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의 스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많이 기다리던 밀레니엄 시리즈 영화
거미줄에 걸린 소녀가 개봉하였습니다.
영화는 한 때 세계적으로 신드롬을 일으켰던 밀레니엄 이라는 스웨덴의 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대하 추리 소설이라 할만큼 방대한 양의 소설입니다.
2005년 부터 2017년 까지 5부작이 출간되었으며 ,이번 영화는 그 중 4부 거미줄의 소녀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이제는 유명해진 여배우 노미 라파스가 주연한 스웨덴의 밀레니엄 시리즈 영화가
작품성과 대중성에 대한 가능성을 인정받으면서 이후 소니가 데이비드 핀처 감독과 함께 1부를 영화화 하였습니다.
다이엘 크레이그와 루니마라를 투 톱으로 하였는데 ,저도 이 때 이 영화를 보고 리스베트의 케릭터에 반해서
노미 라파스의 영화도 찾아서 보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소설 밀레니엄은
젠더 폭력을 축으로 해커 리스베트가 밀레니엄 편집장인 미카엘의 조력을 받으며 악에 맞서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5부작인 소설은 등장인물의 통일성은 있지만 각각의 이야기를 갖고 있어 어찌 보면 영화화 하기에도 좋은
구조를 가지고 있다 하겠습니다.
이번 영화 역시 관객을 실망 시키지 않는 연출이라 생각했습니다. 몰입을 잘 유지 시켰거든요.
감독이 맨인더 다크와 이블데드등을 통해 각본과 연출에 재능을 보여준 페데 알바레즈이니 기본은 한 것이죠...
하지만 미국에서는 흥행이 거의 폭망 수준이네요 ㅠㅠㅠ. 왜 일까요?
미국 사람들은 데이빗 핀처 감독 스타일의 밀레니엄을 더 원했나 봅니다. ...
이번에 리스베트 역을 맡은 클레어 포이는 얼마 전 퍼스트맨에서 여성스런 모습을 본지가 얼마 안돼 서 인지
짧게 짜른 머리 스타일과 피어싱 , 그리고 문신으로 이미지화 된 리스베트 역을 소화하는 그녀의 연기가 더 강렬하고 멋지게
보여지더군요...
정말 쉽지 않은 리스베트 역을 잘 소화 해 낸 것 같습니다.
리스베트 역이 참 어려운 것이, 악에 맞서는 강인함과 냉정함을 보여주는 여전사의 이미지만 있는 것이 아니고
양성애자로 살아가면서 여린 여성의 심성도 내제 된 상당히 섬세하고 이중적인 케릭터이기 때문입니다.
리스베트란 여전사의 이미지가 상당히 매력적인 것도 단순히 힘이나 섹시함만이 보여지는 익숙한 케릭터가 아니고
상당히 다양하고 입체적이며 무게감 있게 다가오는 케릭터이기 때문일 겁니다.
소니가 1부의 성공을 바탕으로 4부를 영화화 하였지만 흥행이 현재 폭망이라 앞으로 다른 시리즈도 영화화 할 수 있을지 의문이네요.
개인적으로는 리스베트란 여성 케릭터가 매력적이라 다시 다른 배우로 영화화 될 수 있다 생각합니다.
5개국 합작 영화이다 보니 제작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을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어떤 감독이 맡을 지 모르지만 역시 무게감 있고 원작을 잘 살리는 연출로 또 다시
리스베트를 만나게 되기를 희망합니다.
영화 보러 가세요..
망작이 넘쳐 나는 요즘에 후회하지 않을 스릴러 영화라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인 평점은 10점 만점에 7점입니다.
글 마치며 크레어 포이와 루니 마라 화보 보며 마무리 하겠습니다.
여러분은 누가 더 리스베트 역에 어울린다고 생각하시나요?
다음에 다른 배우가 케스팅 된다면 어떤 배우가 어울릴까요?
'영화 싱글 라이프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개봉이 기다려지는 영화 소개 1탄 Glass^^ 예고편 대공개 (0) | 2018.12.15 |
---|---|
사이비 종교가 사라지지 않는 이유..영화 복수의 사도(apostle) 리뷰 스포 포함 (0) | 2018.12.14 |
견인주의 비견인주의의 싸움?? 세상 살이의 정답은 서로를 인정하는 일 영화 모털 엔진 리뷰(스포 포함) (0) | 2018.12.11 |
중국 거대 자본 만큼 거대한 상어가 등장하는 영화 메가로돈 리뷰 (0) | 2018.08.16 |
이제 미션 임파서블의 시리즈의 수명은 톰크루즈 건강 관리에 달렸네요 ^^ (0) | 2018.07.27 |
갈등과 분노로 가득 찬 세상 살이에서 싸움이 끝난 뒤 우리의 선택은 ? 영화 몬태나 (스포포함) (0) | 2018.04.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