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 대한 스포(이 영화는 이미 애니로 사실상 스토리가 다 알려져있어서 스포의 의미가 있을까 싶지만 하여간 ㅎ ㅎ)가

 

함되어 있습니다.

 

영화 "미녀와 야수"를 보았습니다.

 

미녀와야수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미녀와야수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애니메이션 "미녀와 야수"가 우리나라에서 개봉한 해가 1992년이니, 아이고 벌써 20년이 훨씬 넘은 작품이 되었네요.

 

이번에 개봉한 실사판 "미녀와 야수"는 사실상 애니를 말 그대로 거의 완벽하게 실사로 옮겨놓았다고 보시면됩니다.

 

이 작품은 설문조사에서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중 가장 아름다운 러브스토리 1위로 손꼽히기도 했던 작품으로 디즈니 애

 

니메이션 황금기, 그 절정에 있었던 "미녀와 야수" 는 당시 마법 같은 러브스토리와 화려한 영상, 감미로운 음악의 환상적인

 

조화로 1991년 미국개봉과 동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며 전세계적으로 유래 없는 성공을 거뒀습니다. 특히 미국 전역에서

 

6개월간 장기 상영하는 것은 물론, 17주 동안 박스오피스 10위권을 지키는 놀라운 저력을 보여주었다. 그 결과 <미녀와 야

 

수>는 전세계적으로 1억 4천만 달러에 달하는 흥행수익을 벌어들이며 ‘애니메이션은 어린이들의 전유물’이라는 편견을 깨고

 

"미녀와 야수 신드롬"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관련 이미지

 

이번에 실사판 "미녀와 야수"의 연출을 맡은 빌콘돈 감독은 뉴욕에서 태어나, 콜럼비아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했습니다. 영화

 

평론가로 활동하다가 각본가로 먼저 명성을 얻었습니다. 이 감독이 각본과 연출로 호평을 받은 작품으로는 "시카고" "드림걸

 

즈" "킨제이보고서"등이 있습니다.

 

연출이 호평을 받진 못했지만 최근 대중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영화는 "브레이킹던"입니다.

 

빌콘돈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이번 "미녀와 야수" 영화에는 애니의 주인공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스타들이 등장하는 데요, 바로 엠마왓슨과 댄 스티븐스 커

 

플입니다.

 

 

엠마왓슨과 댄 스티븐스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엠마왓슨은 최근작 "리그레션" "콜로니아"를 통해 이제 미성년 이미지를 벗고 성숙한 이미지로 변화를 다져가고 있지만 아직

 

도 해리포터의 헤르미온느로 대표되는 동화적 사랑스런 소녀 이미지는 죽지않아서 이번 영화 "미녀와 야수"에서도 남성팬들

 

이 흐뭇한 미소를 짓게 만들기에 충분 했습니다.

 

아직 남성팬들이 국민 여동생 이미지를 거두어 가기에는 조금 이른것 같습니다. ㅎ ㅎ

 

그 외에 게스통역에 루크 에반스도 마초적인 이미지를 잘 살렸습니다.

 

루크에반스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그리고 실사판의 매력으로 사랑스런 엠마왓슨 댄 스티븐스 커플 말고도 영화 종반 주연급 배우들의 깜짝 등장은 이 영화의

 

법같은 팬서비스 같기도 합니다. ㅎ ㅎ

 

촛대의 이완 맥그릴거,  시계의 이안 맥켈런, 주전자의 엠마톰슨이 바로 그들이지요 ㅎ ㅎ

 

 

이완맥그리거 미녀와 야수\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이안맥켈런 미녀와 야수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엠마톰슨 미녀와 야수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줄거리를 너무도 잘 알지만 극장으로 가게되는 영화 "미녀와 야수"!

 

사람들 마음속에는 시대가 변해도 순수한 사랑에 대한 소망이 사라지지 않기에 , 현대사회가 더 물질주의로 갈수록

 

사람들 마음속의 외로움이 커져갈수록, 정비례해서 사랑에 대한 소망 역시 커져가기에 동화적 사랑의 이야기는 소설 어린왕

 

자가 시대를 넘어 사랑받듯 앞으로도 재개봉이나 티비를 통해 계속해서 사람들 마음속의 동화로 남을 것 같습니다.

 

이번 영화의 평점은 8점 입니다.

 

뻔히 아는 이야기고 깜짝놀랄 반전은 없지만 20년전 추억을 떠올리거나 사랑하는 이성친구와 가면 더없이 좋을 영화 였습니

 

다.

 

전 혼자 봤지만요

 

역시 사랑이란 주제는 문학에도 영화에도 절대 사라질 수  없는 주 메뉴인것 같습니다.

 

 

 

   

*영화의 많은 정보가 들어있습니다. 엄청난 ㅎ ㅎ스포가 싫은 분들은 주의하세요.

 

영화 "싱글라이더"를 보았습니다.

 

싱글라이더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포스터가 이병헌으로 채워져있듯이 영화의 내용이나 감독보다는 이병헌의 출연이 가장 큰 마케팅

 

인트 였음을 쉽게 알 수 있는 영화인데요.  워낙 이병헌은 말이 필요없을 정도로 불필요한 정보까지 알려진 배우이니 오

 

은 그래도 좋은 영화를 만들기 위해 많은 시간 고민하고 공을 들인 감독과 주 조연급 배우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영화 내

 

으로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래도 이병헌에 대해 한마디하자면 그의 영향력이나 연기력을 높게 평가하는 저로서는 20

 

대가 아닌 나이에 그가 아빠로서 벌인 실수가 못내 아쉽네요.  아이러니하게도 전 영화 속 아빠 재훈이 소중한 것을 잃은 후

 

가슴아파하며 우는 장면이 생각나네요.

 

좀 더 성숙한 모습을 보여줬더라면 국민배우 타이틀도 아깝지않을 한국의 대표 배우로 더 진한 대중의 사랑을 받았을 거

 

라 생합니다.  앞으론 그의 연기 깊이에 걸맞게 인생도 그저 연기 기술이 좋은 배우가 아닌 삶에서도 깊은 연기의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삶이 따뜻한 영화인 멋진 배우가 되시기를 바래봅니다.

 

 

이 영화의 감독은 이주영입니다. 생소하실 겁니다. 그도 그럴것이 이분의 장편 입봉작품이거든요.

 

이주영 영화감독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광고감독으로 활동하다 불현듯 2009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화과 전문사 과정에 입학해 영화 연출의 길에 접어든

 

이주영 감독은 2012.07 제11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베스트 무빙 셀프 포트레이트상을 수상하였다. 이번 작품이 그의 일명 입

 

봉작입니다.

 

이번 영화를 이창동 감독이 시나리오 지도를 했다고 합니다. 무수히 재미없다며 퇴자를 놓았다고 하네요 ㅎ ㅎ

 

그리고 이 영화는 이병헌 말고도 어느덧 30대 중반이된 배우, 공효진의 안정된 연기를 볼 수 있습니다. 

 

공효진은 작년 영화 "미씽" 이후 다시 이번 영화로 이제는 로코퀸을 지나 다양한 배역으로 연기 스팩트럼을 넓히며 화려하진

 

않지만 그녀만의 질리지않는 매력을 다져가는 모습이 장수 배우로의 길을 가는 것 같아 보기좋았습니다.

 

원더걸스 해체 후의 안소희도 부산행에 이어 연기자로의 도전을 열심히 이어가고 있네요. 발전하는 연기자가 되시길...

 

공효진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안소희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영화 싱글라이더는 이병헌의 출연과  밀정에 이은 워너브러더스코리아의 두 번째 배급작이자 이창동 감독의 시나리오 지도, 

 

제작이 하정우의 ((주)퍼펙트스톰필름)이란점 , 최근 극장가에 흔치 않은 장르인 드라마의 도전이라는 점 등이 제작 단계에서

 

부터 화제를 모았다.

 

 

영화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증권회사의 지점장 강재훈(이병헌)은 안정된 직장과 반듯한 가족, 나름 성공한 인생을 살아 온 인물이며 기러기 아빠입니다.

 

어느 날 부실채권 사건으로 모든 것을 잃어버린 그는 가족이 있는 호주로 떠납니다. 그러나 다른 삶을 준비하는 아내 수진의

 

모습을 보고 선뜻 다가가지 못하고 주변을 맴돕니다.

 

그리고 그는 우연히 한국으로 돌아 가려는 준비를 하다 돈을 빼앗긴 지나를 도와주게 됩니다.

 

이제 ,아무도 몰랐던 그의 충격적 진실이 밝혀집니다.

 

그 충격적 진실은 바로 영화에 나오는 지나는 살해 되었고,  강재훈은 호주로 가기 전 자살했으며, 그를 따르는 아내 수진의

 

아지 치치도 길에서 차에 치어 죽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지나와 재훈 치치는 영혼 즉 귀신인 거죠.

 

영화는 귀신 재훈이 가족의 현실을 관찰하며 인생을 돌아보고 죽어서야 인생의 소중한 것들을 깨닫는 과정이라 하겠습니다.

 

영화의 후반부 지나가 살해되어 땅에 뭍힌 자신의 시신을 보며 이 모든 진실들은 관객들에게 명확하게 드러나게 됩니다.

 

관객이 후반부까지 이 사실을 알아채지 못하도록 또는 의심하더라도 결론 내리지 못하도록 영화 속에는 몇가지 장면들이 나

 

오는데요. 재훈이 병원에서 아들과 이야기 나누는 장면이라든가 수진의 집근처 노파가 재훈과 이야기 나누는 장면 그리고 수

 

진의 불륜남인 크리스의 병든아내와 재훈이 이야기 나누는 장면등이 그런것입니다.  그러니까 이들은 귀신과 이야기를 나누

 

었던 거내요 ㅠ ㅠ

 

재훈의 아들이 엄마 수진에게 병원에서 아빠와 나눈 이야기를 말하는 장면은 흡사 식스센스에서 남자 주인공인 아이, 콜이

 

마에게 할머니 이야기를 하며 엄마의 상처를 위로하는 가슴찡하기도 따뜻하기도 한, 장면이 생각났습니다.

 

영화는 바쁘게 성공을 쫓으며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정말 중요한것이 무었인지 질문하는 듯 합니다.

 

역시나 바로 사랑이죠.

 

마지막 장면에서 영화 초반 엄마와 함께 간 타스마니아란 섬에서 뛰어노는 아들이 찍은 화면이 나오고 , 재훈의 영혼은 마지

 

막에 그 섬에 서서 바다를 바라봅니다. 

 

영화 첫 장면에 뜨는 자막입니다.

 

"내려갈때 보았네

 

올라갈때 보지 못한 그 꽃"

 

감독이 말하고 싶은 그 꽃은 사실 모두가 아는 꽃입니다.

 

소중한 가족, 연인등 내 인생에서 만난 감사한 사랑의 꽃이란것을요...

 

생각의 여운을 주는 좋은 영화였습니다.

 

제 평점은 8점 입니다.

 

영화는 손익분기점인  80만을 넘지 못하고 이에 훨씬 못미치는 35만 정도에 머물러 적자가 확정적이지만 저평가될 영화는

 

닌것 같습니다.

 

영화는 적자이지만 이주영 감독은 곧 다시 볼 수 있을것 같네요 ㅎ ㅎ

 

좋은 영화 기대해보겠습니다. 

 

 

 

 

 

*영화의 스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영화 "녹터널 애니멀스"를 보았습니다.

 

녹터널 애니멀스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이 영화는 에이미 아담스와 제이크 질랜할이 나온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제 관심을 끈 영화였습니다.

 

워낙 연기력과 매력이 출중한 배우들이니까요 ㅎㅎ

 

녹터널 애니멀스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녹터널 애니멀스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특히 청순함과 퇴폐미를 오가는 에이미 아담스의 매력을 이 영화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로도 과거, 사랑에 인생

 

을 걸었던 수잔과 사회적 성공을 이루었지만 사랑은 잃어버린 수잔의 모습을 외모로도 대비시키고 있습니다.

 

제이크 질랜할이나 아담스나 모두 깊은 눈을 가진 배우들 같습니다.

 

역시 배우는 많은 이야기를 담을 수 있는 눈을 가져야 길게 사랑받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아울러 이 영화는 재미있는 점이 또 하나 있습니다. 바로 감독인데요.

 

톰포드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일반 대중에겐 패션디자이너로 더 유명한 톰포드 감독이 영화 데뷔작 싱글맨을 통해 연출력의 가능성을 보여준 후, 두번째

 

품만으로 2016년 베니스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받는 쾌거를 이룬 작품입니다. 

 

역시 패션의 창의성은 영화에도 적용되나 봅네요,

 

일반 대중에게는 이미 영화보다도 먼저 패션 브랜드 이름으로 익숙한 이름의 감독님입니다.  어쩜 주연배우보다도 더 많은

 

람들이 감독 이름을 알고 있는 경우겠네요 ㅋ ㅋ 

 

 

영화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모든 것을 가졌지만 결코 행복하지 않은 삶을 살고 있는 ‘수잔’은

 

어느 날, 소설가를 꿈꾸던 헤어진 연인 ‘에드워드’로부터

‘녹터널 애니멀스’라는 제목의 소설을 받는다 
 
그의 이야기 속 슬프고 폭력적인 사연의 주인공이 되어 있는 ‘수잔’은


잊었던 과거의 기억으로 혼란과 충격에 빠지게 됩니다. 
 
영원할 것 같았던 이 사랑을 끝낸 건 누구였을까요?

 

이 영화는 소설 속 이야기와 현실의 수잔 이야기가 서로 오고가며 진행이 됩니다.

 

 

*영화 속 소설의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아내, 딸과 차로 이동하던 한 남자가 그만 한적한 도로에서 불량배들과 운전시비가 붙게되고 급기야 불량배들에게 아내와 

 

이 납치되어 성폭행 당한 후, 살해되게 됩니다. 남자는 절망합니다.

 

남자는 경찰관 바비의 도움으로 살인범들을 잡게 되지만 그 들을 처벌하는 것은 그리 쉽지 않습니다.

 

시한부 인생을 살아가는 경찰관 바비는 남자에게 직접 살인범들을 처단 할 것을 제안하고 우여곡절 끝에 남자는 살인범을 죽

 

이게 됩니다. 거침없는 바비와 소극적이고 무기력한 남자의 모습이 대조를 이룹니다.

 

이 소설속에서 보여지는 남자의 모습은 한없이 무기력하며 초라합니다.

 

소설 속 남자의 모습은 에드워드의 심리를 잘 보여줍니다. 한편으론 수잔과 동거시절 자신의 무능으로 수잔이 떠난것에 대한

 

자신에 대한 자학같기도 하고, 한편으론 자신을 무능한 남자로 평가하며 성공을 위해 다른 남자와 바람을 핀 수잔에 대한 원

 

망같기도 합니다.

 

현실 속 수잔의 삶은 어떨까요...

 

 

수잔은 성공한 사업가입니다.

 

하지만 그녀는 행복하지 않습니다.

 

최근엔 남편의 불륜도 눈치채게 됩니다.

 

이런 시기에 날아온 에드워드의 소설은 제목처럼 자신의 치부를 보여주는 듯하고 어떤면에서는 자신에 대한 원망같기도 하

 

여 괴로워합니다.

 

누가 이 불행의 원인 제공자일까요?

 

무능한 에드워드?  아니면 사랑의 초심을 저버리고 성공의 욕망을 쫓아간 수잔?

 

영화는 마지막 장면에서 에드워드와 수잔의 화해, 내지는 상처의 수습을 보여주는듯 하지만 레스토랑 안에 앉아 에드워드가

 

오지 않을 거라 깨달은 듯한 수잔의 슬픈 표정을 마지막으로 보여주며 끝이 납니다.

 

그렇습니다 에드워드는 오지 않습니다. 수잔과 에드워드의 상처는 회복되지 않을 것입니다.

 

 

이 영화에서 감독은 싱글맨의 주제 중 하나였던 상실을 다시 보여주고 싶은 것 같습니다.

 

현실속에 엄연히 다반사로 일어나는 인간욕망에 따른 치유되기 힘든 상처와 고통들. 그리고 상실들. 그 상실들의 폭력성을 보

 

여주며 다시한번 인간 행복의 근원에 대해 감독은 묻고 싶은 것은 아닐까요....

 

상실하기전에 상처주지않고, 상처받기전에 깨달아 인생의 방향을 수정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대부분의 인

 

간은 그런 행운을 만들지도 만나지도 못하는 것 같습니다.

 

녹터널 애니멀스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그렇다면 방법은 하나가 아닐까요? 

 

에드워드는 가지않았지만 수잔은 레스토랑에 갔습니다....

 

에드워드의 무능은 성공한 소설가가 일찍 되지 못한것이 아니라, 애인을 놓친것이 아니라, 그 레스토랑에 가지못한 소극성이

 

라 생각합니다.

 

사랑한다면, 그 어떤 사람이나 대상이 내 인생에 절절한 의미가 있다면 힘들어도 뒤늦었더라도 우리는 레스토랑으로 발길을

 

옮겨야 할 것입니다.

 

인생의 기회가 다하기 전에 말이죠....

 

 

* 영화의 스포가 다량 포함되어 있습니다.

 

영화 "23아이텐티티"를 보았습니다.

 

23 아이덴티티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23 아이덴티티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이영화는 식스센스 이후 반전영화 감독으로 알려진 나이트 샤말란감독의 작품으로 우리나라에도 많은 영화가 개봉되어서 일반 대중들에게도 익숙한 이

 

름의 감독입니다.

 

그리고 재미있는 것은 욕심인지 아니면 마케팅 전략인지 박진영이 자기가 작곡한 곡에 JYP하며 자기 목소리를 집어넣듯이 어떤 자기영화만의 공통된 특

 

징을 자신의출연으로 정한것인지 이감독은 꼭 자기영화에 단역으로 출연한다는 것입니다. 이 사실 또한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져있어서 얼굴까지친근한

 

감독이 되었습니다. ㅋ ㅋ 역시나 이번 영화에도 등장하십니다.

 

M. 나이트 샤말란

 

그냥 얼굴만 봐도 이 사람이 인도사람이라는걸 바로 알게되는 전형적인 인도인이시네요... ㅎ ㅎ 감독이 들으면 선입견이라고 서운하시겠지만 왠지 반전

 

영화 감독같지 않은 순한 얼굴 이미지를 가진 분이시네요.

 

자!  이제 영화 "23아이텐티티"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23 아이덴티티는 사실 한국 제목 입니다. 원래 본제목은 'Split' 입니다. 사전적 뜻은 '분할'의 의미있데 당연히 다중인격을 말하는 제목입니다. 이 단어가

 

생소할 수 있는 한국 관객을 위해서 23아이덴티티로 고친것 같네요.

 

식스센스 이후 팬들과 평단에 실망을 줘온 나이트 샤말란 감독이 비지트로 살짝 감각을 회복하는 듯 하더니 드디어 오래간만에 호평과 흥행을 동시에 회

 

복한 작품이라하겠습니다. 물론 식스센스급 만큼은 아니지만요.......제 개인적으로는 감독이 제임스 맥업보이를 좀 업고다녀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영화에서 정말 맥어보이는 다중인격을 실감나게 연기해서 관객들의 집중을 이끌어냈습니다.

 

외국인치곤 크지않은 170cm 정도의 작은키가 무색하게 연기력으로 괴물 인격을 연기하는 맥어보이의 모습은 정말 압권입니다.

 

아니아 테일러조이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그리고 한명을 더하자면 묘한 마스크와 섹시미로 남성관객들의 시선을 끌어들인 "아니아 테일러조이" 라는 신인 여배우도 영화의 매력을 이끌었다고 생

 

각합니다. 이제 20세라니 앞으로 점점 성숙해가는 모습도 기대가 되는 배우입니다.

 

아니아 테일러조이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이 영화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23개의 인격을 가진 남자 ‘케빈’(제임스 맥어보이)은 언제 누가 등장할지 모르는 인격들 사이를 오가면서 유일하게 자신을 이해하는 ‘플레처’ 박사(베티
버클리)에게만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 놓습니다. 
 
어느 날, ‘케빈’은 지금까지 등장한 적 없는 24번째 인격의 지시로 3명의 소녀들을 납치하고 오래도록 계획했던 비밀스러운 일을 꾸밉니다.
소녀들이 그에게서 도망치려 할수록 ‘케빈’의 인격들은 괴물, 먹이등등 알수없는 말들을 늘어놓습니다..
그 안의 수 많은 인격 중 누가, 누구를 위해 움직이는 걸까요...
 
 

드디어 24번째 인격이 정체를 들어냅니다. 엄청난 스피드에 총에 맞아도 죽지않는 괴력을 발휘하는 괴물 케릭터가 등장해서 소녀들을 물어 뜯어 죽이게

 

됩니다..놀라운 점은 케빈이 괴물의 인격으로 변하면 정신뿐만아니라 실제로 몸도 그에 걸맞게 전혀 다른 몸이 된다는 것입니다.

 

소녀 둘이 죽고 케이시란 소녀만 남게되는데 케빈의 괴물 케릭터가 케이시를 공격하려는 순간 소녀 몸의 상처를 보고 직감적으로 그녀가 학대 받아온 인

 

생을 살아온 인물이라는 것 알게되고 그녀를 놓아주게 됩니다. 영화를 보면 케빈역시 엄마로부터 학대를 받아온 맘속에 상처가 있는데 아마도 동질감을

 

느꼈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이영화의 가장 인상적인 장면을 두가지로 꼽고 싶습니다. 

 

하나는 케빈이 기차칸에서 24번째 괴물 인격으로 변하는 모습이고 다른 하나는 영화

 

의 마지막 장면 갑자기 부루스 윌리스가 등장하는 장면이 아닐까 싶습니다.

 

영화는 마지막 장면을 통해 감독의 영화중 "언브레이커블"에서 나왔던 초능력자 데이빗[부루스 윌리스]과 케빈[제임스 멕어보이]이 곧 이후 제작되는 영

 

화에서 같이 등장하게 된다는 예고를 하고 있습니다.

 

이제 곧 나이트샤말란의 히어로 무비가 나오겠군요 ㅋ ㅋ

 

23아이덴티티가 미국과 한국에서도 흥행한것을 보면 나이트 샤말란의 히어로 무비가 제작되는 과정은 큰 문제없이 진행 될것 같습니다.

 

그럼 어떤 영화가 나올지 기대해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이영화의 평점은 8점을 주고 싶습니다.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꼭 보세요 ㅎ

 

그럼 다음 영화 소개로 또 찾아뵙겠습니다. 안녕!     



 

* 이영화의 스포가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영화 "파도가 지나간 자리" 보았습니다.

 

파도가 지나간 자리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저번에 "콩 스컬아일랜드"에서 이야기한 남자의 순애보를 진하게 느낄 수 있는 영화입니다.

 

영화의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1차 세계대전 참전용사였던 ‘톰’(마이클 패스벤더)은 전쟁의 상처를 가진 인물입니다. 그는 이 상처를 홀로 감당하고자 자진해서 사람하나 살지않는 섬 등

 

대지기에 자원합니다.  그곳에서 만난 ‘이자벨’(알리시아 비칸데르)에게 마음을 열고 오직 둘만의 섬에서 행복한 생활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사랑으로 얻게

 

된 생명을 2번이나 잃게 되자 이자벨은 큰 상심에 빠집니다. 슬픔으로 가득했던 어느 날, 파도에 떠내려온 보트 안에서 남자의 시신과 울고 있는 아기를 발

 

견하고 이자벨은 톰을 설득,이를 운명으로 받아들이며 완벽한 가정을 이룹니다. 그러나 수년 후 친엄마 ‘한나’(레이첼 와이즈)의 존재를 알게 되고, 톰은 양

 

심의 가책으로 괴로워하게되고 결국 모든 것을 자신이 떠안고 이 문제를 해결하려 합니다. 갑자기 아이와 헤어지게된 이자벨은 톰을 원망하지만 결국 톰의

 

자신에 대한 사랑을 깨닫고 톰에게 돌아와 죄의 대가를 치릅니다. 

 

이영화를 보게되면 딱 소설원작을 영화로 만든 것을 느끼게 됩니다.

 

큰 영화적 기교없이 시간의 흐름대로 영화는 편안하고 익숙하게 진행됩니다.

 

어찌보면 식상할 수 있고 무난함으로 긴장감이나 집중도가 떨어질 수 도 있으나 오로지 이영화는 마이클 패스밴더와 알리시아 비칸대르의 매력과 연기

 

로 이런 영화의 약점들을 극복하고 있습니다.

 

마이클 패스밴더야 워낙 우리나라에서도 팬층이 두터운, 연기력을 이미 인정받은 연기자이죠.  어찌보면 꽃미모가 아닌 연기력과 무게감으로 섹시함을 발

 

산하는 상당히 출중한 배우라 생각합니다.

 

마이클 패스벤더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그런데 제가 이 영화를 보면서 기대가 더 커진 배우는 알리시아 비칸데르 였습니다. 왜 헐리웃에서 유망주로 꼽는지 알게되었습니다.

 

비칸데르는 20대의 스웨덴 출신 배우로 적은 나이에도 엑스 마키나에서 전라노출도 불사하며 찍은 로봇연기나 제이슨본에서 본을 통해 권력으로 나아가려

 

는 요원역등 많지않은 작품수에도 다양한 연기를 통해 그녀의 연기 욕심과 재능을 보여준 배우라 하겠습니다.

 

알리시아 비칸데르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어찌보면 순수하고 수수한듯 보이는 외모속에 강렬한 섹시함과 악성을 모두 보여줄 수 있는 굉장히 매력적인 외모와 연기력을 가진 배우란 생각이 들었습

 

니다.  그녀에게서 에바그린의 이미지를 보는것은 저뿐일까요? ㅎ ㅎ

 

 

에바그린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에바그린은 몽상가들에서 그 청순한 순백의 얼굴로 전라로 나올때의 장면이 지금도 생생하네요 ㅋ ㅋ 지금은 007 ,다크쉐도우등 킹덤 오브 헤븐등 로맨틱

 

한 순수성과 섹시미와 퇴폐미가 물씬 풍기는 악녀 이미지를 오고가며 활약하는 굉장히 매력적인 배우입니다.

 

잠시 이야기가 엉뚱하게 갔네요. 제가 넘 좋아하는 여배우이다보니 ㅋ ㅋ 죄송합니다.

 

다시 영화로 와서 이영화는 충격적인 반전이 있거나 그런 영화는 아닙니다. 그냥 잔잔하게 남자의 순애보와 양심과 사랑에서 갈등하는 인간의 고뇌를 공감

 

하고 무었보다 패스벤더와 비칸데르의 절절한 사랑의 모습에서 로맨틱한 드라마의 감성을 느끼고 싶은 분들이라면 추천해드리고 싶은 영화입니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성장한 딸아이가 찾아와 서로 상처를 보듬는 장면은 진실과 사랑만이 모든 갈등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인생의 키란 생각을 다

 

시금 들게 해주었습니다.

 

영화보고 커피 마시면 커피가 더 깊게 느껴지는 영화랄까요.

 

정말 절절히 여자를 사랑해보고 자신에게 실망하고 고뇌하며 우울증을 알아본 저로서는 중년이 보면 더 좋을 영화같습니다.

 

인생과 사랑의 진지한 무게감을 느껴보고 싶은 분들에게 그리고 패스밴더와 비칸데르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얼마전 패스밴더가 의외의 영화 어쌔신 크리드 출연으로 실망시킨것을 보상받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더욱이 추천드립니다.

 

영화의 평점은 저는 개인적으로 8점을 주고싶습니다.

 

다음 영화 평으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의 영화 평에는 스포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오늘 "콩 스컬 아일랜드"를 보았습니다.

 

콩 스컬 아일랜드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영화는 기존 콩이 등장했던 영화 중 가장 큰 크기라며 홍보의 중심을 콩의 스케일에 두고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영화의 평점은 그리 좋게 주기 힘들것 같습니다. 한 6점이나 7점 정도?

 

분명 거대한 고릴라라는 설정은 사람들의 호기심을 끌겠지만 익히 반복되어졌고 거대한 괴수가 등장하는 여러영화들에 익숙해진 지금의 관객들에게 오

 

로지 괴수 크기만을 어필한다고 해서 그 신선함이 영화시간내내 유지되기는 쉽지않다고 봅니다.  아니 불가능하지않을까요?

 

사실 , 콩이 등장하는 영화 "킹콩"의 최대 매력 포인트는 괴수들의 대결신도 있지만 영화의 중심을 잡아주는 진짜 매력 포인트는 괴수의 여자 주인공을 향

 

한 순애보적인 사랑이라 생각합니다. 영화 후반, 그 둘의 정서적인 공감이 관객에게 거부감없이 전달되고 폭발하는 마지막의 애절함은 긴 여운을 주죠.

 

개인적으로 킹콩의 가장 명장면은 여자를 지키다가 빌딩에서 떨어지기 직전 콩과 여주인공이 나누는 눈빛 교환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콩의 감정과, 여주인공과 콩이 나누는 순수한 감정적 교감은 겉은 거칠지만 사랑 앞에서는 한없이 부드러우며 그 사랑을 지키기 위해서는 목숨도 거는 용

 

기있는 모습으로 영화초반 공포의 대상에서 이미지가 바뀌어 강하지만 순수한 보호자인 남성상을 보여주며 남녀 관객 모두에게 감정적 환타지와 대리만

 

족을 준다생각합니다.

 

 

인크레더불 헐크란 영화도 베티와의 사랑이 없다면 영화의 재미와 무게감이 확 떨어지게 되는 것처럼 말이죠....

 

그런데 이번 영화 "콩 스컬아일랜드"는 정말 중요한 이 부분을 너무 간과한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괴물들의 등장과 인간과 괴물, 괴물과 괴물간의 대결신에 영화의 대부분을 할애하다보니 정작 킹콩에서 앤 대로우 역에 해당하는 사진기자 브리라슨과의

 

교감이 관객이 공감할 전희 단계없이 뜬금없이 바로 빌딩 마지막 장면으로 널띄기를 하는 다소 황당한 수준이었습니다. 

 

갑자기 공포 대상이던 콩에 브리라슨이 손을 대자 콩도 남여 주인공도 모두 눈물을 흘리는 다소 "뭐지?" 싶은 모습을 보여주어 감동이 아니라 헛 웃음이

 

나더군요.

 

악당 괴물에 해당하는 스컬 크롤러와의 대결도  개인적으로는 킹콩에서 나온 두 공룡과의 대결신만큼의 긴장감과 아기자기함을 주기에 실패했다고 봅니

 

다.

 

.콩 스컬 아일랜드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아쉽지만 콩의 거대한 스케일과 괴물과 콩의 대결은 볼거리가 되겠지만 스케일만큼의 신선함이나 관객동원에는 실패할것 같습니다.

 

아쉬운 영화 "콩 스컬아일랜드" 였습니다.

 

제가 이 영화의 아쉬운점을 콩의 순애보적 사랑과 여주인공과의 교감을 표현하는데 실패한점을 이야기했는데요. 이런 맥락에서 역시 몇 일 전 본 "로

 

건"이란 영화는 이런 관점에서 반대의 평점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로건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결론부터 말하면 정말 신선한 히어로 영화 였습니다.

 

예상대로 많은 관객과 평론가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흥행도 순항 중이구요.  엄청난 흑자를 내겠군요  ㅎ ㅎ ㅎ

 

제가 생각하는 로건의 신선함 하나는 한없이 나약한, 전혀 강해 보이지 않고 심지어 초라해 보이기까지 한 울버린. 그리고 드디어 죽는 주인공 히어로

 

를 본다는 것입니다. [휴잭맨은 실제로 이 영화를 끝으로 울버린역을 다신 안한다고 하니 우리들 마음속에서 울버린 휴잭맨을 보내주어야 겠군요.

 

다시말해 휴잭맨의 울버린은 이제 추억이 됐다는 겁니다. ㅠ ㅠ ㅠ]

 

기존의 히어로 영화에서는 다소 위기를 겪기는 하지만 항상 강했던 슈퍼 히어로들만을 보아왔는데 이 영화에서 울버린은 결국 죽습니다.

 

또 다른 신선한 하나는 가칠하기 이를 대 없고 진 그래이와의 사랑도 실패한 고독한 울버린이 드디어 사랑 , 부성애를 느끼며 외롭지 않은 아빠로 죽는다

 

는 것입니다.

 

마지막 장면 다프네 킨이 아빠라 부르고 " 이런 느낌이였구나 " 하며 딸을 바라보다 죽는 모습은 콩 스컬아일랜드에선 찾아보기 힘든 순애보에 대한 갈증

 

을 충분히 채워주고도 남는것 같습니다.

 

액션신도 지금까지 히어로 영화에선 보기힘든 청소년 관람불가의 과감한 액션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로건은  히어로라 느껴지지않을 정도로 고군분투하며 결국 딸을 보호하기위해 목숨을 내놓고 싸우는 울버린이란 한 아빠의 모습에서 관객은 피튀기는 액

 

션신에도 불구하고 부성애를 지키는 사랑의 무게감과 따뜻함의 여운을 가지고 영화관을 나오는 신선한 히어로 영화의 체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참 오랜만에 다시볼까 생각하게되는 영화였네요.

 

다음엔 전혀다른 장르이지만 오늘의 주제를 제대로 보여주는 제가 좋아하는 마이클 패스밴더가 주연한 영화 "파도가 지나간 자리"를 보고 글을 올리겠습

 

니다.

 

파도가 지나간 자리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영화를 여러편 볼 형편이 안되는 분들이시라면 로건을 추천해드립니다.    

 

*"파도가 지나간 자리"를 보고서 (바로가기)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