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에 수많은 관객들에게 레전드 영화의 탄생을 알린 영화 "다크 나이트"가 재개봉하였습니다.

 

레전드 영화답게 네이버 관객 평점이 10점에, 왠만해서 6점 이상을 잘 안주는 평론가 평점이 무려 8.7이더군요.

 

역시 레전드 답네요.!!!

 

 

 

또 봐도 질리지 않고, 볼 때마다 놓쳤던 느낌과 장면을 발견하는 재미를 주는 영화 "다크 나이트" 입니다.

 

이 영화는 다들 아시다시피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각본/연출한 작품입니다.

 

정말 대단한 이야기꾼이죠. 시간과 공간의 개념을 영화속에 자유자재로 풀어내는 감독입니다.

 

1997년 "두둘버그"란 영화로 감독 필모를 쌓아가기 시작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2000년 "메멘토"

 

2002년 "인썸니아" 2005년 "배트맨 비긴즈" 2006년 "프레스티지"등 내놓는 작품마다 탁월한 이야기 꾼임을 보여줬습니다.

 

 

 

이후로로 그가 각본을 쓰고 연출한 작품은 사실상 거의 100%의 성공률의 작품성과 흥행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제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관객이 의심없이 믿고 기대하며 볼 수 있는 하나의 감독 브랜드가 된 느낌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영화 "덩케르크"도 "톰하디"같이 한국에서도 인기있는 탑배우가 출연함에도 배우가

 

아닌 감독의 이름을 핵심 홍보 포인트로 잡고 있습니다. 사실 영화상에도 "톰하디"등 많은 배우들이 튀지않고 스토리에

 

자연스럽게 녹아있기도 합니다.

 

이 영화 또한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관객들은 의심하지 않습니다. 그만큼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현재

 

전 세계에서 최고로 연출력을 인정받는 감독입니다. 영화 "덩케르크" 기다려 지네요.ㅎㅎ

 

 

 

 

아~ 그리고 아세요? 잘생겨서 그런가 ㅎㅎ 배우로 출연한 영화도 두편정도 됩니다. 

 

이 분도 어지간히 다재다능하시네요. ㅎㅎ 

 

 자! 서론이 길었네요. 오늘의 주제인 히스레저가 연기한 다크 나이트의 조커가 왜 최고의 빌런인지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바로 이유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이게 왜 이유 냐고요?

 

사실 조커는 특정한 무기를 사용한다거나, 특별한 신체능력을 지닌 초능력자나 괴물이 아닙니다.

 

평범한 몸을 가진 인간이죠. 하지만 어떤 빌런도 조커를 능가하긴 쉽지 않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영화속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빌런에겐 약점이 있고 빌런을 통제할 수 있는 수단이나 사람이 등장하게 마련이죠.

 

예측이 가능한 빌런들이 대부분이죠.

 

 

사실 대부분의 악의 근원에는 돈의 힘이 작용하기 마련입니다.  이건 영화뿐아니라 현실에서도 그렇죠.

 

경제 논리와 돈 욕심에 엄청난 사람들이 매년 죽고, 심지어는 전쟁도 일으키니까요...

 

설령 돈이 아니라해도 많은 빌런들은 욕망이든 가족애든 약점이 존재하고, 그 약점으로 인해 실수를 하거나

 

통제를 당하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제가 아는 한 조커는 이것이 불가능합니다.

 

조커야 말로 가장 순수하게(?)악을 즐기는 빌런이죠. 순수하기에 창조적인 악을 행합니다.

 

 

 

영화속에서도 그냥 사람들을 죽일수 있는데도 서로 폭탄의 버튼을 던져주고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죠.

 

상상할 수도 없는 돈 더미에 단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불을 놓을 수 있는 조커!

 

돈으로는 조커를 다룰 수 없습니다.

 

그가 잔인한 악당임에도 희안하게도 저는 이 장면을 보면서 가슴이 뻥뚤리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과연 조커처럼 돈의 악성에 단 1%도 휘둘리지 않고 돈의 주인이 되어 통제할수있고 필요하다면 아무렇지도 않게 불을

 

놓을 수 있는 악당이 현실에 존재할까요?

 

제 개인적으로는 다크 나이트 최고의 장면이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돈은 인간이 만든 종이에 불과 합니다.

 

옛날에는 그만큼의 금으로 바꿔주기라도 했지만(태환화폐) 사실 지금은 그냥 종이일 뿐이죠.

 

역사속에 얼마나 많은 종이돈들이 휴지조각이 되었는지 화폐 박물관에 가보신다면 실감이 나실겁니다.

 

조커는 악을 즐기는 순수한 악당이기에 어디로 튈지 알 수 없으며 도대체 무슨 생각을 가지고 어떤 악을 행할지 예측이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죠,

 

죽음조차 두려워하기보단 낄낄거리며 웃을 수 있는 조커

 

 

 

두려움이 없고 약점이 없는 인성을 가진 조커!! 그가 최고의 빌런인 이유입니다.

 

 다크 나이트에서 배트맨이 힘으로 다루기 그리 어렵지 않은 조커에게 휘둘리며 애를 먹는 모습은  

 

어찌보면 당연합니다. 조커의 악성이 배트맨의 선성보다 한수위인거죠.

 

이런 특별한 순수한(?) 악성을 기가막히게 연기해낸 히스 레저.

 

 

(그가 좋아했던 해변에서 히스레저를 환송하는 지인들)

 

그가 너무 조커에 다가갔기에 히스 레저는 감정을 감당하지 못하고 죽고 말았습니다.

 

아무나 표현할 수 없는 히스레저의 조커!!

 

 

조커를 통해 생기는 상념 하나.!

 

돈에 대한 욕망으로 최순실이란 한 아줌마와 그 조력자들이 나라를 엉망으로 만든 사건을 보면서 돈의 힘에 굴복해,

 

하수인이 되기보단 진정 돈을 만든 창조주로서 돈을 제대로 다룰 수 있는 선한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번 기회에 조그만 화면이 아닌 극장 화면에서 최고의 빌런 조커를 다시 만나보는 건 어떨까요?

 

 

 

크리스토퍼 놀란의 덩케르크 리뷰 보러가기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