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낙동강의 녹조가 심각하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많은 국민들이 최근 몇년 전부터 반복되어지며 심각성을 더하고 있는 이 녹조 현상에 대해서 4대강 사업에 따른
보의 건설이 유속 저하를 불러온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 지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 특히, 이명박 전대통령측에서는 녹조 현상은 예전에도 있었고 유속 저하만으로 녹조 원인을 보아서는
안된다는 반론도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녹조 현상에 대해서 보다 정확한 접근을 고민하고,
4대강 사업의 경제성이 실제로는 어느정도로 현실화를 이루었는지 경제성에 대한 부분을 간단하게
다루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문제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4대강 사업을 비판하고 강의 녹조 현상을 걱정하시지만 사실 막연한 부분도 없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도 그럴것이 이명박과 박근혜 정부 시절은 몇몇 언론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언론들이 이 문제에 있어서 깊이있고 비판적인
접근을 하지 않거나 하기 쉽지 않았기에 국민들에게 녹조와 4대강 사업의 논란들이 여러 관점에서 다양하게 전달되지
못했던것이 사실입니다.
더우기 이명박 정부는 과하다 할정도로 4대강 홍보에 열을 올렸었습니다.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 보의 수문 개방을 지시하는것을 시작으로 여러 방향에서
이 문제에 대한 접근이 이루어질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특히나 앞으로 지속적으로 4대강 사업관련해서 엄청난 정부 예산,
즉 국민의 혈세가 장기적으로 들어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이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의견을 소개하고 고민하려는 노력을 할 생각입니다.
더우기, 최근 jtbc가 김경준씨와의 인터뷰를 일부 공개하면서 다시 BBK 사건에 대해서 재조사를 요구하는 여론이
커져가고 있습니다. 당연히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관련 뉴스와 서로간의 공방이 가열될수록 이명박 정권에서
빼놓을 수 없고, 지금도 그 여파가 현재 진행형이라 할 수있는 4대강 사업과 녹조 발생에 대해서도 여러가지 뉴스들이
앞으로도 계속해서 나올것은 불을 보듯 뻔하리라 생각합니다.
보다 정확하고 깊이있는 4대강 사업과 녹조 현상에 대한 국민적 공부가 필요하다 하겠습니다.
BBK사건 바로가기
자! 서론이 길었네요.
그럼 먼저 녹조가 정확히 무었이며 최근 낙동강의 녹조 발생에서 우리가 무게를 두어야할 주요 원인은 무었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녹조는 무었일까요?
단어의 의미 그대로 강에 들어있는 부유성 조류가 몇가지 원인으로 대량 증식하여, 물 표면의 색깔이 녹색을 띄게된
현상을 말합니다.
2. 녹조를 발생시키는 원인은 무었일까요?
*공장폐수나 가정하수 등의 유입에 따른 부영양화.
*강의 온도 상승
*강의 유속 저하나 정지.
등을 들 수 있음니다. 그런데 이 원인들 중에서 가장 큰 원인은 무었일까요?
사실 도심을 관통하는 강으로 생활형 하수나 폐수 유입이 되는 문제는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여름철 고온 현상도 반복되어져 왔던 일이구요.
이 두 문제점중 오폐수 유입문제는 강 주변 정화시설의 증설로 해결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여름철 수온의 상승은
직접적인 해결 방법이 없다하겠습니다. 이 두 문제가 오랜 기간 있어 왔음에도 지금까지의 정부는 강주변 오폐수 정화
문제에 적극적이지 않았습니다. 이처럼 예전에도 오폐수 문제가 심각했음에도 최근 녹조 문제보다 덜 심각했던
근본 이유는 오폐수 유입과 수온 상승을 견제 할 수 있었던 강의 기능인 바로 유속때문이었습니다.
강은 부영양화가 심하게 진행되지 않도록 부유물들을 하류로 그리고 바다로 흘려 보내왔고 물의 흐름이 빠를수록
수온을 낮추는 효과가 커지는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기능을 하였던 유속이 요즘처럼 극심한 가뭄으로 적정수준의 유속을 내지 못했을 때 과거에도
그런경우는 어김없이 녹조가 나타났었습니다.
따라서 4대강 사업으로 여러개의 보가 건설되고 최근 뉴스에 보도된것처럼 사실상 호수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유속이 떨어진 것은 녹조의 원인 중 가장 크고 직접적인 원인을 보의 건설로 보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라 생각합니다.
4대강에서 나타나지않던 지역에서 큰빗 이끼벌레가 나타나는 것도 이를 뒷밧침한다 하겠습니다.
녹조는 과잉증식된 조류들이 썩는 과정에서 물 속의 산소를 없애고 독소를 배출하여 생물을 죽게 만듭니다.
이 녹조로 피해를 본 사람은 가뭄에 의한 피해가 아니므로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지금까지 녹조의 발생원인에 무게를 두고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다음은 이 강의 유속을 현저히 떨어뜨리는 직접적인 원인이 된, 보의 건설을 가져온 이명박 정부의
한국형 녹색 뉴딜을 내세운 " 4대강 살리기 사업"이라고 이름 붙인 "4대강 사업"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담인데요 녹색 뉴딜을 표방해서그런가요 정말 강이 녹색이 되었네요 ㅠㅠㅠ
"4대강 살리기 사업"도 이름이 기가막힌게 언제는 4대강이 죽어있었나요?? 살리게??
이미 오래전부터 4대강은 더러운 곳도 있지만 여러 생물들과 주민들이 어우러져서 나름 살아 숨쉬고 있었습니다.
오히려 반대로 이런 저런 생명체가 살던 4대강을 죽인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 4대강 죽이기 사업"이 정확한 이름 같습니다.
차라리 주변 오폐수 유입량을 줄이기 위한 시설 확충이나 주변 노후시설 보강에 예산을 과감하게 집행했더라면 그것이
진짜 " 4대강 살리기 사업 "이 되었을 텐데 아쉽네요. (이 것은 제가 문재인 정부에게 기대하는 사업이기도 합니다.)
4대강 사업은 감사원의 조사결과 표면적인 친환경 사업 홍보와는 달리 "한반도 대운하"라는 정말 어이상실 사업의
재추진을 염두에 두고 진행된 사업임이 조사 결과 밝혀졌습니다.
근데 여러분 4대강! 4대강! 하는데 4대강이 어디 어디인지 아시죠?
한강 낙동강 영산강 금강 이렇게 4대강입니다. ㅎ ㅎ
정부가 내놓은 구체적인 정비 사업의 계획은 아래와 같습니다.
이명박 정부 당시 정부는 4대강 사업이 수질을 개선 시키고 친환경적인 사업들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가져올것이라고 홍보하였습니다.
하지만 현재 명백하게 수질은 악화되었고 강은 더이상 강이 아닌 호수화되는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히려 미국과 유럽등 선진국들이 댐등 인공구조물들을 철거하거나 자연 친화적으로 바꾸어 관광산업등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는데 비해서 4대강은 환경의 개념을 외면하여 생명이 살수 없는 강으로 점점 변화시켰고
지역주민과 관관객의 외면을 받게 되었습니다.
탁상행정이나 요식행위로 지어진 이런 저런 강주변 시설물들은 사람들의 외면속에 세금만 축내는 무의미한 시설로
전락한 경우들이 속속 보도되고 있습니다.
(EX 4대강 보 16곳에 전망대를 건설하는데 천억가까이가 들어갔고 관리비로 매년 10억원이 넘게 들어가고있지만 찾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생각해보세요 누가 훼손된 강을 보려 힘들게 보 전망대에 가겠습니까 ㅠㅠ)
잘 보존된 자연의 경제성은 단기적 경제성과 비교될 수 없는 수준이라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많은 지자체들도 지역 명소의 난개발을 막고 자연친화적인 보존과 관리가 오히려 지역경제 발전에도 효자 역할을 한다는
인식으로 무리한 개발보다는 보존에 힘을 쓰는 추세입니다.
앞으로 22조 2천억 정도가 들어간 4대강 사업 관련 시설 유지에도 매년 5천억을 넘어 조 단위의 돈이 들어가게됩니다.
말그대로 국민 세금 먹는 괴물입니다.
하루빨리 미국과 유럽처럼 사실상 댐이나 마찬가지인 불필요한 하류 4대강 보(댐)를 허물어서 강 본연의 기능을
되찾게 해야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강은 녹조를 통해 인간의 욕심으로 인해서 이 땅에서 깨끗한 강이 사라질 것이라는 경고를
계속해서 보내게 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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