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의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전에 제가 포스팅해드린 최근 개봉하거나 개봉을 기다리는 작품 소개에서 미국 개봉작으로 말씀드린 타임리프 영화 

 

" 7번째 내가 죽던 날 " 이 개봉하여 상영중입니다.

 

 

 

우선 이 영화의 제목은 원래 " Before i Fall " 입니다. 여주인공이 하루가 반복되는 것에 빠진것을 의미하는데요, 대중에게

 

기억되기 쉽고 나름 멋진 한국식 제목을 찾은 것이 " 7번째 내가 죽던 날 "이네요 ㅎ ㅎ

 

이 영화를 안 본 상태에서 대중들은 쉽게 포스터도 그렇고 ' 여주인공이 7번 죽음을 반복하나보다 ...'라고 생각하실 겁니다.

 

아닙니다.!! 영화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7번 보다 훨씬 많이 반복합니다.

 

영화의 원제에도 7번이란 단어는 나오지 않죠, 전형적인 한국식 제목 달기네요. ㅎ ㅎ

 

하지만 의도는 아니겠지만 이 한국 영화제목에는 이 영화의 가장 큰 스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ㅎㅎ 여주인공이 삶의 가치와 시간의 소중함을 깨닫고 자살하는 친구를 살리려다 "죽던 날"이

 

여주인공을 갇히게 만들었던 "하루 시간의 굴레"를 벗어나는 날인 것입니다.

 

그래서 제목을 결론의 암시로 좀더 구체적으로 바꿔보자면

 

" 내 타임리프가 죽던 날 "이라고 하면 어떨까요? ㅎ ㅎ

 

이러면 영화의 소재 전달과 도대체 무었으로 타임리프를 여주인공은 해결한걸까하는 대중적 호기심을 쉽게 주게되고,

 

영화를 보고 나왔을 때 " 아 이렇게 죽는게 해결책이었구나"하고 어느정도 반전의 효과도 볼 수 있을 테니까요.

 

이 영화는 영어덜트 소설을 영화화 한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영화속 대학생으로 보이는 청춘들의 일상과 대화가 중년인

 

저로서는 상큼하게 보이더군요, 나라는 틀리지만 제 대학생 시절도 기억나고요 ㅎ ㅎ 

 

 영화  " 노바디 워크 "를 연출한 라이루소 영 감독이 연출을 맡았는데요 여성감독이라 그런지 영화속에서 여성 특유의

 

감성과 디테일들을 잘 살린것 같네요. 

 

 

 

이제 배우를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영화에 나오는 배우들은 모두 우리나라 관객에게는 인지도가 사실 거의 없는

 

배우들입니다. 여주인공인 조이 도이치 우리나라 개봉작으로 큰 흥행작이 없다보니 잘 기억이 나지 않으실 겁니다.

 

그런데 이름은 생소한데 희안하게 낯이 익지 않으셨나요? 이미지가 누굴 닮았단 이야기죠 ㅋ ㅋ

 

아래사진을 보시면 공감하실겁니다. 살짝 눈꼬리가 내려간 선한 이미지가 줄리엣 비노쉬와 배트맨의 연인으로 나왔던

 

매기 질랜할 그리고 엘렌 페이지, 커스틴 던스트를 닮았더군요 ㅎㅎ 그래서 여러분 눈에 낯설지 않았던 겁니다.

 

다른점이라면 개인적으로 조이 도이치 이 배우가 가장 이쁜것 같네요, 청순함과 섹시함이 공존하는 상당히 매력적인

 

마스크네요, 팬이 될것 같습니다. 

 

 

 

 자! 이제 영화의 줄거리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영화가 시작하면 알람 여주인공의 나레이션이 나옵니다. 시간의 의미를 이야기하다가 자신의 시간이 반복되는 시작은

 

이랬다며 반복되는 하루의 일과가 시작됩니다.

 

알람음악과 함께 잠이 깨는 샘(조이 도이치).

 

오늘은 좋아하는 사람에게 장미와 함께 메모를 전달하는 일종의 프로포즈 데이격인 큐피트 데이입니다.

 

샘은 등교 준비를 마치고 집을 나섭니다.  춥다며 언니의 장갑을 챙겨주는 어린 여동생, 그리고 부모에게 왠지 샘은

 

 불친절하고 차갑습니다. 

 

집 앞에는 절친 멤버중 한명인  린제이(할스톤 세이지)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샘은 차에서 절친인 알리(신시 우), 엘로디(메달리온 라히미) 린제이와 깔깔 거리며 수다를 떱니다.

 

오늘은 샘이 남친인 롭(키안 롤리)과 첫경험을 하기로 한날입니다.

 

 친구들은 콘돔을 주는등 유쾌하게 샘의 첫경험을 장난을 치며 축하합니다.

 

 

 

강의 시간, 큐피트 데이 장미가 배달이 됩니다. 샘은 남친인 롭 말고도 샘을 짝사랑하는 오랜 친구 켄트(로건 밀러)에게서도

 

 장미를 받습니다. 하지만 켄트에게 관심없는 샘은 장미를 교실에 두고나옵니다.

 

장미를 다시 건네며 저녁, 자신의 집에서 하는 파티에 오라고 말하는 켄트.

 

학교 식당에서 왕따인 줄리엣이 지나가자 오줌싸게라며 뒤에서 흉을 보는 린제이와 친구들.

 

드디어 파티에 간 샘과 친구들, 샘은 켄트의 개인방에 들어갔다가 벽에 꽂아놓은 너답게 되라는 메모와

 

과거 사진(샘과 같이 찍은)을 보게됩니다.

 

 

 

 켄트는 어린시절부터 샘을 좋아하고 그녀를 진심으로 위하는 맘을 가지고 살아온 친구입니다.

 

파티 도중, 줄리엣이 들어옵니다. 그리고 결심이라도 한듯 린제이와 친구들에게 나쁜년이라며 악담을 하게되고 

 

흥분한 린제이와 일행들은 그녀에게 맥주를 뿌리며 미친년이라고 소리쳐 댑니다. 

 

파티장을 뛰쳐나가는 줄리엣.

 

집으로 돌아가는 차안에서 줄리엣과 싸운 일로 기분이 별로인 친구들은 음악을 틀고 잊으려 애씁니다.

 

화물차가 차 옆으로 지나가고 12시 39분! 샘이 시계를 볼때 뭔가에 차가 부딪히며 차사고가 나고 

 

샘은 다시 알람음악이 들리는 아침으로 돌아갑니다.

 

 

 

마치 꿈 같은 기억을 가지고 다시 잠이 깨는 샘.

 

기억하는 어제와 똑 같이 반복되는 일상에 혼란스럽습니다. 

 

역시 똑같이 반복되고 12시 39분! 샘은 다시 교통사고를 당하고 아침으로 돌아갑니다.

 

이제 샘은 이것이 꿈이 아니란 사실을 깨닫고 하루를 바꾸기 위해서 파티장에 가지 않고 친구들과 밤을 보냅니다.

 

그런데 12시 39분이 지나 샘이 안심하는 순간 문자로 줄리엣이 자살했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다가 잠이드는 샘, 그런데 다시 똑같은 아침이 시작됩니다.

 

 

 

샘은 괴롭습니다. 이런식으로 같은 하루가 무수히 반복됩니다.

 

이제 샘은 반복될거라면 맘대로 살아보겠다며 비딱하게 하루를 보냅니다.

 

짙은 화장에 야한 옷을 입고 말리는 부모에게 대들고, 린제이의 단점을 직설적으로 이야기하여 친구들과 싸우며,

 

큐피트 데이 장미를 쓰레기통에 버리고 교수에게도 예의없게 굽니다.

 

 

 

파티장에서 충동적으로 롭과 색스를 한 샘은 아무도 없는 방으로가서 울음을 터뜨립니다. 켄트가 샘을 발견하고

 

위로 해줍니다. 샘은 비로서 켄트가 자신을 진심으로 위하고 좋아해왔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켄트의 집에서 키스를 나눈 후, 잠이 드는 샘, 다시 하루가 시작됩니다.

 

이제 샘은 반복되는 하루라도 좋은 하루 속에서 좋은 사람이 되어보기로 합니다.

 

자신을 챙기는 여동생과 친절히 놀아주고 , 자신의 차가운 행동으로 거리감이 있던 부모와도 화해합니다.

 

 

 

켄트에게도 친절하게 대합니다. 

 

파티장에서 멕주를 뒤집어쓰고 뛰쳐나가는 줄리엣을 쫒아가는 샘.

 

왕따로 상처받은 줄리엣은 샘의 만류에도 찻길에 뛰어들고 , 달려오던 린제이의 차에 치여 죽습니다.

 

이제야 그 날의 사고가 줄리엣의 자살 때문임을 알게 된 샘.

 

다시 하루가 시작된 샘은 화나지도 우울하지도 않습니다.

 

자신이 어떻게 하루를 보내야할지를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가족들에게 사랑한다 말하고 친구들에게도 사랑의 표현을 하는 샘.

 

샘은 파티장에서 자신을 가볍게 여기는 롭과 헤어지고 켄트에게 키스하며 사랑을 고백합니다.

 

 

 

그리고 줄리엣이 들어오자 그녀의 자살을 막고자 그녀를 설득합니다.

 

파티장을 뛰쳐나와 숲으로 뛰는 줄리엣을 따라가는 샘. 그녀에게 늦지않았다며 설득하는 샘은 문제는 줄리엣이 아니라

 

자신과 친구들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늦었다며 화물차로 뛰어드는 줄리엣.

 

샘은 줄리엣을 밀치고 화물차에 치어 죽게 됩니다.

 

줄리엣은 차에 치인 샘에게 달려와 자신을 살렸다며 울부짓습니다. 이제 샘의 영혼은 자신의 시체를 보며

 

오히려 자신을 살렸다고 말하며 미소짓습니다.

 

이제 샘의 죽음으로 하루의 반복은 끝이나는 분위기로 영화는 끝이 납니다.

 

 

  이런 타임리프 영화들의 공통적인 주제의식은 지금 현재 자신의 시간을 소중히 하라일겁니다.

 

우리는 시간의 유한성을 알면서도 피부에 와닿지 않다보니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에 감사하지 못하고 시간을 헛되이 쓰는

 

경우가 너무도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후회 해본 경험이 누구나 있을 것입니다.

 

오늘 소개한 이  영화 역시 죽게되는 사건의 해결을 영화의 주요 스토리로 잡고 있는 듯 하지만 실제 영화의 

 

주요한 이야기는 여주인공의 시간의 대한 가치 깨달음이라 하겠습니다.

 

그래서 여주인공이 무엇을 해야할지를 알게된 하루는 전혀 두렵지도 분노가 생기지도 않는 감사한 하루이며

 

매일 보던 아침의 공기와 집주변 자연이 달리보이는 마지막 하루의 장면은 우리가 간과하고 지내온 모든것들에 대한

 

감사를 의미한다고 하겠습니다. 우리가 미래를 실질적으로 보며 인생의 카운트를 보며 산다면 좀더 진지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입니다.

 

영화는 사실 굉장히 철학적인 주제를 재미있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과학이 아무리 발전해도 현재 다시 과거로 돌아가진 못합니다. 하지만 시간의 유한성은 우리가 언제 어디서든

 

시계를 통해 확인할 수가 있죠.

 

좀더 가족과 주변 사람들에게 친절하고 사랑을 나누는 삶을 살다가 자기에게 주어진 시간을 후회없이 채우면 좋겠습니다.

 

여주인공이 자신의 죽음을 보면서도 미소 지을 수 있는 것처럼 우리도 우리의 마지막 시간에 후회보단 미소를

 

지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제 개인적인 영화의 평점은 8점입니다.

 

재미있고 가슴따뜻한 영화를 원하시면 보러가세요 실망하지 않으실 겁니다. 그리고 

 

남자분들은 조이 도이치의 청순 미모에 반하실 겁니다. ㅎ ㅎ

 

 

* 영화의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영화 " 대립군 "이 개봉하였습니다. 먼저, 이 영화의 제목인 "대립군"이 무었을 말하는지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대타"할 때의 "대"자 입니다. "대신 선다" 즉 쉽게 말해서 원래 군역을 서야할 사람을 대신해서 군역을 치르는 

 

군인을 대립군이라 말합니다.

 

 

 

힘들고 고된 군역을 특히 전시상황이라면 당연히 돈을 주고라도 위험한 군 생활을 안하려는 사람들의 수요가 있게 마련이고

 

대신 갈 수 있는 방법을 열어주니 가난하여 대립군을 해서라도 먹고살려는 사람들이 전투지역으로 가게되는 것이지요.

 

전투도 가급적이면 대립군이 선봉에 설것은 말해 무었하겠습니까...

 

 

 

영화 " 대립군 "은 임진왜란을 배경으로 대립군 무리의 대장격인 토우(이정제)와 조선을 버리고 목숨을 부지하고자 명으로

 

달아난 선조에게 이용당하여 남게된 차남 세자 광해군의 인연을 스토리로 삼고 있습니다. 

 

물론 영화는 많은 부분이 만들어진 이야기입니다.

 

1592년 임진왜란과 선조의 피란 그리고 세자의 분조는 역사적 사실이 맞으나 토우와 광해의 관계등은 만들어진

 

이야기라 하겠습니다. 영화의 마지막에 선조실록의 일부(광해가 가는곳에 의병이 모였다는 기록)가 나오는데요,

 

많은 사극 영화들이 역사적 사실 몇 줄에서 아이디어를 얻어서 스토리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역사적 사실의 주변의 이야기가 기록되지 않고, 간단하게 기록 된 부분들이 영화적 상상력이 들어갈 공간을

 

만들어 주는 샘인 것이죠.

 

 

 

이 영화는 " 내 심장을 쏴라 "의 각색을 맡았던 정윤철 감독의 실질적인 상업권 영화의 입봉작이라 하겠습니다.

 

주연인 이정재는 " 인천상륙작전 " 이후 관객과 다시 만나고 있는데요,

 

이미 2016년에  "대역전"이란 중국 영화와 "신과 함께"라는 환타지 영화를 촬영해서 개봉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연말에는 하정우와 함께 출연한 "신과 함께"를 보게 될것 같습니다.

 

 

 

영화를 보시면 바로 아시겠지만 영화시작과 동시에 20세기 폭스가 투자한 영화라는 것을 알게되실 겁니다.

 

요즘 20세기 폭스가 우리나라 영화에 상당히 적극적으로 투자사로서 입지를 다져가고 있는데요,

 

"런닝맨" "슬로우 비디오" "나의 절친 악당"의 흥행 실패를 발판삼아 드디어 "곡성"으로 성공하더니

 

이번 영화 "대립군"에도 투자와 배급을 맡고 있습니다.

 

 

워너브라더스도 "밀정"의 성공으로 다음작을 고르고 있고 디즈니나 유니버셜도 한국영화에 투자할 마음이 분명하여 곧

 

이들의 로고가 들어간 한국영화를 관객이 보게 될 것 같습니다.

 

한국이 이제는 아시아 영화 시장의 중요한 거점인 만큼 투자의 다변화가 좋은 영향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합니다.

 

 

자! 이제 영화의 스토리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영화가 시작하면 대립군으로 여진족과 싸우는 이정재의 모습이 보여집니다.

 

긴 전투의 경험으로 왠만한 군사보다도 전투 기술이 뛰어난 용병군인 같은 모습입니다.

 

하지만 이들은 가난하여 대신 전투를 치르며 삶을 이어가는 자들로서 군에서도 제대로 대접받지 못하는 대립군입니다.

 

여진족과의 전투를 마치고 군대와 함께 고향으로 돌아가는 대립군인들.

 

 

1592년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선조는 파죽지세로 북상하는 왜구를 피하여 명으로 도망가려합니다.

 

그러면서 도망의 모양새를 갖추기 위해, 어린 ‘광해’(여진구)에게 조정을 나눈 의미없는 ‘분조’를 맡기고 의주로 피란합니다.
 
 임금 대신 의병을 모아 전쟁에 맞서라며 거의 반강제로 광해에게 머나 먼 강계로 떠나라 명하는 선조.

 

 

 

광해와 분조 일행은 상황이 열악하자 대립군들을 호위병으로 끌고갑니다.
 
 대립군의 수장 ‘토우’(이정재)와 동료들은 광해를 무사히 데려다주고 공을 세우면
 

비루한 팔자를 고칠지도 모른다는 부질없는 희망에 기대어 위험을 무릅쓰고 광해의 호위 무사가 됩니다.
  

왜 왕의 깃발에 용이 두마리냐며 이야기를 나누는 대립군.(영화 후반에 그 답이 나옵니다.)


 강계로 향하던중, 밤에 정체불명의 불화살 공격을 받게되자 토우는 평지는 위험하다며 산길로 갈것을 건의합니다.

 

산길에서도 왕세자라며 가마에 태우는 관리들 때문에 대립군들은 죽을 고생을 합니다.

 

결국, 가마를 절벽 아래로 떨어뜨리며 세자가 타고 있었다면 어쩔뻔했냐며 불합리한 상황을 목숨걸고 바꾸려는 토우.

 

광해도 토우의 말이 맞다며 걷기를 시작합니다.

 

 

 

한편, 왕세자를 잡으려는 일본군은 점점 가까이 추격해 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일행 아니면 알 수 없는 산길에서도 자객의 습격을 받게되는 광해 일행, 역시나 토우가 위기 상황에서

 

광해를 구합니다.

 

토우는 이미 내통하는 자가 있다 믿고 일행 중 한명인 골루타(박지환)를 뒤에 두어 내시가 광해 일행의 행방을 뒤에

 

알리고 있었음을 알아냅니다. 일을 벌인 자가 누군지 문초하자 내시는 광해를 죽이려는 음모의 배후가 선조임을

 

암시하는 듯한 말을 해댑니다. 문초가 계속되자 내시는 배후가 선조라는 확언을 하려하고 이것이 듣기 싫었던 광해는 

 

흥분하여 내시를 칼로 죽입니다.

 

그렇습니다. 선조는 자신도 서자 출생이면서 역시 서자 출신인 광해에게 왕의 자리를 물려줄 생각이 전혀 없었고

 

그래서 자객을 통해 죽이려 했던 것입니다.(확인된 역사적 사실이 아닙니다.ㅎ ㅎ)

 

아비로부터도 버림받았다는걸 알게 된 광해는 자포자기하며 절벽 앞에서 자살의 충동을 느낍니다.

 

역시 토우가 나타나 광해를 구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대립군의 궁수인 곡수가 나타나 팔자를 고치기는 글렀다며 차라리 왜구에게 광해를 넘기자며 광해의 목에 칼을 댑니다.

 

 절망한 광해는 백성의 손에 죽는게 낫겠다며 포기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차마 세자를 죽이지 못하는 곡수.

 

강계로 가는 여정 속에서 토우는 광해를 보면서 점점 세자가 성군이 되지않을까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인간적인 광해에게서 희망을 본것이지요...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강계에 도착한 광해 일행.

 

하지만 강계는 군인들이 없습니다. 허탈해하는 광해와 일행들.

 

자신들의 의무는 끝났다며 토우와 대립군 일행들은 광해와 헤어지고 가족에게 돌아가는

 

 길을 떠납니다. 그런데 가는 도중, 왜구가 강계에 임박했다는 정보를 듣게 된 토우는 광해를 살리고자 일행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다시 강계로 돌아갑니다.

 

한편 강계에서 신철 장군 진영에 합류하라는 명을 받은 광해 일행은 강계를 떠나려하는데 피난민을 두고 차마 떠날 수 없던

 

광해는 마침 도착한 토우의 말대로 절벽을 등진 산성으로 주민들을 데리고 피신합니다.

 

이 와중에 광해는 항상 곁에서 자신을 돌봐주던 궁녀 덕이가 왜구의 총에 죽는 것을 보게 됩니다.

 

토우의 대립군 일행들도 돌아와 산성에서 왜군과 대치하게 됩니다.

 

공격하는 왜구들과 목숨을 걸고 항전하는 광해 일행들. 간신히 일차 공격은 막아내지만 더이상 버티기 힘든 상황이 됩니다.

 

 

 

이때, 비밀통로로 들어온 골루타가 100여명의 의병들을 안내해서 산성 주변에서 대기하고 있음을 알립니다.

 

이제 광해 일행은 의병을 믿고 강에 있는 나룻배까지 가기위해 마지막 목숨을 건 탈출을 감행합니다.

 

기습적인 공격과 탈출로 가까스로 나룻배에 도착하는 광해일행,

 

하지만 추격한 왜군들의 총 공격에 위태로워집니다.

 

세자를 살리기 위해 강건하소서란 말을 남기며 몇 안되는 동료들과 함께 세자가 도망칠 시간을 벌어주기 위해

 

죽음을 택하는 토우와 대립군 동료들.

 

세자는 왜구의 총에 쓰러지는 대립군의 최후를 보며 눈물을 흘립니다. 토우가 남겨놓은 패를 보는 광해.

 

토우 이하 대립군의 희생으로 신철장군의 막사에 도착한 광해.

 

광해가 지켜낸 왕의 깃발이 진지에 오릅니다.

 

 

 

왕의 깃발에 용이 두마리인것은 한마리는 왕 한마리는 백성이라는 나레이션이 깔립니다.

 

광해가 가는 곳에 의병이 일었다는 선조 실록의 기록을 보여주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영화 " 대립군 "은 로드무비의 성격을 지니고 있습니다.

 

대립군과 광해 일행이 강계까지 그리고 산성에서 다시 신철 장군의 막사까지 끝없이 이어지는 여정속에서

 

서로 불신하고 반목하던 광해 이하 기득권층과 대립군으로 상징되는 백성층이 서로를 이해하게 되고 하나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하겠습니다.

 

임진 왜란이라는 전쟁의 위기에서 단결하게되는 원동력을 이 영화는 왕으로 상징되는 무조건적인 조국애로

 

그리기 보다는 왜 세자를 위해 목숨을 걸려하느냐는 동료의 불만섞인 질문에 혹시 성군이 나올지도 모르잖느냐는

 

식의 대답은 인간에대한 희망과 믿음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요즘 우리는 대통령의 인성과 가치관 그리고 능력이 얼마나 나라 운명을 극단적으로 좌지우지할 수 있는지를

]

체험하고 있습니다. 이 영화에서처럼 진정 백성을 위하는 마음을 가진 세자라면 대립군이 목숨을 거는 의미를 찾을 수 있듯

 

권위는 직위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인성과 가치관에서 생기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위기인 대한민국이 정답은 사람이라는 이 영화의 주제 의식 속에서 나름의 만족과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생각합니다.

 

영화가 좀 단조로운 느낌으로 늘어지는 부분이 있기는 합니다만 지겨운 영화는 아닙니다.

 

좀더 제작비를 들여 전투신의 스케일을 키웠으면 어땟을까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산성 전투신이 좀 초라해 보이긴 합니다. ㅎ ㅎ

 

하긴 우리나라 영화시장만을 겨냥 할 수 밖에 없는 소재의 영화에 100억이면 적지않은 예산이라서 더 투자하긴

 

어려웠겠네요 

 

제 개인적인 영화의 평점은 8점입니다.

 

도망가는 자질없는 왕과 백성과 함께하는 왕. 요즘 시기적으로도 생각을 던져주는 영화네요

*영화의 스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기대하시던 DC의 "원더우먼"이 드디어 개봉하였습니다.

 

 

영화 "배트맨과 슈퍼맨"의 혹평속에서, 짧은 등장에도 불구하고 대중에게 강한 인상과 기대를 남겼던 원더우먼이어서

 

더욱 기대가 컸던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에일리언 커버넌트" 에서 리플리의 대를 이을것이라 제작사가 홍보했던

 

다니엘스 역의 캐더린 워터스턴이 기대에 한참 못 미치면서 강인한 여전사의 새로운 등장에 더 기대를 하게 되었습니다.

 

원더우먼의 갤가돗은 비주얼 만큼은 정말 잘 어울리는 배우인것 같습니다.

 

연기나 카리스마가 좀더 숙성이 된다면 점점 더 대중에게 강한 인상을 남길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감독은 몬스터, 파이브들을 연출했던 여성감독 패티 젠킨스가 맡았습니다.

 

여성감독이니만큼 트레버 대위와의 사랑 이야기가 좀더 여성인 원더우먼의 입장에서 애절하게 그려졌으면 좋았을

 

텐데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영화의 줄거리로 들어가보겠습니다.

 

영화가 시작하면 원더우먼의 나래이션과 함께 루브르 박물관으로 보이는 건물을 걷는 원더우먼이 보입니다. 

 

 곧이어 브루스웨인 기업의 차량이 서고, 가방이 원더우먼에게 전달이 됩니다.

 

가방에는  " 배트맨과 슈퍼맨 " 영화에 등장했던 원더우먼이 옛전우들과 찍은 원본 사진이 들어있습니다.

 

회상에 잠기는 원더우먼.

 

 

 

아마존 왕국의 공주 다이에나 프린스는 어린 소녀 시절부터 전사훈련을 받는 여성들을 보며 자신도 전사 훈련을 받기를

 

희망합니다. 하지만 여왕 히폴리타는 어린 공주가 전사훈련을 받는 것을 원치않습니다.

 

다이애나는 히폴리타로부터 아마존의 존재의미와 역할을 학습받습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신들의 왕 제우스는 인간을 만드는데 이를 질투한 전쟁의 신 아레스가 인간에게 질투와 악성을 심어서

 

 전쟁을 일으켜 서로를 죽이게 만듭니다. 이를 막으려는 제우스는 아레스와 싸우게되고 아레스는 부상을 입고 잠적합니다.

 

제우스는 다시 돌아올 아레스를 견제하고자 갓킬러라 부르는 무기를 아마존 왕국의 섬에 숨깁니다.

 

아마존 왕국의 여자들은 돌아올 아레스를 상대하기위해 강도높은 훈련을 해온 것입니다.

 

히폴리타는 다이애나에게 탑에 보관된 갓킬러인 검을 보여줍니다.

 

아마존의 군대 대장인 안티오페는 언니에게 어린 다이에나를 훈련시키기를 설득합니다.

 

다이에나의 전사에 대한 소망을 꺽지못한 히폴리타는 결국 안티오페에게 혹독하게 훈련시키라며 훈련을 허락하게됩니다.

 

다이애나가 숙녀로 성장한 어느날, 안티오페와 훈련하던 도중 팔찌 "건틀랫"에서 엄청난 힘이 발산됩니다.

 

걱정스럽게 다이애나를 쳐다보는 히폴리타. 뭔가 비밀이 있어보입니다.

 

 

그런데 바닷가에서 다이애나는 섬 구역으로 들어와 바다에 추락하는 비행기를 보게됩니다.

 

바다에 빠진 조종사 트레버 대위를 구출하는 다이애나.

 

기쁨도 잠시, 트레버 대위를 쫒던 독일군 병사들이 섬에 들이닥칩니다.

 

안티오페 이하 군인들이 총과 화살로 그들과 맞섭니다.

 

불행히도 다이애나를 구하려다 안티오페가 죽게됩니다.

 

 

 

진실을 말하는 진실의 올가미에 묶여 독일군의 닥터 포이즌으로 불리는 마루박사의 신개발 무기 정보가 적힌 노트를

 

훔쳐 달아나다 여기까지 오게됐다 말하는 트레버대위. 그는 이 노트를 빨리 영국정부에 넘기고 신무기를

 

파괴해야한다고 말합니다.

 

아레스가 다시 돌아왔다 생각한 다이애나는 갓킬러를 훔친 뒤, 트레버 대위와 함께 아레스가 있는 곳으로 가기위해

 

섬을 떠나려합니다.

 

 

 

어머니인 히폴리타는 막을 수 없음을 알고 해변가에서 딸을 배웅합니다.

 

뭔가 다이애나의 비밀을 말하지 않은 히폴리타. 그래야 아레스로부터 그녀가 안전하다 말합니다.

 

드디어 영국에 도착한 트레버 대위와 다이애나.

 

영국에서 트레버 대위는 비서를 만나게 됩니다.

 

 

 

노트를 전달하려 가려다 루덴도르트 장군이 보낸 부하들에게  죽을 위기를 겪지만 다이애나가 지켜줍니다.

 

영국 정치인들의 모임에 참석하는 대위와 다이애나, 패트릭경이 다이애나를 유심히 바라봅니다.

 

트레버 대위는 노트를 전달하며 신무기를 파괴해야한다고 말하지만 휴전을 앞둔 집행부는 이를 승인하지 않습니다.

 

결국, 단독으로 마루박사와 루덴도르프 장군을 찾아서 처치하고 신무기도 파괴하려는 대위와 다이애나.

 

저격수 찰리와 사미어등 용병들을 모으는 트레버 대위, 패트릭경이 나타나 비공식적인 지원을 약속합니다.

 

이제 마루 박사와 루덴도르프 장군이 주최하는 파티장으로 가기위해 전장을 지나가야하는 트레버 일행들.

 

기관총으로 꼼짝도 못하고 참호에 갇힌 신세인 상황에서 다이애나는 마을 사람들을 구하고자 원더우먼이 되어 팔찌와

 

방패로 기관총을 막으면서 적진을 향해 전진합니다. 이에 동료들과 군인들도 용기를 얻어 참호를 뛰어나와 전진합니다.

 

 

 

결국, 마을에 입성한 원더우먼과 동료들을 마을의 사진사가 사진을 찍습니다.

 

 

이제 마루 박사와 루덴도르프 장군을 처치하기위해 파티장에 잡입하는 대외와 원더우먼.

 

장군을 아레스로 생각한 원더우먼이 그를 죽이려하는데 대위가 달려와 신무기 위치를 알기위해 만류합니다.

 

그 사이, 장군은 마을에 독가스 미사일을 발사하고 마을사람들이 모두 죽고맙니다.

 

 

분노한 원더우먼은 장군을 찾아가고 장군도 순간적으로 괴력을 낼수있는 가스를 들이 마신 후, 원더우먼과 싸움니다.

 

결국, 장군은 원더우먼의 칼에 죽지만 전쟁은 끝나지 않습니다.

 

당황하는 원더우먼. 트레버 대위는 신무기 가스탄을 파괴하려합니다.

 

당황한 원더우먼이 패트릭 경이 보이자 순간적으로 알게됩니다.

 

 

그렇습니다. 전쟁의 신 아레스는 바로 패트릭 경인 것입니다.

 

원더우먼은 갓킬러로 패트릭경 즉 아레나를 찌르려하지만 검은 파괴됩니다.

 

어찌된 일일까요?

 

히폴리타가 숨기려던 진실은 이렇습니다.

 

사실, 갓킬러는 검이 아니라 제우스의 딸인 원더우먼입니다. 그녀는 신인것이죠.

 

아레나와 결투를 벌이는 원더우먼은 고전합니다. 

 

마침 가스탄을 실은 비행기가 이륙하려하자 트레버 대위는 귀가 멍멍한 원더우먼에게 뭐라뭐라 말한 후, 비행기에 오릅니다.

 

위기에서 원더우먼은 공중에서 스스로 자폭을 택하는 트레버 대위의 죽음을 봅니다.

 

원더우먼은 생각납니다.

 

비행기에 오르기 직전, 원더우먼에게 시계를 건네주며 같이 시간을 더 갖지못해 아쉽다고 말하고

 

마지막에 사랑한다 고백하고 비행기로 달려갔던 트레버 대위의 말이 생각난 겁니다.

 

인간의 선함과 사랑에 대한 믿음을 깨달은 원더우먼은 엄청난 힘으로 아레나를 죽입니다.

 

 

 

다시, 현실로 돌아와 사진을 바라보며 트레버 대위를 그리워하는 원더우먼.

 

그녀가 도시를 바라보다 점프를 하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원더우먼은 초.중반 좀 지루하다는 분들도 계실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아무래도 일탄이다 보니 원더우먼의 출생과 성장등 관련 배경과 설정들을 설명하는데 많은 시간들을

 

할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반지의 제왕등 여러 시리즈 물들도 일편이 다소 지루한 것과 일맥상통한다 하겠습니다. ㅎ ㅎ )

 

마블에 밀리는 DC의 부진과 혹평속에서 원더우먼에 거는 DC와 관객의 기대는 상당히 컸습니다. 

 

개인적으론 아주 높지도 아주 낮지도 않은 점수를 받을 것 같습니다. 

 

오히려 이번 일탄보단 저스티스리그에서의 원더우먼의 활약과 단독물 이탄이 기대가 됩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보셨나요? 

 

제 개인적인 평점은 8점입니다.   

 

멋진 원더우먼 음악을 들어보면서 마치겠습니다.

 

 

 

*영화의 스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타임리프 감성 로맨스 일본 영화 " 너와 100번째 사랑 "이 개봉하였습니다.

 

포스터 속 두 주인공의 모습이 한국배우라해도 믿을 만큼 이미지가 익숙한 모습이네요. 특히 남자 배우인 사카구치 켄타로의

 

외모는 우리나라 젊은 여성들이 좋아하는 한국 남자 배우의 익숙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서 우리나라에도 이 영화로 팬들이

 

아질듯 싶네요.ㅎㅎ

 

 

 

사실 일본 영화가 한국에서 흥행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워낙 일본이 애니메이션 강국이다보니 주로 흥행작이

 

애니메이션이거나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한 작품인데요, 최근에 우리나라에서 흥행한 작품도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 으로 삼백만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네요!! 와우

 

역시 일본의 애니메이션은 수준높은 작품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제가 일본의 영화 산업을 볼 때마다 느끼는 것은 긍정적으로 말하면 영화의 다양성입니다.

 

우리나라에선 상영이 엄두조차 나지 않을 거의 포르노에 가까운 작품이나 잔혹하기 그지없는 충격적 고어 작품들도 있지만,

 

반면에 상상력이 뛰어나면서 작품속에 인간애와 감수성 그리고 철학적 주제를 잘 녹여낸 스토리와 연출이 훌륭한 작품들,

 

특히, 걸작이라 할 수 있는 다수의 애니메이션 작품들이 계속해서 제작되는 것을 보면 개인적으로 영화의 다양성은

 

일본이 우리보다 넓은 것 같습니다. 과거 세계적인 감독들이 많이 배출되었던 일본 영화의 저력이 애니메이션에서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최근 옥자와 악녀, 불한당등 우리나라 영화가 칸에서 여러편 초대를 받고, 대작 헐리웃 영화가 종종

 

세계최초 개봉을 우리나라에서 할 정도로 우리나라의 아시아 영화시장에서의 입지가 커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재능있는 감독들이 헐리웃과 국제 영화제에서 인정받고 있으니

 

앞으로 우리나라도 더 다양한 소재의 영화가 제작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한가지 개인적인 생각을 더 하자면, 우리나라에서 일본의 실사영화보다 애니메이션이 더 대중들에게 인기가 있는것은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우리나라 사람이 볼 때, 일본 억양이나 표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느끼는 특유의 오버스러움이 우리나라

 

관객에게는 현실감을 헤쳐서 영화에 대한 몰입을 방해한다고 생각합니다.  종종 개그의 소재로 사용될 정도로 이런 표현의

 

차이가  마치 연기를 못하는 것으로 느끼게 하는 측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애니메이션은 그런면에서 우리나라

 

관객에게 좀 덜 과장되게 보일수 있으니 좀 더 영화에 몰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떻게 공감하시나요? ㅎ ㅎ

 

 

 

오늘 소개해드릴 영화에서도 그런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주인공들이 우는 연기를 할때 정말 연기한다고 느껴지는 나쁘게

 

다시 말하면 연기 정말 못한다라고 느껴지는 부분이 몇 군데 있었습니다. ㅎ ㅎ

 

 

저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영화에 집중하기 좋은 늦은 저녁이나 심야시간대를 주로 이용해서 영화를 보는 편인데요,

 

그러다보니 종종 큰 영화관에 저 혼자 영화를 보는 경험을 하게됩니다. 마치 제 전용관에 온 기분이라 즐겁죠 ㅋ ㅋ

 

오늘 이 영화도 마지막회를 보러갔는데 사람이 하나도 없어서 기뻣는데 영화가 시작하기 직전에 수다와 함께

 

한 커풀이 들어오더군요, 이런 이런 ㅠㅠ

 

 

다시 영화 이야기로 들어가보겠습니다. 이 영화에 나오는 여배우 미와는 실제로 싱어송 라이터 이기도 합니다. 어쩐지 노래를

 

느낌있게 잘하더군요. 외모는 어찌보면 성숙해보이고 어찌보면 어려보이는 한눈에도 작은키가 들어오는  

 

키 149cm의 정말 아담한 키를 가진, 나름 개성이 강한 이미지로 기억에 잘 남을 수 있는 여배우더군요.

 

연기력은 제가 한국사람이라그런걸까요 ㅎ ㅎ 앞서 말씀드린데로 연기라 느끼는 부분들이 종종 있었네요.

 

 

 

 자!그럼 영화의 줄거리를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영화가 시작하면 언덕 벤치에 앉아있는 어린 소녀의 뒷모습이 보입니다.

 

망가진 레코드판을 만지작거리는 소녀 옆으로 한 남자아이가 다가와서 고칠수 있다고 말합니다. (예상하셨겠지만 영화의

 

남녀 주인공인 리쿠(사카구치 켄타로)와 아오이(미와)의 어린시절이죠 첫 만남장면입니다.)

 

 

 

시간은 흘러, 대학 강의실에서 졸다가 교재를 바닥에 떨어뜨리는 아오이와 친구의 모습이 보여집니다.

 

교수님은 어찌보면 영화의 주제를 말한다 할 수 있는 모모의 책이야기를 이어갑니다.

 

정확한 내용은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만 마음으로 느낄 수 없다면 시간을 잃을 수 있다 쉽게 말해서 지금 현재

 

내가 살아가는 이 시간의 소중함을 깨달아라 뭐 이런 주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어쨋든 이제 영화는 등장 인물들과 현재의 상황을 보여줍니다.

 

리쿠와 아오이 그리고 친구들로 이루어진 대학 음악 밴드가 마을 축제에서 부를 곡을 연습하고있습니다.

 

아오이는 어린시절 이후 ,리쿠를 계속 좋아하지만 왠지 묵둑둑한 리쿠에게 다가서질 못합니다. 리쿠는 아오이의 생일은

 

항상 챙겨주면서도 왠일인지 차갑게 대합니다. 양자역학등 어려운 공부에 열심인 리쿠는 빈틈이 없어 보입니다.

 

반면에 아오이를 짝사랑하는 그룹 멤버가 있고 아오이의 여자 친구는 이 그룹 멤버 친구를 짝사랑합니다. 

 

리쿠는 삼촌과 같이 살고있습니다. 삼촌은 작은 커피 가게를 운영하지요.

 

아오이는 마을축제 공연을 끝으로 곧 영국으로 일년동안 유학을 떠날 계획입니다. 그래서 아오이는 리쿠의 마음을

 

확실하게 알고싶은데 어찌할수없어서 답답해 합니다. 그 와중에 멤버 친구가 얼떨결에 아오이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들키면서

 

리쿠와 아오이 그리고 아오이 여자친구의 마음이 서로 서운함에 어굿나면서 갈등이 생기게 됩니다. 

 

드디어 마을 축제 날, 어긋난 사랑으로 상처를 받은 아오이가 공연을 망치고 거리로 나섰다가 그만 화물차에 치이게 됩니다.

 

 

 

다시 대학 강의실에서 졸다가 책을 떨어뜨리는 아오이.

 

옛날로 다시 돌아간 것입니다. 기억은 가진채 말이죠.

 

당황한 아오이는 친구들과 리쿠에 이 희한한 사건을 말합니다. 기가 막힌듯 웃는 리쿠....

 

아오이와 노래를 만들던 리쿠는 아오이가 보여주지도 않은 가사를 흥얼거립니다. 놀란 아오이가 이유를 묻자, 리코는  

 

결국, 사실을 이야기해 줍니다. " 사실 나 시간을 되돌릴 수 있어"

 

시간을 되돌리는 "인생 레코드"의 비밀을 알려주며 레코드판이 없이 아오이가 과거로 갔다며 다신 죽지않을거라

 

안심시키는 리쿠.

 

둘은 레코드판에 바늘을 올리고, 다시 대학 강의실로 돌아가는 마법을 보여주는 리쿠.

 

 

 

리쿠는 어린시절 삼촌에게 레코드의 마법을 듣게되고, 첫눈에 반한 아오이의 마음을 사로잡고자 레코드를 이용해서 자신이

 

원하던 일을 해온것입니다.

 

예를 들면 기타를 칠수있을 때까지 시간을 반복해서 아오이에게 깨진 아빠 레코드판의 노래를 들려준일, 시간을 되돌려

 

아오이의 생일선물로 음악을 녹음한 초콜릿 레코드판을 만들어 선물한일등등을 고백합니다.

 

이제 둘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공식 연인이 되어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갑니다.

 

 

 

다시 시간은 흘러 마을 축제 날, 공연을 성공리에 마쳤지만 다시 아오이는 차에 치어 죽고맙니다.

 

아오이는 다시 대학 강의실에서 리쿠를 만납니다.

 

사실 리쿠는 반복되는 아오이의 죽음을 막고자 시간에 대한 연구를 위해 양자역학등 물리 공부를 한것입니다.

 

노트에 반복되는 아오이와의 일상을 적으며 변화를 통해 아오이를 살려보려 한 리쿠.

 

레코드판을 돌리지 않고 아오이가 대학 강의실로 간 날은 리쿠가 아오이를 막으며 같이 죽은 날입니다.

 

 

 

마을 축제 공연 준비도 외면하며 아오이 살리기에 집착하는 리쿠는 결국 친구들과도 사이가 안좋아집니다.

 

결국, 자신이 계속해서 죽어왔고 리쿠가 끊임없이 과거로 가서 자신을 살려왔음을 알게되는 아오이는 절망합니다.

 

자신의 삶도 잊고 아오이를 살리고자 계속해서 삶을 반복하는 리쿠를 보며 아오이는 그만 인생 레코드판을 부수고 맙니다.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말하는 아오이.

 

리쿠는 깨진 레코드판을 이어붙이며 아오이를 살리기에 집착합니다.

 

삼촌은 이런 리쿠를 보며 자신도 아내를 살려보려 똑같이 해봤지만 어쩔 수 없었다며 아내에 대한 집착을 놓고

 

마지막 순간까지 아내와 함께한 깨달음을 이야기해줍니다.

 

이 아까운 시간을 레코드판 붙이는 걸로 보낼거냐며 반문하는 삼촌.

 

리쿠도 이제 깨달음을 얻고 아오이와의 마지막 시간이자 생일을 축하해주기위해 그녀가 작사한 곡을 들고 친구들에게

 

찾아가 사과한 후 같이 연주해줄것을 부탁합니다.

 

이제 리쿠와 아오이는 서로 마음을 나누며 멋진 마을 축제 공연을 마칩니다.

 

아오이는 마지막 생일을 의미하는 멋진 백번째 생일이라며 리쿠에게 고맙다 말합니다.

 

아오이가 죽고 해변에서 검은 정장을 입고 서있는 리쿠와 친구들.

 

삼촌은 가게에 들어 온 리쿠에게 카레를 먹으라며 부탁받은 레코드를 틀고는 나가버립니다.

 

레코드판에서 들려오는 아오이의 목소리. 

 

아오이는 자신을 사랑해줘서 고맙다며 음성편지와 음악을 남겼습니다.

 

먹을 수 있는 초콜릿 레코드판에 말이죠.....   

 

 

청춘 감성의 로맨스 영화입니다. 최근 대만 일본등 아시아권의 감성 멜로 영화가 개봉하거나 개봉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랑이란 정서는 동 서양을 막론하고 공감할 수 있는 소재이기에 앞으로도 끊임없이 제작이 될 것입니다.

 

이런 영화의 많이 나오는 장면 중 하나가 이 영화에서 처럼 순수했던 아이 시절의 만남이나 인연을 보여주는것이지요...

 

어른이 되어간다는것 그것은 어떤면에서는 더 많이 갖는것이 아니라 잃어가는 과정 같습니다.

 

욕심도 인간에 대한 선입견도 없던 선한 아이시절에서 조금씩 순수를 잃어가는 것이죠.

 

이런 멜로 영화들에 아이시절이 자주 등장하는 이유도 다시 순수의 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인간의 희망과 염원 때문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제 개인적인 평점은 7점입니다. 배우들의 연기력이 좀더 받쳐주었거나 좀더 자연스런 억양의 문화권에서 만들어졌다면

 

어땟을까하는 아쉬움이 남는 영화였습니다.

 

멜로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지루하지않게 보실 수 있는 영화라 생각합니다.

 

여성분들은 앞서 말씀드린대로 남자배우를 상당히 매력있게 보실 것 같네요...

 

그런면에서 커플 관람은 좀 남자입장에서 위험할 수 있습니다.

 

지고지순 남자 배우와 비교당해도 이길 자신이 있으시면 보시길 ...ㅋ ㅋ

 보통, 저의 티스토리를 몇번 방문하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영화를 본 후에 스포를 신경쓰지 않고 영화 이야기를

 

쓰고있습니다.

 

오늘은 티스토리 오픈 이후, 처음으로 영화 감상평을 올리기 전에 재미있는 개봉일정이 눈에 띄여서 먼저 여러분에게

 

소개해볼까합니다.

 

"타임리프" 혹은 "타임루프" 라는 말은 종종 들어보셨을 겁니다. 쉽게 말해서 일정시간이 반복을 되는 것을 말합니다.

 

영화에 소재로 쓰기에 판타지적인 매력이 있다보니 꾸준히 타임리프 영화가 만들어져 왔습니다.

 

그런데 한달 안에 우리나라 개봉관에서 일본, 미국, 한국의 타임리프 영화가 개봉을 하였거나 개봉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관객은 먼저 개봉한 "너와 백번째 사랑"이라는 일본 영화를 잊기도 전에

 

" 7번째 내가 죽던 날 "이라는 미국 타임리프 영화를 5월 31일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역시 이 영화의 개봉이 거의 끝나자마자

 

" 하루 "라는 김명민, 변요한 주연의 타임리프 영화를 6월 15일 보게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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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드린 개봉 예정작들은 제가 영화를 보는 즉시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세 작품들에 대해서 리뷰를 통해 알아보겠지만 먼저, 간단히 줄거리를 보면 이 세편의 작품 모두 애인이나 친구 딸을

 

사고로 잃게 되고, 타임리프되는 시간속에서 그들을 구하고 다시 현실로 돌아가려는 절박한 노력을 담고있습니다.

 

" 너와 100번째 사랑 "은 남주인공이 첫사랑인 여주인공의 사고를 막으려,

 

" 7번째 내가 죽던 날 "에서는 여주인공이 사고를 당하는 자신과 애인 그리고 친구들을 구하려,

 

" 하루 "에서는 남주인공이 사고로 부터 딸아이를 구하려고 고군 분투합니다.

 

로맨스 스릴러등 진지한 장르의 영화들 입니다.

 

영화 " 너와 100번째 사랑 " 리뷰 바로가기

 

영화 " 7번째 내가 죽던 날 " 리뷰 보러가기

 

 

 

사실상, 영화를 많이 보는 분들이라면 기억해 보시면 타임리프의 영화는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한번 생각해 볼까요?

 

" 엣지 오브 투모로우 " " 소스코드 " "타임크라임 " "백투더 비기닝 " "루퍼 " "프리퀀시 " " 더 재킷 "

 

" 시간여행자의 아내 " "로스트인 스페이스 " "완벽한 그녀에게 딱 한가지 없는 것 " " 나비효과 " " 어바웃 타임 "등등

 

아이고 생각해보니 정말 많은 영화들이 타임리프를 소재로 사용되었네요. ㅎ ㅎ

 

 

 

참 많은 영화가 이 소재를 가지고 다양한 장르를 다루었는데요,

 

궂이 분류를 해보면 시간 이동의 자율성으로 나눌 수 있다 하겠습니다.

 

(타임리프되는 시점을 주인공이 어떤 방법이나 물건을 통해서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는 영화)와 

 

(주인공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어느 반복되는 시간속에 주인공이 갇힌 영화)로 나누어 볼 수 있겠습니다.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한,미,일 세작품중 " 너와 100번째 사랑 "은 인생 레코드를 주인공이 타임머신으로 활용하는,

 

제 분류법중 전자가 되겠고요(나비효과 , 어바웃 타임, 더 재킷등등), 두작픔은 주인공이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시간에

 

갇힌 후자의 경우라 하겠습니다.( 사랑의 블랙홀, 하루등).

 

그럼 이런 타임리프 소재의 영화에서 가장 대표적으로 뽑을 수 있는 영화는 무었일까요?

 

개인차가 있겠습니다만 저를 포함해서 많은 분들이 " 사랑의 블랙홀 "을 꼽으리라 봅니다.

 

 

1993년에 개봉한 이 영화는 오래전 영화이지만 지금 보아도 전혀 촌스럽지않고 모든 연령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타임리프 영화라 하겠습니다. 어쩌면 무거울 수 있는 철학적인 주제를 코미디 로맨스 장르로 부담없이 웃으면서

 

삶과 사랑에 대한 다소 무거운 주제를 따뜻한 시선으로 잘 전달해주는 영화입니다.

 

혹시 안보신분이 계시다면 적극추천드립니다.

 

작품의 완성도면에서 많은 분들이 타임리프 영화의 대표작으로 뽑아주시는 영화니까요 ㅎ ㅎ

 

영화의 줄거리를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까칠하고 자기 중심적인 TV 기상 통보관 필 코너스(빌 머래이 분)가 겨울 성촉절

 

취재차 PD인 리타(앤디 맥도웰 분), 카메라맨 래리와 함께 펜실바니아의 펑추니아 마을로 갔다가 하루가

 

반복되는 마법에 걸립니다. 처음엔 악동기질로 이런 저런 세속적인 욕망 채우기와 장난질로 시간을 보내지만 곧, 

 

우울증에 걸리고 자살을 하려해도 하루는 계속해서 반복됩니다.

 

그러던중, 매력적인 리타에게 사랑을 느낀 필은 이 상황을 겸허한 자세로 받아들여 모든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인간이

 

기로 마음먹습니다. 결국 필은 이기적인 마음과 자만의 삶에서 삶과 사랑에 대해 새롭게 깨닫습니다.

 

 마침내 리타의 사랑을 얻던 다음날, 그가 그토록 기다리던 내일이 눈 앞에 펼쳐집니다.

 

 

우리는 시간을 되돌릴 수 없는 삶을 살고있습니다.

 

우리가 원치 않는 사고든 또는 병이든 아니면, 인생속에서 수시로 늘어나는 불만족의 결정들 속에서 우리는 종종 되돌리고

 

싶은 충동을 강하게 느낍니다. 물론 불가능하죠.

 

이런 누구나 경험하는 안타까움과 욕구불만을 대리만족이라는 영화의 기능을 통해 조금의 위로라도 얻고있기에 앞으로도

 

이런 타임리프의 영화는 계속될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거 아세요? 타임머신을 우리가 바로 볼 수 있다는 것을요?

 

뭔소리냐고요?

 

오늘이라도 어릴적 소년 소녀가 되어서 하늘을 바라보세요!

 

 

여러분이 보고있는 많은 별들의 반짝이는 별빛은 우리가 상상할 수도 없는 먼 과거의 시간을 지나 오늘의 우리와 만나는

 

현실의 실존하는 타임머신이니까요...

 

우리가 과거의 별빛을 보면 희망, 순수, 따뜻함을 연상할 수 있는 감정을 느끼는 것은 개인적으로 의미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삶도 먼 훗날, 누군가에게 아름답다는 말을 듣는 별빛이 되면 좋겠습니다.

 

누군가 보지 못하더라도 말입니다.......

 

여러분 오늘!,

 

 어른이 되어가면서 가까이 두고도 ,고개 한번 들면 되면서도 잊고 지냈던 과거의 별들을 만나보시는 건 어떠세요...

* 영화의 스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심령 공포 영화 " 인카네이트 "가 개봉하였습니다.

 

 

 

인카네이트의 뜻은 "인간의 모습을 한" 뭐 그런 뜻입니다.  악령에 씌인 주인공의 존재를 말하는 것 같습니다.

 

이 영화의 감독은 브래드 페이튼으로 우리나라 관객에게는 " 샌 안드레아스"가 가장 잘 알려진 작품입니다.

 

그 동안의 작품들을 보면 주로 모험이나 액션물들로 공포 장르를 다루었던 감독은 아닌데 새로운 장르에 도전해보고

 

싶었던 걸까요?

 

    새로운 도전은 높이 사지만 솔직히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작품평이나 연출평이 좋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반가운 얼굴 아론 애크하트가 주연을 하였습니다.

 

그 외의 연기자들은 인지도가 큰 배우는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한명을 제외하고 유명한 배우가 없지만 공포영화 장르의 특성상 이야기 구조가 뛰어나고 신선하다면 최근의 "갯 아웃"의

 

폭발적인 흥행처럼 스타부재와 적은 제작비가 흥행에 큰 마이너스가 되지 않을 수도 있는 대표적인 장르가 바로 공포 영화

 

장르인만큼  저 역시 배우보다는 인상적인 포스터와 최근의 공포영화가 주었던 만족감이 좋은 기대심리를 더해서 이 영화도 

 

 개봉하자마자 찾아서 보게되었습니다.

 

하지만 실망이네요 ㅠ ㅠ

 

 

 

자! 이제 영화의 줄거리를 알아볼까요...

 

영화가 시작하면 장을 보고 집에 돌아가고있는 엄마, 린지와 소년, 카메론이 보입니다.

 

린지가 빌딩 출입구에서 문을 열고 있을 때, 카메론은 근처 쓰레기통에서 좀 이상해 보이는 거지를 보게 됩니다.

 

 소년과 눈이 마주치자 알수없는 말을 하는 거지.

 

 

 

집에 들어온 린지와 카메론은 다정해 보입니다. 핸펀에 문자가 오자 아빠냐고 묻는 카메론 하지만 엄마는 아니라며

 

애써 외면합니다. 엄마가 잠들자 엄마의 휴대폰을 화장실로 가지고 가서 살펴보는 카메론. 아빠의 문자입니다.

 

아빠에게 전화를 걸까 망설이는 모습에서 아빠를 그리워하는 카메론의 심리가 보입니다.

 

상황은 이렇습니다. 아빠는 술을 좋아하고 실수로 카메론의 팔을 부러뜨려 이혼하고 접근금지 명령을 받은 상태입니다.

 

하지만, 카메론은 아직도 아빠를 미워하지 않고 그리워하는 것 같습니다.

 

 새벽, 이상한 소리에 잠이 깬 카메론은 거실로 가보는데 창문이 열려있고 흙 발자국이 카펫에 나 있습니다.

 

순간 천장에서 빌딩에 들어올때 보았던 거지가 카메론을 덮치며 목을 졸라옵니다.

 

 

 

비명을 지르는 카메론, 그런데 순간 거지가 동작을 멈추더니 카메론과 무엇인가 뒤바뀐듯한 모습을 보이더니 이번엔

 

카메론이 강한 힘으로 거지를 바닥에 눕히더니 목을 부러뜨립니다. 엄마가 소리에 달려오자 고개를 돌려 엄마를 보는

 

카메론의 눈이 붉은 색으로 악마가 씌인듯 보이며 타이틀 나타납니다.

 

"인카네이트"

 

한편, 술집으로 보이는 한켠에 미녀들을 양옆에 끼고 히히덕 대는 뚱보 남자가 있습니다.

 

말끔하게 잘생긴 앰버 박사(아론 애크하트)가 남자에게 다가옵니다.

 

이건은 실제가 아니고 꿈이라고 설명하는 앰버박사, 믿지않는 남자에게 그 남자만이 아는 라이터를 던지며 꿈에서

 

나가야한다며 설득합니다. 경비들과 격투를 벌이는 앰버박사.

 

 

 

순간 옆에 있던 미녀의 눈이 검은색으로 변하자 이상함을 느낀 남자가 앰버와 함께 도망갑니다.

 

술집을 벗어나기 힘들어지자 앰버가 남자에게 좋아하는 색을 묻습니다.

 

녹색을 말하자 두둥!! 가까이에 녹색문이 생기고 그리고 들어가서는 앰버는 창문을 열고 남자에게 뛰어내리라 말합니다.

 

망설이는 남자에게 검은 눈의 여자가 다가와 남자를 회유합니다.

 

 

 

비현실임을 깨달은 남자가 창문으로 뛰어내리자

 

현실세계에서 악귀에 씌여 천장에 붙어있던 남자가 떨어지며 몸을 떨고 검은 물을 토해냅니다.

 

한쪽에는 휠체어에 앉아 여러 장비에 연결이 되어있던 앰버 박사가 보입니다. 이내 의식이 돌아오고 동료인 올리버가

 

엠버의 의식을 체크합니다.

 

 

이번에도 메기(앰버의 가족을 교통사고로 죽인 악령의 별칭, 가해자의 이름)가 아니었다면서 실망하는 앰버박사.

 

교황청에서 여자가 찾아와 있습니다. 이름은 카밀라.

 

카밀라는 앰버에게 돈가방을 건네며 교회를 위해 일해달라고 말합니다. 일종의 스카웃 제의 입니다.

 

거절하는 앰버.  하지만 카밀라가 소년에게 씌인 악령이 메기인것 같다고하자 앰버는 급관심을 보입니다.

 

메기가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스승이자 동료 퇴마사인 펠릭스를 찾아가는 앰버.

 

펠릭스는 퇴마사였지만 이제는 악령에 지배를 당하고 있는 루카를 실험실에 가두고 연구중입니다.

 

그의 혈청으로 만든 약을 보여주는 펠릭스, 위험한 순간 혈청을 맞으면 짧은 시간동안 제정신이 돌아오고 악령에게

 

당하지 않기위해 스스로 죽을 수 있다며 설명하는 펠릭스의 말을 아직은 죽기싫다며 무시하는 앰버.

 

드디어 카메론을 만난 앰버박사.

 

 

 

악령은 앰버를 아는채하며 그와 게임을 시작하자 말합니다.

 

기구를 연결하고 카메론의 의식 세계로 들어가는 앰버.

 

의식세계, 공원에서 아빠와 공받기를 하고있는 카메론을 발견한 앰버가 다가가서 카메론에게 이것은 현실이 아니라 말하는데

 

복부에 피가나며 쓰러지는 앰버박사, 강력한 악령이 앰버박사에게 상처를 입힌것입니다.

 

간신히 현실로 돌아온 앰버박사는 카메론이 현실을 인식하도록 아빠를 데려와서 카메론과 대화를 나누게 합니다.

 

아빠의 말에 카메론이 잠시 현실로 돌아와 아빠와 눈물을 흘리며 따뜻한 대화를 나누지만 그것도 잠시, 접촉을 하지말라는

 

 박사의 말을 무시한 카메론의 아빠가 소년의 손을 잡자마자 악령이 아빠의 손을 부러뜨리더니 결국은 죽이고 맙니다.

 

악령이 생각보다 강력하다고 느낀 앰버는 펠릭스의 혈청을 가지러 그의 실험실로 갑니다.

 

그런데, 실험실이 온통 엉망이 되있고 펠릭스도 쓰러져있습니다.

 

정신이 든 펠릭스는 루카가 이렇게 만들었다고 하지만 실험실 한켠의 박스에서 루카의 시체를 앰버가 발견하자 펠릭스에게

 

들어간 악령이 앰버를 위협하더니 펠릭스 몸에 칼을 꽂아넣습니다.

 

이제 혈청을 가져온 앰버 박사는 최후의 시도를 하려합니다.

 

 

린지에게 카메론을 현실로 돌아오게 만들 평소 카메론이 의미를 두었던 반지를 건내 받은 앰버 박사는 동료 올리버에게

 

자신이 깨어나지 않으면 혈청을 주사하라 당부하고, 다시 장비를 연결한채 카메론의 의식으로 들어갑니다.

 

의식의 세계는 이제 놀이공원입니다.

 

아빠와 돌아다니는 카메론을 발견한 앰버는 계획데로 카메론에게 반지를 건내며 이것은 현실이 아니고 옆에 있는 남자도

 

아빠가 아니라며 설득합니다. 어느 순간 검은 눈으로 변하는 아빠.

 

카메론은 아빠가 아님을 알게되고 앰버와 함께 도망칩니다.

 

 

 

탈출을 위해 좋아하는 색깔이 무엇이냐고 묻는 앰버의 질문에 파랑색을 말하는 카메론.

 

두둥!! 가까이에 파란문이 생기는데 순간 아빠모습을 한 악령이 앰버에게 달려들고 격투를 벌입니다.

 

힘겹게 파란문안으로 들어 오지만 강력한 악령 메기는 카메론과 앰버 박사를 끌어올립니다.

 

 

 

현실에서도 공중에 떠오르는 두 사람.

 

간신히 창문을 연 앰버가 소년을 놔주지 않으면 창문으로 뛰어내리겠다고 하자 악령은 카메론을 잡고있던 손을 놓게되고

 

힘겹게 앰버박사는 카메론과 함께 탈출합니다.

 

 

 

그런데, 잠이 깬 앰버 박사를 갑자기 아빠라 부르는 린지와 카메론.

 

다시 앰버가 눈을 뜨자, 이번엔 병실에 누운 자신옆으로 죽었던 아들과 아내가 다가와서 교통사고로 사흘동안

 

혼수상태였다고 말해줍니다. 다리도 멀쩡한 앰버는 기뻐하며 가족과 병원을 나가려 엘리베이터 앞에 섭니다.

 

그런데 이상합니다. 뭔가 이상한 느낌을 받은 앰버가 시계를 보자 멈춰있습니다.

 

순간, 이것이 현실이 아님을 깨닫는 앰버는 도망칩니다. 간호사 모습을 한 악령이 앰버를 덮칩니다.

 

 

 

한편, 현실세계에서 박사가 이상하자 혈청을 주입하는 동료.

 

이제 앰버 박사는 순간 정신이 들게되고 악령을 죽이기위해 힘겹게 기어서 창문으로 뛰어내립니다.

 

죽어가는 앰버박사.

 

구급차에서 걱정스럽게 바라보는 카밀라와 앰버박사를 살려보려 전기 충격기로 연신 충격을 주는 구급대원의 모습이

 

보여집니다.  몇번의 시도끝에 죽은 줄 알았던 박사의 심장이 뛰기 시작하고 카밀라는 기뻐하며 앰버박사의 손을 잡습니다.

 

순간 이상한 미소를 짓는 앰버박사와 표정이 바뀌는 카밀라.

 

다시 심장이 멈추며 앰버가 죽고 악령이 전이된 카밀라의 눈이 빨갛게 변해있습니다.

 

 

 

 마지막 장면은 우리가 공포 영화에서 거의 공식처럼 반복해서 봐온 장면이라 그다지 신선하지 않습니다.

 

 

사실 클리세는 이것뿐만이 아니라서 그리 신선함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처음 이 영화가 새로운 과학적 접근법의 심령 퇴마 영화라하여 내심 기대를 했습니다.

 

제겐 아직도 오래된 영화지만 " 더 셀 "을 볼때 느꼈던 의식 속을 그렸던 상상력이 뛰어난 인상적 비주얼과 긴장감 그리고

 

그만큼은 아니지만 " 인시디어스 "에서 느꼈던 재미를 기억하기에 여기에 더해서 뭔가 다른것이 있나보다하고

 

기대를 한것이죠. 하지만 기대 이하였습니다.

 

너무도 평이하고 단순하더군요.

 

 

 

꿈속 장면은 그저 소년의 기억으로 나오기에 현실과 다를 것 없는 분위기이며 악령의 구체적인 모습도 정확히 나오지

 

않으며, 특이한 공포도 없는 짧은 드라마를 본 느낌이었습니다.

 

 

 

"인시디어스"에서는 자식을 구하려는 아빠의 처절한 사투가 부정을 보여주기 충분했지만 , 역시 아내와 아들을 잃은

 

아빠인 앰버 박사가 카메론에게서 부정을 느끼며 다가서는 감동의 코드를 가져가는 것도 실패한듯 보입니다.

 

과학적 접근이란것도 그저 휠체어에 이런 저런 선 연결한것 말고는 딱히 신선한 접근이 없습니다.

 

에론 하크 말고는 전혀 인지도 없는 배우들의 연기도 인상적인 장면이 전혀없는 평이한 연기로 그치고 있습니다.

 

긴장감 팽배하고 이전과 다른 공포의 코드를 볼까 기대를 하시는 관객이라면 실망할것이 뻔합니다.

 

솔직히 비추드립니다. 너무도 익숙하고 악령의 존재도 미미한 그저그런 공포영화라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인 평점은 7점입니다.

* 영화의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프랜차이즈 영화를 대표하는 작품중의 하나인 캐리비안의 해적이 돌아왔습니다.

 

흥행과 영향력 하락세를 겪고있는 조니댑의 믿는 구석? ㅋ ㅋ진행형 대표작이죠.

 

디즈니의 효자 상품인 케리비안의 해적은 누적 흥행 수입만 약 4조 3천억원이 넘는 작품입니다. 와우!!

 

전 세계 박스 오피스도 2년 연속 1위를 할 만큼 대중성이 탁월한 영화라 하겠습니다.

 

이번에 "캐리비언의 해적 : 낯선조류" 이후 6년만에 다시 팬들과 만나게 되었습니다.

 

1,2,3편의 고어 버빈스키 감독과 4편 롭 마샬 감독을 거쳐 이번에는 요아킴 뢰닝 감독이 세번째로 이 시리즈

 

영화의 연출을 맡았습니다. 2012년 콘 티키란 영화를 연출한 노르웨이 감독인데 좀 의외네요.

 

 영화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영화가 시작하면 윌 터너(올랜드 불름)의 아들 어린 핸리(브랜튼 스웨이츠)가 아버지의 저주를 풀기 위해 바다로 내려갑니다.

 

그러자, 물속에 가라앉아있던 플라잉 더치맨호가 수면으로 떠오르고 아버지인 윌이 나타납니다.

 

잭 스패로우 선장을 찾아서 그의 도움으로 바다의 보물인 포세이돈의 삼지창을 찾아서 아버지의 저주를 풀겠다는 핸리.

 

 

 

9년후, 해적을 소탕중인 영국의 함선에서 핸리는 배가 저주의 삼각주로 들러가는 것을 알고, 선장에게 경고하지만,

 

핸리의 말을 믿지않는 선장은 배를 돌리려는 핸리를 가두고 삼각주로 들어섭니다.

 

죽은 자들인 살리자르(하비에르 바르뎀) 유령 일당들이 유령선과 함께 나타나 무참히 해군을 몰살합니다.

 

잭 스패로우를 찾고있는 핸리에게 살려줄테니 자신의 말을 전하라는 살리자르.

 

 

장소를 옮겨, 마녀의 누명을 쓰고 처형될 운명에 놓인 카리나(카야 스코델라리오)는 감옥을 탈출한다.

 

마침, 섬에 있는 은행이 거대 금고를 홍보하면서 금고 문을 여는데, 술에 쩔어있는 잭 스패로우가 안에서 비몽사몽인

 

모습으로 걸어나온다. 잭의 부하들이 마차로 금고를 연결한 밧줄을 끌고가자 밧줄에 걸린 은행 건물 전체가 딸려간다.

 

뒤쫒는 영국 경비대와 아직도 술에 취해 건물에 얹혀가는 잭.

 

이과정에서 잭은 카리나를 잠시 만나게 된다.

 

 

 

우여곡절 끝에 은화가 다 빠져나가버린 텅빈 금고를 손에 넣은 잭.

 

 돈이 없자 잭의 부하들은 실망하며 잭의 곁을 떠난다.

 

빈털털이가 된 잭은 나침반과 술을 맞바꾼다. 그러자 살리자르는 삼각주를 벗어날 수 있게 됩니다.

 

이제 잭과 해적에 대한 복수심에 불타는 살리자르는 잭을 찾기위해 출발하고, 보이는 바르보사(제프리 러쉬)의

 

해적선들을 무참히 파괴합니다.

 

살리자르가 자신의 해적선을 파괴하는 걸 알게된 바르보사는 마녀 샨샤를 찾아갑니다.

 

마녀 샨샤(골 쉬프테 파라하니)에게서 잭의 나침반을 받게 된 바르보사는 살리자르를 만나서 잭을 찾아주겠다며 협상합니다.

 

 

 

한편, 카리나와 함께 처형 될 위기에서 핸리와 부하들의 도움으로 살아난 잭과 카리나는 살리자르로부터 살아나기위해

 

함께 배를 타고 삼지창을 찾아 나섭니다.

 

드디어 바르보사를 태운 살리자르의 배가 잭의 배를 발견하고 다가옵니다.

 

작은 배로 해안가로 도망가는 잭과 핸리 그리고 카리나.

 

유령상어의 공격을 받으며 아슬아슬하게 뭍에 오르는 세 사람.

 

살리자르는 저주로 인해 물 밖으로 나갈 수 없습니다.

 

 

간신히 뭍에 올라 목숨을 구한 잭 일행은 또 다른 악당 스크럼에게 잡혀서 추녀인 동생과 강제 결혼을 하게될 상황이 됩니다.

 

그 때, 잭을 통해 삼지창을 손에 넣어서 살리자르를 물리치고 실질적인 바다의 지배자가 되고 싶은 바르보사가

 

부하들과 나타나  잭을 구해줍니다.  

 

술병에 들어있던 잭의 배, 미니 블랙펄을 바르보사가 바다에 던지자 실물 크기로 돌아오는 블랙펄.

 

이제 바르보사 일당과 잭, 핸리, 그리고 카리나가 삼지창을 찾아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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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지창을 찾을 수 있다는 카리나가 간직한 아빠의 일기를 보고 표정이 변하는 바르보사.

 

그렇습니다, 카리나는 바르보사가 고아원에 보낸 그의 딸이었습니다.

 

이제 삼지창을 얻으려는 영국 함선과 바르보사의 배, 그리고 잭을 죽이려는 살리자르의 유령선이 바다위에서  만납니다.

 

영국 함선은 살리자르의 유령선에의해 한순간에 파괴되고, 살리자르에게 당할 위기에서 가까스로 삼지창이 있다는

 

섬에 도착한 잭 일행. 하지만 이 과정에서 핸리가 살리자르에게 잡혀갑니다.

 

 밤 하늘의 별처럼 보석들이 빛나는 섬, 카리나는 빛나지 않는 보석을 찾아 다가서고

 

 이 때, 바르보사가 일기에 붙어있었던 보석의 일부를 끼워넣자, 바다가 갈라지며 삼지창으로 가는 바다길이 열립니다.

 

삼지창을 앞에 둔 상황에서 잭을 죽이기위해 핸리의 몸에 들어가는 살리자르.

 

살리자르가 들어간 핸리가 잭을 공격하고 삼지창을 격투끝에 삼지창을 얻은

 

살리자르가 잭을 죽이려합니다. 순간 저주를 풀기위해 칼로 삼지창르 부수는 핸리.

 

저주가 풀리자 살리자르와 그 부하들이 인간으로 돌아온다. 열렸던 바다가 점점 닫혀갑니다.

 

블랙펄에서 잭의 부하들이 잭 일행을 구하기위해 닻을 끌어올리자 잭 일행이 닻에 올라타고 힘겹게 올라옵니다.

 

 

 

순간 닻에서 떨어지는 카리나의 팔을 잡는 바르보사, 카리나는 바르보사의 손목에 있는 일기장에서 본 별의 모양과 

 

같은 팔 문신을 보고는 바르보사가 자신의 아버지임을 직감합니다.

 

 카리나는 평소 궁금했던 질문을 합니다. " 당신에게 난 무엇있가요?"

 

"보물..."

 

기쁨도 잠시 살리자르가 올라오는 것을 본 바르보사는 몸을 날려 살리자르와 함께 바다로 떨어집니다.

 

섬에서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인하는 핸리와 카리나, 저멀리서 저주가 풀린 플라잉 더치호가 보이고

 

핸리의 아버지 윌이 다가온다. 반갑게 해후하는 두 사람. 이어 다른쪽에서 엄마인 엘리자베스(키이라 나이들리)가

 

다가와 윌과 키스합니다.

 

블랙펄에서 이 광경을 망원경으로 보며 질투하는 잭.

 

나침반을 열고 누군가 만날사람이 있다며 항해를 하는 잭의 모습을 끝으로 영화는 끝이납니다.

 

 

이번 영화에는 키이라  나이들리,페넬로페 크루즈에 이어 이름이 어려운 영국배우, 카야 스코델라리오가

 

여주인공을 맡았습니다.

 

역시 이쁩니다. ㅎ ㅎ 키이라 나이들리가  가슴논란과 함께 하차하고 나서, 가슴성형한 배우는 절대 안된다며 자연가슴을

 

캐스팅 조건으로 내건 롭마샬 감독이 페넬로페 크루즈를 선택했는데요, 감독이 바뀌었지만 카야 역시 너무 과하지 않은

 

가슴 곡선인걸 보면 자연산 가슴일 수도 있겠군요, 아닌가요? ㅋ ㅋ 사진을 보고 판단하시길...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은 조니댑을 빼곤 이야기 할 수 없습니다. 그가 하락세이긴해도 이 영화 만큼은 그를 빼곤

 

상상할 수 없기에 조니 댑이 지금처럼 계속 잭 스패로우 역을 하기를 원한다면 이 영화는 이어지리라 생각합니다. 

 

그것이 팬들도 바라는 것이겠죠.

 

제 개인적인 영화의 평점은 8점입니다.

 

캐리비안의 해적이라는 유쾌한 판타지 액션 모험 영화를 좋아하시는 고객이라면 꼭 보시길 바랍니다.  

 

 

 

 

 

  

 

*영화의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서왕의 전설을 소재로한 영화 " 킹아서 제왕의 검 "이 개봉하였습니다.

 

제왕의 검은 여러분이 아시다시피 엑스칼리버입니다.

 

 

 

영화를 알아보기 전에 사전 질문 드릴께요. 

 

아서왕 그리고 그의 엑스칼리버는 실화일까요?

 

아서왕과 엑스칼리버는 다들 들어보셔서 역사 속 실존 인물이라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사실 아서왕이 진짜 있었는지는 정확한 문헌이나 정보가 거의 없고,( 한참 뒤에 씌여진 윤색된 서적에 어느 전투에 참가했다

 

는 정도의 말만 있고 그 역시도 증빙할 수 없습니다.) 있었다해도 그가 로마인이다. 아니다, 켈트족이다 심지어는 그는 폭군이

 

었다등 이런 저런 설들만이 있을 뿐, 어떤 명제도 확실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합리적으로 생각해볼때 그냥 영국의 전설로

 

보는 것이 맞을 듯 싶습니다.

 

영화에 나오는 왕의 갑옷도 시기적으로 맞지않다고 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영화 " 킹아서 제왕의 검 "도 중세시대의 실제 배경이라 볼 수 없는 마법사와 괴물이 등장하는

 

판타지 영화입니다. 거대한 코끼리 괴수와 뱀, 여러 사람 모양의 머리를 가진 문어스타일의 괴물, 다크랜드에서

 

사는 거대 박쥐와 쥐등이 등장해서 볼거리를 주고 있습니다.

 

 

 

 

나라마다 있는 신화나 전설이 상당히 유사한 구조를 갖는 경우들을 보면 그 나라들이 서로 신화 전설에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역사적 배경을 가지기 마련이죠. 켈트족의 전설인 아서왕의 전설도 그 당시 만들어진 색슨족의 베오울프 전설과 여러가지로

 

 비슷한것은 이 당시 두 나라가 로마의 지배가 약해지면서 서로 대립하고 싸우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두 나라의 여러

 

민담이나 전승 이야기가  두 전설 이야기에 흘러들어간 결과라 볼 수 있겠습니다.

 

 

자! 이정도로 간단히 아서왕의 전설에 대한 배경을 간단히 살펴봤구요, 이제 감독과 배우진을 살펴보겠습니다.

 

이 영화의 감독은 가이 리치로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이름이 익숙하실겁니다.

 

우리나라엔 로보트 다우니 주니어와 주드로가 주연한 영화 " 셜록 홈즈 " 1,2 편과 브래드 피트의 "스내치 " 그리고

 

"록 스탁 앤 투 스모킹 배럴즈 "등으로 알려진 감독입니다. 주드로와 정이 많이 들었나보네요

 

주연급으로 이번이 네번째 영화네요. ㅎ ㅎ

 

 

 

아! 그리고 많이들 아시겠지만 마돈나와도 8년 가까이 부부로 살았습니다.

 

그녀와 "스웹트 어웨이"라는 영화를 찍었지만 엄청난 혹평을 받았습니다.

 

내용은 혹평처럼 별로니 생략하겠습니다.

 

적지 않은 나이에도 군살 없는, 관리 된 몸을 자랑하는 마돈나 아줌마의 누드를 보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한번 보시길 바랍니다. ㅎ ㅎ

 

설마 이 영화의 혹평으로 싸우고 헤어지신건 아니겠죠 ㅎ ㅎ

 

" 킹 아서 제왕의 검 " 이 영화의 주연으로는 탈모가 정말이지 아쉬운, 그러나 꽃미남 이미지를 무리하게 지키려 하지않고

 

탈모를 궂이 숨기려하지 않으며 오히려 다양한 배역을 맡고 있는 연기파 배우 주드로가 악역 보티건 왕역을, 

 

그리고 우리나라 관객에게는 다소 생소한 상남자 이미지의 영국 배우 찰리 허냄이 아서 왕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짖궂은 생각이지만 탈모의 모습만 아니라면 서로 배역을 바꾸었어도 이상하지 않을 조합같네요.

 

주드로에겐 죄송 ㅎ ㅎ(오해하지 마시길... 제가 좋아하는 배우입니다.)

 

 

 

이제 영화의 줄거리 가보겠습니다.

 

영화가 시작하면 어둠의 마법사가 잉글랜드의 카멜롯 성을 공격하게되는 배경설명과 함께 왕국을 공격하는 어둠의 마법사

 

군대와 코끼리 괴수가 등장하는 전투신을 보여줍니다.

 

위태로운 전투 상황에서 왕의 동생인 보티건은 항복을 이야기하지만 왕은 엑스칼리버를 이용하여 어둠의 마법사를

 

처치하고 왕국을 지켜냅니다. 

 

 

 

 사실 이 전투는 왕과 마법사가 서로 평화적으로 공존하던 시절에, 어둠의 마법사가 권력욕에 눈이 먼 왕의 동생인 

 

보티건(주드 로)과 결탁해서 권력을 나누려다가 전투에 지자 보티건은 문어같은 괴수에게 아내를 죽여 대가로 치르고,

 

악마의 힘을 얻어 피신하는 형을 죽이고 왕위를 얻습니다. 그 과정에서 어린 아서는 아버지와 엄마를 잃지만 다행히

 

아버지의 희생으로 탈출에 성공하지만, 자신의 정체성을 잊은 채 사창가에서 자라나게 됩니다.

 

엑스칼리버는 아서 아버지의 등에 꽂히고, 시신은 그대로 돌이 되어 바다로 가라앉습니다.

 

시간이 흘러 어느 날, 아서 아버지가 죽은 곳의 바다물이 빠져나가면서 바닥에 엑스칼리버가 꽂힌 돌이 드러납니다.

 

 보티건의 강압적인 정치에 불만이 커진 백성들 사이에 엑스칼리버를 뽑는자가 진짜 왕이라는 소문이 돌자, 불안해진

 

보티건은 아서를 찾아 죽이기위해 남자들에게 강제로 칼을 뽑도록 명령합니다.

 

한편, 사창가에서 거리의 아들로 성장한 아서는 어느 날 자신이 관리하는 창녀를 폭행한 손님을 혼내주는데 그만 그 손님이

 

보티건의 초청손님이어서 잡혀들어살 상황이 되자, 야반도주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손에 확인 표식(엑스칼리버를 뽑는 시험을 마친 증표)이 없자 검증을 받기 위해 엑스칼리버가 있는

 

곳으로 끌려갑니다. 아무 생각없이 칼에 손을 대는 아서.

 

두 손을 대자 갑자기 검이 빛나고, 결국 아서가 칼을 뽑게됩니다.

 

하지만, 검의 힘을 다룰줄 모르는 아서는 기절하고 맙니다.

 

 

 

드디어 아서를 찾은 보티건은 대중들 앞에서 아서를 처형해서 자신의 권위를 세우고자 합니다.

 

하지만 이 때 나타난, 여자 마법사 기네비어(아스트리드 베르제프리스베)의 마법과 아서 아버지 부하들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탈출하게 됩니다. 

 

 

아지트에서 아서의 친구들과 아버지 부하들이 모여 보티건을 물리칠 뜻을 같이하게 됩니다.

 

마법사 기네비어는 정체성에 혼란을 느끼는 아서를 깨우기 위해 위험하지만 다크랜드에 혼자 보내서 아버지가 죽은, 당시의

 

환영을 보게합니다.

 

이제 아서는 보티건을 살해하기위해 게릴라식의 작전을 피우며 성에서 보티건을 나오게하려 합니다.

 

작전이 성공하는 듯 하지만, 시종 매기의 배반을 눈치 챈 보티건이 함정을 놓게 됩니다.

 

함정에서 벗어나기 위해 도주하던 아서 일행은 많은 보티건의 병사들과 위태로운 대결을 하게되는데 순간 검의 엄청난 힘을

 

 통제할줄 알게된 아서의 힘으로 순식간에 보티건의 병사들이 쓰러집니다.

 

검의 파워를 실감하는 아서 일행. 하지만 탈출 과정에서 동료들이 희생됩니다. 

 

같이 지내온 창녀와 동료들을 잃고 괴로워하는 아서는 부담감으로 검을 호수에 버리고 도주합니다.

 

하지만 호수의 요정, 엘사가 앞으로 보티건이 행할 악행을 보여주며 그를 막으라며 아서의 손에 검을 다시 쥐어줍니다.

 

이제 아서는 자신의 정체성을 깨닫고 보티건과 당당히 맞서기위해 동료들과 아지트로 돌아갑니다. 

 

그런데 보티건은 아서 일행의 아지트를 기습, 기네비어와 동료의 아들을 납치하고 찾아오지 않으면 죽이겠다고 협박합니다.

 

엑스칼리버를 주고 마법사 기네비어는 일단 석방됩니다.

 

 

보티건에게 가는 아서를 지키기 위해 그에게 마법을 거는 기네비어. 그리고 독수리를 이용 성에 큰 뱀을 풀어놓습니다.

 

성에 들어온 아서를 보티건이 죽이려는 순간, 기네비어의 뱀이 보티건을 공격하는데...

 

순간,  엑스칼리버로 뱀의 머리를 날려버리는 보티건. 칼은 돌 기둥에 박히고 맙니다.

 

순간 기네비어는 마법을 부려 거대한 뱀이 공격하게하고 그 틈을 타서 아서는 돌기둥의 검을 뽑아 보티건이 건립중인

 

타워로 갑니다. (참고로 타워는 보티건이 어둠의 마법을 갖기위해 짓고있으며 기네비어는 타워에서 보티건을

 

 죽여야한다고 알려줍니다.)

 

위태로워진 보티건은 아서의 아버지이자 자신의 형을 죽일 때와 마찬가지로 악의 힘을 빌리고자 괴수에게 자신의 딸을

 

제물로 바치고 악마의 힘을 얻습니다.

 

이제 타워에서 아서와 악마의 힘을 빌려 괴수가 된 보티건이 최후의 결투를 합니다.

 

아버지처럼 목숨을 잃을 위기에서 아서는 아픈 과거의 환영(어머니가 죽고, 아버지가 죽어가면서 도망가라 외치는 장면)을 피

 

하지않고 바라보다가 아버지 등에 꽂히려는 엑스칼리버를 잡습니다.

 

환영속에서 "이제 칼은 너의 것이다"라고 말하는 아서의 아버지.

 

 힘을 되찾은 아서는 결국 보티건 악마의 심장에 엑스칼리버를 꽂게 됩니다.

 

다시 왕위를 되찾은 아서는 강한 왕의 모습을 보이며 주변 왕국을 복종시킵니다.

 

원탁을 보여주며 살아남은 동료들에게 기사 작위를 내리는 아서.

 

엑스칼리버를 들어 왕의 복귀를 알리는 아서에게 백성들이 환호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가이 리치 감독은 흥행 여하에 따라 시리즈로 제작할 수도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전세계 흥행 성적을 주시해야겠네요. ㅎ ㅎ

 

제 개인적으로는 지루하지 않은 영화였다고 봅니다. 볼거리도 나름 많았습니다.

 

하지만 아서가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 과정이 너무 클리세입니다. 그리고 왕에 대한 부담감과 갈등,그리고 포기가

 

너무 단순하게 취급되는것 같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아서역의 찰리 허냄이 멋진 상남자 스타일로

 

젊은 왕의 이미지를 나름 잘 보여주고는 있지만 왠지 카리스마나 무게감에서는 다소 모자라 보입니다.

 

그래서 제 개인적인 바램은 시리즈가 제작된다면 이번 영화가 마법사와 동료들의 도움으로 왕위를 찾는 과정을

 

그렸다면 나머지 시리즈에서는 아서를 좀더 깊이 있게 다루고, 원탁의 기사가 된 동료들도 각 케릭터별로 보다 선명하게 

 

완성시켰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무었보다 관심이 가는 것은 주드로 다음 타자로 나올 빌런의  존재겠죠...

 

새로운 어둠의  마법사든, 악성이 출중한(? ㅎ ㅎ)인간이든 특이한 괴수들과 더불어 영화의 재미를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판타지의 매력인 대규모 전투신도 반지의 제왕 수준으로 좀더 제작비를 늘려 다채롭게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이 영화의 개인적인 평점은 8점입니다.

 

판타지 스타일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보러가세요, 지겹지 않습니다. ㅎ ㅎ 

 

아 그건 그렇고 여자 마법사 기네비어로 나온 (아스트리드 베흐제 프리스베라)는 스페인 여배우인데 은근 신비롭고

 

매력있네요. 케리비안의 해적에서도 그 신비로움으로 인어역을 맡았었는데 볼수록 빠져드네요 ㅎ ㅎ 올해 개봉된 영화중에

 

23아이덴티티의  안야 테일러조이를 봤을 때 느꼈던 신비로움이 이 여성에게도 있네요, 자주 보게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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