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아  !! 또 한 살을 먹게 되는군요...ㅠㅠ


이럼 나이 든 티가 나는 건가요 ? ^^


다시 하겠습니다. 아!! 기다려지는 2019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기다려지는 2019년 영화 1탄으로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신작 GLASS를 소개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샤말란 유니버스라고 해야될까요 ㅎㅎ




강철 같은 초인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언브레이커블 이후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과 예측이 이어졌지만 


흥행이 나쁘지 않았음에도 나이트 샤말란과 제작사는 후속편에 대한 말을 아꼈습니다.


투자 역시 원활하지 않은 분위기여서 사실상 후속작이 물 건너간 것이라는 예측이 우세하였습니다.



시간은 흘러 흘러, 무려 10년을 훌쩍 넘겨 2016년에 SPLIT(23아이덴티티)가 개봉하게 되었고 좋은 반응이 이어지면서


빠르게 UNbreakable과 연결되는 GLASS가 촬영에 들어가 ,드뎌 2019년 1월에 개봉을 하게 되었습니다.


23아이덴티티 리뷰 보러가기



다치지 않는 강철 같은 사나이 던과 다중 인격 중, 비스트의 인격을 깨운 캐빈 그리고 명석한 두뇌의 글래스가 만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루고 있습니다.


영화의 흥행으로 보면 아주 쉽게 후속작을 제작할 것 같았는데 투자사의 생각은 달랐나 봅니다.


디즈니를 설득하여 케릭터 사용을 허가 받고 결국 제작 투자를 이끌어 내는데 10년이 넘게 걸렸으니


 나이트 샤말란의 끈기도 칭찬 받을 만 하네요 ^^



영화를 준비하는 분들 포기하지 마십시요 ㅎㅎ


수십에서 수백억 큰 영화는 천억이 넘는 제작비가 들어가는 것이 영화니까 쉽게 투자 결정이 될 수 없겠죠


더군다나  우리나라의 경우 손익을 넘기는 영화는 반도 되지 않는 현실이니  


많은 노력과 운이 필요하다 하겠습니다.


영화의 예고편이 공개되었습니다.


제가 SPlit을 통해 인상적으로 보았던 여주인공 안야 테일러 조이도 다시 나오더군요...




제임스 맥어보이의 다중인격 연기도 아주 훌륭했었는데요...


이제 할아버지가 되신^^ 브루스 윌리스와 함께 독특한 초인들이 벌이는 스릴러물을 만나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영화 예고편을 봐도 그렇고, 제목이 휠체어에 타고 다니는 글래스 인 걸 보면


 영화를 이끌어 가는 케릭터가 던이나 캐빈이 아니라 


글래스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과연 글래스의 계획은 무엇 일까요?


자! 그럼 내년 1월에 그 계획의 실체를 영화관에서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제가 매력적으로 보았던 테일러 조이의 화보 보시면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글래스 공식 예고편 홈페이지 참조*




※ 영화의 스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영화 복수의 사도(미제 : apostle)는 범죄 액션 영화,레이드 시리즈 감독으로 나름 알려져 있는 가렛 에반스 감독의 작품입니다.


넷플릭스를 통해 10월에 개봉한 이 영국 영화는 미녀와 야수등 최근 점점 국내 관객에게도 인지도가 쌓여가고 있는 


영국 배우, 댄 스티븐스가 주연을 맡고 있습니다.



영화는 사이비 종교 집단에 잡혀 있는 여동생을 구출하기 위해 홀로 사이비 집단의 정착지인 섬에 잠입한 


남 주인공이 겪는 기괴 하고도 잔혹한 사건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영화는 어떤 괴물 ,유령 보다 도 인간의 잔혹성이 가장 무섭다는 것을 새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간 자체가 이중성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 공포를 가져오는 것 같습니다.


영화의 이해를 위해 스토리를 좀 더 들어가 보겠습니다....



남 주인공 토머스는 동생 제니퍼의 몸값을 요구하는 사이비 집단의 거주지인 섬에 들어갑니다.


섬에 들어가는 과정에서 표식이 된 표를 다른 사람과 바꿔치기 하는 기지를 발휘합니다.


예상대로 제니퍼의 몸값을 요구한 사이비 종교 지도자 일당은 돈만 빼앗고 죽일 계획이었기 때문에 


표식이 된 표를 가진 남자를 잔혹하게 살해합니다.



이제 그들은 돈을 찾기 위해서 섬에 숨어 든 주인공을 찾으려 주인공의 여동생인 제니퍼를 위협하고


  축제의 날 모든 방을 뒤지게 됩니다.


한편, 토머스는 우연히 일당의 아들과 딸인 제레미와 피온이 연인 관계임을 알게 되고


제레미를 끌어들여 동생을 찾으려 합니다.



그런데 결국 사이비 일당은 토머스의 메모를 발견하면서 그의 정체를 알게 되고 그를 죽이려 합니다.


그들을 피해 달아나던 토머스는 사이비 일당이 숲 속에 숨기려 했던 기괴한 섬의 어머니 신과 마주하게 됩니다.


어머니 신은 일당들에게 붙잡혀 사람들의 피와 시체로 사육되면서, 섬에 식물이 자라나게 하는 역할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레미는 임신한 피온을 데리고 섬을 몰래 떠나려 하는데, 사이비 일당인 피온의 아버지는 이를 알게 되고 그만 광분하여


딸을 죽이고, 제레미도 딸의 살해범으로 몰아 정화 의식을 명분으로 잔혹하게 살해합니다.


그는 흥분한 나머지 자신의 동료인 교주마저 죽이려 합니다.


이제 공범 3명은 서로 대립하며 서로를 죽이려 합니다



토머스는 여동생을 구하려 어머니 신이 감금 된 집에 잠입하고 ,가까스로 괴물 같은 관리인을 죽이고 여동생을 구출합니다.


어머니 신은 토머스에게 자신의 능력을 옮기고는 토머스의 도움으로 화장되며 자유로워 집니다.


마을이 불타면서 사람들은 섬을 떠나려 배에 오릅니다. 


그런데 새로운 교주, 피온의 아버지와 결투로 부상을 심하게 입은 토머스는 여동생과 헤어지고 섬에 남게 됩니다.


그리고 죽은 줄 알았던 전 교주가 다가옵니다.


이제 섬에는 두 사람만이 남았습니다.


그런데 토머스가 바닥에 눕자 주변 식물이 토마스와 연결되며 그의 상처가 아물게 됩니다. 


여신의 능력을 전수 받은 걸 알게 되는 토머스와 교주.



얼마 전 최후의 낙원이라며 교인들을 피지로 이끌며 정착한, 우리나라의 한 여자 사이비 교주가 폭행 교사등 여러 범죄 혐의를 받는 


내용이 보도 되었습니다.



사이비 종교의 가장 큰 특징은 교주가 교인들을 통제하기 가장 좋은 수단으로 육체적 정서적인 폭력을 통한 공포심을 이용한다는 것입니다.


당연히 이 신의 심판이라는 공포의 기준은 교주가 세우는 것이지요...


모든 삶의 판단 기준을 모두 교주에게 기대버린 신도들은 상식과 이성을 벗어난 이야기에도


거부하지 못하는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독립적인 자신의 삶을 살지 못하는 것입니다....


독립적인 이성과 상식도 공포의 벽을 넘지 못하게 됩니다....



영화 속에 나타난  교주가 교인을 통제하는 그 메카니즘은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한낮 건강하지 못한 가치관을 지닌 인간의 말장난에 수 많은 사람들이 이성과 상식을 버리고 따르는 모습은 그 자체로


거대한 공포입니다.


특정 종교인 뿐만이 아니라 한 인간을 신성 시 하게 되는 과정에서 육체적 정신적인 폭력은 빼놓을 수 없다 하겠습니다...


특히 그 인간이 건강하지 못하거나 악한 인간인데...전혀 다른 모습으로 과도하게 포장된 존재라면


그 사회적 부작용은 우리의 예상을 훨씬 벗어나 심각하게 다가오게 됩니다...


사이비 종교는 계속 이어져 왔고 


앞으로도 사라지지 않을 것이 확실하다 생각합니다.


(소총을 들고 예배하는 통일교 관련 교회)


왜냐하면 인간의 마음속에는 공포심이 있고 그 공포심을 이용하려는 자들은 사라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신이 인간의 모든 삶을 다 계획해 놨고 그 대리자인 특정인에게 모든 것을 맡기라는 식의 정말이지 한심하기 그지없는 


설교에 넘어가지 말아야 합니다.


자식을 금쪽 같이 아끼는 부모도 자식을 가끔 씩 돕고, 응원할 수 있을 뿐, 자식의 인생을 대신 살아주지 못하듯이...


부모에게 모든 것을 맡기는 자식이 건강한 삶을 살 수 없듯이...


신도 스스로 돕는 자 ,스스로 건강하게 독립적으로 살아가려는 자를 돕는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신이 인간에게 삶을 주었다면 그 삶을 천국으로 만들지,지옥으로 만들지...


인간의 삶을 살지 ,악마의 삶을 살지는 우리의 선택일 것입니다.


사회의 갈등과 분노 증오 폭력을 기반으로 경제적, 성적  추한 욕망을 채우는 많은 이 땅의 종교 지도자들이여


그대들은 정녕 신이 두렵지 않은 것인가.....


정말 신이 존재한다면  신의 이름을 빙자하여 가장 신을 가장 모독하는 당신들을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영화 복수의 사도는 도망치기 힘든 섬이라는 한정 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긴장감을 잘 살린 영화입니다.


이 영화의 평점은 10점 만점에 7점입니다.


재미 있습니다. 하지만 잔인한 장면들이 나오니 이러 장면들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패스!!하세요!!^^


자 그럼 영화에서 남자 주인공을 돕는 교주의 딸로 나오는 배우 루시 보인턴의 화보 보면서 마무리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앨리자베스 슈와 이미지가 좀 닮은 것 같습니다. ㅎ


지금도 인기 중에 상영 중인 보헤미안 랩소디에서 머큐리의 안타까운 애인이자 여친인 메리역을 맡기도 했죠^^





자! 이제 보인턴 사진 보실께요 ㅎㅎ






참조 영화 복수의 사도 공식 예고편

                   공식 홈 페이지 

                       루시 보인턴 인스타

                   그것이 알고싶다 

* 영화의 스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적은 상영 횟수라서 대중들은 잘 모르지만 영화 모탈 엔진은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 개봉한 영화입니다.


영화도 연출보다는 제작자를 홍보에 활용하는 게 인지도 면에서 유리하다 생각 해선 지 피터잭슨을 홍보에 활용하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피터잭슨이 연출한 것으로 착각하고 보러 가는 영화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먼저 개봉하다 보니  전체 흥행을 평가하기는 아직 이른 것 같습니다.



영화는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영화는 핵전쟁 이후 엔진 위에 도시를 건설하여 이동하거나 공중에 도시를 만들어 이동하는등 


이동을 하는 문명과 이와 반대로 정착을 하여 살아가는 문명의 대립을 그리고 있습니다.


영화가 시작하면 런던 이라는 거대한 이동 도시가 자원을 얻기 위해 작은 소 이동 도시를 공격하여 흡수하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모탈엔진 줄거리 


런던이란 도시에는 악당 발렌타인이 메두사라는 가공 할 옛 무기를 되살려 비견인주의자들의 정착지 샨구오를 날려버리려는


음모를 꾸미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 , 발렌타인이 엄마를 죽이고 가공할 무기 메두사를 작동 시킬 컨트롤 기계를 훔쳐가는 것을  


목격한 헤스더 쇼는 자신의 아버지이기도 한 발렌타인을 죽이기 위해 런던에 침투하였다가 부상을 입고 


탈출하게 됩니다.



우연히 발렌타인의 범죄 사실을 알게 된 톰은 발렌타인에 의해 런던 밖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노예로 팔리게 될 위기에서 톰과 헤스터 쇼는 반견인주의자 안나 팽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하게 됩니다.



한 편 어린 시절 죽어가던 헤스더 쇼를 구해 키워준 로봇 슈라이크는 헤스더를 자신의 딸처럼 생각하며 


그녀에게 집착하고 그녀를 자신과 같은 로봇으로 만들려 합니다.


하지만 헤스더가 약속을 어기고 복수를 위해 집을 나가자 분노하며 그녀를 추격합니다.



공중 도시에서 슈라이크를 막으려는 톰이 위기에 처하자 간절히 그를 죽이지 말아달라 호소하는 헤스더 쇼.


슈라이크는 헤서더가 톰을 사랑하는 것을 알자 분노가 사그라집니다.


헤스더에게 엄마의 유물인 목걸이(메두사 컨트롤 박스의 키)를 건네고는  서서히 죽어가는 슈라이크....


힘겹게 반견인주의자들의 도시 샨구오에 도착한 헤스더와 팽 일행은 


메두사로 공격하며 다가오는 발렌타인의 런던을 막기 위해 동분서주합니다.


그러다 메두사를 멈출 키가 슈라이크가 준 목걸이에 있음을 알게 되고, 팽과 함께 런던에 침투하여 


메두사를 멈추려 합니다. 격투 과정 속에서 팽이 죽지만 헤스더는 메두사를 멈추는 데 성공합니다.


하지만 발렌타인은  런던을 몰아서 샨구오를 들이 받으려 합니다.

 

헤스더는 발렌타인과의 마지막 결투를 벌이고 결국 발렌타인은 런던의 바퀴에 깔려 죽게 됩니다.


샨구오를 구해 낸 헤스더와 톰은 팽의 비행선을 타고 여행을 떠납니다....



정답은 서로 다른 생각을 인정하는 것


발렌타인은 견인주의에 반하는 사람들을 적으로 규정하고 공격하며 자신의 권력 욕을 이루려 합니다.


이는 사회적 갈등을 자원으로 살아가는 우리의 보수 언론이 벌이는 행태와 많이 닮아있습니다.


영화 속에서 반대로 샨구오의 총독은 런던의 생존자들에게 손을 내밀며 그들을 받아들입니다.


최근 우리나라 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가 반 난민 정서로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표면적으로는 난민 문제 같지만 사실 근본적인 정서는 배타성과 인종 차별 그리고 정치 경제적인 계산법이라 하겠습니다.


열 쌍 중 한 두 쌍이 국제 결혼을 하고, 앞으로는 더 많은 젊은이들이 외국인과 결혼하여 살아갈 


우리나라에서 난민 허용 숫자로 세계에 명함도 못 내밀 나라에서


 난민에 대한 혐오를 부치기는 언론들의 행태를 보고 있자면 다시 한번 사회적 약자에 대해서는 아무런 관심조차 없던 


우리 보수 언론의 수준 낮음과 악성에 한숨이 절로 나오게 됩니다.


다 민족이 어우러져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세계 환경 속에서 인종 간 ,문화 간 갈등을 해소 할 


해법과 지혜를 제시하지는 못할 망정 거짓 뉴스와 과장 뉴스로 갈등을 오히려 부추기며 자신들의 정치적인 


샘법에만 집착하는 우리나라 언론의 저열함은 언론이라 하기에도 부끄러운 수준이라 하겠습니다.


견인주의 반견인주의가 아닌 견인과 정착주의자들이 서로의 선택을 인정하고 교류하며 삶의 문제들을 해결해가는


것이 해답임을 이 영화는 나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진심으로 함께 살아가는 해법을 고민하는 우리나라의 언론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 수많은 생명을 외면하고 우리 인간 사회는 무엇을 얻고 있는 것일까요...)


범죄가 아니고 나쁜 일이 아니라면 국제 사회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는  서로 다른 문화를 존중하고 


그것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반감과 갈등을 절충 할 인내심과 이해와 절충의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 하겠습니다.


cg 가 볼만한 영화 모탈엔진 이 영화의 평점은 10점 만점에 6점입니다.


중국 자본의 영화 간섭을 또 확인하여 다소 짜증이 났지만 아주 심한 수준은 아니라서 그냥 넘어가겠습니다.


무난하게 킬링타이묭으로 무리 없는 영화라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나라 관객에겐 다소 생소 한 아이슬란드 배우인 헤라 힐마르의 화보 보시면서 마무리하겠습니다.


 






* 출처 : 헤라 힐마르 인스타그램

                영화 모탈엔진 공식 예고편 등 참조

 1. 유치함은 무엇인가?


유치하다.


어릴 ,어릴


 젊은 커플이 닭살 돋는 모습을 보일 때도...


어른들이 나이에 걸맞지 않은 행동을 할 때도...


우리는 유치하다는 표현을 자주 쓴다.


재미있는 것은 정작 어린 아이가 어린이 다운 행동을 할 때는  


유치하다고 표현하지 않는 다는 것이다.




한자 뜻을 생각해보면 어리다는 의미라 쓸 수도 있을 것도 같지만 미숙하고 수준이 낮다는  


부정적인 느낌이 대중들에게 각인이 된 말이라서 그런지 ,아주 어린 아이에게는 보통 이 말을 쓰지 않는다.


그럼 유치하다는 말이 무조건 부정적으로 쓰이냐면 다들 알다시피 , 아니다.


대부분의 말 이란 게 ,앞 뒤 말이나 그 상황을 보고 판단해야 정확한 의미 전달이 가능한 것인데 


상황에 따라 이 유치하다는 말은 긍정적인 표현도 반어법적인 표현도 될 수 있다.



2, 우리나라 언론의 유치함은 과연 유치함이 맞을까? 


 요즘 우리나라 보수 언론,   흔히 기래기라는 소릴 듣는 보수 언론인들의 기사를 보고 있자면


이 유치하다는 말에 대해서 생각이 달라지게 된다.


말꼬리 하나 ,행동 하나 앞 뒤를 잘라내고 트집을 잡거나 문제화하며 모든 유치한 기사의 방향이 갈등과 공격을  


목표로 한다는 것은 단순히 어리고 수준낮다며 유치하다 말해선 안된다 생각한다.



이것은 유치 한 것이 아니라 비열하고 악한 것이다.


수준이 낮거나 미숙한 것이 아니라 굉장히 강한 악성에 기인한 기사들이기 때문이다.



3. 어른들이여 유치함을 회복하자 


어른이 어린아이 처럼 어리게 말하는 것을 유치하다 말한다면 ,어찌 보면 그것은 정말 대단히 인생 수련이 된 어른이 아닐까 싶다.


생각해 보면 어린아이와 같다면 세상의 분쟁과 범죄는 있을 수 없다.


어른들의 편협한 가치관에 더럽혀 지지 않은 아이들은 심하게 싸우지도 않거니와 싸우더라도


그리 어렵지 않게 금방 갈등이 해소 되어 다시 즐겁게 어울리는 것을 볼 수 있다.


아이들은 피부색을 따지며 친구를 사귀지도 않는다.


그래서 성경에 "어린아이 같아야 천국에 갈 수 있다"는 말은 어른들에겐 정말 어렵지만, 


신이 인간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구체적인 삶과 천국의 지침이 아닐까 싶다.


어린 아이들은 천국에 가려고 노력하지 않는다. 그냥 아이들 자체가 천국이니까...


어느덧 중년의 나이가 되면서 어른이 되고 나이가 들어간다는 것이 더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가치관으로 돌아가거나 남아있는 아이의 가치관을 지키려는 몸부림같이 느껴진다.


어려운 사회 문제의 근본적인 해법들도 지나고 보면 사실 대부분 아이의 가치관으로 볼 때 분명한 것들이다....


현실에 순응하고 적당히 타협하고 때론 이기적으로 사는 것이 마치 삶의 대단한 지혜인 것처럼 


어른의 성숙 된 조언이랍시고 우리는 아이와 청년들에게 지겹도록 말하지만


그 어른들은 어떠한가...


 아직도 인종을 차별하고 전쟁을 일으키며 돈을 제일의 가치로 여기며 아이들에게 감당해야 할 사회적 숙제만을 늘려 놓았다.


세계가 아닌 우리 사회만 보더라도 우리 사회의 거의 모든 문제는 세상을 알고 삶을 안다는


똑똑하다는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결과물들이다.


3, 1 운동, 4.19등  수많은 역사적 현장에서 최근의 촛불 혁명까지 


가장 순수한 의지로 문제의 해법을 제시한 층은 언제나 청소년과 젊은이들 이였다.


정권을 바꾼 촛불 현장에서도 쓰레기를 줍고 비폭력적이고 가장 민주적인 시위를 만들어 낸 주축은 청소년과 청년들이었다.



다시 말하지만 지적인 어른들이어야 할 우리나라 보수 언론의 수준은 유치한 것이 아니라 바보 같고 악한 것이다.


보수 언론 뿐만이 아니라 우리 어른들도  아이들의 그 유치함을 다시 찾아야 한다.


상대를 정말 사랑하는 연인이나 가족을 사랑하는 가장의 유치한 행동은 


주변인들을 즐겁고 행복하게 하고, 경직된 분위기를 풀고 ,갈등을 해소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우리의 언론은 오로지 사회 갈등을 고민하기 보단 들춰내고 편을 나눠 싸움을 붙이는 것에 집착한다.


기사들을 보라.. 대부분의 이런 기사에는 상대를 자극하는 언어들만 넘쳐날 뿐... 갈등의 지혜로운 해법이나 


바람직한 사회적 노력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다.


너무 도 의도가 적나라 하기에 그들의 의도를 간파하는 것은 전문 지식이 필요치 않다.



우리의 언론들이여 당신들은 부끄러움을 모르는 어른들이다.


아이들 청년들에게 사과 할 최소한의 선성과 인성도 당신들은 잃어버리고 말았다.


당신들이 우리나라의 건강한 가치관을 얼마나 대립과 분노 증오로 물들이고 싶어하는 지를 안다.


하지만 당신들의 뜻대로 되진 않을 것이다.


우리나라의 청소년과 청년들은 당신들의 그 저열한 유치함이 아니라 주변을 즐겁고 사랑으로 채워주는 


어린아이 다운 유치함을 아직도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


부끄러움을 모르는 자가 어찌 발전할 수 있겠나...


정녕 지식인으로서의 당연히 가져야 할 부끄러움이란 기능을 회복하길 바라며 


사회를 적폐 덩어리로 만든!, 정의의 마지막 보루여야 할 법원을 범죄의 소굴로 방치한 이 시대의 어른으로서 !


비 정상적으로 성장해버린 어른으로서!


청소년과  청녕들에게 사과합니다.


어른다운 어른이 되어 가끔은 사회적 갈등을 풀어주는 유치함을 가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사진 출처 : 영화 (더 포스트)

대중의 관심과 지지가 없이는 계속해서 일 할 수 없는 배우란 직업,


대중의 관심을 받다 보니 스캔들이나 경범죄로도 한 순간에 이미지가 망가져서 직업의 생명이 끝날 수도 있는 분야이죠


배우가 젊은 시절부터 연기를 시작해 80이 넘어 은퇴를 고민할 수 있는 경험을 몇이나 할 수 있을까요?







더우기 60년 가까운 연기 생활의 대부분을 주 연급 배우로 살아 온다는 건 사실 기적에 가까운 일이라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에도 많은 팬을 가지고 있는 로버트 레드포드 옹(^^)께서 은퇴를 선언하셨습니다.


우리에겐 아직도 스팅내일을 향해 쏴라의 이미지가 남아있는 배우죠. 


다양한 역할과는 상관없이 로맨틱하고 젠틀한 이미지로 각인 된 배우라 할 수 있는 로버트 레드포드입니다.


고령에 살인적인 촬영 일정을 소화하면서 이제는 그만해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 했다네요..


그의 마지막 은퇴 작품은 The old man and the gun 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곧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미스터 스마일이란 제목으로 개봉이 되는데요, 마지막 작품은 활기차고 긍정적인 이미지의 배역으로 


마무리하고 싶은 그의 선택을 받은 작품입니다.


그의 의도를 생각하면 한국의 타이틀이 더 어울리는 것 같네요...


웃으며 떠나고 싶은 로버트 레드포드님 이실 테니까요...



미스터 스마일은 1920년대 은행 강도 포레스트 터커의 삶을 바탕으로 한 영화로 은행 강도임에도 


우아하고 젠틀하게 강도질을 한 터커란 사람의 사랑과 삶을 다루고 있습니다.


케릭터 자체가 참 로버트 레드포드와 어울리는 케릭터네요 ^^



로보트 레드포드는 선댄스 재단을 만들어 선댄스 영화제를 창립한 사람으로도 유명합니다.


그는 영화의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한 인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레드포드는 연기뿐만 아니라 연출에도 재능이 있어서 많은 분들이 알다시피 


흐르는 강물처럼 , 호스 위스퍼러등 여러 작품을 연출한 바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연기와 감독으로도 인정받고 지금도 활동하는 클린트 이스트 우드 가 생각나기도 하네요 ^^


참 영화에 대한 능력과 열정이 대단하신 분들이신 것 같습니다.




클린트 이스트 우드가 상남자 스럽고 무게감 있는 이미지라면 


로버트 레드포드는 부드럽고 로맨틱하며 젠틀한 이미지로 두 분 모두 개성이 확실한 분들이죠..




공식적으로 은퇴를 선언한 로버트 레드포드 ..


이렇게 오래도록 활동하는 배우는 관객들에게 어느새 추억으로 자리 잡아 가게되고 


  그의 늙어 가는 모습을  보면서 더 큰 감정이입과 친근감을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다행히 연기는 그만두어도 연출에 대한 여지는 남겨 놓았기 때문에 나중에 좋은 작품의 감독으로


다시 만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나이를 고려할 때 많은 작품은 힘들겠지만요...


우리에게 추억의 영화를 남김 배우, 로버트 레드포드.


선댄스 영화제를 만들어 영화 발전에도 기여한 로버트 레드포드.


당신의 은퇴가 못내 서운하지만 은퇴 영화 케릭터처럼 


웃으면서 당신을 보내드리고 싶네요...


개봉하면 꼭 보러 가야겠습니다.


수고하셨어요  로버트 레드포드^^건강하세요.


마지막으로 레드포드와 닮은 이미지로 같이 연기도 하고 그의 작품에서 주연도 한 브래드 피트와의 닮은 꼴 사진


보시면서 마무리하겠습니다.


브래드 피트도 대단한 배우지만 로버트 레드포드의 커리어와 업적에 비교하니 상대가 안되는 느낌이네요 ㅎㅎ


브래드 피트를 좋아하지만 이미지 관리나 영화사적 으로 든 여러 면에서 선배를 넘어서기는 어려울 듯 싶네요...






1. 부패한 정치 집단에게 가장 큰 무기는 공포심.


건강한 종교 지도자와 부패한 사이비 종교 지도자의 차이점 중에서 손쉽게 찾을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건강한 자는 사랑, 봉사 ,도덕을 말하지만


그렇지 않은 자들은 심판과 지옥등을 거론하며 공포심을 심고 순종등으로 신도들을 길들여 간다는 점입니다.


신도들에게 심판에 대한 공포심을 심는 것은 그들에겐 비상식적인 시스템과 자신의 죄를 이룰 수 있는 가장 기본이자


강력한 수단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자연스럽게 자신들의 지시를 따르지 않는 것은 신을 따르지 않는 것으로  연결합니다.


그들이 한낮 인간에서 신격화 될 수 있는 필 수 요건이자 터전은 공포심인 것이죠.





어디 종교에서만 이런 과정들로 부패한 권력과 범죄의 터전이 이루어질까요...


고민할 것도 없이 우리 역사에서 부패한 지도자와 정치 집단이 국민을 다루기 위해 가장 신뢰하고 이용해 온 


무기도  바로 이 공포심 이었습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가장 대중적인 공포심은 바로 경제의 몰락일 것입니다.


( 한국 언론아 그리 한국 경제가 걱정되면 공정 경제를 망치는 삼성 기사 하나라도 심도있게 써보지 그러냐..


공감 가는 대안을 하나라도 제시하던가.. 한심한 언론)


우리나라는 분단 국가의 특수성 때문에 이 경제적 공포와 더불어 아주 손쉬운 공포의 명분인 전쟁의 공포까지 보태어 졌죠.


국민에게 공포심을 자리 잡도록 하고 그들이 원하는 곳으로 몰고 가는 양치기 견의 역할은 


당연히 많은 언론사가 담당 했음은 말해 무엇하겠습니까...


그리고 대통령은 어느 새, 퇴임 후 동상이 세워지는 신 같은 존재가 돼버린 과정을 우리는 현실로 보아왔습니다.





부패한 전직 대통령 둘이 감옥에 간 상황에서도 그들이 나라 돈을 자기 돈 쓰듯 할 때, 비판 한 번 제대로 쏟아내지 못했던 


언론은 반성은 커녕,이제는 나라가 망했다며 연일 떠들어 대고 경제 붕괴에 대한 가짜 뉴스를 만들어 대며


옛날에 하던 짓을 반복하는 꼴을 보고 있자면 정말이지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



언론은 사회적 갈등을 들춰 내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고급 정보를 국민에게 제공하며 미래 비젼과 대안을 제시하여 


건강한 사회적 가치관과 시스템을 만들어가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여야 한다 생각합니다.


이것은 언론의 중립과는 아무 상관이 없는 것이죠. 


사실 중립은 뜬 구름 잡는 이야기일 뿐 결국 인간은 선한 쪽이든 악한 쪽이든 그 방향을 정하고 나아가게 되어 있다 봅니다.


역사를 기록하는 사관 역시 그들의 관점이 배제된 완전한 중립은 있지 않았죠. 


지금의 많은 언론이 대안을 이야기 하지 못하는 이유는 그들의 검은 속내를 이야기 할 수 없기 때문일 것입니다.



문 재인 대통령님의 지지율이 떨어졌다는 기사에서 우리는 이 어둠의 언론이 쾌재를 부르며 속삭이는 소리를 들어야 합니다.


"거봐 역시 불안과 공포만큼 국민을 다루기 쉬운 게 또 있겠어... 


자 갈등하고 분열하고 싸워 보라구 ...대한민국을 주무르는 건 우리니까..."


우리의 가장 큰 적은 언론의 자유라는 벽 뒤에 숨어 이제는 자신을 키워 온 악당 주인도 어쩌지 못하고 눈치를 볼만큼


 흉포하고 영악해진 어둠의 괴물 언론이 아닌가 싶습니다.


2. 이재명 도지사와 함께 할 브레인(책사, 전략가, 친구)은 누구인가.?



중국의 여러 역사책이나 작가 별로 읽는 다는 삼국지의 그 흥미진진한 내용을 기억해 보면 


수 많은 왕이나 황제의 역사는 그들이 잘나서 혼자 되었던 것이 아님을 알고 있습니다.


한신, 제갈공명, 주유등  수많은 책사나 책사의 역할을 수행했던 장수들의 활약을  


빼놓고는 왕의 이야기를 이어갈 수 없죠.


(삼고 초려라 .....)


이견이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나오는데 가장 큰 공을 세운 사람은 김어준이라 생각합니다.


권력과 재벌로 상징 되는 돈에 눈치를 보며 계산기를 두드리느라 제대로 된 조언을 하지 못한 상대편 

 

권력의 책사와는 다르게 김어준은 그의 대중적 시선으로 정확하게 당시 문제인 대선 주자가 대통령이 될 것을 


알았고 ,힘을 보탰으며, 그의 조력은 그 어떤 정치인 보다 도 효과적이었음은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것입니다.


지금도 그는 여전히 많은 상대 보수 언론과 그들의 싱크 탱크와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최근, 아니 오래된 보수 언론의 이재명 지사 이미지 추락을 위한 전략은 


현재. 어느 정도 그들이 대중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난 예전 이 도지사에 대한 김어준의 충고가 더욱 뼈 아프게 기억되네요.


SNS를  멀리하라는....


그는 경험을 통해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탈세 횡령등 행정적으로 흠집 낼 수 없는 이 도지사에게 


어둠의 언론이 어떤 전략을 세울 것 인가를....


한 사람의 건강한 정치적 가치관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 다음으로 누가, 어떤 가치관을 가진 자가 책사로 함께하는 지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성패를 가늠할 만큼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엄청난 유혹과 협박 회유에도 권력도 없던 김어준이 지금 것 ,살아남아 권력이라 부를 만큼 대중적 영향력을 가지게 된 것은 


그냥 이루어진 것이 아님은 두 말 할 필요도 없을 것입니다.



난 개인적으로 이재명 지사가 완벽한 사람이라 생각해서 지지하는 것이 아닙니다.


행정을 하는 공무원은 나라 돈을 도둑질 해서는 안되고, 국민의 세금이 잘 쓰여지도록 하는 능력을 발휘하면 된다고 봅니다.


적폐 청산에 대한 의지가 확고한 이 도지사를 다루는데 있어


반대편의 전략은 털어서 먼지 안 나는 놈 있나...하는 전략인가 봅니다


 탈세 횡령등 범죄를 찾지 못하자 영화의 리메이크 처럼 언론의 도움을 받아 ,


예전 정권에서도 문제 삼지 않던 것들에 살을 입혀 새로운 버전을 지속적으로 반복하는 형국이네요.



김부선 논란 ,조폭 연계설등등 대중이 그 진위를 떠나 피곤함을 느낄 기사가 연일 이어졌어도 그가 도지사에 


당선 될 수 있었던 것은 세금 도둑질 안하고 제대로 도민에게 돌려줄 바른 행정가를 도민이 원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가장 도덕적으로 타락한 정권의 정치인과 언론이 오히려 도덕을 운운하고, 


정책이나 행정적인 검증보다는 3류 소설 쓰기에 집착하는


저열한 행태는 그들이 오랜 시간 반복한 기본 전략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시대는 변하였는데 전략은 인터넷 이전 ,공작 수준에 머물러 있으니 성공하지 못하는 것이죠.



이 도지사님에게 말하고 싶습니다. 


당신의 적폐 청산에 대한 의지가 식지 않았다면 ...


돌이켜 보기에 이런 논란과 위기들 속에 나의 정치적 역량과 가치관이 좀 더 건강해 지고 성숙, 확고해 졌다면...


나와 너무도 가까운 부인이나 정치적 동료보다는 좀 더  대중 속에서 대중의 시선과 현상을 볼 수 있고 말해줄 수 있는 


김어준의 객관적인 의견에 귀를 기울이시라 말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적폐 청산을 하고자 했던 당신의 고민과 고뇌 그리고 꿈을 잊지 마시라고...


그것이 혹시 저 사람이라면 보다 눈치 보지 않고 확실하게 우리 사회의 부조리를 바로 잡지 않을까 ...기대하며 당신의 말에 


귀를 기울였던 촛불 시민이 원했던  당신의 모습이라는 것을요...





여러분이 생각하는 이재명 도지사에게 필요한  책사는 누구인가요?

※ 영화의 스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많이 기다리던 밀레니엄 시리즈 영화  


거미줄에 걸린 소녀가 개봉하였습니다.




영화는 한 때 세계적으로 신드롬을 일으켰던 밀레니엄 이라는 스웨덴의 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대하 추리 소설이라 할만큼 방대한 양의 소설입니다. 


2005년 부터 2017년 까지 5부작이 출간되었으며 ,이번 영화는 그 중 4부 거미줄의 소녀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이제는 유명해진 여배우 노미 라파스가 주연한 스웨덴의 밀레니엄 시리즈 영화가 


작품성과 대중성에 대한 가능성을 인정받으면서 이후 소니가  데이비드 핀처 감독과 함께 1부를 영화화 하였습니다.





다이엘 크레이그루니마라를 투 톱으로 하였는데 ,저도 이 때 이 영화를 보고 리스베트의 케릭터에 반해서


노미 라파스의 영화도 찾아서 보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소설 밀레니엄은 


젠더 폭력을 축으로 해커 리스베트가 밀레니엄 편집장인 미카엘의 조력을 받으며 악에 맞서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5부작인 소설은 등장인물의 통일성은 있지만 각각의 이야기를 갖고 있어 어찌 보면 영화화 하기에도 좋은 


구조를 가지고 있다 하겠습니다. 



이번 영화 역시 관객을 실망 시키지 않는 연출이라 생각했습니다. 몰입을 잘 유지 시켰거든요.


 감독이 맨인더 다크와 이블데드등을 통해 각본과 연출에 재능을 보여준 페데 알바레즈이니 기본은 한 것이죠...


하지만 미국에서는 흥행이 거의 폭망 수준이네요 ㅠㅠㅠ. 왜 일까요?  


미국 사람들은 데이빗 핀처 감독 스타일의 밀레니엄을 더 원했나 봅니다. ...


이번에 리스베트 역을 맡은 클레어 포이는 얼마 전 퍼스트맨에서 여성스런 모습을 본지가 얼마 안돼 서 인지


짧게 짜른 머리 스타일과 피어싱 , 그리고 문신으로 이미지화 된 리스베트 역을 소화하는 그녀의 연기가 더 강렬하고 멋지게 


보여지더군요...



정말 쉽지 않은 리스베트 역을 잘 소화 해 낸 것 같습니다.


리스베트 역이 참 어려운 것이, 악에 맞서는 강인함과 냉정함을 보여주는 여전사의 이미지만 있는 것이 아니고 


양성애자로 살아가면서 여린 여성의 심성도 내제 된 상당히 섬세하고 이중적인 케릭터이기 때문입니다.


리스베트란 여전사의 이미지가 상당히 매력적인 것도 단순히 힘이나 섹시함만이 보여지는 익숙한 케릭터가 아니고


상당히 다양하고 입체적이며 무게감 있게 다가오는 케릭터이기 때문일 겁니다.


소니가 1부의 성공을 바탕으로 4부를 영화화 하였지만 흥행이 현재 폭망이라 앞으로 다른 시리즈도 영화화 할 수 있을지 의문이네요.


개인적으로는 리스베트란 여성 케릭터가 매력적이라 다시 다른 배우로 영화화 될 수 있다 생각합니다.


5개국 합작 영화이다 보니 제작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을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어떤 감독이 맡을 지 모르지만 역시 무게감 있고 원작을 잘 살리는 연출로 또 다시 


리스베트를 만나게 되기를 희망합니다.


영화 보러 가세요..


망작이 넘쳐 나는 요즘에 후회하지 않을 스릴러 영화라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인 평점은 10점 만점에 7점입니다.


글 마치며 크레어 포이와 루니 마라 화보 보며 마무리 하겠습니다.


여러분은 누가 더 리스베트 역에 어울린다고 생각하시나요? 


다음에 다른 배우가 케스팅 된다면 어떤 배우가 어울릴까요?







※ 영화의 스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영화 영 어덜트에 이어 샤를리즈 테론과 호흡을 맞추는 제이슨 라이트맨 감독의 신작 툴리가 개봉하였습니다.


영 어덜트에서 여성의 성장통을 잘 연기했던 샤를리즈 테론은 항상 볼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단순히 예쁜 배우라고 하기에는 그 깊이가 남다르게 느껴집니다.



연기를 위해서라면 기꺼이 망가진 모습을 드러내는 그녀의 진정성 있는 연기를 보고 있자면 


고생 한번 안 했을 것 같은 그녀의 세련되고 도도한 이미지와는 다르게 불우한 환경 속에서 어린 나이부터 실폐와 좌절을 경험하고


심지어는 폭력적인 남편을 총으로 살해한 어머니를 보아야 했던 그녀의 무거운 삶이, 오히려  


인간에 대한 이해의 스팩트럼을 넓혔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인지 이번 영화에서도 20KG이상 살을 찌우고 아기에게 직접 젖을 물리며 연기한 테론의 뚱뚱하고 늘어진 뱃살을 보면서도


여전히 그녀가 배우로서도 여자로서도 매력적으로 느껴지더군요...



이제 영화 스토리를 이야기하겠습니다.


아이 둘을 키우고 곧 셋째 출산을 앞둔 마를로(샤를리즈 테론)는 자폐아 특성을 보이는 아들과 게임에만 빠져있고 ,자신에게는 


무관심한 남편 사이에서 점점 육체적 정신적으로 지쳐갑니다.


그녀를 걱정한 오빠가 야간 보모를 고용할 것을 권유하게 됩니다.


결국 한계에 이른 마를로는 야간 보모 툴리를 고용하게 됩니다.



툴리는 매력 있고 에너지 넘치는 아가씨로 완벽하게 보모 일을 해나갑니다.


아이들만 돌보는 것이 아니라 마를로와 남편까지도 챙깁니다.



( 남편의 성적 판타지까지 만족시키는 툴리를 보며 예상했죠 그녀가 현실 인물이 아닐 수 있슴을 ...)


점점 그녀에게 의지하는 마를로.


점차 마를로는 생기를 되찾게 되고 운동도 하고 취미 생활도 하면서 그녀 자신을 찾아갑니다.


그러던 어느 날 시내에서 툴리와 같이 술 한잔을 하러 간 날, 툴리는 이제 ,그만 둘 때가 되었다고 말합니다.


그녀가 떠나는 것에 당황한 마를로는 툴리에게 초라해져 가는 주부의 현실을 절절하게 말하며 슬퍼합니다.




마를로에게 반복되는 주부의 삶이 잃는 것이 아니라 꿈을 이룬 것이라며 위로하는 툴리.


둘은 집으로 향하다가 졸음 운전으로 사고를 내게 됩니다.


병원에 입원한 마를로.


관객은 알게 됩니다.


사실 툴리는 마를로의 옛날 이름이란 것을요...



그렇습니다.


매사에 완벽하고 매력 있는 젊은 여성 툴리는 마를로가 바라는 또 다른 자신의 모습인 것입니다.



아이들에게 완벽하고 남편에게 사랑 받으며 에너지 넘치는 툴리가 되기를 마를로는 바라는 것이죠.


류시화 시인의 시집에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란 시집이 있습니다.


떨어져 있으면 보고 싶어 괴롭고...


가까이 있으면 잘해주지 못해 괴로운...


사람은 누군 가를 사랑하게 되면 마냥 행복할 것 같지만 한편으론 외로와 지는 것이 현실 같습니다.


주부인 마를로에게 툴리가 필요하듯 꼭 주부가 아니더라도 우리들에게도 우리가 바라는 툴리가 있습니다.



최근  국가가 나서서 육아 휴직제도 처럼 자녀와 함께하는 부모를 홍보하는 요즘입니다.


그래서 이 영화는 더욱 주부 뿐만이 아니라 가족의 의미와 완벽한 사랑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나름 여운을 남기는 영화입니다.


툴리가 필요한 심신이 지친 내 가족 내 친구에게 위로를 전하고 싶습니다.


자주 사랑한다 말하고 싶습니다.


사랑과 책임감 속에서 지쳐가는 우리의 가족과 친구에게 적지 않은 위로가 될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툴리는 어떤 모습이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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