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의 스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영화 헝거게임 시리즈의 감독인 프란시스  로렌스 감독이 다시 한번 제니퍼 로렌스와 호흡을 맞춘 영화 <레드 스패로우>가 개봉하였습니다.




이번 영화를 보니 곧 30대가 되는 제니퍼 로렌스의 원숙미가 더 눈에 띄더군요


몸매도 얼굴도 헝거 게임 때와는 완전 다른 성숙미가 느껴지네요...



영화 스토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발레리나인 도미니카 (제니퍼 로렌스)는 질투심에 사로잡힌 동료에 의해 다리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합니다.


 갑작스런 부상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에 처한 도미니카에게 정보국의 간부인 삼촌은 


그녀에게 스파이가 될 것을 제안합니다.


도미니카는 환자인 엄마를 지키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비밀 스파이 조직인 레드 스패로우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곳에서 그녀는 대상을 유혹하기 위해 성을 이용하는 방법들을 배우게 됩니다.


드디어 그녀에게 조직에 숨어있는 이중 첩자를 알아내기 위해 미국 CIA 요원을 유혹하라는 명령이 떨어집니다.


하지만 미국 요원 네이트(조엘 애저튼)는 그녀에게 믿을 사람은 자신이라 말하며 러시아를 탈출 하도록 돕겠다는 약속을 합니다.



네이트를 따르기로 하는 도미니카는 이제 목숨을 걸고 아슬 아슬하게 속고 속이는 작전을 감행합니다.


러시아에게 미국의 정보를 팔던 미국의 보좌관이 요원들의 실수로 죽게 되면서 도미니카는 변절을 의심 받으며 고문을 당합니다.


가까스로 살아난 도미니카는 네이트와 다시 해후 하지만 네이트는 러시아 요원에게 살 해당할 위기에 처하고


도미니카는 간신히 요원을 죽이고 네이트를 구합니다.


그녀 앞에 스스로 미국의 첩자가 나타납니다.


 첩자는 다름 아닌 정보국의 간부인 코르치노히(제레미 아이언스)입니다.



코르치노히는 자신을 러시아에 고발하고 영웅이 되어, 자신의 역할을 이어가라고 도미니카에게 말합니다.


 정보국에 첩자를 보고하는 도미니카 


미국과 러시아는 도미니카와 첩자를 교환하게 되는데 첩자로 끌려온 사람은 코르치노히가 아닌 그녀의 삼촌인 예고로브 였습니다.


교환 과정에서 저격을 당해 죽는 예고로브.


그렇습니다. 도미니카는 자신을 철저히 망가뜨린 삼촌에게 증거들을 조작하여 미국의 첩자로 보이게 하여 복수한 것입니다.



영화 <레드 스패로우>는 작년 개봉 하였던 <아토믹 블론드>의 샤를리즈 테론이 연기한 요원 로레인이나 


안젤리나 졸리가 연기한 영화 <솔트>의 스파이 솔트와는 다른 케릭터입니다.




<아토믹 블론드>의 로레인이나 솔트가  남자들과 상대할 정도의 강인한 액션형 여성 스파이라면 


<레드 스패로우>의 요원 도미니카는 성적 매력을 무기로 작업을 하는 여성 스파이 입니다.


그래서 이번 영화 <레드 스패로우>에서 도미니카의 화려한 액션 씬은 나오지 않습니다.


대신 이 영화에는 도미니카의 심리전이 주가 된다 하겠습니다.


벗어나고 싶어도 벗어날 수 없는 창녀나 다름없는 레드 스패로우 조직의 수렁으로 집어넣은 정보국 삼촌에게 벗어나기 위해서 


도미니카는 치밀하게 하나 하나 증거를 조작하여 삼촌을 제거하는데 성공합니다.


이번 영화는 도미니카의 액션 보다는 아슬아슬한 심리전 게임에  무게 중심을 둔 영화입니다.


헝거 게임에서 여 전사를 연기했던 제니퍼 로렌스가 이번에는 성적 매력이 넘치는 여성스런 스파이를 연기하며


전사가 아닌 감성형 스파이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토믹 블론드나 솔트의 액션형 여성 스파이 케릭터를 기대하시는 분들이라면 다소 실망하실 수 있을 것 같네요.


하지만 발레리나가 스파이로 변신해가며 속고 속이는 작전 속에서 생존하는 모습과 반전은 나름 재미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다양한 영화로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성숙해가는 제니퍼 로렌스의 또 다른 변신에 기대를 가져봅니다.


재미 없다 느끼시지 않을 여성 스파이 영화입니다. 보러 가세요 ㅎ


이번 영화의 개인적인 평점은 8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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