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의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새해가 되고 다시 액션 영화 <커뮤터>로 리암 니슨이 돌아왔습니다.




60을 넘어 70세를 향해 달려가는 이 배우의 나이를 생각하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한편으론 오히려 배우 초창기 시절 나름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 출연하였던 리암니슨이 액션 배우라는 


타이틀 속에 갇혀있는 것 같아 좋아하는 배우라서 아쉬움도 들게 됩니다.


분명 뒤늦게 테이큰으로 대중들에게 액션 배우로서의 매력을 인정 받게 된 것은 배우 자신에게도


나름 기쁘고 신나는 경험이었을 것입니다.




키 크고 젠틀한 이미지의 리암니슨이 가족을 지키기 위해 그의 저음 대사 만큼이나 무게감 있게 악당들을 처치하며 듬직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분명 매력적인 모습의 케릭터입니다.


하지만 테이큰과 기타 다른 액션 영화 속에서 리암니슨은 왠지 다 동일한 인물로 느껴집니다.


너무나 같은 이미지의 연기를 반복해서 보다 보니 왠지 이제는 리암니슨이 테이큰의 이미지 속에 갇히는 느낌이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헐리웃이 액션 배우로 그를 가치 있게 보는 것은 분명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지만, 오로지 그를 액션 배우로만 보는 것은 


실베스터 스텔론이나 더락 또는 성룡이나 견자단과는 다른 그이기에 이제는 배우 개인적으로도 그리 달갑기만 한 것은 아닐 것 같습니다.




물론 이번 영화 속에서 리암니슨의 액션은 테이큰 스타일과는 나름의 차이가 있습니다.


외형 이미지는 역시 다를 것 없지만 그의 액션은 이번 영화에서 현실성에 좀 더 가깝습니다.


쉽게 말해서 악당들에게 엄청 맞습니다. ㅋㅋㅋ


전직 경찰 출신이라지만 적지 않은 나이에 젊은 악당들과 싸우는 모습들이 나름 현실에 가깝게 묘사됩니다.


기존에 힘이나 스킬에서 압도하던 그의 액션 스타일과는 거리가 멀어 보입니다.


이것이 리암니슨식 액션에서 벗어 나고자 한 감독과 배우의 고민이었을 까요??


사실 상 엉성하고 빈틈이 많은 스토리 구조를 가진 이 영화에서 그나마 소 시민인 리암니슨의 모습을 통해서 감독은 


오락 영화지만 서민들의 삶을 옥죄는 사회 시스템을 비판하는 메시지를 던지고 싶었나 봅니다.


영화를 보다 보면 리암니슨의 어려움을 위해 주변 상황이나 인물들이 그냥 끼어 맞춰지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쉽게 말해서 시나리오가 쉽게 쓰여진 것처럼 엉성하다 하겠습니다. 




예를 들어서 그리 대단하지도 않은 보험 판매사에게 궂이 증인을 없애는 엄청난 일을 맡기는 모험을 감행하는 


악당들의 설정 부터가 말이 안됩니다. 많고 많은 킬러 놔두고 그를 선택한 이유나 배경이 전혀 설득력이 없죠.


경제적으로 몰리는 주인공을 만들기 위해 실적이 좋은 보험 판매 사원을 쫒아 내는 현실과 다른 설정도 너무 작위적입니다.


사실상 주요 범인이 가까운 동료 형사였다는 설정도 너무도 반복적으로 보아 온 설정이죠...




아뭇튼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리암니슨이란 배우는 액션 배우 말고도 다양한 장르에서 매력을 가질 수 있는 배우입니다.


앞으로 언제 쯤 헐리웃의 제작자들이 그를 액션 배우가 아닌 다른 장르의 배우로 다시 실험을 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늦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분명한 것은 이제 테이큰의 이미지는 대중들에게 신선한 매력을 주기에 너무도 많이 반복 되었다는 것입니다.


다른 액션 배우로의 이미지나 다른 장르에서 또 다른 리암니슨의 매력을 발견하게 되기를 희망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무었보다 배우 자신이 흥행 이미지에 안주하려는 자세를 버리고 새로운 연기에 도전하는 정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액션 배우로 꾸준히 사랑 받을 수만 있다면 그것도 큰 도전이겠지만 말이죠....


글 마감하면서 리암니슨에게 지령을 내리는 미스테리한 여인으로 나오는 원숙한 중년의 섹시미를 풍기는 


여배우 베라 파미가의 사진으로 마감하겠습니다. 


다음 영화로 다시 만나요 안녕!


 

※ 영화의 스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김혜수란 배우는 오랜 시간 꾸준히 연기 활동을 해온 훌륭한 배우입니다.


정말 살아남기 쉽지 않은 방송, 영화계에서 평생 직장의 개념으로 연기를 할 것이 의심되지 않는 몇 안되는 여배우 중 한 명이라 하겠습니다.


그녀가 갖는 선 굵고 기가 쎈 이미지 때문인지 최근 김혜수는 강인한 케릭터를 주로 연기하고 있습니다.


이번 영화 속 , 김혜수의 헤어 색깔이나 영화의 분위기를 보면서 많은 분들이 영화<차이나 타운>을 떠올리셨을 것 같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영화 비중이나 무게감에서 차이가 많이 나기는 하지만 <차이나 타운>의 일영(김고은)과 <미옥>의 웨이(오하늬)가 상당히 비슷한 이미지를 


주고 있는 것입니다.



 두 사람 모두 사실상 사회로부터 버려진 인물들이며 ,김혜수가 연기한 조직의 보스에 의해 조직의 일원으로 키워졌고 


엄마(차이나타운)나 현정(미옥)의 말이라면 무조건 믿고 따르는 엄마와 딸 같은 관계였다는 점입니다.



이 밖에도 두 영화에는 보스에게 상처를 받아 적대감을 드러내는 다른 조직의 두목인 치도<고경표>와 공명<권율>이 똑같이 애꾸눈으로 등장합니다.






이런 저런 비슷한 이미지와 배신과 복수라는 설정 그리고 사건의 근간에 개인적 애증이 자리 잡고 있다는 면에서 이 두 영화는 


많은 공통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두 영화에서 김혜수의 카리스마와 비중 그리고 조직 보스로서의 입지는 <차이나타운>의 압승이라 하겠습니다.


이번 영화 <미옥>에서 현정은 보스라기 보다는 마담의 이미지에 가깝습니다.



실제로도 조직의 보스는 김회장이라 할 수 있죠


미옥에 대해서 특별한 감정과 집착을 가지고 있는 상훈(이선균)에게 현정은 시종일관 그를 압도하기 보다는 관계를 냉정하게 정리하지 못하고 


왠지 질질 끌려 다니는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차이나 타운>의 엄마역과 달리 <미옥>에서는 김혜수의 피 터지는 액션씬이 영화 후반 펼쳐지지만 오히려 극중 카리스마는 고민할 필요도 없이 


<차이나 타운>의 엄마역이 훨씬 더 선 굵게 다가옵니다.


김혜수가 주인공임에도 김혜수가 원탑이 되지 못한 영화 <미옥>,


 여러가지로 아쉬운 영화 였습니다.





줄거리는 간단합니다.


범죄 조직의 언더보스 ‘나현정’(김혜수)은 은퇴를 준비합니다.


그녀의 곁에는 그녀를 사랑하는 행동 대장격인 임상훈(이선균)이 있습니다.




한편 검사 최대식(이희준)은  웨이를 이용해 자신의 섹스 동영상을 미끼로 자신을 협박하는 현정에게 적대심을 갖게 되고, 


조직의 보스인 김회장의 아이를 낳은 현정의 약점을 이용, 임상훈의 질투심을 자극하여 조직을 흔들고 자신의 동영상을 찾으려 합니다.


이 과정에서 질투심에 눈이 먼 상훈은 김회장을 죽이게 되고 아들을 지키려는 현정은 위기에 빠지게 됩니다.



하지만 현정을 위기에 빠트리는 것도 상훈이지만 죽을 위기에서 살려주는 것도 상훈입니다.


결국 자신과 함께 하지 않는 현정을 죽이지 못하는 상훈은 현정에게 아들에게 가는 방법을 알려주고는 자살로 생을 마감합니다.


현정 역시 아들이 기다리는 항구로 향하지만 결투 과정에서 큰 상처를 입은 현정의 차는 중간에 서게 됩니다.(죽었다고 봐야 할 것 같네요)


결국 상훈의 현정을 향한 집착이 모든것을 망가뜨렸다고 봐야겠네요...





영화 <미옥>은 김혜수가 아닌 상훈에게 무게 중심이 가 있는 영화입니다.


감독은 분명 김혜수를 주인공으로 보았겠지만 말이죠...


이 영화의 개인적인 평점은 7점입니다.


이번 영화의 아쉬움으로 김혜수가 당분간은 다시 이런 류의 영화를 선택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원숙한 연기력을 두고도 지극히 헤어와 의상에 기댄 것 같은 현정역의 김혜수,,


다음엔 연기가 더 빛날 수 있는 원숙함이 묻어나는 로맨스물로 만나게 되기를 개인적으로 바래봅니다.


너무 강한 글래머 스타일의 섹슈얼한 케릭터만 오래 보아 온 것 같습니다. 


김혜수씨의 여리고 청순하고 사랑에 목 매다는 남자 품에 안기는 느낌의 여성스런 연기를 보고 싶네요 ㅎㅎ


이런 역도 잘 어울리는 배우이거든요 ㅎㅎ




이제 김혜수씨도 나이가 제법 들어 보이더군요...


외모 뿐만이 아니라 자신과 자기 주변 관리 잘하시면서 예쁘게 늙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주름도 멋져 보이는 배우가 되시길....



※ 영화의 스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영화<해피 데스데이>는 작년과 올 해 특히 많았던 타임루프 소재의 영화를 공포 장르로 풀어낸 영화라 하겠습니다.


영화를 많이 보신 분들이라면 이번 영화를 보신다면 영화 <7번 째 내가 죽던 날>이나 <하루>가 금방 생각 나실 것입니다.


<7번째 내가 죽던 날 리뷰 보러가기>


<하루 리뷰 보러가기


이들 영화 모두 주인공에게 불행한 사건이 반복되고 , 주인공은 이 시간의 반복이라는 장치를 역 이용해 사건을 해결하고자 합니다.


이 과정에서 자신의 잘못과 주변을 돌아보게 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화 <해피 데스데이>는 궂이 이름을 붙여보자면 걸크러쉬 공포 타임루프 영화라 할까요?...




이 영화가 이미 여러 번 경험한 영화의 소재와 진행 방식을 따르고 있슴에도 나름 신선하고 재미있게 


느껴지는 이유는 불행한 사건의 반복을 무겁고 진지하게 다루기 보다는 다소 철없고 씩씩한 여주인공을 통해서 


빠르고 경쾌하게 해결을 향해 달려가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영화의 후반, 카터가 트리에게 사랑의 블랙홀을 아냐고 묻는 장면을 보면서 저는 감독이 


" 내 영화는 사랑의 블랙홀 처럼 코믹하고 재미있으며 따뜻함도 있는 영화야!"라며 자신감을 드러내는 장면으로 읽혔습니다.


미녀 여주인공 트리가 그녀를 좋아하는 카터 앞에서 어차피 잊게 될  거라며 아무렇지도 않게 정말이지 시원하게 방귀를  쥐어 짜내는 장면이


이 영화의 특징을 잘 말해주는 장면이라 하겠습니다. ㅎㅎㅎ




이 영화를 통해서 아무리 같은 소재의 영화라도 접근 방식에 있어서 어느 요소 하나만 기존 방식과 다르더라도 관객은 신선하게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새삼 확인 시켜주었다 하겠습니다.




영화의 줄거리는 간단합니다.


여주인공 리프는 처음 만난 남학생의 기숙사 숙소에서 잠이 깹니다. 생일을 알리는 핸펀의 소리가 들려오고, 앞으로 반복될 주변의 상황들이 보여집니다.




자신의 숙소로 돌아 온 리프는 룸메이트 로리에게 생일 축하 컵케익을 선물 받습니다.


리프는 유부남인 교수와 불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저녁에 파티장을 찾은 리프는 학교 응원 가면을 쓴 괴한에게 살해당합니다.


다시 반복되는 하루....




괴한에게 계속 죽임을 당하는 리프는 카터에게 도움을 요청하게 되고 , 주변 용의자들을 반복되는 삶 속에서 조사해보라 조언을 듣습니다.


반복되는 시간 속에서 용의자들을 하나하나 조사해 나가는 리프 , 하지만 별 소득이 없습니다.


그러다가 리프는 결국 자신을 공격하는 괴한이 병원에서 감호 치료를 받고 있는 연쇄 살인범이었음을 알게 됩니다.


이제 리프는 주변 사람들에게 좋은 사람이 되고자 노력하며 사건 해결을 위해 범인을 찾아갑니다.


항상 벌어지던 정전 시간을 이용, 범인을 죽이는데 성공한 리프는 반복되는 시간이 멈출거라 생각하지만 


다음 날 아침도 리프는 다시 시간이 반복되는 것에 경악합니다.


반복을 멈출 수 없다 절망한 리프가 짐을 싸서 도망 가려하는데 컵 케익을 내미는 로리를 보다가 깨닫게 됩니다.


자신이 전날 로리의 컵케익을 먹고 죽었고, 괴한이 수갑을 풀 수 있었던 것도 바로 로리가 한 짓임을  ...




그렇습니다. 로리는 자신이 좋아하는 교수가 리프와 관계를 이어가자 질투심에 연쇄 살인마를 이용하여, 리프를 살해한 것입니다.


로리와 리프의 격투가 벌어지고 결국 로리는   창문 밖으로 밀쳐져 죽게 됩니다.


드디어 리프의 불행은 막을 내립니다.





영화 <해피 데스데이>는 익숙한 소재와 방식에도 불구하고 빠른 전개 속에 공포 장르에 코믹적인 요소가 잘 가미 된 여주인공인 케릭터를 


잘 살림으로써 젊은 관객의 호응 이끌어내는데 성공하고 있습니다.


신선한 소재의 발굴과 더불어 ,여러 장르의 특징을 실험적으로 혼합하기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 같습니다.  


영화 <해피 데스데이>는 이런 면에서 감독들에게 다시 한번 자연스런 장르 섞기를 고민하게 만드는 영화였다 생각합니다.


저의 개인적인 영화의 평점은  8점입니다.


경쾌한 발랄 공포를 느끼고 싶으신 분들은 보러가세요 ㅎㅎ




※ 영화의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마블과 DC의 차이점을 말해 보라 하면 이런 저런 것들이 많을 것입니다.


그 중, 영화의 전반적인 분위기 차이를 이야기 해본다면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마블은 유쾌하고 신나는 느낌인데 반해서


 DC는 진중하고 무거운 분위기라 할 수 있습니다.


한 때 흥행에 있어서 열등감을 이기지 못한 DC가 <수어사이드 스퀘어>에 이런 마블의 분위기를 벤치마킹하려 무리하게 보충 촬영까지 해가며 


따라하였다가 안 하느니만 못한 사고를 치고 말았었던 걸 기억합니다.



궂이 미국인이 아니어도 공감할 수 있는 대중적인 조크와 코믹한 상황 설정을 적당한 위치에 과하지 않게 넣는 것도 노하우라면 노하우 일 것입니다.


아니 아주 큰 노하우 겠네요....마블 영화 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냈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이번 영화 <토르 라그나로크>는 이것에 있어서 실패했습니다.


진지해야할 상황, 아닌 상황 가리지 않고 마치 의무적으로 하고 말겠다는 듯 끊임없이 던져 대는 조크들이 영화의 감점 흐름을 해치고 있었습니다.


지나친 이런 조크와 설정들은 영화의 경쾌함을 넘어 경박스러움에 근접하고 있었습니다.


영화가 당연 흥행은 하고 있지만 그리 좋은 평가를 받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왠지 이번 헐크는 헤어스타일도 그렇고 잘생긴 강호동을 보는 느낌 ㅋㅋㅋㅋ)


특히 토르의 영화가 갖는 어느 정도의 진지함과 무게감이 깨지는 모습은 많은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진지하거나 긴장해야하는 하는 장면에 까지도 조급하게 던져 대는 조크들은 완급 조절에 실패하고 있었습니다.


헐크도 토르도 너무 경박스럽게 나오는 것이 못 내 아쉽더군요 ㅠㅠㅠ


그 밖에 다른 점들은 괜찮았습니다. 볼거리는 기대처럼 상당히 많은 영화라 하겠습니다. 마블 영화라 기본은 하더군요 ㅎㅎㅎ



영화의 줄거리를 간략하게 이야기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영화의 초반 토르는 아스가르드에 있는 영원한 불꽃에 자신의 왕관을 결합시켜 아스가르드를 파멸시키려는 악마 서트르의 계획을 듣고 그의 왕관을 


빼앗아서 아스가르드로 돌아옵니다. 



로키와 함께 아버지 오딘을 찾아 나선 토르는 닥터 스트레인지의 도움으로 오딘을 만나게 되지만 그는 그의 딸 헤라를 경고하며 임종을 맞게 됩니다. 


토르와 록키 앞에 나타난 헤라는 토르의 망치를 부수게 되고 아스가르드로 돌아가는 토르와 록키를 우주 밖으로 밀어내고 아스가르드를 침략하게 됩니다.


파괴의 신 헤라는 무력으로 아스가르드를 점령하고 지하에 있던 자신의 부하들을 되살립니다. 


한편 쓰레기 행성 사카르에 떨어진 토르는 한때 아스가르드의 전설적인 전사 발키리였지만 지금은 현상금 사냥꾼이 된 여전사에게 잡혀서 행성의 


검투사로 전락합니다. 




검투에서 승리해서 아스가르드로 돌아가려는 토르 앞에 헐크가 상대로 나타납니다. 토르는 반가워하지만 헐크는 검투사의 삶에 만족하는 듯 싶습니다.


우여 곡절 끝에 록키, 발키리와 헐크를 설득하는데 성공한 토르는 헬라로 부터 아스가르드를 지키기위해 출발합니다.


동굴에 숨어 주민을 지키던 해임달은   토르와 만나게 되고 토르 일행은 주민들을 우주선으로 대피 시키기 위해 헬라 군대와 맞서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토르는 자신 속에 잠재된 강력한 번개의 힘을 다룰 수 있게 됩니다.




힘겹게 헬라를 막아내 보지만 역부족인 토르, 그 때 갑자기 토르는 영원한 불꽃에 악마 서투르의 왕관을 결합시켜서 강력해진 서투르를 불러내게 됩니다.


헬라와 서투르가 싸우게 되고 결국 아스가르드는 파괴됩니다. 


아스가르드 주민을 태우고 새로운 정착지 지구로 향해하는 토르의 우주선 앞에 거대한 우주선이 다가오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영화 <토르 라그나로크>의 감독은 영화 연출 경력이 많진 않지만 영화 <모아나> 각본 등 환타지 장르의 영화에서 가능성을 보여준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입니다. 마블이 젊은 감독의 가능성을 선택하였습니다.


연출력이 다소 세련미가 떨어지지만 어찌 됐든 흥행은 성공했으니 실패라 할 순 없겠네요...


영화의 개인적인 평점은 7점입니다.



아직도 안 보신 분 들 중에 마블의 화려한 케릭터들을 보고 싶으신 분들은 즐겁게 보러 가심 되겠습니다.


이제 다음 마블 영화는 내년 2월 쯤 개봉하는 블랙팬서가 되겠네요 ㅎㅎ


부산의 모습도 나온다 하니 더 궁금하네요 선댄스 영화제 대상 수상 경력의 젊은 감독이 연출을 맡았는데 얼마나 신선하게 연출했는지 궁금하네요


블랙팬서 영화 기다려 보겠습니다.



아이언맨도 한번 더 단독 영화가 나온다고 하니 마블 팬들 앞으로도 볼 것이 많을 것 같습니다.ㅎㅎ


그나저나 DC 는 < 저스티스리그>로 이번에도 추락하진 않겠죠? 선전하길 바랍니다.




※ 영화의 스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오늘은 얼마 전 개봉했다가 금방 극장에서 내려온 공포 영화 < 잇 컴스 앳 나이트>를 소개할 까 합니다.



영문 제목을 그대로 한글로 표기한 이 영화는 딱 보아도 저예산의 영화이겠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저 예산 영화의 특징 중 하나인 그리 유명하지 않은 주연 배우(조엘 에저튼씨 죄송 ㅎㅎ)와 장소가 많이 바뀌지 않는 영화 내용이 영화 예고편을 통해서 


관객은  쉽게 저 예산 영화라는 사실을 감 잡게 됩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저 예산 영화를 기대하는 이유는 식상한 기존의 영화 공식을 과감히 깨는 감독들의 영화적 실험을 만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도 영화 <맨 인 더 다크> 나 <겠아웃>처럼 뭔가 신선함 재미를 보게 되지 않을 까 하는 기대를 가지고 영화관을 찾았습니다.


결론은 완전 꽝이었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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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알 수 없는 공포는 인간을 괴물로 만든다"는 카피 문구에서 "알 수 없는" 에 지나치게 집중한  영화입니다. ㅎㅎ


첫 사진을 보시고 좀비가 공격하는 영화겠구나 하고 착각하신 분들이 계시겠지만 아닙니다.






영화의 내용은 간단합니다.


세상은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고  이것을 피해 폴 가족은 외딴 집에 은신해 자신들만의 규칙을 만들어 살아갑니다.


영화가 시작하면 바이러스에 감염된 장인 어른과  작별 인사하는  폴(조엘 에저튼) 과  가족이 나옵니다.


 폴과 아들 트래비스는 그를 죽여 불태웁니다.



어느 날, 집에  윌이 음식을 구하기 위해 침입했다가 폴에게 붙잡히게 됩니다.


폴은 가족과 상의 끝에 윌의 아내와 아들을 집에 들이기로 합니다.


두 가족은 서로 규칙을 지키고 서로 도우며 외딴 집에서의 생활을 이어갑니다.


그러다가 숲으로 사라진 트래비스의 개가 피를 흘리며 집에 돌아오게 되고 윌의 어린 아들이 감염이 되게 됩니다.


아들 때문에 폴의 집을 떠나려는 윌과 자신의 가족이 위험해질지 모른다는 폴이 대립하게 됩니다.


결국 우발적인 충돌로 윌의 가족을 죽이게 되는 폴 과 아내 사라.


아들 트래비스 마저 감염이 되면서 눈물 흘리는 폴의 모습으로 영화는 끝이 납니다.









감독은 인간의 공포 심리를 다루고 싶었나 봅니다.


영화는 시종 일관 어두운 조명 속에 진행됩니다.


영화 제목은 밤에 뭔가가 찾아온다고 하는데 영화는 온통 밤 인것 같습니다. ㅎㅎㅎ


가끔 나오는 낯 씬 마저도 그리 밝아 보이지 않습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감염의 공포 심리를 나타내기에는 극단적인 어둠 속에 부분 조명 만으로 사물을 비추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영화는 초반 주변 정보가 차단 된 어두운 장면들로 어떤 막연함에서 오는 공포적 분위기를 만드는 것에 성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영화 진행 될 수록  일종의 악역인 공포 존재에 대한 진도를 나가지 못하고 오로지 주인공들의 불안감만을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보여주면서 


 지겨움의 영역으로 들어서게 됩니다.


윌 가족을 데리러 갈 때 숲속에서 총쏘며 공격하다 가 죽은 사람들 말고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 들로 부터의 공격은 사실 상 전무 합니다.


영화의 후반 폴의 집을 떠나려는 윌 가족이 죽고 트래비스가 감염된 모습으로 나오는 것으로 끝날때는 정말 허무하더군요


영화는 심리로 공포 분위기를 만들며  관객에게 호기심을 주는데는 성공했지만 그것이 다인 영화였습니다.




시각 장애인을 악역으로 설정한  <맨 인 더 다크>나  인종 문제를 공포와 접목한 <갯 아웃>에서의 신선한 공포는 등장하지 않습니다.


그냥 불안감을 보여주다 끝나는 영화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가족을 지키려는 폴이 사실 감염자이며 그가 변해가는 과정을 보여주며 내부의 적과 싸우는 과정을 보여주었으면  


어땟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 <잇 컴스 앳 나이트> 의 개인적인 평점은 5점입니다.


악역에 해당하는 공포의 존재가 모호한  영화가 얼마나 재미없는 가를 보여준 영화 였습니다. 


안뇽!

※ 영화의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1993년에 개봉했던 <블래이드 러너>의 후속작인 <블래이드 러너 2049>가 드디어 사람들의 관심 속에 개봉했습니다.


원래 수작으로 인정받은 1편을 뛰어넘는, 2편을 만든다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은 이미 여러 작품에서 증명이 되었습니다. 


<블래이드 러너>도 워낙 호평을 받은 작품이라 후속편에 대해 대중이 환영하면서도 한편으론 이미지를 망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같이 있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무게감이 있는 거장 리들리 스콧의 합류와 영화 <컨텍트>, <시카리오>등으로 재능을 인정받은 


드늬 빌뇌브 감독이 메가폰을 잡으면서 대중들은 더욱 그 완성도에 기대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영화를 보고 나서 작품의 완성도 보다는 차이점을 생각하게 된 것을 보면 역시 기본은 하는 감독이란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제가 느낀 영화의 차이점과 영화의 주제 의식을 말하기 전에 먼저 간단히 영화 줄거리를 이야기 하도록 하겠습니다.




 영화는 인간의 대체품인 복제 인간, 


리플리컨트와 인간이 혼재 되어 살아가는 2049년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블래이드 러너 K(라이언 고슬링)는 임무 수행 중, 리플리컨트가 출산을 한 흔적을 발견하게 됩니다.


 경찰 조직은 리플리컨트가 출산이 가능한 사실을 숨기려 합니다.


 그리고 월레스(자레드 레토)는 K를 통해서 진화의 단서인 데커드(해리슨 포드)와 그의 자식을 찾으려 합니다.


 이 과정에서 K는 데커드가 자신의 아버지인 것으로 착각하게 됩니다.


 하지만 결국 K는 데커드의 자식은 딸이며 그 딸이 자신이 단서를 찾기 위해 찾아갔었던 기억을 만들고 심는 일을   하는 스텔리네의 박사였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어찌보면 데커드를 구하는 일은 K 자신과는 무관한 일임에도 왠일인지 K는 목숨을 걸고 데커드를 구해서 딸에게 


 인도하게 됩니다.



  

<블래이드 러너 2049>는 1편과 아주 흡사한 인물 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인물 구성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블래이드 러너인 데카드(인간)와 K(리블리컨트)




데카드를 사랑한 레이첼과(인간과 리플리컨트) K를 사랑한 조이(리플리컨트와 프로그램)




블래이드 러너와 대적하게 되는 로이와 러브



창녀로 나오는 프리스와 마리에트



배역들을 매칭 시키다 보면 알 수 있는 사실은 전편에 비해 <블래이드 러너 2049> 조연 케릭터의 임팩트가 약함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악역으로 나오는 러브와 월레스의 카리스마가 전편의 로이 벳티(룻거 하우어)에 비해 많이 떨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쉽네요 ㅎ


반면 청순하면서도 섹시하고 묘한 매력을 풍겼던 레이첼과 매칭할 수 있는 조이 역의 아나디 아르마스는 출중하고 


개성있는 외모로 관객들에게 상당히 어필하고 있습니다. 저만 그런가요? ㅎㅎ





이제 영화의 주제와 관련한 개인적인 생각을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영화 후반 딸을 만나기 위해 연구소에 들어가기 전 데커드가 K에게 왜 자신을 돕는지를 묻는 것은 왠지 관객에게 


묻는 질문 같습니다.


이 질문은 영화의 주제 의식을 드러내는 질문이라 생각합니다.


그냥 외모만 보면 인간과 구분 짖기 힘든 리플리컨트!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요소는 무었일까요?


재미있는 것은 이 질문이 갖는  주제 의식은  바로 <에일리언 커버넌트>에서 월터와  데이빗이 나누는 대화 속에도 


나온다는 점입니다.



영화 속에서 데이빗은 닥터 쇼 박사를 사랑했다 말합니다. 그리고  월터가 대니얼스를 보호하기 위해 손을 잃은 것


은 의무감 때문이라고 말하자 그것은 의무감이 아니라 사랑이라고 말합니다.


두 영화 모두 리들리 스콧이 관여한 영화이니 인간성에 대해 같은 질문이 등장하는 것이 이해가 되네요...ㅎㅎ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것은 사랑이란 감정이다." 이것이 리들리 스콧의 주장 아닌가 싶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정작 사랑을 주장한 데이빗은 비뚤어진 사랑의 정의로 닥터쇼를 희생시키고 창조를 한 답시고 


에일리언을 이용, 파괴를 합니다. 반면, 처음엔 부정했던 월터는 데니얼을 살리기 위해 데이빗과 싸우다 결국 


희생되고 말죠.


이 희생의 모습은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는 조이가 사랑하는 K를  위해 조력하다가 결국 러브에 의해 데이터가 삭제


되기 전,  사랑 고백을 하고 소멸하는 모습에서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인간에게 얼마나 사랑이란 감정이 중요한지, 영화 속에서 여러 번 강조되고 있는 것입니다.


같이 살아도 가족이라 할 수 없는 가족이 있습니다.


반대로 이혼을 하였어도 서로 남이 아닌 감정으로 살아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종교가 사랑을 강조하는 이유도 인간에게 가장 필요한 감정이 사랑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모든 인간 사회 속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은 바로 이 인간에 대한 사랑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영화 <블레이드 러너 2049>는 무게감을 갖는 재미있는 영화이며 리들리 스콧이란 거장의 인생에 대한 , 사람에 대한 사유를 담고 있는 영화입니다.



제 개인적인 평점은 8점입니다.


마지막으로 이 영화에서 정말 순수하고 매력적인 외모를 뽑내는 쿠바 출신의 여배우 아나디 아르마스의 화보 


보시면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 영화의 스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이 영화<범죄 도시>는 복잡한 설명이 필요 없습니다. 


줄거리도 간단합니다. 새롭게 나타난 중국 조선족 장첸 조폭 무리를 마형사가 일망타진하는 내용입니다. 


그냥 마동석의 후려치기 파워를 보여주는 판타지 영화입니다.


모든 갈등은 마동석의  후려치기 한방이면 올킬!! 끝이 납니다. ㅎㅎ


악역 장첸(윤계상)이 도끼를 휘두르며 조폭들을 한 순간에 제압하는 센 놈이긴 하지만 장첸이 영화 후반까지 가는 이유도 


마동석과 비등한 실력이어서가 아닙니다.


 후려칠 기회가 없기 때문입니다. ㅋㅋㅋ 그래서 영화는 마동석이 


후려칠 기회를 잡기위해 장첸을 추적하는 과정입니다. 역시 영화 끝에 장첸도 후려치기로 한방에 뻗게 되죠 ㅋㅋ


 


영화는 흥행중이고 흥행할 겁니다. 왜냐면 관객이 마동석에게 바라는 바를 정확히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좀더 확장해서 말해보면 이 영화는 주 조연들의 케릭터를 잘 살리고 있습니다. 


영화의 두 축인 마석도 형사와 중국조폭 장첸 그리고 반장역의 최귀화, 황사장 역의 조재윤등 이 영화에 등장하는 주 조연들이 그들의


개성을 분명하게 구축해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 조폭 장첸 역의 윤계상은 상당히 케릭터를 잘 소화하며 악역의 무게감을 더하고 있습니다.


영화의 한 축으로 연기를 잘 소화했지만 역시 이 영화는 조금 과장해서 마동석(마블리)의 영화라 하겠습니다.


조폭인지 형사인지 경계선이 모호한 외모의 마석도 형사(마동석)는 조폭 세계에서도 함부로 하지 못하는 카리스마로 강력 사건을 


그만의 불도저식 방식으로 해결해갑니다. 



 성공적인 대표작이 없던 강윤성 감독이 젊지 않은 나이에도 젊은 관객층이 마동석에게 기대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영화 속에서 정확히 보여주기에 성공했기 때문에 영화는 큰 호응을 받고 있습니다.


시체를 토막 내는 살벌한 조폭의 범죄 속에서도 사람들을 웃게 만드는 설정이나 대사가 적절히 영화를 맛깔나게 만들고 있습니다.




강한 놈에겐 강하면서도 약한 자에게는 부드럽고 어떨 땐 귀엽기까지 한 마동석, 마블리의 기존 매력이 이번 영화에서도 빛을 냅니다.


당분간은 이 마동석의 케릭터가  관객에게 먹힐 것 같네요. ㅎㅎ



마석도라는 형사는 정의의 투사가 아닙니다. 교과서적인 인물이라면 영화가 재미없겠죠. 현실성도 떨어지고요...


영화에서 마동석 형사는 룸싸롱에서 접대를 받고 돈을 받기도 합니다.  당연히 부패 형사라 하겠지만 왠지 살벌한 조폭 세계에서 그들을 모두 없앨 수는


없으니 현실 속에서 어떤 그들 나름의 균형을 맞추어 주는 중재자의 느낌이라 그의 부정은 영화 속에서 그리 부정적으로만 


보이지 않는 이상한 효과가 있습니다.


보복 칼부림이 난무하는 조폭 두목의 억지 화해 만남을 만드는 장면은 사실 현실성 없는 장면이지만 영화적으로 코믹함을 줍니다.


코믹함과 더불어 뭐니 뭐니해도 이번 영화의 강점은 강력 범죄자들을 다루는 마동석의 후려치기입니다.


 보면서 왠지 관객은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됩니다.



 영화는 과거 가리봉동 조폭 검거 실화를 영화화 했다 말하고, 형사들의 일상이나 대사가 어느 부분 리얼하게 다루어져 있어서


상당히 현실성있게 만들어진듯 하지만 사실 가만 생각해보면 마동석의 액션 판타지 물이라 해도 될 정도로 마동석의 힘은 


비현실적으로 강력합니다. ㅎㅎㅎㅎ


공감하시겠지만 마동석 같은 형사 단언코 없습니다. 그런 사람 있다고 한다면 외계인일 겁니다. ㅋㅋ


영화처럼 그러면 칼 맞아 죽습니다. ㅎㅎ




칼에 찔린 팔의 피를 닦으며 아무렇지도 않게 걷는 마 형사의 두려움이란 없는 초인적 힘은 사실 판타지 영웅물에 가깝습니다.


악을 압도하는 카리스마가 있죠...


정말 현실 세계에서도 강력 범죄자들을 소탕하는 강인한 경찰의 모습을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영화를 보면서 영화 외적으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얼마 전 영화 <청년 경찰>에서 난소 적출 범죄자들의 활동 무대로 대림동 지역이 나오면서 지역민들의 반발을 불러온 적이 있습니다.



이번 영화는 조선족 밀집 지역인 가리봉동 지역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영화적으로 과장된 부분이 있다고는 하지만 솔직히 이들 지역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이 우려스러운 것은 사실입니다.

 

 한국이라 말하기가 애매할 정도로 동네 분위기가 중국의 슬럼 도시같은 분위기를 풍기고 


실제로 중국의 중소 조폭 조직들이 들어와 있는 것이 사실이므로 어느 정도 부정적 이미지가 있는 것은 무리가 아닌 시각이라 생각합니다.


중국에서 한국으로 입국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당연히 중국인 관련 강력 범죄도 늘어나는 것이 현실입니다.


중국인 입국자를 무조건 막을 수도 없고 막아서도 안되겠지만 분명 입국 시스템과 한국 내 중국인 체류자에 대한 관리 감독에 지혜를 모아야 합니다.


자칫 관리를 강화하면 인권 침해로 비쳐져 양국간에 갈등의 불씨가 될 수도 있고 그렇다고 중국의 범죄자들이 적법이든 ,불법 밀입국이든 


한국을 맘 편히 다녀갈 수 있는 도피처로 생각하게 해서도 안됩니다.



경제 논리에 근거한 중국 눈치 보기로 마냥 사회 문제가 되도록 폭넓게 무분별한 입국을 방치하는 것도 


심각한 사회의 짐이 될 수도 있으니 꾸준히 현실적이고 확실한 중국인 관리 시스템 정비가 필요할 듯 싶습니다.


물론 그 논의 과정에는 한국에서 터를 잡고 살아가는 중국인들의 자리도 마련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들도 자신들의 이미지가 부정적이 되는 것을 바라진 않을 테니까요...



(제주도 성당  살인 미수 중국인)


그리고 이 문제와 별도로 제주도 땅을 무분별하게 외국인들에게 매도하도록 허락하는 지방 행정에도 저는 한국민으로서 불만이 많습니다.


지역의 자연과  유산으로의 가치를 과소 평가하고 돈과 외자 유치에만 몰입하는 지방 행정은 비판을 받아 마땅합니다.


정작 우리나라라고 하지만 서류상으로 따지면 우리나라라 할 수 없는 지역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현실은 씁쓸함을 넘어 위기감을 줍니다.



넘 부정적인 이야기만 한다는 분도 계실 것 같아 그만해야겠습니다.


하지만 분명 개선이 되어야 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영화 이야기하다 좀 진지해졌네요 ㅎㅎㅎ


영화로 다시 돌아가서 마동석의 < 범죄 도시> !


재미있게 보실 수 있는 영화입니다. 


제 개인적인 평점은 8점입니다.



오락영화로 재미에 충실하고 있는 영화입니다. 보고 나면 마동석 팬이 되실 겁니다. ㅎㅎ


끝으로 마블리님의 연인인 예정화님 화보 보면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미녀와 야수같네요 ㅎㅎ


의외로 마동석이 아깝다는 네티즌들이 많은 것은 일반적이지 않아 재미있는 부분이네요 ㅎㅎ


안뇽!!





※ 영화의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영화 <킹스맨 골든 서클>을 보고 왔습니다.


전편이 흥행한 영화의 감독은 고민이 많기 마련이죠...


영화 <킹스맨>의 메튜 본 감독도 마음이 무거웠을 겁니다.


얼마 전 킹스맨의 배우들이 한국을 찾았습니다.


한국은 아시아 영화 시장에서 이미 굉장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킹스맨의 경우 워낙 한국의 성공이 남달랐기 때문에


제작진들에게는 어느 곳 보다도 중요한 곳이었을 겁니다. 그래서 출연진 방문도 당연한 것이구요,,,



1편 킹스맨에 대한 반응이 특별했던 한국이어서 일까요, 아님 자체 시사로 흥행에 자신감을 잃은 제작진이 한국의 역할이 더 아쉬워진 탓일까요?


둘 다 일 것 같습니다. ㅎㅎ


벌써 200만을 넘어섰네요  역시 한국에 가길 잘했다 감독이 감사 기도를 하겠군요 ㅎㅎ


추석 연휴가 이어지고 큰 경쟁 대작이 없어서 <킹스맨 골든 서클>의 순항은 계속될 것 같습니다.


단도직입적으로 평을 말하겠습니다. 



일편만 못합니다.  추석 연휴를 독점적으로 이용해도 전편 만큼의 흥행 성적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전편을 못 보신 분들이 상대적으로 이번 영화를 더 재미있게 보실 것 같습니다.



이번 영화 <킹스맨 골든 서클>이 전작만 못한 이유 중에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크게 느낀 점은 


케릭터를 못 살렸다는 점입니다.


이 영화에서 유일하게 케릭터를 잘 살린 인물은 의외로 우리 엘튼존 옹?이십니다. ㅋㅋ



마구 마구 자유로운 영혼 답게 망가져 주시죠..ㅎㅎ


전 엘튼 존 옹을 보면서 갑자기 신구 옹이 생각났습니다. 영국의 니들의 게맛을 알아? 라고 할까요 ㅋㅋ



쌍욕을 날리며 통굽을 신고 이단 옆차기를 날리는 엘튼 존 옹을 보게 되실겁니다. ㅋㅋ


 

전편인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는 정장을 차려 입고 무차별적인 액션을 보여준 해리를 중심으로 악역과 조연들 하나 하나가 각자의 개성을 잘 보여준 


영화였습니다. 그리고 이런 개성 넘치는 케릭터들이 벌이는 B급 정서의 액션 씬들이 오히려 경쾌하고 새로운 느낌을 선사했었죠.




그런데 이번 영화 <킹스맨 골든 서클>은 살아 돌아 온 해리부터가 주구장창 나비 환각을 보여주며 맥없는 모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살아 돌아 온 임팩트를 반감시키며 영화를 더 루즈하게 만들죠.


또 다른 주인공인 에그시도  "임무 때문인데 다른 여자랑 해도 돼? 니가 싫으면 안할게.."라는 어처구니 없는 대사를 날리며


마마보이가 아닌 여친보이로 나옵니다.


멀린은 궂이 안 죽어도 될 것 같은데 희생한다며 지뢰를 밟더니 적들 몇명 유인해서 같이 죽죠


비장하기보단 왜 저리 죽지?란 생각이 들더군요 ㅎㅎ


나원 ... 거참 ㅎㅎ


다시 말해서 이번 영화는 전편이 A급 영화에 B급 정서를 가미했다면 이번 영화는 그냥 B급에 A급을 가미한 느낌이라고 하겠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케릭터의 부재를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악역 포피를 맡은 줄리안 무어도 악역이라기엔 넘 약합니다.


말 몇 마디하고, 주방을 왔다리 갔다리 하며 로봇 개들 부르는 휘파람 몇 번 부는 게 다죠.. 


영화 후반에 마약 주사 맞고 눈 힌자 드러내며 픽 죽는 악역이니 말 다 햇죠.


7


가장 압권은 스테이츠맨의 진저 역을 맡은 할리베리인데요.


그냥 서서 상황 설명하는 게 다입니다. 진짜 이게 다예요..ㅎㅎ


그냥 이뿐 통편집해도 극 전개에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ㅋㅋ


1편의 틸디 공주역의 한나 알스트룀 처럼 멋진 엉덩이를 보여주며 섹시함으로 임펙트를 주는 것도 아니고 


할베리 이분은 안 나와도 전혀 문제 없는데 왜 넣은 걸까요? ..



개인적으로 영화를 보면서 에이 그래도 액션씬이나 멋진 몸매 자랑 한번은 있겠지 하고 기다렸습니다. 


반전이더군요 정말 없었습니다. 단 한 컷도 없더군요 ㅋㅋㅋ


다시 말하지만 왜 나온 거죠? 다음 편에 나올 수 있으니 인사하러? ㅎㅎ



이렇듯 이번 영화는 전편에서 생명력을 불어넣은 개성 넘치는 케릭터들이 모두 맥없고 힘 없는 케릭터화 하면서 스토리의 


지루한 전개를 더 재미없게 만들고 있습니다.


앞서 말한데로 오로지 엘튼 존 옹께서 고군분투하십니다. ㅎㅎ



이 영화의 가장 큰 재미 중 하나는 액션씬이라 할 수 있는데요..


이미 전편에서 보신분들이라면 그리 독특하게 느껴지지 않으실 것 같네요 


같은 감독의 액션 씬 재능을 두번 보니 당연히 신선함은 떨어지게 되어있겠죠


거기에 케릭터들 까지 어리버리하니 말이죠 ㅎㅎ





영화의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영화가 시작하면 킹스맨 본부인 양장점을  나온 에그시를  킹스맨 후보였다가 탈락한 찰리가  공격하면서 속도감 있는 액션으로 시작합니다.

차에 남겨진 찰리의 로봇팔이 원격으로 조종되어 킹스맨의 정보를 해킹하면서 결국 킹스맨의 집과 킹스맨의 본부가 파괴 됩니다.

살아남은 멀린과 에그시는 최후의 날 원칙에 따르게 되고 위스키 병에서 미국 켄터키를 보고 양조장을 찾아가게 됩니다. 

그곳에서 형제 조직인 스테이츠맨을 만나게 되는 멀린과 에그시. 

더욱 놀라운 것은 그 곳에서 살아있는 해리를 만나게 된다는 겁니다.

해리는 총을 눈에 맞았지만 스테이츠맨의 도움으로 살아났고 기억을 잃은 채 나비 환각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한편 킹스맨을 공격한 조직은 골든 서클이란 조직으로 포피라는 여자가 이끄는 마약 집단입니다.

포피는 로봇 개들을 부리며 인기 가수인 앨튼 존도 납치하였습니다.

포피는 자신들이 유통하는 마약에 독극물을 타고, 해독제를 협상 카드로 활용, 미국 대통령을 협박하여 마약관련 비즈니스를 하려합니다.

그런데 대통령은 오히려 시간을 끌며 마약 관련자들을 모두 죽일 수 있는 찬스로 여기죠...

틸디 공주와 친구들도 마약을 먹었는지 마비되고 수많은 사람들이 독에 의해 죽어가자 에그시와 해리 그리고 멀린은 해독제를 얻기 위해 

포피의 성에 침투합니다.

이 과정에서 멀린이 희생합니다.

드디어 포피는 마약 과다 투약으로 죽고, 문제를 해결하는 순간 배신한 위스키가 나타나 에그시와 해리를 공격합니다. 

고전 끝에 위스키는 고기 써는 기계에 들어가 죽습니다.

스테이츠맨의 수장인 샴페인은 킹스맨을 재건하기로 하고 진저는 죽은 위스키를 대신하여 현장 요원이 됩니다.

에그시는 틸다 공주와 결혼하고 데낄라는 킹스맨 신입 요원이 되어 양장점으로 출근합니다.

3편에서는 데낄라와 진저의 활약을 볼 수 있겠군요 ㅎㅎ




아....어디서 많이 본 이미지인데 ...아 데스페라도군요 ㅋㅋ





킹스맨을 보면서 하나 더 아쉬웠던 점은 마약을 너무 감상적으로 다루었다는 점입니다.


이 문제는 최근 스칼렛 요한슨이 나온 영화 <레이디스 나잇>에서도 지적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사실 많은 미국 영화들이 마약 문제를 가볍게 다루고 있습니다.


마약 관련한 소재의 영화가 마약을 대하는 태도를 옅볼 수 있는 <아메리칸 메이드> 보러가기


오늘 날 마약 관련 범죄에 대한 젊은이들의 심리적 장벽을 낮추는데 헐리웃 영화가 큰 역할을 한 것은 부인하지 못할 사실입니다.


마치 철없는 청춘이 거쳐가는 별것 아닌 일탈 정도로 마약 문제를 다루기에는 너무 나도 많은 사람들이 이 마약관련 


범죄와 중독성으로 죽어가고 있습니다.


감독들은 이 문제를 너무 별것 아닌 것으로 다루어서는 안됩니다.



저는 창작의 자유를 엄청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지만 이 문제 만큼은 감독들이 신중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번 영화에서도 마약에 대한 이미지 접근 방식은 너무 경솔했다는 생각입니다.


앞서 말한 대로 이 영화는 전편을 안 보신 분들이 더 재미있게 보실 수 있는 영화입니다.


영화의 마무리도 그렇고 이 영화는 3편이 나올 것이 확실해 보입니다.


마이클 베이 감독처럼 기존의 흥행에 방식에 머무르며 수익을 거져 먹으려는 안이한 생각보다는 보다 실험적인 시도가 담기는 3편이 


나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그럼 가족, 연인과 함께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 


마지막으로 액션 한번 못 보이고 바로 죽어버린 록시 역의 영국 배우 소피쿡슨 화보 보시겠습니다 


작은 키에 살짝 통통한 이미지의 귀엽고 섹시한 이미지의 배우죠 보시면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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