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힝야족을 아시나요? 


 로힝야족은 우리가 버마라고도 부르는 미얀마 국경 지역, 특히 방글라데시와 맞대고 있는 국경 지역에 거주하는 소수 민족입니다.


 오래전 인도 뱅갈 지역(현 방글라데시)의 무슬림 상인들이 국경을 맞다은 미얀마로 넘어오면서 형성된 소수 민족이죠.


15세기 때부터 살아왔지만 미얀마의 다수 종족(약70%)이자 불교도인 버마족과 언어와, 특히 종교가 다르다는 이유로 군부에게 자국민으로 


취급 받지 못하고, 방글라데시에서 넘어온 불법 이민자 취급을 당하며 박해, 아니! 끔직한 인종 청소까지 당하며 현재까지도 난민선과


난민촌에서 힘겨운 삶을 이어가는 고통의 민족입니다.





군부가 국명을 정한 미얀마는 역사를 보면 우리나라와 닮은 점이 상당히 많은 나라입니다.


외세(영국,일본)의 지배를 받다가 독립하였고, 길고 가혹한 구테타 군부 독재 시절을 겪었으며, 아직도 독재 부폐 군부 정권 시절의 영향력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국가적인 권력 대립의 부작용을 앓고 있습니다. 



2015년 수지 여사의 야당이 국민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의석을 휩쓸었고, 민주 정부의 시작을 알렸지만 구 정권(군부 여당)의 반발이 


만만치 않아서 오히려 힘겨루기에서 눈치를 보며 개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지 못하는 형국입니다.


(이 부분은 다행히 우리나라랑 다르긴 하죠 ㅎㅎ) 



군부의 힘이 아직도 큰 버마이기에 수지 여사는 난민 문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군부와 수지 여사의 힘겨루기의 결과에 따라 난민 문제도 달라지겠지만 외국의 전망은 그리 좋지 못합니다.


130이 넘는 민족으로 구성된 이 나라가 화합으로 가는 길은 자치권의 인정일텐데 권력의 맛에 길들여진


군부와 정부가 자치권을 인정해 줄리 만무해 보이네요...


※일각에선 군부가 로힝야족을 탄압하는 것이 개발 부지를 확보 하기 위한 목적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 난민 대란의 시대!


난민의 참상은 우리의 상상을 넘어선다. 


지옥은 성서에 있지 않다.  바로 난민들의 고통이 우리의 상상을 넘어서는 지옥을 보여준다.


전세계적으로 난민이 폭증하고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시리아 난민이 알려져 있지만 그들만이 아닙니다. 


오늘 포스팅하는 로힝야족, 수단등 아프리카 내전지역등등


전세계 분쟁 지역 주변으로 수많은 난민들이 현재도 늘어가고 있으며 이들은 죽음과 힘겹게 싸우고 있습니다.


특히 여성과 아이들의 희생과 고통은 말로 표현 못할 정도입니다.


소셜을 통해 전파되는 버마군과 극단 불교도들의 만행은 사진으로 보고 있자면 


개인적으로 "인간이 과연 고등 동물 인가? / 도대체 인간 안에는 얼마나 커다란 악이 잠자고 있나?"하는 질문을 던지게 됩니다.


(죽은 엄마의 젖을 빠는 버마 난민의 아기)


위의 사진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민간인들이 트윗에 올린 로힝야족에 대한 버마군인들과 불교 극단주의자들의 만행을 그대로 올릴 수 없었습니다.


여러분의 상상을 뛰어넘습니다.


사진을 보니 버마 극단 주의자들의 증오와 폭력성은 아기들에게도 예외가 아니더군요.


차마 설명을 못하겠네요 


배고품에 지친 사람들은 시체를 나눠 먹습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벌어지고 있는... 난민들에겐 현실인 지옥의 모습입니다.


(난민 문제를 국제사회에 알린 쿠루디)

(최근 버마군의 탄압을 피해 국경을 건너다 죽은 로힝야족의 아기)



대한민국의 난민 관련 상황 요약


한국은 유엔 난민 협약국입니다. 


2013년엔 아시아 최초로 난민법을 시행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난민 수용률은 유엔 난민 협약국의 난민 인정률(38%)보다 크게 밑도는 수준입니다.(4.2%)


국민 정서도 사실 호의적이지 않습니다. 저 또한 난민을 무조건 받아들이는 것은 찬성하지 않습니다.


현재 대한민국도 유럽 국가와 마찬가지로 상당히 까다롭게 심사를 하고 있습니다.




난민 문제의 해법은 없는 걸까요?


 세계 난민 문제에 대응하는 주요 국가의  접근 방식은 구멍난 항아리의 구멍을 막거나, 항아리를 바꾸기 보다는 


계속 흘러 나오는 물을 누가 담을 것이냐를 가지고 싸우는 형국 같습니다.



학살과 비정상적인 인권 탄압만 국제 사회가 막아내도 자국을 떠나려는 난민 발생은 현저하게 줄어들게 될 것입니다.


다른 나라의 문제에 간섭하는 문제는 신중해야 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단지 종교나 민족이 다르다는 이유로 부녀자에게 까지 학살을 자행하는


 이런 나라의 만행을 규탄 정도로 제재하고 마는 것은 사실상 국제 질서를 무너뜨리는 방조 행위입니다.


국제 사회에 커다란 짐을 안기는 만행 정권이나 정부는 국제사회가 처벌 해야합니다.



이제 국제사회는 이미 발생한 난민을 처리 하기 위해  수용을 거부하는 주변국을 설득하여 입국이 아닌 임시 거주의 형태로 


일단은 중간 지대나 안전 지대를 설정하여 , 난민 캠프 확대를 통해 일단은 죽음을 막아야 합니다..


 이와 병행하여 적극적으로 시리아나 버마등 인간성을 말살하는 행위에 대하여 단호하게 대처 해나가야합니다. 


필요하다면 기존의 경제 제재에서 더 나아가 군사적인 행동에 대한 접근을 통해 학살을 멈추도록 압박해야 합니다.


물론 국제 사회의 동의를 얻어내는 것이 쉽지 않겠지만 오히려 늘어나는 난민 문제보다는 이 문제를 만들어 내고 있는 주범들을 처벌하는 것이


더 확실하고 근본적인 해법이 될 것입니다. 


세계의 질서유지를 위해서라도 국제 사회가 성공 해야만 합니다.


이제 살육은 멈춰야 합니다.


 

우리나라도 난민 문제를 어느 특정 국가의 문제로 취급되어서는 안됩니다.


국제 여론에 참여 해야합니다.


물론 난민 문제는 쉽지 않습니다. 자국에 다른 나라, 국민을 들이는 것이 어찌 쉽겠습니까...


하지만 적어도 이런 인간성의 파괴 만큼은 방조해서는 안됩니다.


국제사회가 이런 잔혹한 만행을 타국의 문제라며 방조한다면 감히 단언 하건데, 인간은 천국에 가서도 안되며,


갈 수 도 없는 존재임을 스스로 입증하는 것 일 겁니다.


난민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지는 못하더라도 중간 지대 설정에 따른 기금을 전세계가 서로 분담하며, 자국 문제가 해결 될 때까지


만이라도 적어도 그들이 생명을 유지하고, 기본적인 인간의 정체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배려해야합니다.


안젤리나 졸리가 난민 캠프를 돌고 나서 30KG대로 몸무게가 줄어들었던 이유를 알 것도 같습니다.


우리 국내 정치  사회 문제로 수많은 뉴스가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우리나라 언론의 특징 중 하나가 지나치게 외국 뉴스에 관심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제 세계는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받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이제 동네에서도 외국인을 보는 게 어렵지 않은 우리나라입니다.


세계 문제에 특히 난민 문제에 관심을 더 가집시다. 


(유엔 재직 당시 난민 문제에 대한 역할을 한 부분을 담당해온 강경화 장관)


경제적인 이유 뿐만이 아니라 테러로 인한 안전 문제 때문으로도 난민 수용의 문제는 더욱 힘들어졌습니다.


이제 종합적인 고민과 관심 그리고 해결법에 대한 공론화로 지혜를 모아야 할 때입니다.


우리가 고민하지 않고 외면할 수록 힘없는 난민들은 죽어나가고 만행의 당사자는 지속적으로 세계 질서를 어지럽힐 것입니다.


관심을 가집시다.  적어도 아이들 만큼은 살립시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티비로 알려진 버마의 카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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