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리뷰손입니다.

오늘은 막 개봉한 영화 사자를 리뷰할까 합니다.

 한국 공포 영화 암흑기 오래됐죠,,,

장기 침체를 겪고 있는 한국 공포 장르 영화의 우울함 속에서 오랜만에 곡성 사바하등이 관객들에게 신선함과 재미를 동시에 주고, 이런 저런 이야기 거리를 던져주면서 흥행했던 기억은 이번 영화 사자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가져오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이어질 변신등 오컬트 영화의 릴레이도 기대되고 말이죠..

그런데 말입니다...

하....

 

결론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관객의 기대감에 찬물을 뿌리는 갑분싸인 영화였습니다. ..

.하...안타깝습니다.

혹시 곡성이나 사바하의 완성도를 기대하시고 가시는 관객분들이 계시다면 어서 눈 높이를 한참 낮추시기 바랍니다.

박서준 우도환의 멋진 몸매를 보러가는 목적이신 분들을 제외하고요,,.

 

자! 왜 이 영화가 졸작인지 몇 가지를  개인적으로 간단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영화의 내용을 간단히 말씀드리면 어린 시절 ,사랑했던 아버지의 죽음으로 종교에 대한 원망감을 가지고 자란 격투기 선수  용후가 어느 날 손에 성흔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리고, 구마사제 안신부를 만나 함께 악령을 퇴치한다는 아주 단순한 내용입니다.

등장 인물이나 사건들이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영화가 진행될수록 관객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영화의 집중도가 유지되거나 더 커지는 그런 스타일의 영화가 전혀 아니었습니다.

 

그냥 영화가 뚝뚝 끊어지는 느낌이예요..

악령나오고 용후가 별 어려움 없이 성흔 손으로 원킬, 그리고 왜 넣는지 모를 어정쩡한 유머 대사 몇번나오고요 

다시 악령나오고 또 용후가 손으로 원킬! 그리고 다시 어색한 유머

그러다 검은 신부 불꽃 손으로 원킬

끝!

이겁니다.

극의 긴장감이 전혀 증폭이 되지 않습니다.

솔직히 무섭지도 않았습니다.

여자들 비명소리 한번 못들었네요..

 

스토리 구성 자체가 단순하다보니 배우들의 연기가 깊이 있게 들어갈 틈이 없습니다.

젊은 배우들은 그냥 어깨에 힘들어가서 멋을 부리는 듯한 연기를 보여주더군요 실망스러웠습니다.

그냥 수시로 박서준 몸매 보여주는 것에 신경을 쓴 느낌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시나리오의 질이 떨어진다고 보시는게 더 설득력 있을 것 같습니다.

 

유머 대사들도 진중한 극의 분위기만을 헤칠뿐 의무감으로 유머를 넣은듯한 그런 느낌이었

습니다.

궁금하네요 감독님 왜 넣으신건가요?? 무슨 공식이라도 있는 건가요..

 

그리고 단순한 스토리로 간다면 악령과의 사투 장면들이 뭔가 신선한 설정이나 비주얼이 있어야 할텐데

다소 어색한 CG와 더불어서 인상적이거나 신선한 장면이 사실상 없다고 보심 됩니다.

악령과의 격투신도 별 임팩트가 없습니다.

 

이 영화는 놀랍게도 이런 완성도로 쿠키영상에서 아예 대놓고 2편 예고를 하고 있습니다.

분명 개봉전 완성 편집을 미리 보았을 텐데 정말이지 대단한 그들만의 자신감이네요...

 

만약 이 영화의 2편을 궂이 만들려는 인심 좋은 투자사가 있다면 감독 교체와 시나리오에 대한 검증에 더 많은 고민과 투자가 이루어져야 할것 같습니다.

 

영화가 300만이 넘어야 손익을 넘길테데 솔직히 힘들어보이네요...

곡성과 사바하의 완성도와 신선함을 기대했던 관객의 맥을 빠지게 만든 영화

오랜만에 만나는 안성기 배우에 대한 기대만큼 실망도 큰 영화,

사자!!

영화사자 영화표 사자고 추천 못할 것 같습니다.

이 영화의 평점은 개인적으로  10점 만점에 3점입니다.

 

뚝뚝 끊어지는 진행과 어설픈 유머와 CG, 그리고 매력적인 캐릭터를 만드는데 실패한 영화 사자!

 

이런 노래를 바치며 이번 리뷰 마무리하겠습니다.

손대면 톡하고 사라지는 악령 귀신...

봉선화라..아니...졸작이라 부르으리...

 

안녕하세요

리뷰손입니다.

오늘은 국민 배우 송강호씨가 나오는 영화 나랏말싸미 논란에 대해서 이야기할까 합니다.

먼저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는 연기파 배우 전미선씨의 명복을 빌겠습니다.

그분의 유작이 되었네요 ㅠㅠ

참 넘 안타깝습니다....

좋은 연기 감사했습니다

 

자 이제 본론으로 바로 들어가겠습니다.

이 영화는 아시다시피 세종대왕과 한글창제의 과정을 소재로 하고있는 영화입니다.

 

 

그런데 개봉을 하고 보니 영화가 우리가 알고있던 한글 창제의 주역이 세종대왕

이 아닌 신미 대사인, 것처럼 주객이 전도된 느낌으로 그려지면서 어찌보면 당연한 논란을 낳게 된 것이죠..

그것이 정론도 아니면서 말이죠..

 

영화가 실제 역사와 사건 그리고 실존 인물을 다루면서 이런저런 진위 논란이 벌어지는 것은 사실 흔히 보게되는 일이죠..

그럴때마다 영화쪽에서는 "영화를 영화를 봐달라" 라든지 "영화의 창작의 자유"를  언급하게 됩니다.

이 말은 개인적으로 정답이자 오답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말해서 절대적인 법칙은 아니라는 것이죠

상업 영화는 대표적인 대중 문화입니다.

그래서 대중적인, 그리고 사회적인 무시못할 기능을 갖게 됩니다.

영화의 접근과 표현이 과했는지 또는 신선했는지도 대중이 결정하게 됩니다.

 

특히나 영화가 어떤 역사나 실제 사건을 다루게 된다면 창작의 자유 만큼이나 책임을 고민해야하는 것은 그런면에 당연한 이유입니다.

 

이번 영화 나랏말싸미는 한국 화폐에까지 등자하는 한 인물로만 보기에는 지금의 한국민의 정서와 문화를 만드는데 엄청난 영향을 미친 이 세종대왕이란 분을 다루면서 너무 상업적 욕심과 경솔함을 보여주었기에 비판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한글 창제의 과정속에서 얼마든지 영화적인 창작의 틈은 있습니다.

세종대왕의 고뇌라든지. 신하들과의 의견차이를 극복하는 과정이라든지 연기파 배우들과 함께 섬세한 심리 드라마를 만들 수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영화는 흥미를 위해서 세종을 주변인으로 바꿔버리는 엄청난 실수를 범하고 있습니다.

 

대중들을 설득할 수 있는 충분한 신미대사에 대한 역사적 사료와 증거 제시도 없이 말이죠...

그러니 이런 지적에 "영화를 영화로 봐달라"는 말밖에는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저는 영화 창작의 중요성을 무척이나 지지하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여러번 영화인들의 지나친 상업적 욕심을 지적해왔습니다.

 

우리는 얼마전 자전차왕 엄복동에서 깊이 없는 인물에 대한 조사가 불러오는 참담한 결과를 보았습니다.

그리고 악질 경찰에서는 경솔한 감독의 주관적 창작의욕이, 의도와는 달리 세월호 피해 가족에게 또 다른 상처를 주고마는 씁쓸한 결과를 보았습니다.

 

여러번 말씀드리지만 실화 또는 실존 인물을 다룰때는 신중하고 깊이 있는 조사가 필수입니다.

그리고 영화의 기능에 대한 고민도 따라야합니다.

단순히 상업적 성공과 재미있는 극적 이야기를 만들어보겠단 욕심으로만 접근해서는 절대 안됩니다.

 

이 영화를 보고 학생들 뿐만 아니라 많은 대중들이 세종대왕의 위상을 달리 알게 되고 그 것을 사실로 믿을 수 있습니다.

 

이 영화는 경솔함으로 비판받아 마땅한 영화입니다.

 

가끔 오히려 이런 논란이 노이즈 마케팅이 되어 영화 흥행에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흥행으로도 도움이 되지를 않을 것 같네요..

 

영화 나랏말싸미

사실의 큰 틀을 벗어 나지 않으면서 오히려 실감나게 극적 재미와 안 알려진 사실의 정보를 제공하는 좋은 역사 영화 

좋은 실화 영화가 무엇일까를 생각하는 시간을 만들어준 영화였습니다.

 

이 영화의 평점은 4/10점입니다.

이 영화를 보시는 분들에게 당부드리겠습니다.

이 영화는 그저 영화로만 보십시요...

지금까지 리뷰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리뷰손입니다.

몇 일 전 드디어 존윅3가 개봉하였습니다.

저도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존윅 3는 따로 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우리가 간과한 엄청난 동안 스타를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오랜 시간 영화 배우로 활동하면서 여러 장르의 영화를 찍었지만 무었보다도 액션 장르의 영화를 찍을 때,

그 진가가 발휘되고 빛이나는 배우죠..

아시다시피 키아누 리브스인데요...

그런데 이 멋진 중년의 배우는 50세가 넘은 나이에도 간지쩌는 멋진 동안의 얼굴로 팬들에게 뱀파이어 배우라는 평을 받고 있기도 합니다.

그런데,

익히 자주 기사화된 그의 인성이나 행적을 보면 외모에 엄청 신경쓰는 배우 같지는 않은데.. 정말 타고난 동안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

우리가 잘생긴 동안 스타들에게 주목하느라고 거의 매년 엄청난 동안의 얼굴을 보여주고 있는 진정한 뱀파이어

탑스타를 간과하고 있었습니다.

누구인지 아시겠어요??

 

네 바로 사무엘 L 잭슨입니다.

바로 증명 들어가겠습니다.

자 최근 작품을 통한 그의 모습 많이 기억하시죠...

얼마 전 어벤져스 앤드 게임에도 등장했었는데요.... 

확실한 증명을 위해 무려 20년 전 사진들로 골라봤습니다.

오 마이 갓!!

한국에 욕쟁이 할머니가 있다면 미국에는 마더 팍커 욕쟁이 엘잭슨이 있죠

잭슨형 전매특허 대사로 감탄해보겠습니다. 욕 날려주세요!! 

 

오 마이 갓!

왓더 !!

마더 팍커!!

아 진정한 뱀파이어 스타십니다.

심지어 사진에 따라 ,영화에 따라 탈모로 옛날이 더 나이가 들어 보일 때도 있습니다.

이 분의 영화를 보지않고 지나가는 해가 없을 정도로 다작 배우로도 유명하신 잭슨 형님

이번에 넷플릭스 영화 샤프트에서도 역시나 마더 파커! 오 쉿!등 그만의 찰진 슬랭을 

날려주고 계십니다.

사립탐정인 잭슨형님이 어릴적 헤어진 아들의 부탁을 받고 부자 관계를 회복하면서 삼대가 갱단과 맞서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액션 영화죠..

이제 어느덧 70세가 되신 세계적인 뱀파이어 욕쟁이 할아버지 잭슨형님!

날도 더운데 우리 정신나간 속물 정치인들에게도 한번 시원하게 날려주세요!

이런 마더 팍커 ! 

오 쉿!! 

 

안녕하세요^^

리뷰손입니다.

잘생긴 김래원이 조폭으로 나오면 바로  떠 오르는 영화 인물이 있죠.

네! 바로 영화 해바라기의 오태식이죠...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이 영화의 마지막 장면은 정말 관객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었습니다.

저도 극장에서 봤었는데요 ...

별로 큰 기대를 하지않고 들어갔다가 영화 후반부에 그 엄청난 분노와 슬픔의 에너지를 뿜어내면서 초인같은 느낌으로 조폭 무리를 손보는 배우 김래원을 보면서 이 배우를 다시 보게 되었었죠...

배우 김래원도 당시 이 촬영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인터뷰를 통해 밝히기도 했었습니다.

누가 보더라도 정말 촬영할 때 힘들었을것 같습니다...

이번 영화 롱 리브 더킹은 많은 분들이 아시듯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사실 만화 원작을 영화로 만들 때, 잘해야 본전이라고 할 정도로 원작의 매력을 영화로 옮긴다는 것이 굉장히 어려운 일이죠.

내용을 똑같이 만든다해도 음식으로 이야기하면 식감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자 그럼 이번 영화는 어땠을까요?

이 영화에 대한 개인적인 평가를 해 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번 영화 롱 리브 더 킹은 이렇게 말씀드리면 쉽게 이해하실 것 같습니다.

여러 악기를 배우긴 했는데 사람들 앞에서 연주할 정도의 실력이 되는 악기는 하나도 없는 경우라 하겠습니다.

감이 오시죠?

영화는 코미디 장르의 성격도 있고. 로맨스도 나오며, 당연히 조폭과 부패 정치인이 나오니까 액션도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 장르도 관객에게 인상적인 임팩트를 주기에는 많이 모자랍니다.

어정쩡하게 이루어진 장르의 무게 배분이 영화의 재미와 신선함을 떨어뜨린 경우라고 하겠습니다.

그러다보니 영화에서 어찌보면 유일하게  관객에게 인상적인 장면은 영화 속 ,주 조연이 나오는 장면이 아니라 카메오로 출연하는 광주 조폭으로 잠깐 나오는 마동석씨 등장 장면이라고 하겠습니다. 보신분들 공감하시죠?

코미디적인 요소가 어정쩡하게 들어가다보니 악역으로 나오는 상대 국회의원이나 조폭 두목의 무게감이 많이 떨어지더라구요..

약간 멍청한 인물들로 케릭터를 만들꺼면 차라리 각색을 통해서 극한직업처럼 아예 코미디 장르쪽에 무게중심을 두면 어땠을까 싶더라구요...

장세출이 첫눈에 반하게 되는 원진아씨의 강소현 변호사역도 말 그대로 세출이 첫눈에 반하는 것에 공감하기에는  여 배우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것 같아 좀 아쉬웠습니다.

액션도 해바라기의 오태식의 액션을 혹시 기대하고 가시는 분들이 없기를 바라겠습니다.

 

이 영화의 손익 분기점이 200만 정도인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토이스토리4가 순항중이고 이번 주 존윅3도 개봉하는 시점에서 지금의 적은 스크린수로는 손익을 넘어 흥행 영화가 되기에는 다소 부족해 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조폭과 정치인의 이야기는 자주 등장하는 소재죠...새로울 것이 없는 소재이지만 

요즘같이 정치와 정치인에 대한 혐오가 많은  세상에선 잘만 연출되면 관객에게 카타르시스와 대리만족을 줄 수 있는 소재로 이만한 소재도 드물다 생각합니다.

나름 흥행요소가 강한 소재인거죠.

개인적으로는 총선을 앞 둔 내년에 개봉하여 이슈화가 좀 되었더라면 보다 쉽게 손익을 넘기지 않았을까 생각하는데 아쉽습니다.

 

영화의 제목처럼 이 영화가 극장에서 롱 리브하고 더해서 ,장세출이 서울시장과 대통령이 되는 연작으로 이어지며 롱 리브하기에는  첫 출발이 많이 아쉬운  영화라하겠습니다.

영화 롱 리브 더킹 저의 평점은 10점 만점에 6점입니다.

젠틀하고 남성적인 조폭 케릭터가 참 잘 어울리는 배우 김래원을 보면서 다시 한번 오태식을 떠 올렸던 영화였습니다.

자 다음 시간에는 존윅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안녕하세요 ^^

리뷰손입니다.

기생충이 흥행몰이 중입니다.

황금 종려상 수상도 큰 이유가 되겠습니다만, 영화를 보고나니 잔인한 현실을 웃음의 코드로 풀어내는 봉준호 감독 특유의 블랙 코미디적인 연출이 이 영화의 대중성을 강화시켰기 때문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어느 나라 어느 사회나 가지고 있는 자본에 근간한 계층과 계급의 갈등과 문제들을 중반까지 무겁지않은 웃음의 코드로 담아내고 있는것이 신선했습니다.

그래서 일까요.. 그 웃음의 뒷맛이 더 쓰고 오래가는 듯 했습니다.

이 영화 속에는 많은 메타포의 소재나 설정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자주 등장하는 두 가지!

수석냄새에 대한 이야기를 간단히 해볼까 합니다.

친구로 부터 선물 받은 수석을 기우(최우식)는 집착에 가까운 애착을 보여줍니다.

그러다가 영화 종반, 기우는 개울 물 속에 다시 수석을 놓게 됩니다.

제자리로 돌아가는 것이죠...

자본에 대한 욕망을 상징하는 수석은 그에 대한 집착이 과해지면서 기우가 선을 넘게되자 모두에게 상처를 남기게 됩니다.

기우는 수석에 머리를 맞아 사경을 헤메게 되고, 여동생과 집사 부부 그리고 부자집 박사장이 죽게되며 기우의 아버지 기택(송강호)은 살인자가 되어 부잣집의 지하로 들어가게 됩니다.

이제 과한 욕망의 대가를 체험한 기우는 수석 즉 욕망을 다시 제자리로 돌려보내고 돈을 벌어 그 집을 사서 아버지와 재회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자 그리고 두번째로 냄새 이야기를 해 볼까요...

영화에서 박사장 가족은 기택 가족에게서 나는 냄새 이야기를 반복적으로 하게 됩니다.

특히 박사장이 많이 하게 되죠...

이 냄새의 정체는 오랜 지하방 생활로 인해 베어나오는 냄새죠...

기택은 딸 기정이 칼에 맞아 죽어가는 절망적인 상황에서 박사장이 집사 남편의 냄새로 순간 얼굴을 찡그리

는 것을 보고는 갑자기 박사장을 죽이게 됩니다.

사실 냄새가 난다는 말은 그 자체로 모욕적이긴 합니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냄새는 영역을 표시하고 자신의 정체성을 알리는 수단이기도 합니다.

많은 동물들이 냄새를 이용하여 영역을 표시하고 냄새로 자신을 나타내고 그리고 상대방을 파악합니다.

영화 속에서 기택 가족이 풍기는 냄새는 지하에서 살아가는 하층민 계급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아무리 지워보려 샤워를 해도 지워지지않는 냄새는 그들의 계급적 한계와 절망감을 나타낸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선을 넘을 듯 하지만 결국 선을 넘지 않아서 좋다는 박사장의 말과는 다르게, 기택의 가족들은 선을 넘어 과도하게 박사장의 영역에 그들의 냄새를 묻히며 영역 표시를 하고 다닙니다.

거실에서 파티까지 벌이면서 말이죠...

하지만 그들은 그들의 바램대로 상층민이 되지는 못합니다.

잠깐의 달콤한 꿈으로 끝나고 말죠...

선을 넘은 욕망은 결국 파국으로 끝나게 됩니다.

냄새에 불쾌감을 나타내는 박사장의 모습에서 기택은 분노와 절망감이 폭발하게 되는 것이죠...

인디언이 백인 기병대에게 느꼈을 분노와 절망감처럼 말이죠...

하지만 결국 기택은 다시 그의 냄새가 어울리는 부자집의 지하로, 다시 하층민의 영역으로 회기하게 됩니다.

기우는 돈을 벌어 그 저택을 사겠다는 계획을 세웁니다만 과연 그가 그 저택을 살 수 있을까요?

돈의 냄새를 쫓아 부자집 상층부로 올라왔던 반지하 하층민 기택 가족.

그들은 영악하고 과감한 행동으로 상층민이 되는듯 하였으나 그것은 역시나 허무한 꿈이었습니다.

그들의 냄새가 어색하지 않을 지하 세계로 다시 돌아갔죠

그들에게선 여전히 반지하 냄새가 날 것입니다.

 

 

기생충은 수석과 냄새 말고도 많은 상징과 은유가 숨어있는 영화입니다.

나름 개인적으로 해석하고 그 다양한 해석을 서로 나누는 재미가 있으실 거예요^^

아직 안 보셨다면 보러가세요...

전 세계인이 공감하고 매력을 느낀 뒷맛이 씁슬한 웃음과 여운을 만나실 수 있으실겁니다.

자 오늘 리뷰는 여기까지입니다.

여러분 다음에도 좋은 영화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

리뷰손입니다.

오늘은 우리나라 중년 관객에게 이름이 낯설지 않은 감독이죠^^

닐 조던 감독의 영화 그레타를 소개할까합니다.

작가 겸 감독으로 많은 작품들이 있지만 우리나라 관객에게는 크라잉게임이라든가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브레이브 원 등으로 기억되는 감독님이라 하겠습니다.

여담인데 저는 이 감독님을 볼때마다 빌리밥 소튼이나 잭 니컬슨 ,데니스 퀘이드 ,토머스 제인등 정말 많은 배우들의 모습을 섞어놓은 듯한 외모를 지니고 있다 생각이 들더라구요...

여러분들 생각은 어떻세요^^?

닐 조던 감독

영화 그레타는 집착하는 아줌마를 소재로하고 있습니다.

집착녀하면 생각나는 영화는 많은 분들이 미저리를 꼽으실것 같습니다.

캐시 베이츠는 이 영화로 아카데미 여우 주연상도 수상하기도했죠...

정말 소름돋는 집착녀의 모습을 훌륭하게 소화해 내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리는 영화 그레타에서 집착녀 연기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연기파 국민여배우

이자벨 위페르가 맡고 있습니다.

후덕하고 힘도 세보이는 강한 인상의 케시 베이츠와는 달리 외소하고 지극히 선하고 세련되어 보이는 위페르의 이미지라 더 개인적으로 흥미로웠습니다.

역시 100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한 국민 배우 답게 선하고 자상해보이는 얼굴로 광기어린 집착을 보이는 그레타

의 모습을 훌륭하게 소화해내고 있습니다.

캐시베이츠와 이자벨 위페르 두 배우의 연기를 보시고 여러분은 어떤 배우의 연기에 더 많은 점수를 주실건지

궁금하네요^^

 

영화의 내용은 간단합니다.

뉴욕에서 친구와 같이 살고 있는 젊은 여성 ‘프랜시스’는 지하철에서 주인 없는 핸드백을 줍게됩니다
가방을 돌려주기위해 주인을 찾아가게 됩니다.

가방 주인은 혼자 살고 있는 중년의 여인 그레타.

어머니의 빈자리를 느끼던 프란시스는 자상하고 친절한 그레타에게 끌립니다.

하지만 어느 날 그레타의 집에서 똑 같은 모양의 많은 가방과 그 곳에 적힌 사람들 신상에 대한 메모를 보고 섬뜩함을 느끼며 그녀를 멀리하게 됩니다.

이제부터 그레타의 본색이 점점 드러나게 되고 급기야 그레타는  프란시스를 납치해서 가두게 됩니다.

간호사 출신으로 약물을 이용해서 프란시스를 통제하며  죽은 딸을 학대하듯 자신의 방식대로 프란시스를 길들이려는 그레타...

그레타는 프란시스를 찾아나선 사립탐정마저 죽이게 됩니다.

이제 프란시스가 말을 잘 안듣자 다시 전철에 가방을 놓으며 새로운 여자를 물색하는 그레타..

새로운 여성이 찾아옵니다.

하지만 이 여성은 프란시스를 찾기위해 그레타에게 접근한 친구였습니다.

결국 친구의 도움으로 그레타를 상자에 가두고 집을 탈출하는데 성공하게 됩니다.

 

영화 그레타는 위페르의 연기력에 기댄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레타의 집착에서 벗어나려는 프란시스의 노력과 시도, 그리고 심리적인 밀당이나 위기감이 좀더 긴장감있게 표현되지 못한것이 못내 아쉬운 영화였습니다.

하지만 프랑스의 국민 배우 위페르의 연기를 볼 수 있는 기회가 되는 영화여서 개인적으로는 좋았습니다.

우리나라에도 많은 팬이 있는 클레이 모레츠 주연의 영화이며 나름 지겹지 않게 보실 수 있는 영화입니다.

이번 주말에 보시면 어떨까요?

넷플릭스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 영화의 평점은 10점 만점에 6점입니다.

자 그럼 다음에도 재미난 영화 소개로 돌아오겠습니다.

지금까지 리뷰손이었습니다. 

 

2018년 8월 폴란드에서는 303 전투 비행단의 실화를 다룬 영화 두 편이 연이어서 개봉하게 됩니다.

먼저 [허리케인 배틀 오브 브리튼]이 개봉하였구요, 뒤 이어 월말에 [303 전투 비행단]이 개봉하게 됩니다.

303 전투 비행단은 2차 세계 대전 당시, 영국 공군이 수세에 몰리자 ,영국 정부가 폴란드인을 주축으로 하는 외인 조종사들을 받아들여 만든 전투 비행단입니다.

사실 영국은 이들을 신뢰하지 않았습니다.

어찌보면 전력을 회복하기 위한 시간벌기용 정도로 이들 조종사들을 이용할 계획이었죠.

하지만 이런 편견과 차별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전투에 대한 강한 의지와 실력으로 단 8명의 사상자만으로 126대의 독일 전투기를 격추하는 엄청난 전과를 올리게 됩니다.

 

 

같은 소재를 다룬 이 두 영화 모두, 중간 중간 공중전의 모습을 짧게 보여주면서, 부대원 각자의 케릭터들을 보여주는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대중들이 많이 기대할 공중전은 다소 단편적으로 303 부대원의 시점 중심으로만 진행이 되어서 아쉬웠습니다.

너무 단조롭고, 쉽게 독일 전투기들이 격추가 되더라구요.

카메라 앵글이나 편집도 단조롭구요...

좀 더 독일 조종사와의 긴박한 공중전에 공을 들였다면 오락성이 배가 되었을 텐데 아쉽네요...

전투 액션물 답게 부대원과 로맨스를 나누는 미녀도 등장합니다.

두 영화 속 미녀 모두, 금발의 매력적인 외모로 조종사와의 로맨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로맨스 역시 깊이감이나 무게감이 크지는 않습니다.

영화가 전반적으로 인상적이지 않고 무난한 느낌이라 보심 되실것 같네요...

자 두 미녀 감상하시죠^^

군인들이 반할 수 밖에 없었겠네요^^

두 영화는 비슷한 느낌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두 영화에는 큰 차이가 존재합니다.

[303 전투 비행단]이 부대원의 혁혁한 전과를 그리며 영웅이야기로 영화를 마무리하는 것에비해서

[허리케인 배틀 오브 브리튼]은 영화 결말에 슬픈 조종사들의 진실을 전하며 끝이 납니다.

 

사실은 이렇습니다.

영웅대접을 받아 마땅한 이들은 대다수 영국 국민들이 송환하길 원해서 정치적인 샘범에 의해 자국으로 송환됩니다.

냉정히 말하면 이용하고 책임지지 않기 위해서 버려진것이죠...

불행한 느낌 그대로 자국으로 돌아간 이들은 영국군이 되어 싸웠다는 이유로 핍박받고 심지어는 사형을 당하기도 했다합니다.

영국 감독은 이런 영국이 느낄 이들에 대한 부채감을 대변한 것일까요...

이 사실을 영화 끝에 고백하듯 자막으로 넣고 있습니다.

씁쓸한것은 이들의 공적을 알리고 슬픈 역사를 살아간 영웅들의 명예 회복을 말하는 이 영화를 만든 곳이 자국 폴란드가 아닌 영국이라는 것입니다.

 

 

얼마전 5/18 광주 민주화 운동 기념식이 있었습니다

뻔한 진실 앞에서도 우리 사회는 너무도 오랜 시간을 아니, 지금까지도 진실을 말하기를 꺼리며 살아왔습니다.

친일 세력을 청산하지 못해 지금까지도 정치 사회의 권력 집단으로 깊게 뿌리내리고 살아가는 친일의 무리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허리케인 배틀 오브 브리튼] 이 영화처럼 진실을 바라보고 슬픈 역사적 사실을 통해 

교훈을 얻으려는 노력과 고민이 우리가 아닌 다른 나라 사람을 통해서 나오는 부끄러운 일이 없었으면좋겠습니다.

더이상 나라를 위해, 그리고 인간성과 상식이라는 가치를 저버리지 않으려다 핍박을 받고 죽어간 우리의 선인들이 정치적인 샘법에 의해서 왜곡되고 명예가 홰손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두 영화 중 [허리케인 배틀 오브 브리튼]을 보세요.

보다 여운이 남고 303 전투 비행단의 슬픈 역사를 알게되는 계기가 되실 것입니다.

지금까지 리뷰손이었습니다. 리뷰를 영상으로도 감상해보세요

 

감사합니다.

2008년 11월 인도 뭄바이에서는 세계를 경악하게 만든 동시 다발적인 테러가 발생합니다.

이른바 뭄바이 테러...입니다.

기차역 ,카페 ,호텔등 관광객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타겟으로 기관총과 수류탄으로 무장한 테러범들이 무차별 총격을 가하게 됩니다.

파키스탄에 본부를 둔 ,테러 단체 두목의 지시를 따르는 이슬람 청년 테러범들의 무차별 공격에 의해서 무려 ,200

명에 가까운 사람이 사망하고 수백명이 부상하는 참극이 벌어지고 맙니다.

이런 엄청난 연쇄 테러에도 불구하고 인도 정부는 10시간이 지나서야 테러부대를 투입하는 후진적인 대응으로 피해가 컸습니다.

 

그리고 2008년!

아카데미상을 휩쓴 데니 보일 감독의 영화 [슬럼독 밀리어네어]가 개봉합니다.

인도의 빈민가 아이 자말이 거액의 상금이 걸려있는 퀴즈쇼에서 어떻게 우승을 하게 되었고 참가한 이유가 무엇인지를 풀어가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영화였습니다.

이 영화에서 자말역을 맡았던 영국 배우 데브 파텔은 이 영화의 성공으로 대중들에게 본격적으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같은 해, 인도에서 벌어진 뭄바이 테러중 호텔 타지마할 테러를 배경으로 한 2018년 영화[호텔 뭄바이]에서

호텔 직원인 아르준 역을 데브 파텔이 맡아 연기하게 됩니다.

2008년은 절망과 희망이 교차하며 여러면에서 데브 타텔을 포함한 여러사람들의 운명을 바꾼 날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같은 사건을 다룬 영화 두 편,

[호텔 뭄바이]와 [호텔 타지마할]의 완성도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영화 리뷰를 해볼까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영화적 완성도는 [호텔 뭄바이]가 훨씬 앞서 있습니다.

[호텔 타지마할]은 어색한 CG와 원경을 보여주지 않는 단조로운 카메라 앵글등 저예산 영화임을 너무도 극명하게 드러내는 화면을 보여주었습니다.

타지마할 호텔 모습도 자료화면 몇번이 다였습니다.

제작비 상승을 고려해서인지 테러범이 문 앞에서 방을 향해 난사하는 비슷한 장면들이 여러번 반복되고있습니다.

인상적인 총격씬이나 다양한 앵글과 각도, 그리고 감각적인 편집은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호텔 뭄바이가 영화적인 색체와 앵글을 보여주고 있다면, 호텔 타지마할은 드라마를 보는 듯한 느낌이라 하겠습니다.

 

그리고 호텔 뭄바이가 중간 중간 테러범들의 범행과 호텔사람들의 숨바꼭질을 보여주면서 긴장감을 유지하려 하고 , 호텔 직원 아르준을 중심으로 타인을 향한 희생 그리고 희망이라는 감독의 연출 방향을 잘 드러낸 반면, 

호텔 타지마할은 테러범들도 2명 정도만 나오는데요...

너무 단조롭고 호텔 사람들중 중심인물이랄 수 있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많은 시간을 다수의 고객들 대화로 런닝타임을 채우다보니 깊이가 없어서 그런지 기억에 남는 케릭터가 없었습니다.

다소 산만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감독의 주제의식도 어디에 무게를 둔 것인지 방향을 가늠하기가 애매했습니다.

실화를 소재로하는 영화는 신중해야한다고 여러번 리뷰에서 말씀드렸습니다.

자천차왕 엄복동 그리고 악질경찰에서 보았듯이.. 잘못되거나 경솔한 연출이 자칫 진실을 왜곡하거나.

피해자나 관계자들에게 또 다른 상처를 주는 결과를 나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면에서 이번 영화 호텔 뭄바이는 직원들의 희생을 보여주고, 고객과 직원이 다시 모여 재개장을 축하하는 자료 영상에서 느낄 수 있듯이 희망을 이야기하고 있기에 괜찮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영화적인 오락성도 나름 성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요. 영화 외적으로는요

개인적으로 자주 느끼는 것이지만 종교가 과연 인간에게 축복일까?...하는 질문을 하게 되네요...

나이가 들어가면서 개인적으로 회의적이 되는것 같습니다. 

종교라는 명분을 내세워 행해지는 수 많은 차별과 살육 그리고 사기와 성폭력등의 사건을 접할때마다 누구보다도 신을 말하는 사람들에 의해 신이 모욕을 당하고 만신창이가 되는 현실이 씁쓸하기만 합니다.

 

상식과 인류애 그리고 측은지심등 변치 않는 가치조차도 너무도 쉽게 무력화 시켜버리는 병든 종교인들이 미래엔 과연 사라질까요? 그리고 이런자들을 맹신하는 우매한 인간들도 역시 사라질까요?

제 생각엔 사라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종교를 받아들이는 인간의 양면성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였습니다.

이 영화에서 테러리스트 청년들이 신이 아닌 테러단체 지도자인 인간의 말을 신의 말로 믿으며 기꺼이 악마가 되었듯이..

자신의 모든 상식과 가치관을 신을 자처하는 사람에게 절대로 의지해서는 안되겠습니다.

성경 말씀이 생각나네요

이 말씀으로 오늘의 리뷰 마무리하겠습니다.

 

마태복음 18장 3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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