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의 스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영화 복수의 사도(미제 : apostle)는 범죄 액션 영화,레이드 시리즈 감독으로 나름 알려져 있는 가렛 에반스 감독의 작품입니다.


넷플릭스를 통해 10월에 개봉한 이 영국 영화는 미녀와 야수등 최근 점점 국내 관객에게도 인지도가 쌓여가고 있는 


영국 배우, 댄 스티븐스가 주연을 맡고 있습니다.



영화는 사이비 종교 집단에 잡혀 있는 여동생을 구출하기 위해 홀로 사이비 집단의 정착지인 섬에 잠입한 


남 주인공이 겪는 기괴 하고도 잔혹한 사건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영화는 어떤 괴물 ,유령 보다 도 인간의 잔혹성이 가장 무섭다는 것을 새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간 자체가 이중성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 공포를 가져오는 것 같습니다.


영화의 이해를 위해 스토리를 좀 더 들어가 보겠습니다....



남 주인공 토머스는 동생 제니퍼의 몸값을 요구하는 사이비 집단의 거주지인 섬에 들어갑니다.


섬에 들어가는 과정에서 표식이 된 표를 다른 사람과 바꿔치기 하는 기지를 발휘합니다.


예상대로 제니퍼의 몸값을 요구한 사이비 종교 지도자 일당은 돈만 빼앗고 죽일 계획이었기 때문에 


표식이 된 표를 가진 남자를 잔혹하게 살해합니다.



이제 그들은 돈을 찾기 위해서 섬에 숨어 든 주인공을 찾으려 주인공의 여동생인 제니퍼를 위협하고


  축제의 날 모든 방을 뒤지게 됩니다.


한편, 토머스는 우연히 일당의 아들과 딸인 제레미와 피온이 연인 관계임을 알게 되고


제레미를 끌어들여 동생을 찾으려 합니다.



그런데 결국 사이비 일당은 토머스의 메모를 발견하면서 그의 정체를 알게 되고 그를 죽이려 합니다.


그들을 피해 달아나던 토머스는 사이비 일당이 숲 속에 숨기려 했던 기괴한 섬의 어머니 신과 마주하게 됩니다.


어머니 신은 일당들에게 붙잡혀 사람들의 피와 시체로 사육되면서, 섬에 식물이 자라나게 하는 역할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레미는 임신한 피온을 데리고 섬을 몰래 떠나려 하는데, 사이비 일당인 피온의 아버지는 이를 알게 되고 그만 광분하여


딸을 죽이고, 제레미도 딸의 살해범으로 몰아 정화 의식을 명분으로 잔혹하게 살해합니다.


그는 흥분한 나머지 자신의 동료인 교주마저 죽이려 합니다.


이제 공범 3명은 서로 대립하며 서로를 죽이려 합니다



토머스는 여동생을 구하려 어머니 신이 감금 된 집에 잠입하고 ,가까스로 괴물 같은 관리인을 죽이고 여동생을 구출합니다.


어머니 신은 토머스에게 자신의 능력을 옮기고는 토머스의 도움으로 화장되며 자유로워 집니다.


마을이 불타면서 사람들은 섬을 떠나려 배에 오릅니다. 


그런데 새로운 교주, 피온의 아버지와 결투로 부상을 심하게 입은 토머스는 여동생과 헤어지고 섬에 남게 됩니다.


그리고 죽은 줄 알았던 전 교주가 다가옵니다.


이제 섬에는 두 사람만이 남았습니다.


그런데 토머스가 바닥에 눕자 주변 식물이 토마스와 연결되며 그의 상처가 아물게 됩니다. 


여신의 능력을 전수 받은 걸 알게 되는 토머스와 교주.



얼마 전 최후의 낙원이라며 교인들을 피지로 이끌며 정착한, 우리나라의 한 여자 사이비 교주가 폭행 교사등 여러 범죄 혐의를 받는 


내용이 보도 되었습니다.



사이비 종교의 가장 큰 특징은 교주가 교인들을 통제하기 가장 좋은 수단으로 육체적 정서적인 폭력을 통한 공포심을 이용한다는 것입니다.


당연히 이 신의 심판이라는 공포의 기준은 교주가 세우는 것이지요...


모든 삶의 판단 기준을 모두 교주에게 기대버린 신도들은 상식과 이성을 벗어난 이야기에도


거부하지 못하는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독립적인 자신의 삶을 살지 못하는 것입니다....


독립적인 이성과 상식도 공포의 벽을 넘지 못하게 됩니다....



영화 속에 나타난  교주가 교인을 통제하는 그 메카니즘은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한낮 건강하지 못한 가치관을 지닌 인간의 말장난에 수 많은 사람들이 이성과 상식을 버리고 따르는 모습은 그 자체로


거대한 공포입니다.


특정 종교인 뿐만이 아니라 한 인간을 신성 시 하게 되는 과정에서 육체적 정신적인 폭력은 빼놓을 수 없다 하겠습니다...


특히 그 인간이 건강하지 못하거나 악한 인간인데...전혀 다른 모습으로 과도하게 포장된 존재라면


그 사회적 부작용은 우리의 예상을 훨씬 벗어나 심각하게 다가오게 됩니다...


사이비 종교는 계속 이어져 왔고 


앞으로도 사라지지 않을 것이 확실하다 생각합니다.


(소총을 들고 예배하는 통일교 관련 교회)


왜냐하면 인간의 마음속에는 공포심이 있고 그 공포심을 이용하려는 자들은 사라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신이 인간의 모든 삶을 다 계획해 놨고 그 대리자인 특정인에게 모든 것을 맡기라는 식의 정말이지 한심하기 그지없는 


설교에 넘어가지 말아야 합니다.


자식을 금쪽 같이 아끼는 부모도 자식을 가끔 씩 돕고, 응원할 수 있을 뿐, 자식의 인생을 대신 살아주지 못하듯이...


부모에게 모든 것을 맡기는 자식이 건강한 삶을 살 수 없듯이...


신도 스스로 돕는 자 ,스스로 건강하게 독립적으로 살아가려는 자를 돕는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신이 인간에게 삶을 주었다면 그 삶을 천국으로 만들지,지옥으로 만들지...


인간의 삶을 살지 ,악마의 삶을 살지는 우리의 선택일 것입니다.


사회의 갈등과 분노 증오 폭력을 기반으로 경제적, 성적  추한 욕망을 채우는 많은 이 땅의 종교 지도자들이여


그대들은 정녕 신이 두렵지 않은 것인가.....


정말 신이 존재한다면  신의 이름을 빙자하여 가장 신을 가장 모독하는 당신들을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영화 복수의 사도는 도망치기 힘든 섬이라는 한정 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긴장감을 잘 살린 영화입니다.


이 영화의 평점은 10점 만점에 7점입니다.


재미 있습니다. 하지만 잔인한 장면들이 나오니 이러 장면들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패스!!하세요!!^^


자 그럼 영화에서 남자 주인공을 돕는 교주의 딸로 나오는 배우 루시 보인턴의 화보 보면서 마무리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앨리자베스 슈와 이미지가 좀 닮은 것 같습니다. ㅎ


지금도 인기 중에 상영 중인 보헤미안 랩소디에서 머큐리의 안타까운 애인이자 여친인 메리역을 맡기도 했죠^^





자! 이제 보인턴 사진 보실께요 ㅎㅎ






참조 영화 복수의 사도 공식 예고편

                   공식 홈 페이지 

                       루시 보인턴 인스타

                   그것이 알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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