시킬 계획을 짭니다.

 

윤학철이 뻔뻔하게 조선인을 위하는척하며 군함도 생존자들을 모아놓고 다음날 갱도에 들어가도록

 

선동을 할 때, 무영과 강옥이 나타나 윤학철의 비리를 폭로합니다.

 

결국 윤학철은 무영의 칼에 죽게됩니다.

 

이제 남은 조선인들은 무영의 주도로 섬 밖에 정박해있는 석탄운반선을 이용, 섬을 탈출할 계획을 짭니다.

 

드디어 섬을 탈출하는 행렬이 줄지어 화물선을 향해 이어지는데,

 

결국은 탈출이 발각이되어 전투가 벌어집니다.

 

서로 죽고 죽이는 아비규환속에서  칠성과 말년은 탈출하는 사람들을 돕다가 총에 맞게됩니다.

 

장렬히 소지섭의 팔배개를 배고 죽는 두 사람. (완전 커플 화보임ㅋㅋㅋ)

 

야마다 소장은 강옥에게 총을 발사하고 부상당한 아빠를 죽이려는 소장에게 소희는 화염병을 던집니다.

 

몸에 불이 붙은 야마다 소장은 무영의 칼에 목이 잘려나갑니다.

 

싸우던 일본인들이 정지화면이 됩니다. (두목이 죽으면 일본인은 다이러나욤? 사무라이 정신?)

 

어쨋든 강옥은 사람들과 힘을 합쳐 벽을 넘을 구조물을 세우고, 남은 조선인들은 화물선을 타고 탈출합니다.

 

화물선 배안에서 강옥은 무영에게 딸에게 콩국수를 사주라며 부탁하고는 운명합니다.

 

울부짖는 소희!.

 

차라리 " 우리 소희 이제 콩국수 먹을 수 있겠다..."하며 무영과 눈빛으로 의사를 나누고 죽는 모습이

 

더 자연스러웠을 것 같네요...넘 감동을 주려는게 보임...

 

화물선에서 사람들은 멀리서 터진 나가사키(구독자님이 정정해주심 ㅎㅎ)의 원폭 구름을 바라봅니다.

 

 

 영화 "군함도"는 최근 일본이 군함도를 유네스코에 등재시키는데 성공했지만 조선인들의 고통의 역사는

 

외면하는 이중성을 보이고 있기에 더 의미가 있고 웅원해야하는 영화입니다.

 

아마도 이런 이유로 홍보사도 국민적 응원의 차원으로 영화를 애국 마케팅해왔고 많은 국민들이

 

군함도 역사를 몰라서라기보다는 이 영화는 봐줘야한다는 측면도 무시못하는 관람이유라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도 이 영화가 흥행하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연출적인 클리셰는 영화의 의미성을 제법 퇴색시키는것 같아서 많이 아쉽네요.

 

고생한 스탭여러분들에겐 죄송하지만 개인적으로 아쉬운건 아쉬운거니까요....

 

영화 보러가십시요!  일본은 반성해야합니다.

 

하지만 영화는 아쉽습니다. 영화를 보고 댓글 달아주세요!

 

제 생각과 틀린분들이 많으시면 오히려 기쁘겠네요.  

 

저의 영화 평점은 7점입니다.

 

마지막으로 이제는 성숙한 여인의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이정현 사진 보면서 마무리하겠습니다.

 

 

  대기오염, 수질오염, 방사능오염등등

 

 보통, 산업이 발전하고 교통이 발달하면서 사람이나 생물이 입게되는 여러 가지 피해를 공해라고 부릅니다.

산업의 발전이 가져다준 반갑지 않은 부수물이 공해라할 수 있는데요...

 

요즘 전국민이 뉴스를 통해 일방적으로 듣게 되면서 겪고있는 지나친 "막말의 공해"는

 

무었의 발달로 따라왔다고 보아야할까요?.....아 진짜 왕짜증!!!

 

 

사실 막말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개인적인 삶속에도 종종 듣게되는 익숙한(?) 체험적 공해라 할수있습니다.

 

그럼에도 요즘 우리들이 심심치않게... 아니! 너무도 자주 듣게되는 정치인이나 기업인들의 막말 대잔치는

 

 익숙하지 않은 상처와 혐오를 남기고 있습니다.......

 

 

궂이 좋게 생각하면 요즘들어 이런 사람들이 많아진것은 사회가 달라졌다는 방증이기도하다는 겁니다.

 

막말의 인성을 가진 자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끊임없이 막말을 뱉어내야하는 사회로 바뀐어가고 있는것은 아닐지...

 

사회가 좀더 이성적으로 변해가는 변화의 모습이라 이해하며 상처를 스스로 어루만져보는것도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이겠죠

 

 

 

 

( 누구나 말할 자유가 있다. 하지만 말의 자유가 사람들에 대한 무차별 폭력을 허용한다는 말은 아니다! )

 

 

개인적으로는 최근의 막말들은 단순히 한 개인의 갈등이나 비뚤어진 심성에서 빚어진 충동적 표현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비정상과 측은지심이라 말할 수 있는 인간 본성마저 파괴된, 기득권의 낯뜨거운 모습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도의원의 국민을 향한 래밍발언과 한 국회의원의 계약직원들을 향한 신분주의적인 비하발언등 요즘, 신인 기성 정치인을

 

막론하고 끊임없는 막말 대잔치 프로그램에 자진 출연하는 상황입니다.

 

앞서 언급한데로 사회가 촛불과 대선 이후 급변하면서 기존 정치의 틀에서 안주하던 이들이 적응하지 못하고

 

불만을 막말로 뱉어내고 있는 것이라면 사회변화의 과정에서 나올 수 있는 대가로 자위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저 한 성숙하지 못한 정치인의 막말로 취급해서는 안돼는 이유가 있습니다.

 

자신의 직무도 잊은채 공인이 무차별적으로 폭력에 가까운 막말을 내뱉는것을 용인하고 책임을 묻지않는다면 

 

 어찌보면 폭력범 그것도 광범위한 국민을 상대로 휘두르는 폭력범을 용인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가정에서 폭력적 언사를 일삼는 부모나 자식도 결국은 그 행동에대해서 가족관계의 파괴라는 대가를 치르게 됩니다.

 

국민을 설치류로 비하했던 도의원이 당에서 제명된것도 어찌보면 당연하다하겠습니다.

 

이언주 의원도 책임을 져야합니다. 하긴 어짜피 총선에서 어떤 대가를 치를지 대다수 국민들은 알고있겠네요....

 

그런데 요즘 이런 막말 뉴스들을 보면서 개인적으로 당사자들의 막말보다도 더 화가 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언론과 정치세력들의 이중적인 잣대입니다.

 

아래는 이른바 보수언론이라는 매체에서 박근혜정부시절 한 야당 정치인의 막말 논란을 부각시키며

 

보여준 기사 내용입니다.

 

 

" 막말은 타인의 고통에 대한 공감 능력을 상실한 ‘분노사회’의 사회적 병리현상이다. 심리학적으로 보면 막말은

 

낮은 자존감이나 행복감이 왜곡된 방식으로 표출된 결과다. 막말이란 결국 자신의 결핍을 드러내는 행위다. "

  

" 막말사회가 보여주는 건 ‘개념 없는 사회’를 증명할 뿐이다.

 

말이 많은 사회가 막말을 쏟아내고 있다고 해도 이것을 결코 용인해서는 안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막말은 폭력과 같으며 반드시 대가를 치르도록 하는 것이 사회의 순기능이다. "

 

 

이 보수 언론의 필자는 막말의 정의와 의미성 그리고 사회적 대처방향까지, 나름 힘을 주어 잘 설명하고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보수 언론의 주장과 방향성은 당시 고스란히 현재의 자유당의 당론과도 일치하였었습니다.

 

소위말해서 사안의 보편성을 떠난 정치적인 해석으로 같은편의 논리였던 것이죠.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이랬던 보수 언론들이 최근 비교도 할 수 없는 심한 막말 대잔치 속에서는 위의 집필과는

 

거리가먼 무비판의 행보 또는 단순 사건전달에서 머무르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단순히 막말 당사자의 변명만을 전달한다거나 아예 어떤 기사는 비판이 왜곡되고 신중하지 못하다는 투로

 

시쳇말로 막말 사건에 대한 물타기를 하고있는 것이죠.

 

이 막말 논란 뿐만이 아니라 언론과 정치권이 자신의 실익에 따라 이중적 잣대를 들이대는 모습은 이미 많은 국민들이

 

지겨울 정도로 보아왔고 현재도 보고있습니다.

 

왜 우리언론이 언론자유 지수에서 최하위권을 유지하고있으며

 

왜 야당이 말하기도 부끄러운 정당 지지율에 시달리고 있는지

 

막말에 막말로 대응하지 못하고 끙끙거리며,

 

불볕더위도 모자라 막말까지도 인내하며 살아야하는 대다수 국민들은 그 이유를 분명하게 알고있습니다.

 

 

 

국민의 소리를 잘들으라는의미로도, 답답한 마음을 풀수있는 대나무 숲이라도 있으면 좋겠다는 의미로도 이래저래

 

"임금님귀는 당나귀 귀!"라는 동화가 생각나는건 저뿐일까요?.......

 

한국의 언론 자유지수 바로 보러가기!!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