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겸 배우인 아일랜드 여배우 오웬 케서린 켈리의 시체 연기가 돋보이는 영화 <제인도> 리뷰입니다.


※영화의 스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이 영화는 조연으로 낯이 익은 에밀허쉬와 역시 본 시리즈에서 악역으로 우리나라 관객들이 기억하는 브라이언 콕스가 나오는 영화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포스터만 보셔도 아시겠지만 대사 한마디 없는 시체역의 올웬 케서린 켈리가 진짜 주인공인 영화입니다.


그녀는 아일랜드 배우인데요 우리나라 관객에겐 생소한 배우라 하겠습니다.


분장이 없이도 될것같은 하얀 피부를 자랑하고, 175큰키의 소유자라 첫인상 부터 모델포스를 뽑내는 멋진 몸매의 배우입니다.




영화속에서는 시체라 당연히 대사가 없습니다. 하지만 그래서 더 어려운 배역입니다.


대사가 없지만 음모마저 노출이 되는 전라의 연기를 미동도 없이 누워서 장시간 연기해야하는 부담은 궂이 설명하지 않아도 알것 같네요...


전라와 무표정속에 공포를 전달해야하는 역이라 엄청 부담스러운 배역인데 잘 연기한것 같습니다.


제목에서 처럼 최고의 연기는 마지막 발 꼼지락 거리는 연기가 아닐지 ㅋㅋㅋ




영화 속에 등장하는 해부 장면은 나름 디테일하게 표현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모델같이 아름답게 보이는 시체가 마녀 악령에 씌였다는 설정이 극단적인 이미지의 대비가 돼서 나름 공포 효과를 주는데 도움이 되는듯 싶습니다.


보통 영화속에서 험하게 생긴 악당보다 전혀 악당같아 보이지 않는 이미지의 사람이 잔인한 악당일때 더 효과적인 법이죠.





※영화의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살인 사건이 발생한 집 지하에서 흙에 묻혀있는 한 젊은 여성의 시체가 발견됩니다.


경찰은 침입의 흔적이 없고 오히려 피해자가 집을 나가려한 정황을 보고 의문을 품습니다.



한편 3대째 부검소를 운영 중인 토미와 오스틴 부자에게 한 젊은 여성의 시체가 배달됩니다. 


보안관은 아침까지 여성의 사망원인을  밝혀달라 의뢰합니다.


아들 오스틴은 여자친구인 엠마와 데이트를 하기로  약속 했지만 아버지가 걱정이 되어 결국 여자친구와 함께 검시소에 남아 아버지를 돕습니다.


드디어 부검이 시작됩니다.



그런데 그녀의 몸에는 이해하기 힘든 흔적들이 남아있습니다.


예를 들어 발목에 종이 묶여있고, 혀는 잘려있으며, 몸에 상처는 없는데 손목과 발목 뼈가 부러져 있습니다.


갑자기 라디오의 채널이 제멋대로 돌아갑니다. 


이제 그녀의 가슴을 열고 내부 장기를 살피는 토미와 오스틴.



그녀의 폐는 화상을 입은것처럼 검게 타 있습니다. 내부 조직도 마치 찌르기라도 한것처럼 손상되어있습니다.


그때 검사실 밖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옵니다. 오스틴이 나가서 살피는데 거울에 뭔가 보이지만 돌아보면 없습니다. 그리고 스탠리라는 


고양이가 통풍구에서 다쳐 있습니다.


고양이 시신을 화장하는 토미.


다시 부검을 시작하는 토미와 오스틴.

둘은 시체 제인도의 위장에서 마비약을 발견합니다 


강력한 폭풍이 점점 다가오고 두 사람으 빨리 부검을 마치고 떠나기로 합니다.


토미는 피부 안쪽에서 어떤 기호를 찾게됩니다. 그때 검시실의 전구가 폭발하며 어두워집니다.




혼란한 와중에 토미와 오스틴은 시체 저장실에서 시체 3구가 안보이는 것을 확인합니다.


그들은 검시소를 떠나기로 결정하지만 엘리베이터가 작동하지 않고 뭔가가 출구 문을 막고 있습니다.


토미는 보안관에게 전화하려고하지만 연결이 끊어집니다. 




그 때 시체의 움직임으로 종소리가 나게되고 문이 심하게 소리를 내더니 갑자기 멈춥니다.


토미와 오스틴은 이 모든 것이 여자 시체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들은 결국 제인도를 화장하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불이나게되고 


여인은 타지 않습니다. 순간 엘리베이터가 다시 작동되는데 문이 닫히지 않습니다. 



토미는 자신들을 쫒아오는 것으로 보이는 시체를 공격하는데 사실은 오슨틴의 여자친구인 엠마를 공격하고 맙니다.


오스틴은 혼란에 빠지고 토미는 죄책감에 괴로워합니다.


힘겹게 검사실로 돌아간 오스틴은 그녀의 두개골을 엽니다. 


놀랍게도 뇌 조직 세포는 여전히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토미는 여인의 몸에 뭔가 악한 기운이 있슴을 깨닫습니다.


신비한 힘이 그녀를 살리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토미는 여러 증거들을 통해 성경 레위기 20 장 27 절에서 마녀를 비난하는 해당 구절을 찾습니다. 


오스틴은 그녀가 사망 한 마녀라고 결론을 내립니다.


토미는 마녀 사냥을 위한 고문이 오히려 이 여성을 마녀로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오스틴을 마녀로부터 살리려는 토미는 결국 마녀에게 희생당합니다.


토미가 여성이 당한 고통을 똑같이 겪으며 죽어가자 마녀의 몸이 치유되기 시작합니다.


오스틴은 악몽을 끝내기위해 아버지를 죽일 것을 강요 당합니다.


조명과 라디오가 다시 켜집니다. 


오스틴은 그를 부르는 보안관의 소리를 듣고 문으로 가기위해 계단을 오릅니다.


하지만 죽은 아버지를 발견하고 놀라서 계단을 구르며 죽습니다.


경찰이 다음날 도착합니다.


이전 밤의 폭풍과 모든 사건은 마녀가 두 남자의 생각을 통제했기 때문입니다.


부검의 징조가 보이지 않는 제인 도의 시신은 다른 곳으로 이송됩니다.


이송되는 차안에서 종소리가 나자 그녀의 발가락이 움직이며 영화는 끝이납니다.




영화는 검시소란 제한된 공간의 약점속에서 나름 뭔가 벌어질것 같은 공포의 분위기를 나름 잘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수작까지는 아니지만 저예산 영화 치고는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무난한 공포영화라하겠습니다.


제 개인적인 영화 평점은 7점입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이 영화에서 대사없이 관객에게 강한 인상을 준 올웬 케서린 켈리의 화보 보시면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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