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의 스포가 다량 포함되어 있습니다.

 

영화 "23아이텐티티"를 보았습니다.

 

23 아이덴티티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23 아이덴티티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이영화는 식스센스 이후 반전영화 감독으로 알려진 나이트 샤말란감독의 작품으로 우리나라에도 많은 영화가 개봉되어서 일반 대중들에게도 익숙한 이

 

름의 감독입니다.

 

그리고 재미있는 것은 욕심인지 아니면 마케팅 전략인지 박진영이 자기가 작곡한 곡에 JYP하며 자기 목소리를 집어넣듯이 어떤 자기영화만의 공통된 특

 

징을 자신의출연으로 정한것인지 이감독은 꼭 자기영화에 단역으로 출연한다는 것입니다. 이 사실 또한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져있어서 얼굴까지친근한

 

감독이 되었습니다. ㅋ ㅋ 역시나 이번 영화에도 등장하십니다.

 

M. 나이트 샤말란

 

그냥 얼굴만 봐도 이 사람이 인도사람이라는걸 바로 알게되는 전형적인 인도인이시네요... ㅎ ㅎ 감독이 들으면 선입견이라고 서운하시겠지만 왠지 반전

 

영화 감독같지 않은 순한 얼굴 이미지를 가진 분이시네요.

 

자!  이제 영화 "23아이텐티티"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23 아이덴티티는 사실 한국 제목 입니다. 원래 본제목은 'Split' 입니다. 사전적 뜻은 '분할'의 의미있데 당연히 다중인격을 말하는 제목입니다. 이 단어가

 

생소할 수 있는 한국 관객을 위해서 23아이덴티티로 고친것 같네요.

 

식스센스 이후 팬들과 평단에 실망을 줘온 나이트 샤말란 감독이 비지트로 살짝 감각을 회복하는 듯 하더니 드디어 오래간만에 호평과 흥행을 동시에 회

 

복한 작품이라하겠습니다. 물론 식스센스급 만큼은 아니지만요.......제 개인적으로는 감독이 제임스 맥업보이를 좀 업고다녀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영화에서 정말 맥어보이는 다중인격을 실감나게 연기해서 관객들의 집중을 이끌어냈습니다.

 

외국인치곤 크지않은 170cm 정도의 작은키가 무색하게 연기력으로 괴물 인격을 연기하는 맥어보이의 모습은 정말 압권입니다.

 

아니아 테일러조이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그리고 한명을 더하자면 묘한 마스크와 섹시미로 남성관객들의 시선을 끌어들인 "아니아 테일러조이" 라는 신인 여배우도 영화의 매력을 이끌었다고 생

 

각합니다. 이제 20세라니 앞으로 점점 성숙해가는 모습도 기대가 되는 배우입니다.

 

아니아 테일러조이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이 영화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23개의 인격을 가진 남자 ‘케빈’(제임스 맥어보이)은 언제 누가 등장할지 모르는 인격들 사이를 오가면서 유일하게 자신을 이해하는 ‘플레처’ 박사(베티
버클리)에게만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 놓습니다. 
 
어느 날, ‘케빈’은 지금까지 등장한 적 없는 24번째 인격의 지시로 3명의 소녀들을 납치하고 오래도록 계획했던 비밀스러운 일을 꾸밉니다.
소녀들이 그에게서 도망치려 할수록 ‘케빈’의 인격들은 괴물, 먹이등등 알수없는 말들을 늘어놓습니다..
그 안의 수 많은 인격 중 누가, 누구를 위해 움직이는 걸까요...
 
 

드디어 24번째 인격이 정체를 들어냅니다. 엄청난 스피드에 총에 맞아도 죽지않는 괴력을 발휘하는 괴물 케릭터가 등장해서 소녀들을 물어 뜯어 죽이게

 

됩니다..놀라운 점은 케빈이 괴물의 인격으로 변하면 정신뿐만아니라 실제로 몸도 그에 걸맞게 전혀 다른 몸이 된다는 것입니다.

 

소녀 둘이 죽고 케이시란 소녀만 남게되는데 케빈의 괴물 케릭터가 케이시를 공격하려는 순간 소녀 몸의 상처를 보고 직감적으로 그녀가 학대 받아온 인

 

생을 살아온 인물이라는 것 알게되고 그녀를 놓아주게 됩니다. 영화를 보면 케빈역시 엄마로부터 학대를 받아온 맘속에 상처가 있는데 아마도 동질감을

 

느꼈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이영화의 가장 인상적인 장면을 두가지로 꼽고 싶습니다. 

 

하나는 케빈이 기차칸에서 24번째 괴물 인격으로 변하는 모습이고 다른 하나는 영화

 

의 마지막 장면 갑자기 부루스 윌리스가 등장하는 장면이 아닐까 싶습니다.

 

영화는 마지막 장면을 통해 감독의 영화중 "언브레이커블"에서 나왔던 초능력자 데이빗[부루스 윌리스]과 케빈[제임스 멕어보이]이 곧 이후 제작되는 영

 

화에서 같이 등장하게 된다는 예고를 하고 있습니다.

 

이제 곧 나이트샤말란의 히어로 무비가 나오겠군요 ㅋ ㅋ

 

23아이덴티티가 미국과 한국에서도 흥행한것을 보면 나이트 샤말란의 히어로 무비가 제작되는 과정은 큰 문제없이 진행 될것 같습니다.

 

그럼 어떤 영화가 나올지 기대해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이영화의 평점은 8점을 주고 싶습니다.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꼭 보세요 ㅎ

 

그럼 다음 영화 소개로 또 찾아뵙겠습니다. 안녕!     



 

* 이영화의 스포가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영화 "파도가 지나간 자리" 보았습니다.

 

파도가 지나간 자리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저번에 "콩 스컬아일랜드"에서 이야기한 남자의 순애보를 진하게 느낄 수 있는 영화입니다.

 

영화의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1차 세계대전 참전용사였던 ‘톰’(마이클 패스벤더)은 전쟁의 상처를 가진 인물입니다. 그는 이 상처를 홀로 감당하고자 자진해서 사람하나 살지않는 섬 등

 

대지기에 자원합니다.  그곳에서 만난 ‘이자벨’(알리시아 비칸데르)에게 마음을 열고 오직 둘만의 섬에서 행복한 생활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사랑으로 얻게

 

된 생명을 2번이나 잃게 되자 이자벨은 큰 상심에 빠집니다. 슬픔으로 가득했던 어느 날, 파도에 떠내려온 보트 안에서 남자의 시신과 울고 있는 아기를 발

 

견하고 이자벨은 톰을 설득,이를 운명으로 받아들이며 완벽한 가정을 이룹니다. 그러나 수년 후 친엄마 ‘한나’(레이첼 와이즈)의 존재를 알게 되고, 톰은 양

 

심의 가책으로 괴로워하게되고 결국 모든 것을 자신이 떠안고 이 문제를 해결하려 합니다. 갑자기 아이와 헤어지게된 이자벨은 톰을 원망하지만 결국 톰의

 

자신에 대한 사랑을 깨닫고 톰에게 돌아와 죄의 대가를 치릅니다. 

 

이영화를 보게되면 딱 소설원작을 영화로 만든 것을 느끼게 됩니다.

 

큰 영화적 기교없이 시간의 흐름대로 영화는 편안하고 익숙하게 진행됩니다.

 

어찌보면 식상할 수 있고 무난함으로 긴장감이나 집중도가 떨어질 수 도 있으나 오로지 이영화는 마이클 패스밴더와 알리시아 비칸대르의 매력과 연기

 

로 이런 영화의 약점들을 극복하고 있습니다.

 

마이클 패스밴더야 워낙 우리나라에서도 팬층이 두터운, 연기력을 이미 인정받은 연기자이죠.  어찌보면 꽃미모가 아닌 연기력과 무게감으로 섹시함을 발

 

산하는 상당히 출중한 배우라 생각합니다.

 

마이클 패스벤더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그런데 제가 이 영화를 보면서 기대가 더 커진 배우는 알리시아 비칸데르 였습니다. 왜 헐리웃에서 유망주로 꼽는지 알게되었습니다.

 

비칸데르는 20대의 스웨덴 출신 배우로 적은 나이에도 엑스 마키나에서 전라노출도 불사하며 찍은 로봇연기나 제이슨본에서 본을 통해 권력으로 나아가려

 

는 요원역등 많지않은 작품수에도 다양한 연기를 통해 그녀의 연기 욕심과 재능을 보여준 배우라 하겠습니다.

 

알리시아 비칸데르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어찌보면 순수하고 수수한듯 보이는 외모속에 강렬한 섹시함과 악성을 모두 보여줄 수 있는 굉장히 매력적인 외모와 연기력을 가진 배우란 생각이 들었습

 

니다.  그녀에게서 에바그린의 이미지를 보는것은 저뿐일까요? ㅎ ㅎ

 

 

에바그린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에바그린은 몽상가들에서 그 청순한 순백의 얼굴로 전라로 나올때의 장면이 지금도 생생하네요 ㅋ ㅋ 지금은 007 ,다크쉐도우등 킹덤 오브 헤븐등 로맨틱

 

한 순수성과 섹시미와 퇴폐미가 물씬 풍기는 악녀 이미지를 오고가며 활약하는 굉장히 매력적인 배우입니다.

 

잠시 이야기가 엉뚱하게 갔네요. 제가 넘 좋아하는 여배우이다보니 ㅋ ㅋ 죄송합니다.

 

다시 영화로 와서 이영화는 충격적인 반전이 있거나 그런 영화는 아닙니다. 그냥 잔잔하게 남자의 순애보와 양심과 사랑에서 갈등하는 인간의 고뇌를 공감

 

하고 무었보다 패스벤더와 비칸데르의 절절한 사랑의 모습에서 로맨틱한 드라마의 감성을 느끼고 싶은 분들이라면 추천해드리고 싶은 영화입니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성장한 딸아이가 찾아와 서로 상처를 보듬는 장면은 진실과 사랑만이 모든 갈등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인생의 키란 생각을 다

 

시금 들게 해주었습니다.

 

영화보고 커피 마시면 커피가 더 깊게 느껴지는 영화랄까요.

 

정말 절절히 여자를 사랑해보고 자신에게 실망하고 고뇌하며 우울증을 알아본 저로서는 중년이 보면 더 좋을 영화같습니다.

 

인생과 사랑의 진지한 무게감을 느껴보고 싶은 분들에게 그리고 패스밴더와 비칸데르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얼마전 패스밴더가 의외의 영화 어쌔신 크리드 출연으로 실망시킨것을 보상받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더욱이 추천드립니다.

 

영화의 평점은 저는 개인적으로 8점을 주고싶습니다.

 

다음 영화 평으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의 영화 평에는 스포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오늘 "콩 스컬 아일랜드"를 보았습니다.

 

콩 스컬 아일랜드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영화는 기존 콩이 등장했던 영화 중 가장 큰 크기라며 홍보의 중심을 콩의 스케일에 두고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영화의 평점은 그리 좋게 주기 힘들것 같습니다. 한 6점이나 7점 정도?

 

분명 거대한 고릴라라는 설정은 사람들의 호기심을 끌겠지만 익히 반복되어졌고 거대한 괴수가 등장하는 여러영화들에 익숙해진 지금의 관객들에게 오

 

로지 괴수 크기만을 어필한다고 해서 그 신선함이 영화시간내내 유지되기는 쉽지않다고 봅니다.  아니 불가능하지않을까요?

 

사실 , 콩이 등장하는 영화 "킹콩"의 최대 매력 포인트는 괴수들의 대결신도 있지만 영화의 중심을 잡아주는 진짜 매력 포인트는 괴수의 여자 주인공을 향

 

한 순애보적인 사랑이라 생각합니다. 영화 후반, 그 둘의 정서적인 공감이 관객에게 거부감없이 전달되고 폭발하는 마지막의 애절함은 긴 여운을 주죠.

 

개인적으로 킹콩의 가장 명장면은 여자를 지키다가 빌딩에서 떨어지기 직전 콩과 여주인공이 나누는 눈빛 교환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콩의 감정과, 여주인공과 콩이 나누는 순수한 감정적 교감은 겉은 거칠지만 사랑 앞에서는 한없이 부드러우며 그 사랑을 지키기 위해서는 목숨도 거는 용

 

기있는 모습으로 영화초반 공포의 대상에서 이미지가 바뀌어 강하지만 순수한 보호자인 남성상을 보여주며 남녀 관객 모두에게 감정적 환타지와 대리만

 

족을 준다생각합니다.

 

 

인크레더불 헐크란 영화도 베티와의 사랑이 없다면 영화의 재미와 무게감이 확 떨어지게 되는 것처럼 말이죠....

 

그런데 이번 영화 "콩 스컬아일랜드"는 정말 중요한 이 부분을 너무 간과한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괴물들의 등장과 인간과 괴물, 괴물과 괴물간의 대결신에 영화의 대부분을 할애하다보니 정작 킹콩에서 앤 대로우 역에 해당하는 사진기자 브리라슨과의

 

교감이 관객이 공감할 전희 단계없이 뜬금없이 바로 빌딩 마지막 장면으로 널띄기를 하는 다소 황당한 수준이었습니다. 

 

갑자기 공포 대상이던 콩에 브리라슨이 손을 대자 콩도 남여 주인공도 모두 눈물을 흘리는 다소 "뭐지?" 싶은 모습을 보여주어 감동이 아니라 헛 웃음이

 

나더군요.

 

악당 괴물에 해당하는 스컬 크롤러와의 대결도  개인적으로는 킹콩에서 나온 두 공룡과의 대결신만큼의 긴장감과 아기자기함을 주기에 실패했다고 봅니

 

다.

 

.콩 스컬 아일랜드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아쉽지만 콩의 거대한 스케일과 괴물과 콩의 대결은 볼거리가 되겠지만 스케일만큼의 신선함이나 관객동원에는 실패할것 같습니다.

 

아쉬운 영화 "콩 스컬아일랜드" 였습니다.

 

제가 이 영화의 아쉬운점을 콩의 순애보적 사랑과 여주인공과의 교감을 표현하는데 실패한점을 이야기했는데요. 이런 맥락에서 역시 몇 일 전 본 "로

 

건"이란 영화는 이런 관점에서 반대의 평점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로건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결론부터 말하면 정말 신선한 히어로 영화 였습니다.

 

예상대로 많은 관객과 평론가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흥행도 순항 중이구요.  엄청난 흑자를 내겠군요  ㅎ ㅎ ㅎ

 

제가 생각하는 로건의 신선함 하나는 한없이 나약한, 전혀 강해 보이지 않고 심지어 초라해 보이기까지 한 울버린. 그리고 드디어 죽는 주인공 히어로

 

를 본다는 것입니다. [휴잭맨은 실제로 이 영화를 끝으로 울버린역을 다신 안한다고 하니 우리들 마음속에서 울버린 휴잭맨을 보내주어야 겠군요.

 

다시말해 휴잭맨의 울버린은 이제 추억이 됐다는 겁니다. ㅠ ㅠ ㅠ]

 

기존의 히어로 영화에서는 다소 위기를 겪기는 하지만 항상 강했던 슈퍼 히어로들만을 보아왔는데 이 영화에서 울버린은 결국 죽습니다.

 

또 다른 신선한 하나는 가칠하기 이를 대 없고 진 그래이와의 사랑도 실패한 고독한 울버린이 드디어 사랑 , 부성애를 느끼며 외롭지 않은 아빠로 죽는다

 

는 것입니다.

 

마지막 장면 다프네 킨이 아빠라 부르고 " 이런 느낌이였구나 " 하며 딸을 바라보다 죽는 모습은 콩 스컬아일랜드에선 찾아보기 힘든 순애보에 대한 갈증

 

을 충분히 채워주고도 남는것 같습니다.

 

액션신도 지금까지 히어로 영화에선 보기힘든 청소년 관람불가의 과감한 액션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로건은  히어로라 느껴지지않을 정도로 고군분투하며 결국 딸을 보호하기위해 목숨을 내놓고 싸우는 울버린이란 한 아빠의 모습에서 관객은 피튀기는 액

 

션신에도 불구하고 부성애를 지키는 사랑의 무게감과 따뜻함의 여운을 가지고 영화관을 나오는 신선한 히어로 영화의 체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참 오랜만에 다시볼까 생각하게되는 영화였네요.

 

다음엔 전혀다른 장르이지만 오늘의 주제를 제대로 보여주는 제가 좋아하는 마이클 패스밴더가 주연한 영화 "파도가 지나간 자리"를 보고 글을 올리겠습

 

니다.

 

파도가 지나간 자리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영화를 여러편 볼 형편이 안되는 분들이시라면 로건을 추천해드립니다.    

 

*"파도가 지나간 자리"를 보고서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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