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의 스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최근 AHC 화장품 광고 모델로 우리나라 관객에게 더욱 친근해지고 있는, 헐리웃 여배우 앤 해서웨이의 신작 " 콜로설 "이

 

오늘 소개해드릴 영화입니다.

 

다소 황당하고 독특한 영화적 발상과 서울이 주요 배경으로 등장하며 부천등지에서 로케이션 촬영을 했다는 특이점으로

 

리나라 관객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우선 영화의 감독을 소개하고 스토리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각본과 연출은 스페인 출신의 나초 비가론도 감독이 맡고 있습니다. 각본에 소질을 인정받고 있는 감독으로 공포와 스릴러

 

SF 장르에 관심이 많은 감독 같습니다. 나름 많은 영화를 연출했지만 스페인 영화도 많고 미국 영화도 사실 우리나라에서 크

 

게 흥행한 영화가 없다보니 우리나라에서 대중적 인지도가 큰 감독이라 할 순 없지만 흥행을 떠나 서울이 주요 배경으로 나

 

오는 이 영화로 한국관객들에게 기억에 남을 인상을 줄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영화에 나오는 앤 해서웨이는 여자로선 큰 키에 다소 통통해 보이는 이미지이지만 이런 큰 키에서 오는 부담을 하얀피부,

 

크고 선한 눈망울, 은근 털털하며 귀여워보이는 이미지, 그리고 큰 입으로 해맑게 웃는 모습이 줄리아 로버츠의 리즈시절을

 

연상시키며 상쇄해주고 있습니다. "악마를 프라다를 입는다"에서 정말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대중들에게 확실하게 눈도장을

 

었었죠. ㅎ ㅎ

 

이번 영화에서 영화 초반 여주인공이 술에 중독되어 살아가는 한심한 백수로 나오는데 앤 해서웨이도 알코올 중독이던 시절

 

이 있었다고하니 감정이입이 된 것일까요...적극적으로 감독에게 케릭터에 대한 아이디어( 헝클어져 보이는 헤어스타일, 문신

 

등)를 내며 편안하고 재미있게 연기했다고 하네요. 그녀의 노래도 수준급으로 이미 레미제라블에서 멋진 노래솜씨를 보여주

 

었습니다.

 

이제는 아들을 둔 엄마가 되었지만 어느 때보다도 원숙한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는 앤 해서웨이. 앞으로도 그녀를 자주 볼

 

있었으면 좋겠네요.

 

 

 

자!! 이제 영화 이야기로 본격 들어가 보겠습니다.

 

이 영화는 어느 날, 서울에서 놓고 간 인형을 찾으러 엄마와 다시 공원에 돌아 온 한 소녀가 엄청난 크기의 괴물을 발견하고

 

비명을 지르면서 시작합니다. 여기서 잠깐! 미국 영화에서 한국인이 나올때마다 느끼는 것인데 그 많은 한국 교포가 사는 미

 

국에서 완벽한 한국어 발음을 할줄아는 조연 배우나 엑스트라를 구하는 것이 정말 힘든 일일까요? 관객이 정말 집중하며 보

 

게되는 중요한 영화 첫 신에 등장하는 한국 모녀, 특히 얼굴도 잘 보이질 않는 엄마의 한국어 발음은 첫마디부터 실소를 나오

 

게 만드는 전형적인 재미 교포의 발음입니다. 감독이 의도적으로 이런 사람을 캐스팅했을리는 만무하고 이건 분명 조연과 엑

 

스트라를 담당하는 캐스팅 디렉터의 안이한 업무진행이라 봐야겠네요. 영화의 첫 장면부터 관객의 몰입을 방해하는 이런

 

안이한 캐스팅은 헐리웃 영화 A급 B급을 막론하고 자주 보여지고 개선되지 않는 부분인데요, 몇백억에서 천억이 넘어가는 영

 

화 제작비가 들어가는 헐리웃 영화에서 이런 문제가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것에는 문제가 있다 봅니다. 한사람이 모든 헐리웃

 

영화의 한국인 캐스팅을 담당하는 걸까요? ㅎ ㅎ 저로선 이해가 되질 않네요.

 

 

다시 이야기로 돌아가서, 소녀의 비명 후 , 25년이 흐른 지금, 직장을 잃고 백수로 남자친구의 집에서 기거하며 허구헌 날 술

 

을 마시며 귀가하는 한심한 알코올 중독자, 글로리아(앤 해서웨이)! 이런 여친에게 지친 남자친구 팀(댄 스티븐스).

 

결국, 팀은 또 다시 술을 마시고 아침에 들어 온 글로리아에게 이별을 통보합니다.

 

할수없이 고향으로 돌아온 글로리아는 우연히 길에서 어린시절 학교 동창인 오스카(제이슨 서디키스)를 만나게 됩니다.

 

아버지가 운영하던 바를 물려받아 운영하는 오스카, 고향에 내려와서도 경제적으로 어렵고 ,무기력한 생활을 이어가는 글로

 

리아는 오스카의 바에서 웨이트리스로 일하기로합니다.

 

 

그러던 중, 지구의 반대편 대한민국, 서울에 괴수가 등장하게 됩니다.

 

그런데 괴수가 나오는 티비화면에서 글로리아는 자신만이 하던 습관적 행동을 하고 있는 괴수의 모습을 발견하고, 반신

 

반의하던 끝에 기억을 더듬어 괴수가 자신의 모습을 따라했던 시간에 자신이 있었던 장소인 놀이터로 가서 이런 저런 동작을

 

취해보고는 집으로 돌아와 뉴스를 확인하는데... 똑같이 따라하는 괴수의 모습! 

 

기겁을 하며 쓰러지는 글로리아!

 

이제 글로리아는 이유를 알수는 없지만 괴수가 자신과 연결되어있음을 알게됩니다.

 

술을 마시다가 술기운에 오스카와 그의 친구들에게 놀이터로 가서 장난스럽게 춤을 추며 비밀을 보여주는 글로리아, 그런데

 

그만 술에 취한 글로리아가 스탭이 꼬여 쓰러지면서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맙니다. 술에 깨고 나서 괴로워하는 글로리아. 고민

 

끝에 글로리아는 다시 정해진 시간에 놀이터로 가서 미리 번역해온 한국말을 바닥에 쓰며 자신의 실수에 대해 서울시민에게

 

용서를 구합니다. 

 

이런 과정에서 친구 오스카도 놀이터에 들어가게 되면 거대 로봇과 글로리아처럼 연결되어진다는 사실을 알게됩니다.

 

용서를 구하고 나서 안정을 찾은 글로리아는 오스카의 친구중 자신에게 호감을 보이는 착한 친구, 조엘(오스틴 스토웰)과 잠

 

자리를 같이 합니다.

 

질투 때문인지는 알수없으나 갑자기 이 때부터 친절하고 얌전하던 오스카가 삐닥선을 타게되고 ㅎ ㅎ 자신과 연결된 로봇을

 

이용, 서울파괴하겠다고 글로리아를 협박하며 그녀를 자기 맘대로 다루려합니다.

 

이런 오스카의 충동적인 행동을 막으려는 글로리아의 노력과는 달리 오스카는 점점 폭력적이고 스토커적인 모습으로 변해갑

 

니다. 이런 와중에 글로리아를 잊지못하고 질투심을 느낀 전 애인 팀이 찾아오고, 오스카는 바 안에서 폭죽을 터뜨리는 광기

 

어린 모습을 보이며 팀과 글로리아를 아연실색하게 만듭니다.

 

팀과 함께 다시 뉴욕으로 떠나려는 글로리아에게 자신을 떠나면 서울을 부수겠다며 협박하는 오스카 .

 

이런 과정속에서 글로리아는 문득 문득 생각나던 옛날 놀이터 터에서 있었던 어린시절의 기억이 되살아납니다.

 

바람에 날아간 자신의 서울 도시모형 과제물을 찾아주는척 하다가 발로 짓밟는 오스카, 그리고 이 모습에 분노하는 글로리아.

 

이 두 소년 소녀는 갑자기 번개를 맞으며 쓰러지고 두 사람이 가지고 있던 괴수와 로봇 장난감이 이상한 기운을 받으며 서울

 

에 등장하는 계기가 된 것입니다.

 

오스카의 폭력성에 이도저도 하지못하고 괴로워하던 글로리아는 갑자기, 서울과 자신이 있는 미국을 연결한 선이 그려진 종

 

이를 보다가 문득 뭔가를 깨닫고는 부랴부랴 비행기를 타고 서울로 향합니다.

 

그렇습니다!! 놀이터에 글로리아와 오스카가 들어서면 서울에 괴수와 로봇이 등장하듯이 서울에 글로리아가 가면 놀이터에

 

수가 등장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제 떠난 글로리아에게 복수하고자 술에 취해 서울을 파괴하려고, 놀이터로 들어서는 오스카의 앞에 괴수가 나타납니다.

 

기겁하고 도망치는 오스카를 붙잡는 괴수. 글로리아는 서울 시민을 지키기 위해 서울에서 폭력적인 오스카를 저멀리 날려버

 

립니다. 서울에선 로봇이 저멀리 날아가 사라지고 미국에선 오스카가 날라간거죠. ㅋ ㅋ 어찌보면 동창을 살해한 것인데 영화

 

분위기가 초반부터 코믹적인 요소가 많다보니 악당을 물리치는 여자 영웅 설정으로 그리 심각하게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서울 시민을 구한 글로리아!  그녀는 터벅터벅 거리를 걷다가 어느 가게에 들어가서 자리에 앉게 되는데 로봇이 사라진것을

 

기뻐하는 여사장의 말에 글로리아는 눈물이 글썽거리다 이렇게 말합니다. "제 이야기 좀 들어보실레요?"

 

이 말에 여사장이 이렇게 말합니다.

 

"Would you like something to drink? "

 

글로리아는 서울에 와서도 이 중요한 순간에 오스카처럼 술을 권유받는 자신의 처지에 맥이 빠지는 얼굴을 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영화에서 글로리아란 케릭터는 요즘의 표현으로 말해보면 알코올 중독, 루저라 할 수 있습니다.

 

맨날 술이나 마시며 미래에 대한 열정없이 현실에 안주하며 살아가는 주변사람들에겐 한심한 인간형인거죠.

 

영화에서 이런 평범한 글로리아란 여자가 서울을 구하는 엄청난 일을 해냅니다.

 

영화속에서 오스카와의 옛기억을 되찾은 글로리아가 오스카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난 너가 나를 갖고 싶어서 그러는 줄 알았어 그런데 아니었어 넌 너 자신을 혐호하고 있는거야"      

 

오스카의 비이성적인 행동이 자신에 대한 질투가 아닌 자기 자신에 대한 환멸이란 글로리아의 이야기는 어찌보면 한심한 글

 

로리아 자에 대한 자평일수도 있겠습니다. 이제 다시는 술에 쩔어서 인생을 낭비하며 자신을 학대하며 살지 않겠다는 일종

 

자아선언이기도 한것이죠.

 

오스카를 날려버리면서 글로리아도 새 출발을 선언하게 되는 것이죠.

 

자존감을 잃은 채 인생을 낭비하는 청춘의 반전 드라마를 엉뚱한 소재로 코믹하게 그려내고 있다 하겠습니다.

 

영화의 중반부가 다소 지루한 감이 있지만 심각한 수준은 아닙니다.

 

서울이 나오고 앤 해서웨이라는 인지도 높은 배우가 나옴에도 이 감독의 각본이나 연출 스타일이 한국에서 흥행으로 이어질

 

지는 다소 부정적이지만 그렇다고 이 영화가 저 평가 될 영화는 아닌것 같습니다.

 

영화 소재의 창의성이 돋보이는 신선함과 재기 발랄함을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그리고 너무도 사랑스러운 앤 해서웨이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젊은층은 나름 재미있게 볼 영화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다소 황당하더라도  신선한 영화적 시도를 계속하는 감독이 되기를 응원합니다.

 

저의 개인적인 영화적 평점은 8점입니다.

 

요즘은 헐리웃 대작 영화들이 한국에서 전세계 최초 개봉을 하는 경우도 많고 주연 배우들이 홍보 목적으로 꼭 방한일정에

 

한국을 필수 코스로 여기고 있습니다.

 

이 정도로 아시아 영화시장에서 한국 시장이 갖는 상징적 의미는 크다 하겠습니다.

 

영화 속 서울의 모습을 부정적으로 보는 분들도 계시지만 가끔 거지나 노숙자로 한국인이 나온다던가 비중없이 거의 등장하

 

지도 않던 한국이 대작 영화들 속에 주요 배경으로 나오는 예가 늘어나는 것은 영화시장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가치도 커지고

 

있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생각합니다. 요즘 헐리웃 영화에 막강한 자본력으로 영화사를 사들이거나 주주로 참여해서 자국의

 

배우들을 영화속에 속속 출연시키는 중국의 저돌적인 진출을 볼때, 문화 전쟁을 보는 것 같기도 합니다. 우리나라는 자본으로

 

중국을 이기기는 힘들더라도 대한민국만의 창의성과 영화적 감수성으로 세계 영화시장에서 질적인 성장과 더 큰 역할을 인

 

정받는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흥행의 부담을 이겨내고 새로운 소재와 연출이 시도될 수 있는 우리나라 투자사

 

들의 멀리보는 투자지원 분위기가 더 자리잡고 견고해지기를 기원합니다.

탈모는 남녀 모두에게 외모 자신감을 잃게 만드는 엄청난 스트레스 그 자체입니다.

 

이 스트레스는 안 당해본 사람은 알수없는, 정말 개인에게는 엄청난 생활의 소극성을 가져오는 핸디캡으로, 창피함을 넘어 사

 

회생활에 실제 여러 가지 불이익으로 가져오며 개인의 생활반경을 좁히고, 대인관계의 자신없음이 경제적인 손실로까지 이어

 

진다는데  그 심각성이 있겠습니다.

 

실제 불이익을 예로 들자면, 같은 조건이라면 대머리인 남자가 면접이나 소개팅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호감도를 받을 확률이

 

높은것은 엄연한 사실입니다.

 

오늘은 외모가 경쟁력으로 인정받는 사회분위기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골머리를 앓고있는 이 탈모가 일반인도 아닌 헐리웃

 

배우들에게 오히려 득이 되었거나, 당당하게 극복한 인물 케이스를 통해 핸디캡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과 탈모를 바라보는

 

지혜로운 마인드에 대해 같이 고민해보는 시간을 갖아볼까 합니다.

 

 

 

대머리가 오히려 더 존재감을 갖게해준 스타들

 

1. 브루스 윌리스

 

 

세계적인 헐리웃 스타 브루스 윌리스는 젊은 시절부터 꾸준히 많은 작품에 출연하였습니다. 예전엔 앨범도 3장을 낼정도로

 

노래실력도 출중한 배우였습니다. 대머리 할리웃 스타의 대표적인 인물인 그는 현재 60세가 넘은 나이에도 꾸준히 자신의 존

 

재감을 이어가고 있는 배우입니다. 20,30대는 기억나지 않겠지만 젊은 시절 브루스도 숯이 많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숯이 있던 시절의 대표적인 방송물이 블루문특급이었죠. 브루스 특유의 로맨틱하면서 유쾌한 케릭터를 잘 보여준 작품이었습

 

니다.

 

그리고 이후론 영화에 집중하면서 영화배우의 이미지를 다지게 되는데요, 많은 분들이 아시듯이 가장 대표작은 프랜차이즈

 

영화 "다이하드"입니다. 맨몸으로 테러리스트들과 맞서면서도 농을 하는 여유를 부리는 브루스만의 액션연기로 존 맥클레인

 

형사를 액션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만들었습니다.

 

아래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어느정도 머리가 있던 시절에 시작했던 던 다이하드의 브루스 모습은 "다이하드4"편부터 삭

 

발을 하며 지금의 브루스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머리있는 브루스가 더 어색하게 느껴지게 되었네요. ㅎㅎ

 

 

 

2. 제이슨 스타뎀

 

헐리웃 대머리 스타에서 빼놓을 수 없는 사람이 바로 제이슨 스타뎀입니다.

 

이 배우도 브루스 윌리스처럼 대머리가 오히려 자신의 케릭터와 주가를 올려주는데 이들이 된 케이스라 하겠습니다.

 

"화성의 유령들"과 같이 어정쩡하게 머리털들을 남겨놓았던 시절의 영화에서는 존재감을 보이지 못하며 조연에 머물다가

 

2002년 트랜스포터를 통해 액션 배우로서의 자신만의 스타일과 이미지를 만드는데 성공, 이후 조연에서 주연급의 배우로 성

 

장하였습니다.

 

역시 어정쩡할 땐 삭발을 하는게 답인가 봅니다. ㅎ ㅎ 물론 배우 스스로의 노력도 무시못하지만요.

 

 

 

 

 

 

 

3. 빈 디젤

 

헐리웃 액션 스타중에서 빼놓을 수 없는 대머리 스타입니다.

 

그만의 어눌한듯한 저음의 목소리와 문신 장신구등, 불량스러워 보이지만 의외로 따뜻한 감성의 케릭터가 빈 디젤만의 마초

 

적이며 갱스터적인 케릭터를 만들고 있습니다. 사실 그는 복근이 뚜렸한 잘 다져진 몸이라기 보단 근육 덩어리의 한 덩치 케

 

릭터라 할 수 있습니다.

 

빈디젤은 특이한 것이 탈모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기 전부터 삭발 스타일로 연기를 했다는 것입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시면 아

 

시겠지만 머리가 있던 젊은 시절에도 삭발 스타일을 유지했네요. 개인적으로도 삭발스타일이 자신에게 잘 어울린다 판단한것

 

같습니다.

 

 

그래서 대중에게 빈디젤은 그냥 항상 대머리로 기억이 되고 있습니다.  사실 잘생긴 꽃미남은 아니지만 그만의 듬직하고 남

 

성적인 매력으로 헐리웃 액션 배우 시장에선 아직도 상종가를 달리는 배우라 하겠습니다. 다른 장르에도 출연하였지만 아직

 

대중은 그를 액션배우로 보고 싶어하는 것 같습니다. 대머리, 한 덩치 케릭터로는 드웨인 존슨도 최근 상종가를 달리고 있는

 

데요, 그 역시 가족영화나 코미디물에 출연하며 액션배우 이미지의 확장성을 노리고 있는 듯 합니다. 하지만 제이슨 스타뎀이

 

나 빈 디젤처럼 대중은 아직 이들을 액션배우 이상으로 보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하긴 그들의 액션 이미지가 워낙 강하다보

 

니 이미지를 바꾸기는 쉽지 않을 것 같네요. 그냥 자신의 전문 분야를 더 개발하는것이 낫지않나 싶습니다.

  

 

 

 

 탈모를 모발이식으로 극복하고 있는 스타(삭발을 좋아하지 않는 배우들)

 

1. 케빈 코스트너

 

케빈 코스트너는 신사적인 외모와 지적인 이미지 그리고 로맨틱한 이미지로 젊은 시절 많은 여성들로부터 인기를 받았습니

 

다. 그의 지적인 이미지는 여전히 나이가 들어서도 여전한 것 같습니다. 최근 "히든 피겨스"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죠.

 

그런데 이런 케빈 코스트너에게도 탈모는 피해가질 않아서 그를 괴롭혔습니다. 자신의 전 재산을 투자했다해도 과언이 아닌

 

영화 "언더월드"에서 바다에서 나온 그의 모발을 보았을 때의 충격과 당혹감이란 ㅎ ㅎ 아직도 생각나네요. 술렁이던 관객들

 

의 반응이 ㅠ ㅠ ㅠ ,영화의 폭망과 더해져서 얼마나 스트레스 받았을까요....

 

케빈 코스트너도 서양 남자 특유의 볼륨있는 두상을 갖추고 있지만 그는 삭발을 선택하지 않고 모발이식을 선택하였습니다.

 

 

 

 

2. 니콜라스 케이지

 

지금은 이혼 했습니다만 우리나라에서 얼마전까지만해도 캐서방으로 불려온 니콜라스 케이지도 오랜시간 탈모로 시달려온

 

스타중 한명입니다. 그 역시 모발이식을 통해 핸디캡을 보완했지만 여전히 탈모로 인한 넓은 이마와 그로인한 노안은 어찌

 

보면 아이러니하게도 그만의 독특한 얼굴 이미지를 만드는 중요한 요소가 된 것도 같습니다. 하긴 생각해보면 니컬라스 케이

 

지가 삭발을 한다고 과연 어울릴까 생각해보면 그냥 이렇게 적은 머리 숯이라도 있는것이 그다워 보이겠다싶네요.

 

이미 대중은 이런 그의 헤어스타일과 탈모 스타일에 익숙해져있으니까요....

 

꽃미남도 아닌 얼굴과 이런 탈모 스타일로, 비록 지금은 다소 주가가 떨어지는 모습입니다만, 오랜 기간 다양한 장르를 소화

 

하며 지금까지도 꾸준하게 영화활동을 하는 것은 정말 인정해줘야할 부분인것 같습니다. 

 

 

 

 탈모를 크게 게의치 않는 스타들

 

안소니 홉킨스, 잭 니컬슨, 진 해크먼등등.

 

오늘의 주제에서 제가 가장 이야기하고싶은 부분을 보여주는 배우들이라하겠습니다.

 

젊은 시절 탈모가 없거나 심각하지 않은 상태에서 배우로 출발했지만 배우 역시 나이가 들어가게 마련이고, 많은 배우들

 

이 탈모의 고민을 점점 크게 가지게 되지만, 언급한 배우들은 당당히 자신의 케릭터를 만들어가면서 나이도, 연기에 대한 철

 

학도 점점 단단해지는 배우들입니다.

 

이 배우들은 탈모로도 그의 존재감이나 매력을 떨어뜨릴 수 없는, 심지어는 노인에게서 섹시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만

 

큼의 자신만의 아우라를 가지는 배우들이라 하겠습니다.

 

외모에 대한 선입을 뛰어넘는 무게감을 완성한 배우들입니다.

 

그의 연기와 함께, 같이 대중도 늙어가면서 그의 연기 성장과 열정을 보게되고, 영화에 대한 추억도 공유하게됩니다. 

 

배우의 점점 깊어지는 연기와 늙어가는 외모를 보면서 당당히, 자신에 외모 변화에 게의치 않고 자기가 맡은 역할에 오로지

 

연기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누가 보아도 멋진 모습이라 하겠습니다.

 

탈모!! 지지말고 이겨내자구요!!

 

 

*그밖에 우리나라에서 탈모를 받아들이고 당당히 자신의 케릭터로 삼아 성공한 사람으로는 김상호, 홍석천등이 있습니다.

 

최근엔 지코와 개그맨 김수용이 자신의 모발이식을 당당히 공개하기도 했었습니다.  

 

이젠 성형도 숨기기보단 당당히 밝히는 사람들이 오히려 악풀에 덜 시달리는 시대인것 같습니다.

 

당당히 자신의 경쟁력과 만족감을 키우면서 위에 언급한 배우들처럼 외모보다 앞서는 자신만의 열정으로 늙어갈수록 빛이나

 

는 원숙한 인간적 매력을 완성하면 좋겠습니다.

 

 

 

언제 부턴가 기존 연예인 뿐만이 아니라 잘 관리되어진 몸을 뽑내는 일반인들이 보디&피트니스 대회 수상이나 SNS를 통

 

해 매력 만점의 몸을 자랑하며 스타 배우들 부럽지 않은 대중들의 관심을 받으며 , 연예계에 데뷔를 하거나 다양한 분야의 모

 

델, 또는 프리랜서 트레이너, 피트니스 BJ등 여러 분야에서 주가를 올리고 있습니다.

 

대중의 감탄을 받는 몸을 만들게되면 곧 경제적인 부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보니 더욱 더 몸짱이 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것이 현실입니다.

 

하지만 이런 SNS스타로의 욕심이 아니더라도 운동이라는 순기능은 혼자사는 싱글족들의 가장 대표적인 우울증 해소 방법이

 

기에  삶의 무료함과 우울증 그리고 자존감이 떨어지는 감정적 고통을 겪고 있는 싱글이라면 몸짱 스타들의 사진이나 동영상

 

을 보며 열심히 운동하여 몸을 단련해보는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실제로 많은 몸짱 스타들이 무력감과 우울증 그리고 몸에대한 핸디캡을 극복해보려 운동을 시작하고, 몰입했다가 자신의 직

 

업으로까지 운동이 확장되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예: 몸장아줌마 정다연, 숀리등등)

 

오늘은 대중에게 알려진 몸짱 스타들이 참여한 대회들은 어떤것들이 있는지 그리고 수많은 보디&피트니스 관련 대회들 중 최

 

근 대중의 주목을 받고있는 대회는 어떤것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머슬마니아

 

 

 

 

 

 

이 대회를 통해 대중적 관심을 받은 사람들은 유승옥 , 이연, 숀리부터 최근에 자주 신문에서 보게되는 최설화까지 많은 사람

 

들이 이대회를 통해 자신의 멋진몸을 알렸습니다.

 

 

 

 

2. 나바코리아

 

1950년에 정식으로 조직된 NABBA가 창설되었습니다.

 

현재 NABBA International 협회는 50개국 이상의 나라로부터 지지를받고 있습니다.

 

NABBA 호주, NABBA 독일, NABBA USA, NABBA 이탈리아,NABBA 남미연합인 SudAmerica 등 여러 국가에서 자신의 NABBA

 

조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각 지역에서 선발된 선수들은 European 그리고Universe 챔피언쉽에 참가하여 자신의 기량을 전 세계 여러 선수들과 함께 겨

 

루고있습니다.

 

 

나바 코리아는 체육학과 출신으로 보디빌딩을 하며, 피트니스 트레이너로서도 활동하던 송재민 대표가 보디빌딩 유학을 떠나

 

서 나중에 NABBA Intnational과 WFF Internatonal로부터 Korea president로 임명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2012년 귀국하여 한국의 보디빌딩 •피트니스 문화를 국내 대중들에게 전파하고 국내의 피트니스 문화를 세계로 진출시키기

 

위하여 국내의 보디빌딩 •피트니스계의 인사들과 함께 NABBA/WFF 코리아를 창립하게 되었습니다.

 

1년여의 기획을 거쳐서 2013년 8월 15일 서울 스위스 그랜드 힐튼 컨벤션 센터에서 NABBA/WFF Korea Chamiponship 2013

 

을 개최하였으며, 국내 보디빌딩 •피트니스 대회로는 사상 최고인 약 3500명의 관람객이 방문했으며, 국내 최고의 보디빌더

 

김준호선수가 NABBA 종합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이후로 꾸준히 대회를 개최하며 권위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대중적으로 알려진 수상자들은 애플힙으로 이름을 알린 심으뜸, 우리나라 보디빌딩의 거목 김준호 , 황아영, 서리나등 많은 선

 

수들이 있습니다.

 

 

3. 미스 섹시백 대회

 

건강하고 글래머한 뒤태 미인을 선발한다는 취지의 대회로 매니지먼트 회사 신인개발팀에서 일하는 앤드류박 ESN 코리아 대

 

표와 연기지도를 하는 KS 트레이닝센터 양규석 대표가 제작하는 일종의 이쁜 엉덩이 선발 대회입니다. 대회특성상 엉덩이만

 

보고 뽑는것 같지는 않네요. 전체적으로 몸이 좋아야 엉덩이도 돋보일수 있으니까요 ㅎ ㅎ 

 

시작된지 얼마 안됐지만 섹시를 표방한 대회로 대중의 호기심에 이끌어내서 짧은 기간에 인지도를 높힌 대회입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는 일반인들이 참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엉덩이 선발이란 성적인 이미지를 타이틀로 걸어서일까요...

 

성인 컨텐츠로서의 방송판권과 성형회사 협찬등, 투자가 순조롭게 이루어진 반면 이미지의 고급화가 어려운 측면이 있어서 

 

나바코리아에서 애플힙으로 대중적으로 스타가된 심으뜸같은 대중 몸짱스타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피트니스 대회라지만 부분 모델에 가까운 컨셉인것 같네요.

 

 

 

 4. 기타

 

코리아 피트니스 스타 챔피언쉽, 다이어트 엑스포 피트니스 대회등등  우리나라 각 시,도 별로 보디빌딩 협회에서 주관해서 매

 

년 많은 대회들이 열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피트니스 대회와는 다소 거리가 있는 모델선발에 가까운 컨테스트이지만 대중적으로 특히 일반 남성들에게 많은 관심

 

을 받고 있는 맥심 코리아에서 주관하는 미스 맥심 선발전도 있습니다. 엄상미등 많은 모델들이 주목을 받았습니다.

 

  

 

몸이 좋은 사람들을 보면 운동이 막 하고 싶어지시죠?

 

운동은 싱글생활에 꼭 필요한 건강관리 필수 조건이라 생각합니다.

 

몸짱이 되어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것이 목표라기 보다는 자신의 건강하고 의욕넘치는 싱글 삶을 위해서 자기몸에 꼭 시간 투

 

자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편하게 운동한다는 기구들이 홈쇼핑에 많이 나오는데요, 땀 흘리지 않고 살뺀다는 생각은 공부안

 

하고 대학 가겠다는 말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편하게 살빼려는 분들 생각바꾸시길 바래요.

 

힘들어야 근육도 단단해지고 체력도 좋아집니다.

 

자기가 감당할 수준의 운동으로 꾸준히 해보세요.

 

요즘은 트레이너들이 올려 놓은 좋은 동영상들이 유튜브에 많아서 집에서도 얼마든지 기구 없이도 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꼭 여러분도 몸짱되어서 즐거운 맘으로 활기차게 일상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운동이 어려우시거나 재미없으시면 서울 둘레길을 걸아보시는것도 추천드립니다. 서울과 근교에 생각보다 많은 둘레길들이

 

있습니다. 기회가 되면 서울의 둘레길도 정리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경기 침체와 관계의 가벼움으로 침울해지기 쉬운 싱글분들 운동을 통해 생각도 긍정적으로 만들어 가면 좋겠습니다.

 

 

 

* 영화의 스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오늘은 1900년대 활동한 유명한 미국의 소설가와 그를 당대의 소설가로 성장시켰던 편집자 맥스 퍼킨스, 그리고 그들 주

 

이야기를 다룬 실화를 기반으로 한 영화 "지니어스"를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영화의 감독은 "마이클 글랜디지"로 1990-1994년에 감독이 아닌 배우로 몇 작품을 찍다가 2016년 느닷없이 이 작품으로 

 

감독으로 입봉한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입니다..

 

이 감독이 배우로 활동하였기에 오늘 제가 이야기하려는 이 영화의 아쉬운 점이 더 크게 느껴지네요.

 

이 이야기는 줄거리를 알려드리고나서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영화의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1929년 뉴욕의 거리, 자신의 소설작품을 선택해줄 출판사를 찾던, 토마스 울프는 스크라이브너스 출판사 건물앞에 서서 긴장

 

된 얼굴로 건물을 바라봅니다. 

 

"위대한 개츠비"로 유명한 스콧 피츠제럴드를 조력한걸로 유명한 출판사 스크라이브너스의 최고 실력자 ‘퍼킨스’(콜린 퍼스)

 

오늘도 새로운 작가를 찾고자 원고들을 읽고 있습니다. 직원이 출판사에 제출된 토마스 울프(주드 로)의 소설을 건네고 퍼

 

킨스는 무덤덤하게 소설의 원고를 읽기 시작합니다. 

 

책을 다 읽고서 작가로서 울프의 필력에 반한 퍼킨스는 울프를 불러 원고료(당시 500달러)를 주며 책을 만들자 제안하고, 계

 

판사들에게 거절만 당했던 울프는 감격에 겨워합니다.    


울프의 책이 많은 출판사로 부터 거절당한 이유는 너무도 방대한 문장들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퍼킨스는 이를 재능으로

 

인정해 준 것이죠.

 

이제 퍼킨스는 그의 책을 냉철하게 줄여나가기 시작합니다. 서정적이고 세련된 ‘울프’의 감성에 냉정하고 완벽주의적인 ‘퍼킨

 

스’의 열정이 더해져 드디어 울프의 데뷔작 "천사여 고향을 보라"가 출판 됩니다. 책은 베스트셀러가 되며 울프를 바로 천재

 

작가의 반열에 올리게 됩니다.

 

평단의 찬사와 흥행에 고무된 울프는 엄청난 원고를 써서, 퍼킨스에게 다음 작품으로 들고 옵니다.

 

이제 이둘은 다시 양을 줄이기 위한 편집 작업에 몰입합니다.

 

한편, ‘울프’를 사랑해서 유부녀인 자신의 상황을 정리하고 무명 시절부터 그와 함께했던 연인 엘린’(니콜 키드먼)은 자신보다

 

퍼킨스와 함께하는 작업에 몰두하는 울프에게 절망하고 ‘퍼킨스’가 연인을 뺏어갔다 분노합니다.

 

퍼킨스 부인인 루이스(로라 리니) 역시 울프와의 작업에 심취해서 가정사에 무관심한 퍼킨스에게 갈등합니다.

 

드디어 두번째 작품 "때와 흐름에 관하여"가 출판되고 역시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성공 가도를 달리게 됩니다. 

 

그런데 외국 여행에서 돌아 온 울프는 점점 광적으로 변해갑니다. 퍼킨스와도 연인 엘린과도 갈등을 보이던 울프는 둘을 떠

 

게 됩니다.

 

 

어느 날, 울프는 해변가에서 갑자기 쓰러집니다.

 

의사에게 울프가 시한부인생임을 듣게되는 퍼킨스. 잠시 의식을 회복한 울프는 퍼킨스에게 편지를 쓰게 됩니다.

 

얼마 뒤, 울프는 세상을 떠납니다.

 

사무실에서 배달된 우편에서 울프가 쓴 편지를 받아보게 되는 퍼킨스.

 

글에대한 열정과 퍼킨스에 대한 감사를 이야기하는 울프의 편지를 읽으며 퍼킨스는 조용히 눈물을 흘립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이 영화를 보면서 느낌 점은 너무 등장인물들의 감정과 갈등이 단순하게 표현되었다는 점입니다. 너무 단조

 

롭다보니 관객의 몰입이 약해 사실 , 지루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좀더 구체적으로 말해보면 울프가 퍼킨스와 멀어지고, 변해가는 과정이라는게 너무 설득력없이 사람들에게 무례하게 행동하

 

고 이유를 마지막 편지 몇줄로 설명하는 것은 너무도 아쉬운 부분입니다.

 

울프의 편지글처럼 여행 당시 울프가 자신의 병세를 눈치챘다면, 나래이션으로 간단히 끝낼게 아니라 ,자신의 건강의 문제를

 

간파한 울프의 모습과 이에 갈등하고 방황하는 모습들이 좀더 영화속에 보여졌다면 관객들이 그의 변화를 이해하고 받아들

 

이는데 좀더 설득력이 되고, 거부감이 들지않았을 것입니다.

 

퍼킨스와의 관계가 중심이 되다보니 연인 엘린과의 갈등이나 퍼킨스 부인 루이스와의 갈등도 너무 깊이가 없이 단순히 싸우

 

는 몇장면으로 표현된 것은 영화의 깊이를 더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편집자와 원작자와의 갈등이 너무도 평이하고 맥없이 나타났다가 해결을 보는 과정은 이 영화 주인공들

 

의 직업이 갖는 영화적 특별함을 가장 못 살린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영화는 특별한 사건이나 볼거리로 끌고가는 영화가 아니기 때문에, 주인공들의 미묘한 감정의 교류와 충돌을 평소 몰랐

 

던 일상에서 다른 시각으로 보여주어야만 하는 영화입니다. 그래서 배우들의 표정 하나 대사 하나가 관객들에게 더 중요한

 

영화입니다. 그런데 이 영화는 이점에서 실패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콜린퍼스, 주드로, 니콜 키드먼등 대단한 연기파 배우들을 쓰고도 그들의 연기를 충분히 활용하지 못한 각본과 그들의 표정을

 

잘 살리지 못한 화면구성은 못내 아쉬운 연출이었습니다. 감독이 배우 생활을 했다는 점이 더욱 아쉽다는 제 의견이 바로 이

 

것때문입니다. 배우의 중요성, 배우의 표정, 대사 동선이 얼마나 감성 영화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는지 배우 생활을 해보아서

 

알수 있는 감독이었는데 연출 경험이 적어서일까요, 자신의 배우 생활 경험을 충분히 살리지 못해서 더욱 아쉬운 영화 연출

 

이었습니다.

 

이 영화가 토마스 울프라는 작가를 충분히 보여주었다 생각이 들지 않아서 간략하게 토마스 울프에 대한 이야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토마스 울프는 영화에서 보여지듯 오래살지 못했습니다. 1900년에 태어나 1938년에 죽었으니 채 40살도 못넘긴 작가입니

 

다.

 

울프는 정규교육을 받지 않았습니다. 울프는 1916년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에 들어가 그곳에서 단막극 몇 편을 쓰고 직접 출

 

연도 했습니다.  1923년 울프는 하버드대학교를 떠나 뉴욕으로 갔으며, 대부분 그곳에서 살았습니다. 뉴욕에서는 〈죽은 자들

 

만이 브루클린을 안다 Only the Dead Know Brooklyn〉를 비롯해 도시 생활을 자세히 그린 단편을 몇 편 썼습니다. 극작가가

 

되려는 생각을 간직한 채 뉴욕대학교 워싱턴스퀘어대학에서 가르쳤는데, 이 대학은 그의 소설 여기저기에 묘사되어 있다.

 

1926년 "천사여 고향을 보라"가 탄생했는데, 이 작품은 앨터몬트 산간도시를 배경으로 자신을 모델로 한 주인공 유진 갠트의

 

성장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울프는 "천사여 고향을 보라"를 출판한 뒤 교직을 떠나 글쓰는 일에만 몰두했습니다. 〈시간과

 

강에 관하여 Of Time and the River〉(1935)는 그의 작품 가운데 가장 큰 논란을 불러일으킨 작품으로 당시 일어난 사건들은

 

회고록 〈어떤 소설 이야기 The Story of a Novel〉(1936)에 씌어 있다. 이 회고록에서는 첫 두 작품의 방대한 원고를 적당한

 

분량의 소설로 정리하는 작업을 편집자 맥스웰 퍼킨스와 함께 했다는 사실을 밝히고 있다. 이 부분이 영화의 기초가 되었다

 

하겠습니다.

 

울프는 죽은 뒤, 엄청난 양의 원고를 남겼습니다. 그가 죽은 뒤 편집자 에드워드 애스웰이 이 원고를 정리하여 소설 〈거미줄

 

과 바위 The Web and the Rock〉(1939)·〈그대 다시는 고향에 가지 못하리 You Can't Go Home Again〉(1940), 단편 및 미완

 

성 소설의 일부를 모은 〈언덕 저너머 The Hills Beyond〉(1941)를 출판했다. 〈어머니에게 보낸 편지 Letters to His Mother〉

 

(1943)· 〈서간집 Selected Letters〉(1956)도 출판되었으며, 방대한 양의 글이 하버드대학교에 보관되어 있다.

 

기회가 되신다면 그의 책중 영화에 나오는 두 권을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하지만 꽤 두꺼운 책이라 거부감이 앞서신다면 제

 

블로그에서 소개하는 단편소설들을 먼저 보시는 것도 부담없고 좋겠네요. 장편을 읽기에 앞서 책을 멀리하셨던 분들이라면

 

편하게 단편부터 읽으며 적응하시는게 나름 좋은 책읽기 접근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ㅎ ㅎ

 

오늘 영화의 평점은 7점입니다.

*영화의 스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영화 "아빠는 딸"은 2007년 일본 TBS 방송의 "아빠와 딸의 7일간"이란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사실 영혼이 바뀐다는 설정은 다소 진부한 소재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역할이 바뀌면서 벌어지는 상황들중 관객이 미처 예

 

못했던 상황들을 일상의 디테일함속에서 찾아내고, 케릭터에 어떻게 접목되느냐가 , 클리셰냐 아니냐를 결정한다고 생각

 

니다.

 

이 영화 전으로 일본 컨텐츠를 원작으로 하는 이런 소재의 영화는 최근 2015년 개봉했던 "럭키"(일본 영화 "열쇠도둑의 방법)

 

가 있습니다.

 

 

 흥행도 좋은 성적을 거두었었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솔직히 일본이 배경임에도 원작이 더 몰입되고 재미있더군요.

 

 

"아빠는 딸"의 영화성적이 어떻게 날지는 모르지만 개인적으로는 일본 원작의 설정을 우리나라 상황에 맞게 각색하는 과정에

 

서 좀 더 많은 웃음을 유도하는 횟수로는 "아빠와 딸"의 각색이 좀더 낫지않았나 싶습니다.

 

단지 개인적으로 이런 평에서 벗어나는 부분이 무한도전 무도드림을 마케팅에 활용하기위해 어거지로 끼워 넣은듯한 박명수

 

의 등장씬은 썰렁함이었습니다 ,그리고 영화 마지막 장면에서 영화임을 궂이 알리면서 끝내는 장면은 감동모드로 영화 후반

 

진행된 느낌을 관객이 추스릴 시간적 여유도 없이 "영환데 웃자고!!"하는 느낌을 받으며 왜 영화의 몰입과 여운을 방해하는

 

소를 웃음도 나지 않는데 궂이 집어 넣었을까하는 개인적 아쉬움이 남더군요. 

 

 

 

이 영화를 연출한 감독은 김형협 감독은 이 영화가 장편 데뷔작이시네요. 늦은 나이에 데뷔를 하셨네요.  고생많으셨겠네

 

요 ㅎㅎ 좋은 성적이 나길 바라겠습니다.

 

현장에서 제가 느낀 점은 관객들이 큰 거부감없이 웃으셨던것 같습니다. 좋은 성적을 기대해 보자구요.  

 

 

 

이 영화는 정소민과 윤제문이 딸과 아빠로 나오고 있는데요. 20대 후반인 정소민은 여고생역이 전혀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리고 귀여운 모습으로 여고생 딸역을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습니다. 

 

이런 동안 이미지를 몇살까지 유지하는지 지켜보고 싶네요. ㅎ ㅎ

 

 

 

 

최근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윤제문은 영화가 이 때문에  1년가까이 연기되어서인지 영화 언론 발표장에서 고개숙여

 

사과를 하기도 했었습니다. 제 입장이라도 자기로 인해  그 수많은 스탭과 입봉작인 감독에게 피해를 주었다 생각하면 정말

 

쥐구멍이라도 들어가고 싶은 심정일겁니다. 앞으론 더 성숙한 모습으로 관객을 실망시키지 않는 윤제문 배우가 되시길 바라

 

겠습니다.

 

 

영화의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화장품 회사 재고 처리반에서 과장으로 근무하는 아빠(윤재문)와 여고생인 딸(정소민)은 소통이 되지않는 부녀 사이입니다. 

 

딸에게 다가서고 싶지만 자꾸 아빠를 피하고 무시하는 딸이 못내 서운한 아빠.

 

공부만 강요하며 자신을 이해해주지 못하는 아빠가 싫고 귀찮기만한 딸. 

 

어느 날, 장인어른의 건강문제로 시골에 가게된 가족. 엄마는 남고 딸과 서울로 올라가게된 아빠는, 오랜 역사를 지닌 동내 은

 

행나무 앞에서 딸과 심하게 다투며 입장이 바뀌면 좋겠다고 소원아닌 소원을 말합니다.

 

이를 지켜보던 할아버지는 소원을 들어준다는 은행나무의 오래된 전설을 이야기하는데...

 

서울로 올라오던 도중 차사고를 당하는 부녀.

 

깨어보니 영혼이 바뀌었다.

 

 

다시 영혼이 바뀔 방법을 찾다가 할아버지로 부터 안싸우고 7일 후면 다시 영혼이 바뀐다는 은행나무 전설에서 단서를 얻는

 

다. 이제 일주일동안 그동안 경험할 수 없었던 딸의 학교생활과 아빠의 직장생활을 체험하며 상대를 이해해가기 시작한다.

 

아빠는 모의 고사를 치르며 공부의 어려움을 체험하고, 딸이 좋아하는 학교선배와의 데이트를 통해 딸의 사춘기를 보게된다.

 

 

 

딸 역시 아빠가 직장에서 왕따이며 직장생활이란것이 내가 좋은 일만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된다. 회사의 중요한 신제품 프

 

리젠테이션에서 십대인 자신의 의견을 말했다가 팀원이 전부 정리해고될 위기에 놓이는 딸과 아빠는 회장을 만나 막아보려

 

가 그만 회장차에 딸(아빠)이 치이는 사고를 당하게 된다.

 

 

이제 딸은 아빠의 가장으로서의 책임감을 느끼며 아빠의 소중함도 깨닫는다.

 

7일이 되자 은행나무의 마법이 풀리고 아빠와 딸은 다시 영혼이 제 위치를 찾는다.

 

이젠 아빠와 잘 지내게 된 딸,

 

어느 날, 할아버지 집에 내려가 은행나무 앞에서 아빠와 엄마는 서로의 서운함을 이야기하며 싸우게 되고, 이상한 기운을 느

 

딸이 그만 집에 가자며 차에 오르는데  갑자기 운전석에 앉는 엄마, 이런 헐!! 엄마와 아빠의 영혼이 바뀌었다.

 

컷! 소리와 함께 웃는 배우들...(그냥 끝내지 왜 이랬을까,,,,,)

 

 

오늘 포스팅은 이런 영혼이 뒤바뀌는 소재의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을 위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체인지 영

 

화들을 몇편 소개하면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일본의 영화중 추천드리고 싶은 영화는 벌써 30대 후반에 들어선 히로스에 료쿄의 리즈 시절을 보실 수 있는 영화 " 비

 

밀 "입니다.

 

딸의 몸으로 남편과 지내야하는 다소 파격적인 소재를 따뜻한 시선으로 잘 연출한 작품입니다. 최근에 개봉한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도 호평과 함께 한국에서 일본 애니론 드문 흥행성적을 거두었습니다.

 

 

 

 

미국의 영화로는 좀 오래되긴 했지만 "빅"과 "완벽한 그녀에게 딱한가지 없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제가 좋아하는 제니퍼가너나 톰행크스의 젊은시절 매력을 톡톡히 느끼실것입니다. ㅎ ㅎ

 

 

마지막으로 한국영화계도 이런 소재의 영화를 꾸준히 다루어 왔지만 2014년에 "수상한 그녀"가 가장 성공한 작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심은경이란 배우의 인지도와 영화계 입지 상승에도 엄청난 영향을 준 영화라 하겠습니다.

 

 

 

이번 주말 유쾌한 가족 영화를 찾는 분들이라면 "아빠는 딸"을 보러가시는 건 어떨까요?

 

제 개인적인 영화평점은 8점입니다.   

 

 

*영화의 스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분노의 질주 : 더 익스트림" 심야를 보고와서 바로 글을 올립니다.

 

 

 

오늘은 영화 평점 결론부터 말씀드리지요. 저의 개인적인 영화 평점은 9점입니다.

 

한마디로 재밌습니다.

 

상업 오락 액션 영화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는 9점의 영화입니다.

 

예고편에서 짐작하셨겠지만 스케일이 장난아닌 액션장면들이 쉴세없이 이어집니다. 큰 화면으로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맥거핀들로 관객들을 몰입하게 하면서 멋진 액션을 버무려 완성도 높은 오락물을 만들어 냈습니다. 시나리오에 자신감이 있

 

던 걸까요... 제목에 걸맞게 아예 작정을 하고 거의 전작들에 비해서 1억불이상을 추가한 2억 5천만불이란 제작비를 쏟아부으

 

시리즈중 최고의 제작비에 걸맞는 스케일의 자동차 액션신들을 완성했습니다. 

 

참고로 우리나라 영화 최고의 제작비가 438억이 들어간 "설국열차" 인데 거의 6배의 제작비가 들어갔네요. ㄷ ㄷ ㄷ

 

 

 

2시간 40분이 짧게 느껴지도록 루즈한 장면들이나 불필요한 설정들을 줄이고 자동차 경주 만큼이나 스토리도 빠르게 전개됩

 

니다. 뮤직비디오 감독이기도한 감독의 성향이 이해가 되는 대목입니다. 

 

각종 고급차들을 이리도 엄청나게 부수는 영화는 이 영화가 최고인것 같습니다. ㅎ ㅎ

 

이 영화는 흑인 영화감독인 F. 게리 그래이 감독이 연출하였습니다. 뮤직비디오도 연출하였고 많은 영화를 연출하였는데 우

 

나라 관객에게는 "모범시민" "이탈리안 잡"등이 알려져 있습니다.

 

 

이 영화에는 영화의 간판인 빈 디젤을 비롯 드웨인 존슨 ,제이슨 스타뎀등 대머리도 이리 멋있을 수 있음을 전세계에 알리며

 

대머리 남성들에게 희망이 되고있는 세 스타들만의 마초적인 삼색 매력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또한 시리즈를 함께하고

 

있는 미셀 로드리게스 ,루다 크리스,타이리스 깁슨등 기존 맴버들도 다시 영화 속 팀원으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었보다 이번 영화의 가장 큰 공로자는 악역으로 나온 샤를리즈 테론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녀의 수려한 외모에서 감독들이 차가움의 매력을 발견한 걸까요... 언젠가부터 개성 강한 악역으로 연이어 출연하고 있는

 

즈 테론! 그녀의 카리스마는 정말 별다른 액션 연기 없이도 악역을 매력있게 만드는 힘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영화의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평화로운 일상을 즐기는 리더 ‘도미닉’(빈 디젤)과 멤버들.

 

영화는 사촌이 돈을 갚지 않자 고물차를 뺏으려는 흑인 채무자와 자동차 경주를 벌이는 돔(빈 디젤)의 자동차 경주씬으로 시

 

작합니다. 

 

 

돔은 스피드를 높이기 위해 차를 급 개조하고 경주에 나갑니다. 급기야 불이붙은 차를 뒤로 운전하여 승리하는 돔식의 자동

 

스피드 경주가 시작부터 관객의 눈을 즐겁게 해주네요.

 
그러던 어느 날, 돔은 그를 찾아온 첨단 테러 조직의 리더이자 해커인 ‘사이퍼’(샤를리즈 테론)가 건네 준 핸드폰 화면을 보고

 

는 눈이 흔들리더니 급기야 EMP란 무기를 탈취한 조직에게서 무기를 회수한 팀원을 배신하고 루크(드웨인 존스)에게서 무기

 

를 빼앗아 사이퍼에게 전해주게 됩니다.

 

 

 

나중에 알게 되겠지만 그 화면은 아마도 죽은 줄 알았던 엘레나를 인질로 잡고있는 화면인것 같습니다.

 

엘레나를 살리고 싶은 돔이 어쩔수 없이 팀을 배신한거죠. 나중에 사이퍼의 비행기에서 돔은 엘레나뿐만이 아니라 자신의 아

 

들도 보게 됩니다. 이둘을 인질로 사이퍼는 돔을 핵공격을 위한 범죄에 이용합니다. 

 

돔의 배신으로 충격을 받은 팀원들. 특히 돔을 사랑하는 레티는 이유를 알지못해 괴로워합니다. 이 때 미스터 노바디(커트러

 

셀)가 나타나 사이퍼와 돔이 연루되었음을 팀원들에게 알리고 데카드(제이슨 스타뎀)까지 합류시켜 그녀와 돔의 행방을 추적

 

하는 팀을 결성합니다. 로먼(타이래스)의 제안으로 "신의 눈"이란 프로그램으로 돔을 찾으려하는데 이를 역이용한 사이퍼가

 

팀원들의 아지트를 찾아내 공격하고 "신의 눈"프로그램마저 탈취합니다.

 

 

이제 사이퍼는 "신의 눈" 프로그램을 이용, 러시아 국방장관의 위치를 추적하고, 해킹을 통해 주변 자동차들의 무인주행프로

 

램을 장악하여, 엄청난 자동차로 국방장관의 수행 차량들을 공격합니다. 결국 포위되는 국방장관의 차. 그러자 이내 사이퍼

 

의 명령을 받은 돔이 나타나 결국 핵 코드가 들어있는 가방을 탈취하는데 성공합니다.

 

 

사이퍼에게 가방을 전달하러 가는 돔을 막아서는 팀원들의 자동차.

 

돔과 팀원들이 견인줄을 발사해 서로 줄다리기(?)를 하다가 결국 모든 차들이 부서지고 돔은 달아나다가 데카드를 총

 

으로 쏴서 죽이게 됩니다. (사실 데카드는 죽은게 아니라 사이퍼를 속이기위한 데카드 엄마와 돔의 작전이었던것입니다. 나중

 

에 데카드가 동생과 함께 사이퍼의 비행기에 잠입 돔의 아들을 구하게되죠 ㅎ ㅎ )

 

어쨋든 돔의 도주 과정에서 가방을 가져가려는 레티를 살려줬단 이유로 사이퍼는 돔이 보는 앞에서 엘레나를 죽이며 다음에

 

도 실수하면 아들을 죽이겠다고 협박합니다.

 

이제 사이퍼는 돔을 이용 마지막으로 반군에게 점령당한 러시아 핵잠수함을 탈취하려합니다. 방탄차에 EMP를 싣고 기지로

 

질주하는 돔의 활약으로 사이퍼는 잠수함 시스템을 해킹하는데 성공하고 핵미사일을 발사하려는 순간 팀원들이 가까스로 미

 

사일 발사를 막습니다. 이제 잠수함을 기지에서 탈출시키려는 사이퍼와 막으려는 팀원들 그리고 추적하는 반군들간에 자동차

 

추격신이 이어지고 미사일이 발사되며 아슬아슬한 액션이 계속됩니다.

 

드디어 돔이 걸어놓은 목걸이 수신기의 도움으로 비행기 위치를 찾은 데카드와 동생이 비행기에 잠입, 돔의 아들을 무사히

 

해내자 이제 돔은 사이퍼의 심복 로드를 죽이고 잠수함마저 사이퍼가 발사시킨 열추적 미사일을 잠수함으로 가게하여 폭

 

파시킵니다.

 

잠수함 폭발의 화염을 자신들의 차로 막아주는 팀원들.

 

 

 

사이퍼는 데카드에게 잡힐 위기에서 낙하산으로 비행기에서 탈출합니다. (샤를리즈 테론 다시 볼수 있겠군요 ㅎ ㅎ)

 

이제 돔은 아들을 팀원들에게 개하며 모두같이 도하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이번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 사실상 시리즈 8편이라 하겠습니다.

 

 

분노의 질주가 2001년에 시작했으니 거의 16년이 지난네요 헐!! 시간 참 빠르네요.

 

이 영화와 함께한 배우들도 영화대사처럼 거의 가족이나 마찬가지겠군요. 평균으로 거의 2년에 한편 꼴로 영화를 찍었으니

 

준비 기간이나 촬영 기간을 따지면 정말 오랜시간을 동거동락하며 한 목표로 일한 동료 배우들인거죠.

 

아쉬운건 원년 맴버인 폴워커가 불의의 사고로 숨지면서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을 마지막으로 볼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앞으로 분노의 질주 시리즈는 계속될 예정입니다. 언제 마지막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빈디젤이 더 이상 액션을 소화하기가 힘

 

들어지는 그 날까지 계속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일종의 프랜차이즈 영화가 된 영화 "분노의 질주" 이번주 꼭 보러 가세

 

요!  ㅎ ㅎ

 

 

대선이 그야말로 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연일 대선 관련 뉴스들이 말 그대로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대선이 그렇듯, 편가르기가 본격화되고 양강구도와 더불어 오히려 이보다 더 자주 반복되며,꼭 빠지지않고 쓰이는 단어가 있

 

습니다.

 

바로 진보, 보수라는 말입니다.

 

하루에도 몇십번 아니 그 이상을 듣게 되는 말인것 같습니다. 워낙 오래전부터 선거철엔 특히, 아니, 사실 선거철이 아니어도

 

언론에서 너무도 반복되어 듣게되는 말이다보니 이쯤되면 아래질문을 하라고 국민이 세뇌가 되었다고해도 과언이 아닐것 같

 

습니다.

  

" 당신은 진보인가 아니면 보수인가? "

 

 

 

끊임없이 주변 지인들에게 묻게되고, 결국은 자신에게도 묻게되는 정체성을 말하는 단어가 되었고, 답변을 필요로하는

 

필수 답변이 된 느낌입니다.

 

 

 

오늘 포스팅의 결론부터 말하자면 개인적으로 이리 묻고 싶습니다.

 

"정말 진보 보수가 존재하는 것입니까? "

 

인간들은 워낙 모든 현상들을 분류하고 규정짓기를 본능처럼 좋아하다보니 시대가 가면 그 당시의 경향들을 묶어 사람들을

 

나누고 싶어하죠.

 

노론 , 소론 ,사림파, 훈구파, 서인, 동인등등....

 

이런 분류와 규정의 집착이 자연현상과 사회현상을 보는 시각의 발전에 기여한것을 인정하지 않는 것은 아니나, 적어도 진보

 

와 보수의 문제에 있어서 과연 우리 일반 국민들이 느끼고 정의하는 진보와 보수의 기준은 무었이며 과연 존재하긴 하는건지

 

고민해야한다 봅니다.

 

야당은 진보, 여당은 보수? 

 

개혁을 하면 진보 개혁을 반대하면 보수?

 

뭔가를 바꾸려하면 진보, 제도를 바꾸기보단 지키려하면보수? 

 

나이가 젊으면 진보, 나이가 들어 중년을 넘으면 보수가 된다?

 

사실상 진보와 보수는 명확히 구분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그 정의부터가 우리나라에 특화된 부분도 없지않다고

 

니다. 그저 어떤 경향을 구분하려는 편의적 발상일뿐...

 

특히나 사람이 죽을 때까지 진보, 보수라 명명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진보 보수란 말의 역사도 사실 상 명확하지가 않습니다. 흔히 진보를 죄파라하고 보수를 우파라고 나누는 논리도 프랑스 대

 

명 때의 공화파와 왕당파 그리고 국민회의 때의 자코뱅파와 지롱드파의 자리배치로 해석하는 경향이 있지만 구 시대적인

 

리를 가지고 한참이 지난 지금 전혀 시대적 경제적 상황이 다른 우리나라의 진보 보수의 경향이나 근원에 맞추어보는 것은

 

절치 않다고 봅니다. 당시의 프랑스 상황이 지금의 대한민국에 적용되지 않는 것은 말해 무엇하겠습니까...

 

남북 분단의 상황속에서 보수 진보의 논리가 좌파가 빨갱이로 해석되는 이런 공산주의와 민주주의의 논리로 확대가 될 줄 누

 

가 알았겠습니까......

 

시장경제의 개입여부로 바라보는 진보 보수의 정의도 시시각각 변하는 경제 상황들을 바라보는 시각으로 효율적이지 않으며,

 

지금 대선을 앞둔 우리의 진보 보수 논리와도 거리가 멀어보입니다.

 

 

왜 우리는 점점 국가간 이해타산이 복잡해져가고, 국제결혼으로 점점 다 민족 국가화 되어가는 우리나라의 국민화합을 풀어

 

갈 미래해법을 찾아야할 이 때, 언론은 주구장창 진보 보수로 국민을 나누고 편을 가르며 중도라는 애매함에서 어서 벗어나

 

서 어서 빨리 어느 편에 들어갈지 정하라는 듯 강요와 세뇌에 가까운 반복 화법을 쓰는 걸까요?

 

우리는 충분히 이 편가르기가 어떤 파괴적인 결과를 가져오는지 수도 없이 역사속에서 보아왔고 지금도 종교에서 시아파

 

수니파등의 편가르기가 어떤 처참함과 인간사회의 질서를 허무는 폭력을 가져오는지 너무도 명확하게 보고있습니다.

 

적어도 진보 보수와 같은 추상적 경향으로 국민을 나누는것은 언론의 가장 큰 해악중 하나라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진보 보수란 존재하지 않으며 어떤 사안에 대해 찬성하는 자와 반대하는 자 그리고 이도 저도 모르겠다 또는

 

무관심한 자가 있을 뿐이며, 궂이 진보 보수란 단어를 쓰고 싶다면 어떤 사안에 대해 진보적 경향과 보수적 경향을 취한다고

 

하는 것이 맞다봅니다.

 

사람 자체가 진보이고 보수일 수 없습니다. 사람마다, 그리고 사안에 따라 그 경향은 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요즘은 어떤 유형의 법이 없어도 무리간의 균형과 공존의 질서와 평화를 지켜가며 숯컷들의 싸움에서도 자기들만의 선을 넘

 

지않고 복수를 행하지 않는 동물들의 질서를 보고 있노라면 인간이 정말 우월한 존재인가 의심을 품게 됩니다.

 

 

 

내일도 모래도 언론은 연일 진보 보수의 단어를 반복적으로 뱉어내며 양 측의 싸움을 부추기는 기사들을 쏟아내겠죠.

 

우리나라 언론 자유지수의 추락은 언론의 순기능도 상당히 상실해있음을 말해줍니다.

 

부디 언론이 진보 보수란 단순 편나누기의 틀에서 벗어나, 이젠 길거리에서 외국인 보는것이 일상이 되어버린 이 나라 국민

 

화합의 해법을 제시하는 이성과 지성의 집단으로 국민의 칭찬을 받게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작은 우주와도 비교되는 사람을 어찌 진보 보수 두 단어로 규정할 수 있겠습니까...

 

반대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전 진보 보수란 단어가 우리나라의 발전을 발목잡는 가장 큰 이념적 수갑이란 생각이 듭니다.

 

이 단어들이 점점 언론에서 사라지거나 무게감을 상실하고 그냥 하나의 경향을 정의하는 많은 단어중 하나로 머물기를 바래

 

봅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영화의 스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영화 " 분노 "를 보시기 전엔 복수를 다루거나 제목 그대로 분노를 이야기하는 영화라 오해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영화는 "의심"에 대한 고민과 사색을 관객과 공유하려는 영화로 봐야합니다.

 

 

 

두 시간 가까이를 더군다나 세 이야기의 주인공들의 감정선만으로 관객의 몰입을 유지한다는건 보통의 연출력으로는 힘든 일

 

입니다. 당연히 이런 연출력은 많지 않은 작품으로도 인정받아 이상일 감독은 일본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한 연출가입니

 

다. 재일 교포 3세로 주요작으로는 2006년 "훌라걸스", 2013년 와타나베 켄과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서부영화인 "용서받지 못

 

한 자"를 번안하여 같은 제목의 영화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2010년에는 "악인"을 연출했습니다. 왠지 점점 연출력이 깊어지

 

고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이번 영화 "분노" 역시 많은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았습니다.

 

배우진은 워낙 일본영화가 우리나라에서 개봉되거나 흥행하는 일이 드물기 때문에 대부분 생소하실텐데요, 적어도 일본의 국

 

민배우이자 헐리웃 영화에서도 자주 보게되는 와타나베 켄은 아시겠죠? ㅎ ㅎ

 

 

요시다 슈이치의 원작소설을 영화화 한 작품입니다. 와타나베 켄, 미야자키 아오이, 츠마부키 사토시, 아야노 고, 마츠야마 켄

 

이치 등이 출연했습니다. 이 영화는 적어도 우리나라에선 스타를 보기위해 보게되는 영화는 아닐것입니다. 감정의 몰입과 영

 

화가 끝난 후에도 여운이남는 영화를 원하는 관객이라면 추천하고 싶은 영화입니다.

 

"분노"는 인간에게 ‘진실’이란 사실은 ‘흔들리기 쉬운 믿음’에 불과함을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앞서 말했듯이 저는 개인적으로

 

영화가 다루는 주제가 분노라기 보단 의심에 가깝다고 보았습니다.

 

 

 

영화는 세가지 이야기가 교차 편집되며 진행됩니다. 각기 다른 이야기와 인물들을 잇는 공통점은 바로 도쿄에서 일어난 부부

 

살인사건의 용의자가 1년 후, 이 세가지 이야기에 등장하는 남자들과 묘하게 닮아있다는 것입니다. 세 이야기의 주변 인물들

 

과 관객은 이 세 남자 중 누가 살인범일지 의심하기 시작합니다.

 

영화속 주변인들의 의심은 관객의 의심과 거의 같은 속도로 조그만 씨앗으로 시작해서 걷잡을 수 없이 커져갑니다.

 

영화가 관객을 몰입시키는 큰 장치가 바로 이 용의자들에 대한 의심과 모호함입니다.

 

결론을 먼저 이야기하면 관객이 예상했던 그래도 가장 외모에서 점까지 닮아 확신했던 용의자는 범인이 아니며 가장 거리가

 

멀다 느꼈던 배낭족 남자가 범인임이 밝혀집니다. 영화의 반전인거죠.   

 
세가지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1. 치바의 항구에서 일하는 요헤이(와타나베 켄)는 3개월 전 돌연 가출해 유흥업소에서 일하던 딸 아이코(미야자키 아오이)를
리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아이코는 항구에서 일하고 있는 타시로(마츠야마 켄이치)에게 호감을 느끼고 결국, 사랑에 빠지지
만, 왠지 비밀스러운 타시로를 요헤이는 의심스러워합니다.
 
 
딸에게 아버지의 빚으로 야쿠자에게서 쫒기는 신세라는 걸 알게되면서 의심이 걷히는 듯 하지만 경찰이 살인범의 성형 얼굴
을 공개하면서 왠지 타시로를 닮은 듯한 얼굴에 요헤이는 다시 의심이 커져가고...
아이코마저도 타시로를 의심하여 결국, 경찰에 신고하고 맙니다. 상처받은 타시로는 아이코곁을 떠납니다.
지문감식으로 타시로가 범인이 아닌게 밝혀지자 사랑하는 사람을 믿지 못하고 상처를 준 것에 아이코는 오열합니다. 하지
만 떠난 타시로에게서 전화가오고 요헤이와 아이코는 사과하면서 다시 타시로와 상처를 치유하려합니다. 
 

2.  클럽파티를 즐기는 도쿄의 샐러리맨 유마(츠마부키 사토시)는 게이로, 신주쿠에서 만난 나오토(아야노 고)와 하룻밤을 보
내고 동거를 시작합니다.
사랑의 감정이 깊어져 가지만, 유마는 자신의 이야기를 하지 않는 나오토의 행동에 의심을 품게 됩니다. 급기야 카페에서 한
여성과 만나 이야기하는 나오토를 보고, 나오토를 떠보는 질문을 하며 그를 의심합니다. 나오토는 떠나게 되고, 살인범이 잡
히고 나서 우연히 카페에서 다시 보게된 여인에게 나오토와 다시 만나려 전화번호를 묻는데...
여인은 같은 시설에서 자란 형제와 같은 동기로 나오토는 심장병이 있으며 한 공원에서 혼자 죽었다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아울러 자기와 만난 그 날 ,유마를 의미 깊게 이야기했다는 사실도 듣게됩니다.
나오토는 유마를 믿고 의지했지만 자신은 의심했다는 사실에 절망하고 오열하는 유마...
죽는 순간까지도 자신과 함께하고 싶었던 나오토의 마음을 알게되며 유마의 눈물은 그칠 줄 모릅니다.   
 
 
3. 오키나와로 이사 온 고등학생 이즈미(히로세 스즈)는 새로 사귄 친구인 타츠야(사쿠모토 타카라)와 무인도를 구경하던 중
배낭여행을 하던 타나카(모리야마 미라이)를 만나게 됩니다. 
친절하고 상냥한 타나카와 친구가 되는 두 사람. 하지만 그의 정체를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어느 날, 오키나와 시내에서 타츠야와 이즈미가 데이트를 하다가 우연히 타나카를 만나게되고 술자리를 같이 한 후, 헤어지는
데, 그만 술취해서 거리를 먼저 걷던 타츠야를 찾으려던 이즈미가 미군에게 성폭행을 당하게 됩니다. 이를 보고도 두려움에
이즈미를 돕지못한 타츠야는 이즈미와도 사이가 멀어지고 자신도 죄책감에 괴로워합니다. 
나중에 자신도 그 현장에 있었다며 고백하며 괴로워하는 타나카, 몇일 뒤 타나카는 미친듯이 타나카의 식당 기물을 파손하고
는 사라집니다. 그를 찾기위해 무인도를 찾아간 타츠야는 그에게서 이즈미의 성폭행 장면을 즐겼다는 전혀 다른 이야기를 듣
게되고 분노에 타츠야를 가위로 찌르게 됩니다. 나중에 이즈미는 무인도를 찾게되고 타나카의 낙서(소녀가 미군에 성폭행 당
하다 기절했어 졸라 웃겨!)를 지우려했던 타츠야의 흔적을 보곤 바다가에 가서 가슴속에 응어리진 상처를 비명으로 토해냅니
다.
  
이 영화에서 제가 궁금했고 주목했던 것은 범인의 심리입니다.
범인은 냉혈한 살인마라기보단 감정조절에 실패한, 다시말해 분노 조절에 실패한 사람으로 나옵니다.
왜 그가 더운 여름날, 물을 건네던 친절한 여주인에게 정작 분노의 원인제공자인 공사현장을 잘못 알려주고도 웃었던 직원에
게 표출해야할 분노를 엉뚱하게 다른 사람에게 풀었는지, 성폭행당하는 소녀를 즐기며 봤다면서도 식당 기물을 부수고, 벽에
분노자를 그리며 분노를 삭히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는지 이해가 필요합니다.
우리는 요즘 소위 묻지마 범죄라는 말과 사건을 종종보게 됩니다. 분노조절 장애라는 말도 듣게 됩니다.
또한 자주 발생하는 아동학대의 범죄들도 들여다 보면 정작 본인들의 스트레스나 증오, 분노의 원인제공자들이 아닌 아무힘
도 없는 아이들을 대상으로하고 있습니다. 
이 영화에서 범인은 분노자를 벽에 새깁니다. 타인에게 분노를 표출하지만 사실 가장 큰 분노의 대상은 자기 자신입니다.
어쩜 타나카는 타츠야가 자신을 벌해주기를 바랬는지도 모릅니다. 
자신을 찾아 온 타츠야에게 타나카가 비밀을 고백하고 소년을 해치기보다는 마치 십자가에 거꾸로 메달리는 모습으로 물구
나무를 서서 그대로 타츠야의 가위에 찔리는 장면이 그것을 말해줍니다.
의심과 분노는 인간삶을 파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것의 조절이 힘든 이유는 의심 분노가 무조건 나쁜것이 아니고
조절이 필요한 감정이란 것입니다. 합리적으로 의심하고 분노할 일에 분노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불 필요하게 의심하고 분노
하는 것도 매우 위험한 일입니다. 그래서 이 두 감정은 다루기 쉽지 않은 감정이며 인생의 성숙과 더불어 그 중도의 지혜를
민해야할 숙제와도 같은 감정이라생각합니다.
이 영화는 상업영화이지만 상당히 깊은 생활의 철학적 사유를 해볼 수 있는 좋은 영화입니다. 적극 추천드립니다.
저의 영화 평점은 9점입니다. 꼭 보세요. ㅎ ㅎ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