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프랑스 25대 대통령이 된 "에마뉘엘 마크 롱" 대통령에 대한 언급이 자주되고 있습니다.

 

잠깐 잠깐 언급이 되다보니 아직도 이 젊은 대통령에 대한 정보를 정확히 모르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프랑스 대통령인 "마크 롱"은 어떤 사람이며 왜 요즘 자주 언급이 되고 있고, 그가 당선된 의미는

 

무었인지, 우리가 이 프랑스 대선을 통해서 생각해볼 문제는 무었인지를 알아보고,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이 포스팅을 하면서 갑자기 화가 나네요... 

 

지금 이 글로벌 시대에!! 길에만 나가도 각국의 남녀를 바로 볼 수 있고, 주변에 국제 결혼하는 사람들이 넘쳐나는 

 

이 대한민국의 현실속에서 왜 ? 왜!! 우리나라 언론은 국민들에게 세계적인 경제, 정치, 문화 상황을 깊이 있게 알리는데

 

게으른 걸까요?

 

 

정말 게으른 건지, 아니면 국민의 귀와 눈을 막아 자기들 편한대로 여론을 만들어온 구태 언론의 역사 행보가  

 

아직도 그대로 계속되고 있는 걸까요?....

 

 

 

초등학교 때부터 배워온 강대국 사이에 낀 우리나라의 지정학적인 위치 운운하는 말들을 궂이 언급하지 않더라도 

 

이제는 세계 정치, 경제, 문화의 흐름을 정확히 이해하고 시시각각 변화해가는 상황들에 능동적으로 방향 설정하지 않으면

 

주변국들과의 엄청난 이해 관계의 충돌이 벌어지는 세상속에서 살고 있음을 잊지말아야하겠습니다.

 

그래서 언론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데 우리나라 언론은 그런면에서 너무도 뒤쳐진 느낌을 받습니다.

 

몇몇 언론들이 노력하고 있지만 이번에 문정인 특보의 종편 기사들을 보면, 보수 언론은 영원히 국민이 우물안

 

개구리이길 원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언론의 후진성에 다시 갑갑함을 느끼게 되네요.

 

 

 

여하튼 오늘의 주제는 " 마크롱 " 대통령이니 이쯤에서 탄식은 그만하고 오늘의 주제로 넘어가겠습니다.

 

 

마크롱 25대 프랑스 대통령은 1977년 생입니다. 아 저보다 무려 6년이나 동생이네요 ㅎ ㅎ

 

정말 젊은 나이에 대통령이 되었네요.

 

이 대통령은 정치적인 의미도 의미이지만 대중은 영부인이 마크 롱과 무려 24살이나 연상이어서 화재가 되었는데요,

 

 

 

알고보니 학창시절 선생님이라네요 ㅋ ㅋ ㅋ 학창시절 선생님과 제자가 눈이 맞은 겁니다.

 

훗날 마크 롱이 성인이 되고나서 2007년에 결혼했다고 합니다. 당시 선생님도 남편과 이혼하고 마크 롱과 재혼을 했다네요

 

지금은 너무 큰 나이차로 중년에 막 들어선 대통령과 할머니 영부인이라며 약간 조롱석인 말도 듣고 있다고 합니다.

 

이분 행적도 우리나라 국민들이 생각하는 대통령이라는 무게감에는 많이 거리가 멀지만

 

전 대통령인 "사르코지 대통령"은 더 했죠 ㅎ ㅎ

 

전 대통령인 사르코지는 젊은 시절도 아닌 대통령이 되고나서, 두번째 부인인 세실리아와 이혼하고 한참 연하인

 

가수이자 슈퍼모델 출신인 "카를라 부루니"와 결혼을 해서 정말 화재가 되었습니다.

 

 

 

 

 

얼마 뒤에는 임신사실을 두 사람이 수영복 사진으로 인정해서 영부인이라기 보다는 연예인 느낌의 행보를 보여주었습니다.

 

정말 예술가의 나라 프랑스여서 일까요? ㅎ ㅎ 우리나라라면 상상도 못할 대통령들의 자유분방함과 그것을 개인의 사생활로

 

 치부하는 프랑스 국민들의 쿨함에 정말 엄지 척! 대단하단 생각입니다. 

 

 

 "마크 롱"은 창당 1년 남짓 된 앙마르슈라는 중도를 표방하는 사실상 국회 의석수가 없는 신생 정당을 기반으로

 

불과 정계입문 6년만에 최연소, 비주류 정당 출신 대통령이라는 역사를 썼다.

 

사회당과 공화당이 아닌 당에서 대통령이 나온건 무려 1958년 이후 59년 만에 처음이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국민이 기존 양당 정치권에 대한 엄청난 불신과 혐오를 엿볼 수 있다.

 

약 3000만이 조금 넘는 국민이 참여한 대선에서 "마크 롱"은 66%로 르팬 후보를 약 두배가까운 지지율 차이로

 

이기며 당선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총선에서도 마크롱의 신당이 과반을 차지하는 역사를 이루어냅니다.

 

어찌보면 한석도 없던 당이 갑자기 몇백석이 되는 기적이 일어난것이죠.

 

 

 

 

수치로 보면 압도적인 지지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집고 넘어가야할 중요한 지점이 있습니다.

 

프랑스 대선에서 투표율은 75%였습니다. 그런데 투표에서 거의 300만이 백지 투표로

 

거부 의사를 표현했습니다.

 

그리고 총선에서는 마크롱의 신당이 과반을 차지하며 압승했고 반면에 집권당이었던 사회당이 의석수가

 

 1/10로 추락하며 사실상 몰락하였지만, 투표율은 50%도 되지않는 역대 최저였습니다.

 

투표율을 감안하면 실제로는 전체 유권자의 20%만이 마크 롱 신당을 지지했다는 사실입니다.

 

이것은 무었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대선에선 적지 않은 유권자가 궂이 투표소까지 가서 마크롱과 르팬 모두를 신뢰하지 않음을 표현했고,

 

그리고 총선에서는 절반 이상의 유권자가 투표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마크 롱"은 많은 뉴스 기사 타이틀과는 다르게 유권자로 부터

 

절대적인 지지를 받은 것이 아닌 것입니다.

 

국민들이 양당 기존 정치인에게 혐오를 느껴 중도를 표방한 "마크 롱"이라는 불과 6년 밖에 검증이 되지 않은 정치 신인에게

 

표를 주었다는 것은 그가 능력을 인정받아서라기 보다는 기성 정치인에 대한 반감으로 인한 반사이익일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 볼 수 있다.

 

마치 우리나라 대선에서 잠시 동안 일종의 중도를 표방한 안철수 후보에게 마땅한 보수 후보가 없던 보수언론과

 

보수 지지 유권자층이 지지를 표하면서 짧은 시간 급하게 지지율이 상승했던 것과 같은 맥락이라 볼 수도 있겠다.

 

" 이도 저도 싫으니 차라리 마크 롱! 신입 너와 니 당이 한번 운영 해보든가....!!" 뭐 이런 심리랄까....

 

그래서 "마크 롱" 대통령의 지지율 유지는 상당히 쉽지않을 가능성이 크다.

 

중도라 하지만 친 기업적인 성향의 "마크 롱" 후보가 중도의 타이틀에 걸맞지 않게 기존 보수 정치의 실망스런 모습을 다시 

 

반복한다면 국민의 지지율은 갑작스런 지지만큼이나 급속도로 냉랭해질 수도 있다.

 

실제로 최근에 프랑스에선 장관 세명이 사임하는 등 정국이 "마크롱"의 뜻대로 진행되지않는 모양새다.

 

 

 

이 프랑스의 문제를 우리나라와 비교 해보자면 내 개인적인 생각은 이렇다.

 

문재인 대통령이 야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느리다는 기존 이미지와 달리 대통령이 되자마자 가열차게 개혁의 속도를 내는

 

모습은 개혁이라는 국민적 열망을 신속히 반영하는 모습으로 비춰지면서 프랑스처럼 기성 정치에 지치고 혐오를 가진

 

국민이 오히려 대선 때보다도 더 높은 지지율로 표출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야당의 반대와 기존 정부부처 전정권 인물들에 의한 지능적 비협조등 이런 저런 난재에도 불구하고  확실한 개혁 의지를

 

보여주는 것은 문정권에게 지지율이라는 추진동력으로 돌아오는 모양새이다.

 

 

 

반면에 프랑스 여당이었던 사회당이 사실상 몰락하듯이 여당과 문재인 대통령이 큰 실수만 하지 않는다면

 

자유한국당과 국민의 당,바른정당도 다음 지방선거와 총선에서 급격한 의석수 하락의 충격을 맞을 가능성이 지금으로선

 

농후하다고 생각합니다.

 

 

 

출발 자체가 중도를 표방했지만 법인세 인하등 지극히 보수성향의 친 기업성도 가진 "마크 롱"이 잇따른 유럽의 테러와

 

경제위기 속에서 확실한 변화의 이미지를 프랑스 국민들에게 각인 시키지 못한다면

 

" 역시 너도 마찬가지로 무능하구나!!"하며

 

오히려 국민의 지지율이 단기간에 빠져나가며 국정운영의 동력을 잃는 정치적 참사를 만날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앞으로 "마크 롱"의 행보를 예의 주시해야 될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지방 선거가 가까와 올수록 "마크 롱"의 프랑스 정치 과거와 현재 언급은 더욱 빈번해질것 같네요.

 

흥미있게 지켜 보도록 합시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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