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리 증후군 많이 들어 보셨을 겁니다.


현실 세계를 부정하고 싶은 욕구가 발전하여 허구의 세계를 진실로 믿으며 습관적으로 거짓 된 말과 행동을 일삼는 반 사회적 

인격 장애를 말합니다.

그런데 달리 생각해보면 이 리플리 증후군 환자들의 관점에서 보면 이들은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왜냐면 실제로 그들은 자신이 진짜 진실이다 믿고 있으니까요...

그래서 이런 증상을 보이는 자들의 문제가 심각하다 하겠습니다

본인들은 진짜로 자기 말이 진실이다 믿기 때문에, 어떠한 부끄러움이나 죄책감도 느끼지 못하는 것이죠..

이 증상을 반 사회적 인격 장애라 말하는 이유는 사회의 룰과 대립 되는 과정에서 오히려 자신을 거짓말쟁이라 말하는 사람들과 사회에 대한 

억울함이 차츰 분노와 증오심으로 발전해 갈게 뻔하기 때문입니다.

많은 분들이 왜 제가 이런 주제로 글을 쓰는지 쉽게 짐작하실 것입니다.

드디어 이명박 전 대통령이 곧 감방에 가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이시형과 김윤옥 여사 사위까지도...

구속 영장 심사가 받아 들여지고 재판을 통해 형량도 박근혜 전 대통령과 비교해도 적지 않은 형량이 구형될 것으로 언론이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예상에는 큰 이견이 없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그가 전 대통령이고 이미 한 사람의 전 대통령이 구속이 된 상황이라 하더라도 너무 도 명백하고 갈수록 늘어나는 죄질이 나쁜 범죄 

사실은 예우와 국민 정서를 운운하는 사법 당국의 고민 마져도 무색하게 만들어 버렸기 때문입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예상대로 강하게 검찰의 방침에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다.. 모르는 일이고 다.. 아랫사람들이 한 것이라는 주장을 이어가고 있죠...

너무 도 상식적인 증거 마저 도 부인하는 그를 보면서 단순히 그가 알면서도 거짓말로 방어를 한다는 느낌보다는

어쩌면 진짜 이 사람은 자신이 정직하게 살아 온 사람으로 믿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네 그렇습니다 리플리 증후군 환자인 것입니다.

떠한 부끄러움도 느끼지 못하는 리플리 증후군 환자의 모습을 그는 정확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실 이 리플리 증후군 환자들은 현재 우리 사회  기득권 층, 특히 정치권에서 너무 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자한당이나 야권의 인사가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고도 진정으로 사과하기는 커녕 정치적 탄압을 운운하는 것을 

지겹도록 우리는 보아왔습니다.

불과 얼마 전 자신들이 한 주장 조차 이해 타산에 따라 아무렇지도 않게 말을 빠꾸는 것 또한 이제는 그리 충격적이지도 않습니다.


유감이다 송구스럽게 생각 한다 가 그들이 최고로 할 수 있는 표현인 걸 우리는 압니다. 하긴 그마저도 안 하지만요...

그들의 뻔뻔스러움에 역겨움을 느끼지만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이들은 치료가 필요한 방치해서는 안 될 반 사회성이 다분한 환자들인 것입니다.

부끄러움의 기능을 상실해가는 사회 정말 문제입니다.

최근 불이 붙은 미투 운동 역시 가해자들이 정말 사죄를 하고 ,자신이 잘 못했다고 반성하는 가해자들도 있지만 사실 많은 사람들은 

피해자들이 시류에 편승해서 너무 오버 한다거나 어떤 다른 의도로 나를 음해 한다고 보는 시각이 강한 것 같습니다.

 물론 정봉주 의원의 문제처럼 뭔가 법적 다툼이 필요해보이는 경우도 분명 있겠습니다 만 

이 미투 문제는 성범죄에 대한 교육이 사실상 전무하다 할 수 

있는 우리나라의 교육 시스템 속에서, 터질게 터진 것이라는 주장이 설득력 있게 다가옵니다.

연예 주간 성인 잡지처럼 이런 문제를 다루는 일부 언론의 저질 행태에서 벗어나 이번 미투 운동을 사회 전반에 성숙한 성 인식과 

성 문화를 점검하고 바로잡는 계기로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완벽한 인간은 없습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이, 부끄러움을 느끼고 그 감정을 통해 가치관을  개선하고, 삶을 개선하려는 노력과 고민일 것입니다.

인간이 부끄러움이란 감정의 기능을 상실한다면 이는 사회적으로도 개인이 시한폭탄 화 되는 것입니다.

이명박이라는 인물에서 보듯 수많은 피해자를 양산하게 될 것입니다.

돈이 어떤 가치보다 우선하는  사회적 가치관을 뿌리내리게 한  지도자들이 우라나라에는 너무 많았습니다.

경제 발전이란 논리와 명분으로 쿠테타와 독재를 합리화한 대통령이나 국민 세금을 내 돈 쓰듯 한 전직 대통령들 까지...

우리나라의 전통적으로 성숙했던 도덕적 가치관을 더럽히고 병들게 한 자들에게 우리는 그간 너무 도 쉽게 권력을 넘겨 주었습니다.

그들이 부끄러움이라는 감정의 기능을 되찾을 것이라 믿지 마십시요

그들은 완치되기 힘들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그냥 이성적인 국민들 만이라도 그들에게 나라를 맡기는 것을 허락한 우리 자신을 부끄러워하고 반성하면서

보다 이성적이고 도덕적인 가치관을 회복하려는 고민을 끊임없이 공유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강원랜드에 부정 청탁으로 입사한 비리 합격자들을 전원 해고 처리한다는 뉴스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부끄러움을 모르고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하겠다고 나온다 더군요...

또 얼마 전에는 의사 협회가 속이 뻔히 보이는 속내를 국민 건강 사수라 포장을 하며 자신들의 밥그릇을 지키려고

 친서민 의료 정책을 반대하는 집회를 하였습니다.

부끄러운 줄을 알아야 합니다.

돈이 모든 것에 우선하는 이 병든 사회적 가치관은 결국은 우리 사회를 갈등과 탐욕의 사회로 몰아넣을 것입니다.

이젠 돈에 앞서 이성과 합리적인 판단이 우선하는 도덕적인 가치관이 사회에 보다 튼튼하게 뿌리내리게 해야 합니다.

곧 다가 올 지방 선거와 결국 하게 될 총선은 리플리 증후군 정치인들을 양산했던 우리를 반성하고 사회의 주류 가치관을 건강하게 회복 시키는

계기를 반드시 마련해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 가족과 친지 그리고 나 자신을 반 사회적 리플리 증후군 정치인들의 횡포에서 벗어나게 하는 확실한 해결책이 될 것입니다.

모든 병이 치유 되진 않습니다.

사회 주류의 권력과 기득권층에서 방치되고 있는 환자들을 격리하는 안전장치가 필요합니다.

단순히 스팩으로  공무원을 뽑기보다는 인성 검사를 통해 한번 더 병든 가치관의 소유자가 아닌지 검증을 거치는 인사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지방 선거가 곧 다가옵니다.

정말 멀게 느껴지는 총선도 결국은 오게 될 것입니다.

일단 일 안하고 사회에 악영향만을 끼치는 국회의원들을 국민이 해고할 수 있는 이번 개헌안이 통과 되도록 민의를 모을 때입니다.

이젠 정치판에서 리플리 증후군 환자들을 격리할 때가 되었습니다.

동참하실 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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