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바르드 뭉크
1863년 ∼ 1944년
"내가 그리는 선과 색은 모두 내면의 눈으로 본 것이다.
기억에 의존하고, 다른 것을 더하지 않으며, 눈에 보이지 않는 세부는 그리지 않는다.
그런 이유로 내 그림은 매우 단순하고 공허하게 느껴질 수 있다.
잊혀진 날들을 떠올리는 나른한 색채는 유년시절의 인상이다. "
뭉크는 노르웨이의 화가다.
뭉크는 누이 셋과 남동생이 한명있었다.
어린시절 다섯 살에 어머니를 결핵으로 여의였고 , 한 살 위의 누나 소피 역시 결핵으로 열다섯 살에 사망하였다. 이 일
은 청소년기 뭉크에게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겼다.
불행은 멈추지 않았다. 1895년엔 남동생이 사망했고 1889년엔 아버지마저 세상을 떠나게 된다.
훗날 뭉크는 이렇게 이야기 한다.
"불안과 질병이 없었다면 내 인생은 방향타 없는 배와 같았을 것이다."
뭉크의 예술적 기질에 중대한 역할은 한것은 바로 가족에 대한 건강과 존속 여부에 대한 불안이었던 것이다.
뭉크 생애의 작품은 무척이나 광범위 하지만 그래도 간단하게 이야기 해본다면 인간 존재의 갖가지 면모를 담고자 했고 , 많
은 작품속에 불안의 심리를 담았다.
뭉크는 노르웨이 오스고르스트란을 인생 중심 무대로 삶아 삶, 사랑, 죽음에 관한 시를 표현한 작품들을 그리게 된
다.
뭉크의 많은 작품에는 어두운 색채나 등장인물의 모습을 통해 불안감이 진하게 느껴진다.
뭉크의 대표작은 대중들이 가장 많이 알고있듯 바로 "절규"라는 작품인데 이 절규는 뭉크가 니스에서 병을 앓고 있을
때 친구들과 산책을 나가 바라본 해질 녁의 모습에서 자신의 불안감을 투영하며 두려움에 떨었던 체험을 그린 그림이다.
뭉크는 가족들의 죽음을 보며 그의 정신세계를 지배했던 불안감을 회피하기보단 그의 작품속에 담아내었다.
뭉크는 가족들과 달리 여든 한살의 나이로 평화롭게 생을 마감했다.
그는 재산을 모두 오슬로 시에 기증했다.
뭉크는 지금도 현대인들에게 당신의 불안은 무었 때문이냐? 묻고 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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