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쥐의 해, 경자년이 시작되었습니다.

하얀 코끼리, 하얀 호랑이등등,,,하얀 동물은 상서롭게 여겨지죠.

하지만 왠지 하얀 쥐는 무수히 인간을 위해 희생되는 실험실의 쥐를 떠오르게 합니다.

인간을 위해 짧은 생을 살다가는 쥐 생각을 하면서 올 해, 새로운 결심인 스마트 폰을 멀리하고 책을 다시

가까이 하자는 실천으로 전에 읽었던 단편 소설들을 하루 한편 씩 읽어 나가기로 했습니다.

 

김경나 작가의 달.

이 소설은 어린 시절 안타깝게 질병으로 세상을 떠난 언니를 생각하며 쓴 소설같네요.

짧은 시간 같이 한 언니여서일까?

언니에 대한 소설 속 필자의 기억은 구체적인 현실의 기억이기 보다는 슬픔과 그리움의 정서를 담은

하나의 풍경화 같기도 하고 섬뜩한 사진 같기도 하네요.

 

아마도 언니는 심장 관련 질병으로 어린 시절 필자와 헤어진듯 합니다.

시체처럼 누워 고통스러워 한 언니의 모습은 능지 처참을 당하는 중국인의 사진으로 그 고통과 안타까움

을 독자에게 전하고 있습니다.

언니에 대한 안타까움과 그리움은 강렬한 이미지로 방황하는듯 하다가 결국,  소설 제목처럼 잔잔하고 차분한 달을 보는 정서로 안착합니다.

 

대부분의 그리움이 그렇듯 감정의 격랑 속에서 버둥대다가 결국엔 소리없는 눈물이 되는 것처럼

언니에 대한 그리움은 달이 되어 필자의 인생길을 비춰겠죠...

안녕하세요 리뷰손입니다.

이영애씨가 드디어 [나를 찾아줘]란 영화로 돌아왔습니다.

[친절한 금자씨]가 2005년도 영화이니 벌써 십년이 훨씬 넘었네요..

그런데 사실 이영애씨는 2017년에 영화 [비밀은 없다] 로 기억되는 이경미 감독과 단편 영화 [아랫집]을 함께 했습니다.

하지만 뭐 단편이다 보니 대중들이 [친절한  금자씨] 이후 영화로 이영애 배우를 만나는 첫 영화라해도 틀린 말은 아니겠네요.

 

자 이번 [나를 찾아줘]를 보면서 전 개인적으로 청순과 세련된 여성스러운 미모를 대표하던 ,대표적인 화장품 모델이었던 이영애씨가 이런 복수의 정서를 담고있는 범죄 스릴러물을 연이어 출연하시는 걸 보면서 개인적으로 이런 장르를 좋아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분도 [친절한 금자씨]와 [아랫집] 그리고 [나를 찾아줘]의 아래 포토들을 보시면 상당히 케릭터 이미지의 유사점을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이번 영화는 본인이 엄마인 입장에서 실종 아동 문제를 다루는 이 영화의 소재가 개인적으로 공감되고 ,영화의 사회적 기능을 함께 한다는 점에서 약간의 책임감이 참여를 결정한것이라 생각합니다.

우연찮게  폭력과 복수의 정서가 있는 영화를 3편이나 출연하셨으니  다음엔 중년의 깊이있는 사랑을 다루는 무게감있는 로멘스물에서 이영애씨를 만나고 싶네요..^^

자 이제 영화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이 영화는 전반적으로 진지하고 무거운 정서속에 아이를 물건으로 바라 보는 마을 사람들의 그 잔혹한 비인간성이 영화 속 정연[이영애]의 폭력에 정당성을 부여하며 날것으로 느끼게 하고 있습니다.

정연이 복수 후, 모든것을 포기하고 자살하려던 순간 갯벌에서 아들의 시체를 찾게 되고 며느리 발톱이 아닌 발톱을 보는 순간 자신의 아들이 아님을 알게된 후, 아이를 껴안고 우는 장면은 좋은 마무리라 생각합니다.

 

나를 찾아달라는 아이의 나레이션이 다른 의미론 정연이 잃어버린 엄마의 정체성을 찾으란 것이고..나아가 돈과 권력에 대한 욕망으로 최소한의 인간성마저 상실한 사람들에게 다시 인간성을 회복하라는 호소이기도 할 겁니다.

 

자신의 아이가 아니지만 죽은 그 아이를 껴안고 흐느껴 우는 정연의 모습은 포기하려던 엄마의 마음을 다시 찾은 정연의 모습이라 하겠습니다.

 

낚시터에서 구출한 다른 실종 아동을 아들로 삼고 다시 실종 아들을 찾아 다니는 엄마 정연의 모습에서

우리가 부모로 그리고 인간으로 버리지 말아야할 희망을 감독은 보여주고 있습니다.

 

신인 감독의 입봉작이지만 불필요한 장르의 짬뽕없이 관객을 끝까지 집중하게 하는데 성공한 작품입니다.

제 개인적인 평점은 10점 만점에 7점입니다. 

가끔 대사나 상황이 조금 오버하는 듯한 장면들이 있지만 유재명과 이영애의 안정적인 연기가 그런 부분을 잘 다듬어주는 느낌입니다.

영화 포스터에 이런 문구가  있습니다.

모두가 진실을 숨기고 있다.

최근 아이 관련 안전법인 민식이 법이 너무도 어처구니 없게 처리되지 못하였습니다.

이 장면을 보면서 저는 개인적으로 이러니 억울하게 죽은 아이의 부모들 앞에서 지원을 받아가며 피자를 먹으며 조롱하는 것이 가능한 사회가 되는 거구나를 새삼 느꼈습니다.

사회의 잔혹한 비인간성을 강하게 지적하지 않고 편가르기와 불필요한 갈들을 증폭시키기에만 몰입하는 언론.

 

모두가 진실을 숨길 수는 없습니다.

많은 언론이 숨기려는 사회의 비인간성은 또 다른 추악함과 폭력으로 평범하게 살아가는 이들에게 나타나게 되겠죠...

타인에게 무례함을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 사회. 

그런 사회속에서 설리 구하라뿐 아니라 수 많은 청년들과 아이들의 희생은 불을 보듯 뻔할 것입니다.

 

최근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려는 법안 조차, 유치원 아이들의 반찬값 조차 이윤을 생각하는.. 아이들을 돈벌이 수단으로 생각하는 자들을 막기위한 유치원3법도 정략적 계산기에 올려 막기위해 애를 쓰는 자한당에게 이 영화를 추천드립니다.

적어도 마음이 불편한 영화가 되시기를....

 

요즘 그런분들 많습니다.

뭐만 안되고 싫으면 이게 다 문재인이 때문이라는 분들..ㅎㅎ

그 분들에게 이영애씨의 대사를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 너나 잘하세요!! "

타짜 신의 손, 극한 직업, 최근의 블랙머니까지 ...

큰 키에 그녀 특유의 섹시한 매력을 발산하며 대중에게 확실하게 매력을 어필하며 리즈 시절을 보내고 있는

배우 이하늬!!

그녀에겐 그녀만의 독특한 외모 매력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특이한 보조개.

광대에 가깝게 보조개가 또 생기며 얼굴 ,여기 저기로 보조개를 날리는 일명

인디언 보조개라 부르는 보조개를 가진 특이한 외모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보통 웃는 얼굴에 보조개 하나만  있어도 귀엽고 매력있는데 ...

다발성 보조개라니... 그 사랑스러움이 독특할 수 밖에 없다.

 

필자는 대중이 쉽게 이해하도록 인디언 보조개가 아닌 안면 다발성 보조개라 칭하겠다^^

 

사실 이 안면 다발성 보조개를 가진 연예인은 이하늬 혼자는 아니다.

여자친구의 예린,

엑시드의 솔지등

소수에게서 찾아 볼 수 있으나 대중에게 가장 인상적인 이미지를 준 인물은

단연코 이하늬라 할 수 있겠다.

 

그런데 최근 ...

섹시 안면 다발성 보조개 이하늬를 위협하는 여인이 나타났으니 ..

.그녀는 안면 다발성 보조개에 살짝 버벅대는 귀여움을 장착하고 빠르게 대중의 인기를 얻어 가고 있는 

뉴스 공장의 류밀희 기자이다.

짧은 뉴스 공장의 브리핑에서 그녀는 몇 번의 웃음으로 안면 다발성 보조개 종족임을 드러냈다. 

아울러 그녀는 최근 넓고 귀여운 이마를 가리는 헤어스타일로 그녀가 시청자의 댓글을 읽고 있음을 확인시켜 주었다.

자 이제 그녀의 안면 다발성 보조개를 자 주볼 수 있는 방법이 확실해졌다.

방법은 그녀를 웃게 만드는 댓글을 자꾸 올리는 것이다. 

이제 김어준이 웃겨 주기만을 기다릴 필요가 없는 것이다.

섹시한 이하늬 

귀여운 류밀희 

이들은 웃음이 사라져가는 인류에 새로운 진화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아닐지...

내일도 보조개 류 기자의 보조개를 기대해 보조! ㅋㅋㅋ

이하늬 류밀희 보조개여 영원하라 !!^^

 

안녕하세요^^ 

리뷰손입니다.

오늘은 브레드 피트의 영화사 PLAN B가 제작하고 브레드 피트가 주연한 영화인 "드 아스트라"를 리뷰할까합니다.

이 영화는 제임스 그레이 감독이 연출을 맡고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이 감독님의 작품 중 여러분들에게는 투 러버스위 오운 더 나잇을 안보셨다면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호아킨 피닉스의 연기가 볼 만 하실 겁니다.

자 다시 애드 아스트라로 돌아와서요...

이 영화는 토미리 존스 리브 타일러등이 나오지만 사실상 브래드 피트가 전체를 이끌어가는 영화라고 하겠습니다.

 

간단히 줄거리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성공한 우주 비행사이지만 아내와 사이가 좋지 않고 삶의 외로움과 공허함을 느끼는 로이[브레드 피트].

그는 어느 날 우주 안테나 작업중 우주에서 날아온 전자기 펄스로 인해 지구로 떨어지지만 다행히 낙하산을 펼쳐 목숨을 구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 사고를 조사하여 오래 전 우주의 지적 생명체를 찾아 떠났다가 실종 된 라미 프로젝트의 책임자인 로이의 아버지가 책임자로 있던 그 우주선에서 문제의 펄스가 발생한 것을 알게 됩니다.

우주선의 위치는 대략 해왕성으로 밝혀집니다.

갑자기 로이의 아버지는 국민적 우주 영웅에서 지구의 운명을 위협하는 존재가 되어 나타난 것입니다.

정부는 로이를 화성에 보내 해왕성 부근에 있는 아버지와 교신을 하게하고 답신이 오면 정확한 위치를 알아내어 핵폭탄으로 위험을 제거할 극비 계획을 추진하게 됩니다.

 

달에서 해적들과 교전을 벌이기도하고, 조난 우주선에서 난폭한 유인원과 사투를 벌이는 등 우여곡절 끝에 로이는 화성에 도착하게 됩니다.

아버지에게 메시지를 보내는 로이. 

아버지에게 답변이 오게 되자, 정부는 이용 가치가 사라진 로이를 계획에서 배제하고 지구로 귀환시키려합니다.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 그리고 사건의 진실이 궁금하던 로이에게 화성 기지 담당자가 극비 동영상을 보여줍니다.

아버지가 지구로 귀환하려는 대원들을 죽였다는 내용입니다.

더욱 혼란스러워진 로이는 직접 아버지를 만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리자의 도움을 받아 해왕성으로 떠나는 우주선에 몰래 잠입합니다.

로이를 제압하려는 우주선 승조원들 때문에 의도치않게 격투가 벌어지게 되고 사고로 우주 대원이 모두 죽게 됩니다.

이제 로이 혼자 해왕성으로 향하게 됩니다.

드디어 아버지의 우주선에 도착한 로이는 핵폭탄을 설치하고 아버지도 만나게 됩니다.

지구로 귀환하려는 대원들과의 교전으로 우주선의 핵시설이 망가졌고 그로인해 펄스가 발생하게 된거라는 설명을 듣습니다.

아버지를 설득하여 지구로 다시 귀환하려는 로이.

하지만 아버지는 지구 귀환을 거부하며 로이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우주로 몸을 날려 자살을 선택합니다.

로이는 힘겹게 타고 온 우주선에 돌아가 핵폭발을 추진력 삼아 지구로 귀환하는데 성공하게 됩니다.

지구로 돌아 온 로이는 어느 때 보다도 평안함을 느끼며 삶의 의미와 의욕을 되찾습니다.

소원해진 아내와도 갈등도 해소하려 노력하게 됩니다.

 

자 이제 왜 이 영화가 어떤 점에서 쇼생크 탈출과 닮아 있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반적인 상식과는 다르게 지구로의 귀환을 거부하며 자살을 선택하는 로이의 아버지를 보면서 전 쇼생크 탈출의 브룩스 할아버지가 떠올랐습니다.

우주의 지적 생명체를 찾기위해 인생의 많은 시간을 우주에서 보낸 로이의 아버지는 우주선이 자신의 집이라 말합니다.

우주를 떠나서는 자신의 삶이 무의미하게 여겨지며 오히려 지구로의 귀환이 무의미하고 두려운 것이지요...

 

쇼생크 탈출의 브룩스도 비슷합니다.

감옥이 그의 집이며 감옥 안에서 도서관 사서등 나름 의미있고 에너지가 넘치던 자신의 삶이 사회로 나오게 되자 무능하고 무기력한 사람으로 느껴지면서 두려움과 외로움에 시달리고 끝내 적응하지 못하고 목을 매 자살하게 됩니다.

또 닮은 점은 무었일까요?

아버지마저 떠나고 혼자 우주에 버려진 절망적인 상황에서 로이는 아버지 처럼 자살을 택하지 않고 그 순간 삶의 의미를 깨닫고 지구로의 귀환을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합니다. 그리고 지구 귀환에 성공하여 구조 대원의 손을 잡을 때, 행복한 미소를 짓게 됩니다.

 

쇼생크 탈출에서는  우주에 혼자 남겨진 로이처럼 사회에 혼자 남겨진 엘리스[모건 프리먼]가 브룩스가 있던 공간에서 브룩스처럼 자살하지 않고 삶의 희망을 붙잡고 앤디를 찾아가게 됩니다.

그리고 앤디와 바닷가에서 행복한 포옹을 나누죠...

로이와 엘리스가 절망의 순간에서 오히려 삶의 희망과 의미를 찾아가고 성공하며 미소짓는 모습은 영화 그래비티에서 라이언[산드라블럭]이 우주에 혼자 남은 절망적 상황에서 필사적으로 지구로 귀환하여 땅에 첫발을 내딛는 장면과도 닮아있습니다.

애드 아스트라는 상당히 진지하고

철학적인 주제를 다룬 영화라 생각되실 겁니다.

하지만 그 주제가 공감되기 힘든 주제가 아니죠...

배경이 우주일뿐 영화는 헐리웃 영화의 가장 큰 기조가 되는 주제라 할 수 있는 

가족주의를 배경으로 한 영화입니다. 

 

자신을 필요로 하는 가족을 버린 채, 우주의 지적 생명체 발견에서 삶의 의미와 행복을 찾으려 했던 로이의 아버지.

그는 정작 바로 곁에 있던 아들 로이와 아내에게 그 삶의 의미가 있다는 것을 모른 채 허무한 죽음을 맞게 됩니다.

하지만 로이는 아버지와 달리 먼 우주 해왕성에서 그 진실을 마주하게 되죠.

그가 지구로 돌아와 아내와의 관계를 회복하며 그 어느 때 보다도 평안하다며 웃는 모습에 잘 담겨있습니다.

 

여러분! 삶이 외롭고 허무하게 느껴지시나요?

삶의 의미가 무엇일까 궁금하시나요?

그 답을 가까이서 찾아 봤으면 합니다.

우리는 해왕성까지 가지 못할테니까요 ㅎㅎ

이 영화를 통해 다시 한번 곁에 있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재발견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영화는 예고편을 보시고 볼거리 위주의 스펙타클한 우주 액션이나 스릴러의 상업적인 재미를 기대하신다면 로이 중심의 진지한 진행에 다소 실망하거나 지루해 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 여운을 던져주는 좋은 감성과 주제를 지닌 영화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제 개인적인 평점은 7/10입니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보러 가세요..

옆 애인이나 가족이 더 사랑스럽게 보이는 시간이 되실 겁니다.

지금까지 리뷰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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