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스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분노의 질주 : 더 익스트림" 심야를 보고와서 바로 글을 올립니다.

 

 

 

오늘은 영화 평점 결론부터 말씀드리지요. 저의 개인적인 영화 평점은 9점입니다.

 

한마디로 재밌습니다.

 

상업 오락 액션 영화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는 9점의 영화입니다.

 

예고편에서 짐작하셨겠지만 스케일이 장난아닌 액션장면들이 쉴세없이 이어집니다. 큰 화면으로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맥거핀들로 관객들을 몰입하게 하면서 멋진 액션을 버무려 완성도 높은 오락물을 만들어 냈습니다. 시나리오에 자신감이 있

 

던 걸까요... 제목에 걸맞게 아예 작정을 하고 거의 전작들에 비해서 1억불이상을 추가한 2억 5천만불이란 제작비를 쏟아부으

 

시리즈중 최고의 제작비에 걸맞는 스케일의 자동차 액션신들을 완성했습니다. 

 

참고로 우리나라 영화 최고의 제작비가 438억이 들어간 "설국열차" 인데 거의 6배의 제작비가 들어갔네요. ㄷ ㄷ ㄷ

 

 

 

2시간 40분이 짧게 느껴지도록 루즈한 장면들이나 불필요한 설정들을 줄이고 자동차 경주 만큼이나 스토리도 빠르게 전개됩

 

니다. 뮤직비디오 감독이기도한 감독의 성향이 이해가 되는 대목입니다. 

 

각종 고급차들을 이리도 엄청나게 부수는 영화는 이 영화가 최고인것 같습니다. ㅎ ㅎ

 

이 영화는 흑인 영화감독인 F. 게리 그래이 감독이 연출하였습니다. 뮤직비디오도 연출하였고 많은 영화를 연출하였는데 우

 

나라 관객에게는 "모범시민" "이탈리안 잡"등이 알려져 있습니다.

 

 

이 영화에는 영화의 간판인 빈 디젤을 비롯 드웨인 존슨 ,제이슨 스타뎀등 대머리도 이리 멋있을 수 있음을 전세계에 알리며

 

대머리 남성들에게 희망이 되고있는 세 스타들만의 마초적인 삼색 매력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또한 시리즈를 함께하고

 

있는 미셀 로드리게스 ,루다 크리스,타이리스 깁슨등 기존 맴버들도 다시 영화 속 팀원으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었보다 이번 영화의 가장 큰 공로자는 악역으로 나온 샤를리즈 테론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녀의 수려한 외모에서 감독들이 차가움의 매력을 발견한 걸까요... 언젠가부터 개성 강한 악역으로 연이어 출연하고 있는

 

즈 테론! 그녀의 카리스마는 정말 별다른 액션 연기 없이도 악역을 매력있게 만드는 힘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영화의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평화로운 일상을 즐기는 리더 ‘도미닉’(빈 디젤)과 멤버들.

 

영화는 사촌이 돈을 갚지 않자 고물차를 뺏으려는 흑인 채무자와 자동차 경주를 벌이는 돔(빈 디젤)의 자동차 경주씬으로 시

 

작합니다. 

 

 

돔은 스피드를 높이기 위해 차를 급 개조하고 경주에 나갑니다. 급기야 불이붙은 차를 뒤로 운전하여 승리하는 돔식의 자동

 

스피드 경주가 시작부터 관객의 눈을 즐겁게 해주네요.

 
그러던 어느 날, 돔은 그를 찾아온 첨단 테러 조직의 리더이자 해커인 ‘사이퍼’(샤를리즈 테론)가 건네 준 핸드폰 화면을 보고

 

는 눈이 흔들리더니 급기야 EMP란 무기를 탈취한 조직에게서 무기를 회수한 팀원을 배신하고 루크(드웨인 존스)에게서 무기

 

를 빼앗아 사이퍼에게 전해주게 됩니다.

 

 

 

나중에 알게 되겠지만 그 화면은 아마도 죽은 줄 알았던 엘레나를 인질로 잡고있는 화면인것 같습니다.

 

엘레나를 살리고 싶은 돔이 어쩔수 없이 팀을 배신한거죠. 나중에 사이퍼의 비행기에서 돔은 엘레나뿐만이 아니라 자신의 아

 

들도 보게 됩니다. 이둘을 인질로 사이퍼는 돔을 핵공격을 위한 범죄에 이용합니다. 

 

돔의 배신으로 충격을 받은 팀원들. 특히 돔을 사랑하는 레티는 이유를 알지못해 괴로워합니다. 이 때 미스터 노바디(커트러

 

셀)가 나타나 사이퍼와 돔이 연루되었음을 팀원들에게 알리고 데카드(제이슨 스타뎀)까지 합류시켜 그녀와 돔의 행방을 추적

 

하는 팀을 결성합니다. 로먼(타이래스)의 제안으로 "신의 눈"이란 프로그램으로 돔을 찾으려하는데 이를 역이용한 사이퍼가

 

팀원들의 아지트를 찾아내 공격하고 "신의 눈"프로그램마저 탈취합니다.

 

 

이제 사이퍼는 "신의 눈" 프로그램을 이용, 러시아 국방장관의 위치를 추적하고, 해킹을 통해 주변 자동차들의 무인주행프로

 

램을 장악하여, 엄청난 자동차로 국방장관의 수행 차량들을 공격합니다. 결국 포위되는 국방장관의 차. 그러자 이내 사이퍼

 

의 명령을 받은 돔이 나타나 결국 핵 코드가 들어있는 가방을 탈취하는데 성공합니다.

 

 

사이퍼에게 가방을 전달하러 가는 돔을 막아서는 팀원들의 자동차.

 

돔과 팀원들이 견인줄을 발사해 서로 줄다리기(?)를 하다가 결국 모든 차들이 부서지고 돔은 달아나다가 데카드를 총

 

으로 쏴서 죽이게 됩니다. (사실 데카드는 죽은게 아니라 사이퍼를 속이기위한 데카드 엄마와 돔의 작전이었던것입니다. 나중

 

에 데카드가 동생과 함께 사이퍼의 비행기에 잠입 돔의 아들을 구하게되죠 ㅎ ㅎ )

 

어쨋든 돔의 도주 과정에서 가방을 가져가려는 레티를 살려줬단 이유로 사이퍼는 돔이 보는 앞에서 엘레나를 죽이며 다음에

 

도 실수하면 아들을 죽이겠다고 협박합니다.

 

이제 사이퍼는 돔을 이용 마지막으로 반군에게 점령당한 러시아 핵잠수함을 탈취하려합니다. 방탄차에 EMP를 싣고 기지로

 

질주하는 돔의 활약으로 사이퍼는 잠수함 시스템을 해킹하는데 성공하고 핵미사일을 발사하려는 순간 팀원들이 가까스로 미

 

사일 발사를 막습니다. 이제 잠수함을 기지에서 탈출시키려는 사이퍼와 막으려는 팀원들 그리고 추적하는 반군들간에 자동차

 

추격신이 이어지고 미사일이 발사되며 아슬아슬한 액션이 계속됩니다.

 

드디어 돔이 걸어놓은 목걸이 수신기의 도움으로 비행기 위치를 찾은 데카드와 동생이 비행기에 잠입, 돔의 아들을 무사히

 

해내자 이제 돔은 사이퍼의 심복 로드를 죽이고 잠수함마저 사이퍼가 발사시킨 열추적 미사일을 잠수함으로 가게하여 폭

 

파시킵니다.

 

잠수함 폭발의 화염을 자신들의 차로 막아주는 팀원들.

 

 

 

사이퍼는 데카드에게 잡힐 위기에서 낙하산으로 비행기에서 탈출합니다. (샤를리즈 테론 다시 볼수 있겠군요 ㅎ ㅎ)

 

이제 돔은 아들을 팀원들에게 개하며 모두같이 도하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이번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 사실상 시리즈 8편이라 하겠습니다.

 

 

분노의 질주가 2001년에 시작했으니 거의 16년이 지난네요 헐!! 시간 참 빠르네요.

 

이 영화와 함께한 배우들도 영화대사처럼 거의 가족이나 마찬가지겠군요. 평균으로 거의 2년에 한편 꼴로 영화를 찍었으니

 

준비 기간이나 촬영 기간을 따지면 정말 오랜시간을 동거동락하며 한 목표로 일한 동료 배우들인거죠.

 

아쉬운건 원년 맴버인 폴워커가 불의의 사고로 숨지면서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을 마지막으로 볼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앞으로 분노의 질주 시리즈는 계속될 예정입니다. 언제 마지막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빈디젤이 더 이상 액션을 소화하기가 힘

 

들어지는 그 날까지 계속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일종의 프랜차이즈 영화가 된 영화 "분노의 질주" 이번주 꼭 보러 가세

 

요!  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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