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스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이 영화는 영국감독인 에반 크리비가 연출한 액션 스릴러 영화입니다.
제목과 포스터에서 느껴지시듯 무한 질주 추격 액션영화라 하겠습니다.
예고편에서 보셨듯이 차량의 추격신과 쉴틈없이 도망가야하는 주인공의 모습이 왜 제목이 고속주행 허용도로인 아우토반인
지 설명안드려도 아실듯 싶네요 ㅎ ㅎ
우선 에반 크리비라는 감독이 영국 감독이라 낯설게 다가오실 텐데요. 우리나라에서 흥행한 작품은 아니지만 그래도 최근작
을 뽑으라면 2013년, 요즘 "23아이덴티티"로 주가를 올리고있는 제임스 맥어보이 주연의 "테이크 다운"을 들 수 있겠습니다.
역시 이 영화도 추격액션영화입니다.
에반 크리비 감독은 광고와 뮤직비디오로 연출 감각을 키우다가 데뷔작 <쉬프티>로 2008년 BAFTA 신인감독상 후보에 이름
을 올리며 일약 세계 영화계의 관심을 불러일으킨 영국의 천재 감독입니다.
이후 2010년 미국 CAA사와 계약한 후 한 달 만에 <테이크다운> 시나리오를 집필했고 곧 리들리 스콧과 손을 잡았고 실력파
스탭들이 모여 <테이크다운>을 완성하게 됩니다.
이런 장르에 관심이 많고 특기가 있는 감독 같습니다.
사실상 이번 작품은 2008년 쉬프티란 영화로 장편입봉한 후 세번째 작품이니 앞으로 좀 더 작품 행보를 지켜봐야할것 같습
니다. 각본 능력도 있는 감독이고 이번 테이크다운과 아우토반에서 나름 액션 연출의 재능을 보여주어서 개인적으로는 앞으
로 더 진화된 액션을 보여줄거라 기대가 가는 감독입니다.
이번 영화는 감독 뿐만 아니라 남녀 주연 배우들도 얼굴은 본것 같지만 그리 인지도가 큰 배우들은 아닙니다. 오히려 조연인
배우들이 이 영화의 무게감에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말이 필요없는 배우 안소니홉킨스라든가 벤킹슬리가 스토리의 큰 축
인 대립하는 두 악당역으로 나오니까요.
남자 주인공역의 니컬라스 홀트는 잉글랜드 출신 배우로 최근 가장 성공한 출연작이 바로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의 눅스 역
할입니다. " 아 그친구가 얘야?" 하는 목소리가 들리는것 같네요 ㅎ ㅎ 민머리에 워낙 이번 영화와는 이미지가 달라, 같은 인
물인지 모르는 분들이 많을 것 같네요. ㅎㅎ 앞으로가 기대되는 배우인것 같습니다.
이번영화에서는 액션 영화의 주인공이지만 악당에 맞서 싸우는 강한 능력을 보여주기 보다는 시종일관 나약해 보이지만 여
자 친구에 대한 순정하나로 용기를 내고 나름의 머리와 운으로 위기를 헤쳐나가는 지극히 평범한 인물로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여자 친구역에 펄리시티 존스는 영국배우로 요즘 헐리웃에서 잘 나가는 유망주입니다.
어디선가 많이 본 듯 낯이 익숙하시다면 여러분이 "사랑에 대한 모든것"이나 "인페르노" 그리고 최근작인 스타워즈 영화"로그
원" 보신것니다.ㅎ ㅎ
최근 여러 영화에 다양한 케릭터로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리고 있는 헐리웃의 유망주입니다 . 160cm가 안되는 작은 키지만
영화 속 개성과 존재감으로 그리 작아 보이지 않는 여배우들중 하나입니다.
무한 질주 액션 영화 "아우토반"의 줄거리는 사실 장르 특성상 그리 신선하진 않습니다. 솔직히 진부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남자 주인공의 이야기 전개를 위해 안소니 홉킨스 조직에서 잡혔다가 풀려나는 장면은 다소 허술해 보이기도 합니다. ㅎㅎ
하지만 줄거리 진부함보다는 이런 장르의 특성상 관객은 액션의 신선함을 더 기대하기 마련이죠.
이 영화의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남자 주인공 케이시는 벤 킹슬리가 두목인 조직의 불법적인 일들을 해주며 생활하는 청년입니다.
우연히 줄리엣을 보게되고 첫눈에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그녀의 바램대로 조직을 떠나 그녀와의 행복한 생활을 누리는 케이
시. 그러나 그녀는 큰병에 걸리고, 거액의 수술비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줄리엣은 절망합니다.
결국 케이시는 줄리엣을 살리기 위해 다시 조직에 돌아가 120억이 걸린 위험한 거래에 뛰어들게 됩니다. 하지만 안소니 홉킨
스가 이끄는 조직의 돈을 훔치다 일이 틀어진 케이시는 잡히게되고 우여곡절 끝에 탈출하지만 , 돈을 돌려받기위해 조직은
사랑하는 애인 줄리엣까지 납치합니다.
이제 두 조직 사이에서 그녀와 자신을 구하고 수술비도 얻으려는 케이시의 무제한 좌충우돌 무한 질주 액션이 시작됩니다!
대부분의 이런류의 영화가 뻔하게 예상되듯 케이시는 결국 두 조직의 갈등을 이용 두 악당들을 처리하고 여자친구의 수술비
도 마련하게 되며 해피앤딩으로 영화는 끝나게 됩니다.
이 영화의 특징은 앞서 말한 것처럼 초인적 능력의 남자 주인공이 아니라, 오로지 애인에 대한 사랑으로 악당들과 대결을 펼
치는 다소 무모하고 나약해 보이는 주인공을 설정하고 이 주인공의 기지와 운으로 위기 상황을 죄충우돌 헤쳐나가는 내용이
라는 것입니다.
감독의 주 특기인 차량 추격신이나 조직원들과의 액션씬들은 이영화의 가장 큰 장점이며 스토리의 진부함을 상당부분 상쇄
해주고 있습니다.
영화의 액션에 관심을 가지고 가시는 분들은 크게 불평하시지 않을 영화입니다.
개인적으로 대배우인 안소니홉킨스나 벤 킹슬리를 더 잘 살릴 수 있는 스토리의 부재는 못내 좀 아쉬운 부분이네요.
개인적으로 영화의 평점은 7점입니다. 속도감있는 액션을 보기를 원하시는 분들은 추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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