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영화의 스포가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영화 "파도가 지나간 자리" 보았습니다.

 

파도가 지나간 자리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저번에 "콩 스컬아일랜드"에서 이야기한 남자의 순애보를 진하게 느낄 수 있는 영화입니다.

 

영화의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1차 세계대전 참전용사였던 ‘톰’(마이클 패스벤더)은 전쟁의 상처를 가진 인물입니다. 그는 이 상처를 홀로 감당하고자 자진해서 사람하나 살지않는 섬 등

 

대지기에 자원합니다.  그곳에서 만난 ‘이자벨’(알리시아 비칸데르)에게 마음을 열고 오직 둘만의 섬에서 행복한 생활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사랑으로 얻게

 

된 생명을 2번이나 잃게 되자 이자벨은 큰 상심에 빠집니다. 슬픔으로 가득했던 어느 날, 파도에 떠내려온 보트 안에서 남자의 시신과 울고 있는 아기를 발

 

견하고 이자벨은 톰을 설득,이를 운명으로 받아들이며 완벽한 가정을 이룹니다. 그러나 수년 후 친엄마 ‘한나’(레이첼 와이즈)의 존재를 알게 되고, 톰은 양

 

심의 가책으로 괴로워하게되고 결국 모든 것을 자신이 떠안고 이 문제를 해결하려 합니다. 갑자기 아이와 헤어지게된 이자벨은 톰을 원망하지만 결국 톰의

 

자신에 대한 사랑을 깨닫고 톰에게 돌아와 죄의 대가를 치릅니다. 

 

이영화를 보게되면 딱 소설원작을 영화로 만든 것을 느끼게 됩니다.

 

큰 영화적 기교없이 시간의 흐름대로 영화는 편안하고 익숙하게 진행됩니다.

 

어찌보면 식상할 수 있고 무난함으로 긴장감이나 집중도가 떨어질 수 도 있으나 오로지 이영화는 마이클 패스밴더와 알리시아 비칸대르의 매력과 연기

 

로 이런 영화의 약점들을 극복하고 있습니다.

 

마이클 패스밴더야 워낙 우리나라에서도 팬층이 두터운, 연기력을 이미 인정받은 연기자이죠.  어찌보면 꽃미모가 아닌 연기력과 무게감으로 섹시함을 발

 

산하는 상당히 출중한 배우라 생각합니다.

 

마이클 패스벤더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그런데 제가 이 영화를 보면서 기대가 더 커진 배우는 알리시아 비칸데르 였습니다. 왜 헐리웃에서 유망주로 꼽는지 알게되었습니다.

 

비칸데르는 20대의 스웨덴 출신 배우로 적은 나이에도 엑스 마키나에서 전라노출도 불사하며 찍은 로봇연기나 제이슨본에서 본을 통해 권력으로 나아가려

 

는 요원역등 많지않은 작품수에도 다양한 연기를 통해 그녀의 연기 욕심과 재능을 보여준 배우라 하겠습니다.

 

알리시아 비칸데르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어찌보면 순수하고 수수한듯 보이는 외모속에 강렬한 섹시함과 악성을 모두 보여줄 수 있는 굉장히 매력적인 외모와 연기력을 가진 배우란 생각이 들었습

 

니다.  그녀에게서 에바그린의 이미지를 보는것은 저뿐일까요? ㅎ ㅎ

 

 

에바그린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에바그린은 몽상가들에서 그 청순한 순백의 얼굴로 전라로 나올때의 장면이 지금도 생생하네요 ㅋ ㅋ 지금은 007 ,다크쉐도우등 킹덤 오브 헤븐등 로맨틱

 

한 순수성과 섹시미와 퇴폐미가 물씬 풍기는 악녀 이미지를 오고가며 활약하는 굉장히 매력적인 배우입니다.

 

잠시 이야기가 엉뚱하게 갔네요. 제가 넘 좋아하는 여배우이다보니 ㅋ ㅋ 죄송합니다.

 

다시 영화로 와서 이영화는 충격적인 반전이 있거나 그런 영화는 아닙니다. 그냥 잔잔하게 남자의 순애보와 양심과 사랑에서 갈등하는 인간의 고뇌를 공감

 

하고 무었보다 패스벤더와 비칸데르의 절절한 사랑의 모습에서 로맨틱한 드라마의 감성을 느끼고 싶은 분들이라면 추천해드리고 싶은 영화입니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성장한 딸아이가 찾아와 서로 상처를 보듬는 장면은 진실과 사랑만이 모든 갈등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인생의 키란 생각을 다

 

시금 들게 해주었습니다.

 

영화보고 커피 마시면 커피가 더 깊게 느껴지는 영화랄까요.

 

정말 절절히 여자를 사랑해보고 자신에게 실망하고 고뇌하며 우울증을 알아본 저로서는 중년이 보면 더 좋을 영화같습니다.

 

인생과 사랑의 진지한 무게감을 느껴보고 싶은 분들에게 그리고 패스밴더와 비칸데르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얼마전 패스밴더가 의외의 영화 어쌔신 크리드 출연으로 실망시킨것을 보상받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더욱이 추천드립니다.

 

영화의 평점은 저는 개인적으로 8점을 주고싶습니다.

 

다음 영화 평으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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