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스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유니버셜의 야심찬 프로젝트 다크 유니버스의 첫번째 작품인 "미이라"가 드디어 개봉하였습니다.
"다크 유니버스"가 무슨 말이냐고요?
마블이나 DC의 선한 초인 영웅들의 연합을 재미있게 보아온 관객들에게 유니버셜이 우리도 비장의 무기가 있다며 ㅋㅋ
자사의 괴물 케릭터들(미이라, 드라큘라, 투명인간, 늑대인간 등)을 주축으로 괴물과 이와 관련된 헌터들(지킬박사, 반핼싱등)
을 하나의 세계관으로 묶어보겠다는 것이 바로 다크 유니버스 프로젝트입니다.
명칭 이야기에서 재미있는 것은 유니버셜 말고도 레전더리 픽처스 측에서도 괴수들이 등장하는 유니버스 영화들을 제작
중이며 이 쪽은 임의로 '유니버셜 몬스터 유니버스'라고 불리고 있어서 결국 워너 측 몬스터 유니버스 시리즈의 공식 명칭은
"몬스터버스"로, 유니버셜 측 몬스터 유니버스의 공식 명칭은 '다크 유니버스'로 정리되는 듯 합니다만, 워너가 준비중인
영화가 "저스티스 리그 다크"가 있어서 이 다크란 단어 때문에 법적 분쟁이 생길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마블이 성공하자 DC과감히 투자를 하며 경쟁에 뛰어들었듯이 유니버셜이 앞서나가고 곧이어 다른 회사들도 괴물 케릭터로
경쟁하는 모양새가 연출이 되겠군요 ㅎ ㅎ . 회사들이야 자존심과 어마어마한 돈이 걸린 긴장된 머니 경쟁이지만 관객들은
다양한 몬스터 영화를 보게되었으니 환영하지 않을 수 없겠습니다.
일단 유니버셜의 첫작품인 "미이라"가 관객들의 관심을 끄는데는 성공한듯 보입니다.
유니버셜이 이 다크 유니버스의 흥행성에 얼마나 기대를 하고있는지 투자 행보를 보면 충분히 알 수가 있는데요,
배우진들만 보아도 탐크루즈, 러셀크로우, 조니뎁, 스칼렛 요한슨, 안젤리나 졸리, 하비에르 바르뎀등
헐리웃에서 탑을 달리는 배우들을 거금을 들여 일찍이 라인업을 갖춘것만 보아도 유니버셜이 얼마나 이 프로젝트
성공에대한 의지가 남다른지 알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미이라" 다음 다크 유니버스 작품으로는 "미녀와 야수"를 연출했던 빌 콘돈 감독의
"프랑켄슈타인의 신부"가 예정되어있는 상태입니다.
자! 이제 "다크 유니버스"에 대해서 알아보았으니 그 첫 작품인 "미이라"이야기를 시작해 볼까요...
우선 영화 "미이라"는 한국 개봉 하루만에 박스오피스 역대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웠습니다.
87만을 넘긴거죠. 와우!! 놀라워라!!
금액만 따져도 하루에 73억 원 매출을 올린겁니다. 다시 와우!!
이 기록 뿐만이 아니고 아래와 같은 기록을 세웠다고하니 유니버셜의 웃음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듯 합니다. ㅎ ㅎ
1. 역대 할리우드 영화 최고 오프닝
2. 2017년 개봉 영화 최고 오프닝!
3. 역대 6월 개봉 영화 최고 오프닝
4. 톰 크루즈 주연 영화 최고 오프닝
영화 "미이라"는 아직까지도 많은 분들이 브랜던 프레이져 주연의 미이라 시리즈로 기억하실 텐데요,
이번에 개봉한 미이라 영화와 큰 차이점들을 짚어본 후에 줄거리로 넘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이번 탐크루즈가 주연한 영화 "미이라"는 기존 미이라 영화와는 다르게 현대의 런던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그리고 빌런격인 미이라가 야심에 사로잡힌 아마네트 공주로 남성 미이라와는 또다른 매력을 주고 있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미이라역에는 영화 "킹스맨"에서 악역으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던 알제리 댄서 출신 배우
소피아 부텔라가 강한 여성 미이라 역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탄탄한 근육몸의 부텔라 사진 한장 더 보실까요?
이번 영화의 감독은 알렉스 커츠먼 감독으로 그동안 스타트랙과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제작을 맡다가 이번엔 제작과
연출을 함께했습니다.
자 이제 줄거리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영화가 시작하면 과거, 죽은 십자군 병사의 관 안에 붉은 빛이 나는 돌이 시체위에 놓이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제 현대로 넘어와서 런던 지하철 터널 공사도중 이 십자군 병사들의 관이 놓인 공간이 발견되게됩니다.
그러자 얼마 후, 직원들을 철수시키며 현장을 장악하는 지킬박사가 등장합니다.
이제 장소는 이라크로 바뀌어서 정찰의 임무는 뒤로한채 보물을 찾아다니는 상사 닉(톰크루즈)과 부하
크리스(제이크 존슨)가 나옵니다.
반군의 지역에서 지하 하람의 보물을 찾기위해 지원없이 나서다가 반군에게 총세례를 받게되는 두 사람.
가까스로 공중 폭격 지원으로 목숨을 구하는데, 미사일로 인해 미이라의 무덤이 드러납니다.
군이 출동하고, 잠자리 후, 자신의 정보를 몰래 훔쳐간 닉을 찾아서 제니(애나벨 월리스)도 도착합니다.
제니와 닉, 크리스는 미이라가 뭍힌 지하로 줄을 타고 내려갑니다.
제시는 성형 문자들을 읽다가 아마네트 공주를 매장한 일종의 미이라 감옥임을 알게됩니다.
닉의 총질로 미이라의 관이 수은 우물에서 들어올려지고 갑자기 무수히 많은 거미들이 나타나게되고 크리스가 물립니다
닉은 관을 보자 사막에서 아마네트를 만나는 환영을 보게됩니다.
닉은 미이라의 관을 수송하던 중 크리스가 마치 좀비처럼 칼을 휘둘러 군인을 죽이고 자신도 죽이려하자 총으로
쏴 죽입니다. 그리고 연이어 새들이 달려들어서 런던 상공에서 비행기가 추락합니다.
제시를 살리고 닉은 비행기 추락사고로 사망하지만 시체 보관소에서 상처하나 없이 살아납니다.
비행기 잔해를 수색하는 과정에서 아마네트 공주는 부활하여 경찰들의 생명을 빨아들이며 점차 본 모습으로 변해갑니다.
아마네트 공주가 미이라가 된 과정은 이렇습니다.
파라오의 후계자로 왕권을 넘겨 받을 줄 알았던 공주는 갑자기 아버지에게 아들이 생기자 권력에 대한 욕망으로 죽음의
신인 "세트"와 검은 거래를 하게 됩니다. 아마네트는 악의 기운에 사로잡혀 아버지와 새엄마 그리고 그녀의 아들을 죽이고
세트의 검으로 선택받은 남자를 죽여서 세트가 그 남자의 몸으로 들어오면 그의 여자가 되려합니다.
그런데 남자를 죽이려는 찰나 병사들에게 잡혀서 산채로 봉인 당하게 된 것입니다.
다시 부활한 아마네트는 닉을 선택하고 그를 죽여서 다시 거래를 이루려 하는 것입니다.
십자군이 세트의 검을 숨겨놓은 런던의 성당으로 닉을 유인하는 아마네트는 닉을 세트의 검으로 죽이려는 순간
세트의 검에 붉은 돌이 빠져 있음을 알고 당황합니다.
순간, 제시와 함께 성당을 빠져나가는 닉.
달아나는 닉의 차에 달려드는 미이라들로 차는 결국 전복이 되고 아마네트가 닉에게 다가오는데 순간 갈고리들과
화학주사 총알이 아마네트에게 날아들면서 아마네트는 체포 됩니다.
무장대원들에게 닉은 끌려가고 드디어 헨리 지킬박사(러셀 크로우)를 만나게 됩니다.
이야기를 나누던 지킬박사는 점점 하이드로 변하려하자 주사 억제제를 주입하며 말을 이어갑니다.
괴물들을 찾아내서 그들을 없앨 방법을 연구한다고 소개하는 지킬박사.
결박된채 수은이 주입되어 맥을 못추는 아마네트 공주.
이때 지하터널 현장에서 붉은 돌이 발견됩니다. 순간 느낌으로 알아채는 아마네트.
한편 돌을 찾게되자 연구를 위해 닉을 죽이려는 지킬박사의 음모를 눈치채고 지킬과 대립하는 제시와 닉.
그러던중, 억제제를 제때 주사못한 지킬박사가 하이드로 변하게 됩니다.
닉은 가까스로 하이드에게 억제제를 주사하고 제시의 도움으로 지킬박사에게서 빠져 나옵니다.
마침 공주는 탈출하기위해 주문을 외워 벌레를 요원의 귀에 들어가게합니다.
이제 공주의 조정을 받게 된 요원이 도끼로 기계들을 망가뜨립니다.
주사된 수은을 토하고 다시 힘을 얻게 된 공주가 발견된 붉은 돌을 얻기위해 연구소를 나섭니다.
모래바람을 일으키며 닉과 제시를 터널로 유도하는 아마네트.
제시와 닉은 붉은 돌을 파괴하여 닉의 저주를 풀기위해 터널로 향하는데 물속에서 아마네트가 나타나 제시를 데려갑니다.
붉은 돌을 지키는 요원들을 간단하게 제압하고 붉은 돌을 손에 넣은 아마네트.
아마네트는 이제 닉에게 운명을 받아들이라며 세트의 검으로 죽으면 영생을 얻고 자신도 얻을 수 있다 말합니다.
제시의 시체를 보며 괴로워하는 닉은 아마네트에게 저항하다가 문득 제시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이 생각납니다.
그렇습니다! 닉은 제시를 살릴 수 있는 능력을 얻고자 스스로 세트의 검으로 자살하여 괴물이 됩니다.
하지만 닉은 자신안에 있던 선한 기운으로 아마네트의 유혹을 이기고 그녀의 기를 빨아들여 다시 미이라로 만든 후
제시를 살려냅니다.
다시 살아난 제시가 닉에게 다가서려 하지만 괴물이 되어버린 닉은 제시곁은 떠납니다.
미이라는 지킬의 연구소 지하에 다시 봉인되고, 닉은 크리스를 다시 살려서 새로운 모험을 떠납니다.
영화 "미이라"는 전반적으로 공포장르의 분위기 속에서 액션과 유머를 적절히 섞어 놓았습니다.
닉이 아마네트의 선택 받는 남자가 되는 과정이 좀 애매하고 아쉬운 부분이 없진 않지만 크게 흠아 되진 않는 둣 합니다.
앞으로 영화 특성상 기본적으로 악성인 괴물들이 등장하겠지만 닉이 괴물이 되어도 내제된 선함으로 사건을 해결했둣이
앞으로 등장할 다양한 괴물들도 헌터들과 이런 저런 갈등속에서 결국은 선함이 악성을 이기는 스토리로 갈 것이 예상된다
하겠습니다. 그중에서 이번 영화를 통해 괴물들을 묶는 연결고리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킬박사 케릭터도
악을 상징하는 하이드와 선을 상징하는 지킬박사(사실 지킬도 이 영화에서는 선하다고 볼 수 없겠네요)의 갈등속에서
선 또는 정의의 존재를 선택하는 지킬박사가 되지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봅니다.
이번 영화의 제 개인적인 평점은 8점입니다.
무난하게 다크 유니버스 프로젝트의 첫 걸음을 성공적으로 개시(?)한 영화이니 즐겁게 보러 가시기 바랍니다.
다음 포스팅은 오늘 개봉하는 "악녀"를 보고나서 올리겠습니다.
이집트 미이라의 진짜 의미에 대해서도 좀더 구체적으로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포스팅으로 또 만나자구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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