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리뷰손입니다.

오늘은 막 개봉한 영화 사자를 리뷰할까 합니다.

 한국 공포 영화 암흑기 오래됐죠,,,

장기 침체를 겪고 있는 한국 공포 장르 영화의 우울함 속에서 오랜만에 곡성 사바하등이 관객들에게 신선함과 재미를 동시에 주고, 이런 저런 이야기 거리를 던져주면서 흥행했던 기억은 이번 영화 사자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가져오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이어질 변신등 오컬트 영화의 릴레이도 기대되고 말이죠..

그런데 말입니다...

하....

 

결론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관객의 기대감에 찬물을 뿌리는 갑분싸인 영화였습니다. ..

.하...안타깝습니다.

혹시 곡성이나 사바하의 완성도를 기대하시고 가시는 관객분들이 계시다면 어서 눈 높이를 한참 낮추시기 바랍니다.

박서준 우도환의 멋진 몸매를 보러가는 목적이신 분들을 제외하고요,,.

 

자! 왜 이 영화가 졸작인지 몇 가지를  개인적으로 간단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영화의 내용을 간단히 말씀드리면 어린 시절 ,사랑했던 아버지의 죽음으로 종교에 대한 원망감을 가지고 자란 격투기 선수  용후가 어느 날 손에 성흔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리고, 구마사제 안신부를 만나 함께 악령을 퇴치한다는 아주 단순한 내용입니다.

등장 인물이나 사건들이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영화가 진행될수록 관객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영화의 집중도가 유지되거나 더 커지는 그런 스타일의 영화가 전혀 아니었습니다.

 

그냥 영화가 뚝뚝 끊어지는 느낌이예요..

악령나오고 용후가 별 어려움 없이 성흔 손으로 원킬, 그리고 왜 넣는지 모를 어정쩡한 유머 대사 몇번나오고요 

다시 악령나오고 또 용후가 손으로 원킬! 그리고 다시 어색한 유머

그러다 검은 신부 불꽃 손으로 원킬

끝!

이겁니다.

극의 긴장감이 전혀 증폭이 되지 않습니다.

솔직히 무섭지도 않았습니다.

여자들 비명소리 한번 못들었네요..

 

스토리 구성 자체가 단순하다보니 배우들의 연기가 깊이 있게 들어갈 틈이 없습니다.

젊은 배우들은 그냥 어깨에 힘들어가서 멋을 부리는 듯한 연기를 보여주더군요 실망스러웠습니다.

그냥 수시로 박서준 몸매 보여주는 것에 신경을 쓴 느낌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시나리오의 질이 떨어진다고 보시는게 더 설득력 있을 것 같습니다.

 

유머 대사들도 진중한 극의 분위기만을 헤칠뿐 의무감으로 유머를 넣은듯한 그런 느낌이었

습니다.

궁금하네요 감독님 왜 넣으신건가요?? 무슨 공식이라도 있는 건가요..

 

그리고 단순한 스토리로 간다면 악령과의 사투 장면들이 뭔가 신선한 설정이나 비주얼이 있어야 할텐데

다소 어색한 CG와 더불어서 인상적이거나 신선한 장면이 사실상 없다고 보심 됩니다.

악령과의 격투신도 별 임팩트가 없습니다.

 

이 영화는 놀랍게도 이런 완성도로 쿠키영상에서 아예 대놓고 2편 예고를 하고 있습니다.

분명 개봉전 완성 편집을 미리 보았을 텐데 정말이지 대단한 그들만의 자신감이네요...

 

만약 이 영화의 2편을 궂이 만들려는 인심 좋은 투자사가 있다면 감독 교체와 시나리오에 대한 검증에 더 많은 고민과 투자가 이루어져야 할것 같습니다.

 

영화가 300만이 넘어야 손익을 넘길테데 솔직히 힘들어보이네요...

곡성과 사바하의 완성도와 신선함을 기대했던 관객의 맥을 빠지게 만든 영화

오랜만에 만나는 안성기 배우에 대한 기대만큼 실망도 큰 영화,

사자!!

영화사자 영화표 사자고 추천 못할 것 같습니다.

이 영화의 평점은 개인적으로  10점 만점에 3점입니다.

 

뚝뚝 끊어지는 진행과 어설픈 유머와 CG, 그리고 매력적인 캐릭터를 만드는데 실패한 영화 사자!

 

이런 노래를 바치며 이번 리뷰 마무리하겠습니다.

손대면 톡하고 사라지는 악령 귀신...

봉선화라..아니...졸작이라 부르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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