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되면 은근 귀찮고 짜증나는 불청객이 있습니다.

 

바로 초파리입니다.!!

 

당분이 있는 과일을 좋아하고 신냄새를 좋아하다보니 영문명은 "FRUIT FLY"이고 식초의 "초"자를 써서 초파리라 부릅니다.

 

수명이 약 15일정도 됩니다. 재미있는 특이점은 초파리의 정자길이가 무려 6CM라는 군요 와우!!ㅋㅋ

 

참 이상한 놈이네요...

 

이놈은 워낙 크기가 작다보니 방충망 구멍으로도 손쉽게 들어오고, 하수구나 음식물에서 생기기도 합니다.

 

이 초파리를 그냥 놔두다보면 음식 안전에도 문제가 생기고 자는 도중 코나 귀로 들어가기도해서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닙니다.

 

* 초파리용 방충망이 있지만 너무 촘촘하면 환기효과가 떨어지는 일단이 있어서 그닥 권해드리고 싶진 않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제가 다년간의 싱글 원룸 생활에서 경험한 다양한 초파리 잡기 방법의 장단점을 정리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순서는 비효율적이거나 비추에 가까운 방법으로 시작해서 만족스러웠던 방법의 순으로 적어가도록 하겠습니다.

 

 

 

1. 맨손으로 때려잡기(박수 퇴치법 ㅋㅋㅋ)

 

방법 : 말그대로 박수 치듯이 때려잡거나 벽등에 달라 붙어있는 초파리를 겨냥 냅다 후려치는 방법입니다.

 

장점 : 초파리 특성상 음식물이나 하수구등 냄새나는 주변에 집중적으로 몰려있고 일반 파리처럼 눈치가 빠르지 않고

 

(ㅎㅎ) 그래서 순식간에 멀리 도망가지 못하는 점을 이용하면 생각보다 짧은 시간에 많은 초파리를 때려잡을 수 있습니다.

 

필자는 마치 동화 "용감한 재단사" 이야기에 나오듯 한번의 박수질로 ㅋㅋ 열마리 가까이 잡은 적도 있음.

 

단점 : 예상하시겠지만 손이나 벽에 초파리 사체나 피가 묻는 찝찝함을 감수해야함

 

추천 점수(5명이 만점) :  

 

 

 

2. 유인액을 이용한 초파리 트랩을 설치하기

 

방법 : 시중 마트나 ,다이소, 약국등에서 초파리 트랩을 판매하고있습니다.

 

구매하여 트랩용기에 유인액을 부어 초파리가 많은 곳에 놔두면 됩니다.

 

장점 : 비싸지 않은 가격(1000-2000)으로 여러곳에 설치 가능하다.

 

단점 : 직접 써보니 생각보다 초파리가 빨리 트랩으로 들어가지 않는다.

 

몇 분만에 손으로 잡을 마리수를 이틀이 걸려서야 잡았다.

 

그리고 잡는 속도 보다도 결정적으로 이건 아니다 싶었던 점은 완전히 밀폐된 공간이 아니면 유인액이 식초냄새가 나는

 

용액이다 보니 외부의 더 많은 초파리를 집안으로 유인한다.

 

잡는 초파리보다 불러들이는 초파리가 더 많은 샘. ㅋㅋㅋ 이건 아니지!!ㅠㅠㅠ

 

결국 초파리가 더 늘어나는 현상에 바로 트랩을 버려버림

 

추천 점수(5명이 만점) :

 

 

 

3. 끈끈이 스타일의 초파리 트랩 설치하기(파리 끈끈이도 가능)

 

방법 : 마트나 생활용품점에서 판매중인 접착 스타일 초파리나 해충 트랩을 구매하여 초파리가 많은 곳에 놓아둔다.

 

장점 : 유인용액의 최대 단점인 냄새로 인한 외부 초파리 유입이 없다. 구매 비용이 1000-2000원으로 저렴하다.

 

유인용액형 초파리 트랩에 비하여 좀더 많이 잡히고 초파리보다 큰 해충도 달라 붙는다.

 

유인용액형은 오로지 초파리뿐!!

 

단점 : 맨 손 타격이나 모기채 방법에 비하여 잡는데 시간도 많이 걸리고 마리수가 떨어진다.

 

부주의하다보면 옷이나 손에 들러붙을 수 있다.

 

시간이 갈수록 달라붙은 초파리가 많아져 보기에 좋지않다.

 

추천 점수(5명이 만점) :

 

 

 

4. 전기 모기채를 이용하기

 

방법 : 마트나 생활용품점에서 판매중인 전기 모기채를 이용하여 초파리를 잡는다.

 

(마트 과일코너에서 많이 보았을 것입니다.)

 

장점 : 생각보다 잘잡히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 많은 수를 잡을 수 있다.

 

딱!딱! 따다딱! 소리가 날때 은근 쾌감이 느껴진다. (나만 그러나? ㅎㅎ)

 

*주의할점 : 전기 제품이므로 물 묻은 손으로 사용하는 것은 절대 조심해야하고, 너무 만원 이하의 저가

 

제품을 구매하게 되면 필자가 직접 써보니 확실히 좋은 제품보다 초파리가 잘 안잡힙니다. 그리고 전기 제품이니 안전을

 

위해서라도 저가 중국산 사시지 마시고 꼭 최저 만원 이상의 구멍이 촘촘하거나 출력이 좋은 제품을 살것을 권합니다.

 

단점 : 초기 비용이 만원 이상 들어가고, 초파리가 아래로 떨어지게 되니까 음식물 위에서는 절대 하지 말것!!

 

추천 점수(5명이 만점) :  

 

5. 진공 청소기를 이용한 방법 

 

완전 강추!!!! ㅋㅋㅋ

 

방법 : 진공 청소기의 흡입구 부분을 때어내고 고스트 버스터즈 또는 총검술 자세를 잡고 ㅋㅋ 흡입력을 조정하면서

 

초파리를 빨아들인다.

 

장점 : 집에 있는 진공 청소기를 활용하므로 돈이 들지 않는다.

 

정말이지 초파리가 쏙쏙 깔끔이 빨려들어갈땐 시원함을 느낀다.!! (역시 나만 그러나? ㅎㅎ)

 

심지어 공중에서 날아다니는 초파리 조차도 몇번 근처를 왔다갔다 해주면 빨려들어간다.

 

벽이나 손에 사체가 묻지도 않고 냄새도 안나며 정말 단시간에 많은 수를 없앨 수 있다.

 

청소봉을 들고 휘두르다보면 자연스럽게 주변 청소까지 하게 된다.

 

단점 : 글쎄 별로 단점이 없다.

 

추천 점수(5명이 만점) :

 

 

*기타 참고사항 : 하수구로도 많이 올라오니 가끔 전기포트로 뜨거운물을 부어주시면 좋습니다.

 

가급적 포도나 자두, 참외, 바나나등 초파리가 많이 끊는 과일은 냉장고에 보관하시고 가급적 빨리 드시고 드시고 난 후

 

남은 껍질등 찌거기는 바로 버리십시요.

 

초파리를 막기위한 방충망도 있으나 너무 촘촘해서 환기가 잘 안되니 비추드립니다.

 

결론!! : 초파리가 유입되는 창문이나 하수구 쓰레기통 주변에 끈끈이형 초파리 트랩을 설치하고,

 

 주로 초파리가 몰리는 곳을 자주 진공청소기를 이용하는 방법으로 퇴치하면

 

올 여름 초파리에 덜 시달리고 지낼 수 있을 것입니다.

 

한번 해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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