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의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로봇 영화의 대명사가 되어버린 트랜스 포머 영화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영화 " 트랜스 포머 최후의 기사 "도 요즘 헐리웃의 유행을 따라가는 걸까요...
마블과 DC의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자극받은 유니버셜이 얼마 전 "다크 유니버스"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며
영화 " 미이라 "를 대중에게 내놓았습니다. 괴수의 연합이라?...대중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마이클 베이 감독이 말로는 자신의 마지막 트랜스포머 영화라고해서 대중들은 이제 더이상
트랜스 포머 영화가 안나오나보다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ㅎ ㅎ 정반대입니다.
오히려 뉴 4부작이라고 밝힌 것보다도 더 나올 것 같습니다. ㅋ ㅋ ㅋ
실제로 관객들은 영화의 마지막에 나오는 "유니클로"라는 말에서 쉽게 알아채시겠지만 앞으로 수 많은 트랜스포머
영화를 만들 계획을 아주 노골적으로 어필했습니다. 기자회견에서 트랜스 포머 시네마틱 유니버스 계획을 밝히며 후속작으로
"범블비"라는 스핀오프 작품은 물론 프리퀄 애니메이션 작품 구상 계획까지 밝혔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고 싶네요.
장난감회사(하스브로)인 투자자와 미션임파서블외엔 마땅한 프랜차이즈 작품이 없는 파라마운트 영화사야
효자 상품인 트랜스포머를 평가보다는 돈의 논리로 강행한다해도 그래도 명예도 생각해야할 감독님인데 말리시기보다는
다음작품인 " 범블비 " 제작자로까지 참여하신다니
" 마이클 베이 감독님!! 아 진짜! 덩달아 돈 욕심이 너무 지나치신것 같네요..."
영화를 보시면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것입니다.
트랜스 포머 시리즈가 4편 이후, 혹평에도 불구하고 중국과 아시아에서 항상 좋은 성적을 거두며 전체 성적에서
항상 기본 이상의 큰 수익으로 지금까지 안정적인 투자 성공 작품이었다고해서
정말 좋은 이미지로 헤어져야 할 때를 놓치고마는 느낌이네요.
처음 이 작품을 접했을 때 대중이 느꼈던 신선함이 이미 4편이후 급격하게 떨어지는 것을 보면서도
흥행성적에 갇혀서 오히려 다른 영화사들의 것을 그대로 밴치마킹해서 세계관을 확장시켜 로봇 케릭터를 몇개씩
늘려가면서 계속 작품을 만들면 항상 돈이 되주겠지하는 생각은 마이클 베이 감독이 연출자이자 제작자인 자신의
대표작 이미지를 스스로 망치는 큰 실수 같습니다.
이처럼 끝내야 할때와 다시 돌아와야할 때에 대한 판단 착오의 결과가 어떻게 되는지는
이미 "에일리언 대 프레데터" (리들리 스콧 감독에게 제안했지만 연출을 거부하며 부정적인 입장을 취했었죠 역시 거장
의 안목은 다르네요)와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트"의 참패에서 확인이 된 바입니다.
많은 영화 유튜버들도 프랜스포머 시리즈가 과하게 이어지면서 누적된 케릭터들로 인해 영화가 산만해졌다는 것을
지적했음에도 이번 트랜스포머 역시 새로운 재미를 위해 다양한 로봇 케릭터의 등장에 무게를 두고 있다보니
전편에 나온 수 많은 주 조연들과 기존 로봇 케릭터는 물론이고 새로운 케릭터의 성격과 특징을 디테일하게
다루지 못하는 결과를 나았습니다.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인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이번 영화가 설령 돈을 벌 수 있을지는 모르나 절대로 좋은 평가를 받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이 영화가 대중에게 홍보하는 포인트를 짚어보며 영화의 장 단점을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영화의 작가진이 블럭버스터급이다.!!
"아이언맨" "어밴져스" "블랙호크다운"등 이름만 대면 알수있는 유명 작가들을 12명이나 고용해서 작업했다고 홍보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작가가 많다고해서 좋은 작품이 나오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사공만 많아지는 결과가 올 수도 있습니다. 이 번이 그 경우네요.
실제로 이번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는 쓸데없이 농담을 과도하게 늘어놓으며
마블 작업을 한 작가가 참여한 티를 팍 팍 내었지만
마블영화에서처럼 토니 스타크의 케릭터 이미지를 완성시키고 영화의 감초 역할을 한다기보다는
영화의 흐름만 뚝뚝 끊는 썰렁한 개그가 되었습니다.
아이언맨의 토니 스타크 같은 인물에게나 어울릴 농담들을 거의 모든 출연진이 구사한다고 생각해보십시요.
그것도 장소와 시간 분위기를 따지지 않고 말입니다.
마치 웃기지 않으면 안된다는 작가의 소명감마저 느껴지더군요.
2. 역대급 스케일!! 대부분의 장면을 아이맥스 카메라로 촬영!!
이건 맞는 이야기입니다. 스케일 만큼은 정말 만족하실겁니다.
아이맥스로 보기 딱좋은 영화인겁니다.
전투신도 볼거리가 많아졌습니다.
하긴 3000억이라는 어마어마한 제작비를 들였는데 스케일이 작다면 말이 안되겠죠.
이 영화의 유일한 강점과 장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3. 다양한 로봇 케릭터의 등장!!
스퀵스 , 코그맨, 핫로드 등 새로운 로봇이 등장합니다. 나름 매력적입니다.
특히 코그맨은 충성스런 집사 로봇으로 마치 배트맨의 알프래드 처럼 로봇이지만 주인에게 충성을 넘어 주인을 존경하고
사랑하는 모습에서 인간과 다름없는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영화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영화 줄거리중 가장 키가 되는 장면은 개인적으로 범블비가 자신의 목소리를 통해서 옵티머스 프라임을
제정신차리게 하는 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영화가 시작하면 잉글랜드 암흑기 시절 아더왕이 그의 기사들과 함께 색슨족과의 힘겨운 전투를 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패전의 위기 속에서 아더왕은 마법사 멀린의 약속을 믿고 버팁니다.
마법사 멀린은 친분이 있던 트랜스 포머를 찾아가 도움을 요청하고 트랜스포머는 멀린에게 위기에서
탈출할 힘을 지닌 지팡이를 넘기며 지팡이를 지키라 말합니다.
멀린의 지팡이로 아더는 승리하게되고 훗날 멀린은 지팡이와 함께 뭍히고 트랜스포머 12기사들이 지팡이를 지킵니다.
이제 영화는 현재로 넘어와서 소년들이 정부 출입금지 구역에 들어갔다가, 위험해지자 소녀 이자벨라(이사벨라 모너)와 스퀵
스가 소년들을 구하게 되고 TRF(트랜스포머 대응팀)에 쫒기다가 케이드 예거(마크 월버그)와 범블비의
도움으로 탈출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케이드 예거는 죽어가는 기사 로봇에게 선택되고 증표가 그를 따라갑니다.
폐차장에서 트랜스포머들과 은신중인 케이트 예거, 그리고 그를 따라온 이자벨라.
정부는 자꾸 지구로 몰려드는 트랜스포머들을 막기위해 디셉티콘 무리들을 이용 무기인 지팡이를 찾으려 합니다.
메가트론 일당과 TRF는 폐차장으로 달려갑니다.
한편, 자신의 행성 사이버트론 재건을 위해 고향으로 돌아간 옵티머스 프라임은 자신의 창조주인 쿠인테사로부터
사이버트론 재건을 위해서는 지팡이를 찾아야한다는 말을 듣게됩니다.
여기서 트랜스포머들이 자꾸 지구로 가는 이유가 밝혀집니다.
지구 깊숙히 유니크론이 존재하고 그들이 사이버트론에겐 적이므로 먼저 지팡이를 찾아서 지구를 없애야한다는 것이
쿠인테사의 주장입니다.
쿠인테사의 지구 멸망 계획에 홀린둣 동참하게 되는 옵티머스 프라임.
쿠인테사는 지구 멸망을 위해 빠른 속도로 지구로 사이버트론을 접근 시킵니다.
한편, 지팡이를 다룰수 있는 유일한 후손인 비비안 웸블리(로라 하드독)를 찾은 에드먼드 버튼경(안소니 홉킨스)은
기사로서 선택된 케이드 예거도 합류시켜서 지팡이를 찾기위해 작전을 계시합니다.
우여곡절끝에 1차 대전 당시 잠수함을 타고 바닷속 깊숙히 가라앉은 우주선으로 가게되는 두 사람과
그들을 쫓아 온, TRF와 디셉티콘들
드디어 멀린의 관을 열고 지팡이를 손에 넣는 케이드 예거와 비비안 웸블리.
멈춰있던 기사 트랜스 포머들이 지팡이를 지키고자 깨어납니다.
이 때, 갑자기 나타난 옵티머스 프라임이 지팡이를 가져갑니다.
바닷 속 우주선이 상승하여 물 밖으로 떠 오르며 옵티머스와 범블비가 싸우게 됩니다. 이 때 범블비를 죽이려다가
범블비의 원래 목소리를 듣고는 제 정신이 돌아 온 옵티머스 프라임 하지만 메가트론이 나타나 지팡이를 가져갑니다.
화가난 기사 트랜스포머 로봇들은 옵티머스를 죽이려합니다.
그런데 기사 증표가 있는 케이드 예거가 칼을 막자 기사 로봇들은 공격을 멈춥니다.
이제 옵티머스 프라임은 지팡이를 찾고자 다른 트랜스포머들과 지구를 구하기위해 분연히 일어납니다.
마음을 바꾼 TRF와 에드먼드 경등이 이를 돕고자 애씁니다.
메가트론은 지팡이의 에너지를 작동시키고 에드먼드 경은 이를 막으려다가 그만 죽게 됩니다.
에드먼드 경의 죽음을 슬퍼하는 코그맨.
옵티머스 프라임은 사이버트론으로가서 쿠인테사와 맞서 싸웁니다.
옵티머스가 쿠인테사의 주의를 끌자 갑자기 범블비가 뒤에서 나타나 쿠인테사에게 무기를 쏩니다.
간신히 지팡이의 작동을 멈추는 비비안.
지구 멸망의 직전에서 트랜스포머와 여러 사람들의 노력으로 위기를 넘기고 프라임은 동료들과 함께 다시 사라집니다.
다음 영화에서 지구 내부에 있는 유니크론이라는 존재를 암시하는 맨트와 함께 영화는 끝이 납니다.
" 트랜스 포머 최후의 기사 "는 앞서 말한것처럼 이런 저런 문제점들을 노출한 영화였습니다.
오히려 스핀오프인 "범블비"가 좀더 익숙한 범블비 케릭터에 좀더 깊이를 부여하며 디테일하게 관객에게
호평을 받지않을까하는 전망을 갖어 봅니다.
제 개인적인 영화의 평점은 7점입니다.
트랜스 포머는 습관처럼 가시는 관객분들이 많아서 흥행은 나름 될것 같지만
앞서 말한것처럼 좋은 평가를 받기는 어려울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건 여담인데요, 마이클 베이 감독은 1편에 나와서 일약 스타가 된 "메건 폭스" 스타일을 엄청 좋아하나 봅니다.
이번 영화의 여자 주인공인 "로라 하드독"이 정말 키나 얼굴 이미지가 엄청 닯았네요.
감독이 선호하는 이미지를 확실히 알겠네요 ㅋ ㅋ ㅋ
메건이 다시 출연한줄 알았네요 ㅎ ㅎ
그러고 보니 안젤리나 졸리 느낌?도 있네요. ㅎ ㅎ
그럼 시원한 이마를 가진 로라 하드독의 섹시한 사진속에서 안젤리나 졸리를 찾아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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