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스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가장 대표 되는 여름 영화의 소재인 식인 상어가 돌아왔습니다.


최근 들어 램패이지, 퍼시픽 림등 거대한 괴수를 소재로 한 영화 개봉이 이어졌었는데요 ...


이번엔 일반적인 상어가 아닌 과거에 실존 했던 어마어마한 크기의 상어인 메가로돈을 영화의 소재로 가져왔네요..


영화 메가로돈은 네셔널 트레져로 유명한 존 터틀타웁 감독의 신작입니다.


작은 배도 삼킬 수 있는 20M가 넘는 엄청난 크기의 상어는 어찌 보면 영화 화 될 것은 당연했습니다. 


더군다나 실제 한 상어이니 영화 소재로서의 매력은 충분하니까요.



영화  예고편의 리빙빙을 보면서 최근 급속도로 중국 자본의 입지가 커지고 있는 헐리웃의 상황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영화를 보니 예상대로 중국권의 배우들이 비중 있게 나오고, 최첨단 사업을 하는 주체로 중국이 묘사되는 등 중국의 미화를 위한 수단으로 


 영화를 활용하는 최근의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았습니다.



사실 헐리웃 블럭버스터 영화만큼 전 세계적으로 이미지 홍보를 하기에 좋은 수단도 드믈 겁니다.


그래서 일까요...중국 자본의 헐리웃에 대한 공격적인 점유율 확장은 상당히 빠르게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상당히 많은 영화들에서 알리바바픽쳐스등 중국 회사의 로고를  보는 것은 아주 흔한 일이 되었습니다.



이번 영화에서 리빙빙이 그렇듯 앞으로 헐리웃 영화에서 중국권 배우가 비중있게 출연하는 모습은 점점 당연한 일이 되어갈 것 같습니다.


저는 중국 자본이 영화계를 이해하지 못하고 오로지 철저한 자본의 논리로 접근하다 보니 무리하게 연출의 영역까지 입김을 심하게 넣는 상황을 자주 


영화를 통해 보면서 저질 자본이라는 생각을 했었고 이런 자본에 너무도 쉽게 자신들의 영화 주권을 넘기는 헐리웃에 실망하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워낙 치솟고 있는 엄청난 영화 제작비를 감당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기도 했을 겁니다.


메가로돈 처럼 거대한 자본으로 미국 헐리웃을 덮치는 중국의 머니로돈을 과연 헐리웃이 이겨낼 수 있을까요?



이번 영화 메가로돈은 그 크기에서 분명 매력이 있습니다.


하지만 크기만 클 뿐 예측이 가능한 단순한 상어로 그려지다 보니 긴장감을 주는데 있어서는 실패하고 있습니다.


좀 더 예측하기 힘든 어느정도 지능을 지닌 상어로 설정했다면 긴장감을 유지 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생각해보면 영화 죠스에서 주인공들과 관객을 가장 긴장하게 만드는 장면은 상어가 도대체 어디 있는지, 언제 공격할지 몰라 긴장하는 장면들이었습니다.


제이슨 스타뎀도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그 모습 그대로 인데 커다란 덩치의 상어가 어디 있는지 꼬리나 수신기를 통해 너무도 쉽게 


 알 수 있는 이런 설정은 각본의 미스가 분명합니다.



이번 영화 메가로돈은 이러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시원한 극장에서 볼 수 있는 오랜만에 


상어가 등장하는 해양 액션 블럭버스터입니다.


요즘 정말 극장에 많은 사람들이 오더라구요...


후텁지근한 날씨로 지치는 요즘 시원한 바다를 배경으로 거대한 상어와 사투를 벌이는 영화를 보는 재미가 나름 괜찮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이번 영화의 평점은 7점입니다.


중년의 나이에 헐리웃 영화에서 비중있는 역으로 전성기를 달리고 있는 리빙빙 보시면서 마무리하겠습니다.




그럼 다음 영화로 찾아 뵐께요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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