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는 남녀 모두에게 외모 자신감을 잃게 만드는 엄청난 스트레스 그 자체입니다.
이 스트레스는 안 당해본 사람은 알수없는, 정말 개인에게는 엄청난 생활의 소극성을 가져오는 핸디캡으로, 창피함을 넘어 사
회생활에 실제 여러 가지 불이익으로 가져오며 개인의 생활반경을 좁히고, 대인관계의 자신없음이 경제적인 손실로까지 이어
진다는데 그 심각성이 있겠습니다.
실제 불이익을 예로 들자면, 같은 조건이라면 대머리인 남자가 면접이나 소개팅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호감도를 받을 확률이
높은것은 엄연한 사실입니다.
오늘은 외모가 경쟁력으로 인정받는 사회분위기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골머리를 앓고있는 이 탈모가 일반인도 아닌 헐리웃
배우들에게 오히려 득이 되었거나, 당당하게 극복한 인물 케이스를 통해 핸디캡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과 탈모를 바라보는
지혜로운 마인드에 대해 같이 고민해보는 시간을 갖아볼까 합니다.
대머리가 오히려 더 존재감을 갖게해준 스타들
1. 브루스 윌리스
세계적인 헐리웃 스타 브루스 윌리스는 젊은 시절부터 꾸준히 많은 작품에 출연하였습니다. 예전엔 앨범도 3장을 낼정도로
노래실력도 출중한 배우였습니다. 대머리 할리웃 스타의 대표적인 인물인 그는 현재 60세가 넘은 나이에도 꾸준히 자신의 존
재감을 이어가고 있는 배우입니다. 20,30대는 기억나지 않겠지만 젊은 시절 브루스도 숯이 많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숯이 있던 시절의 대표적인 방송물이 블루문특급이었죠. 브루스 특유의 로맨틱하면서 유쾌한 케릭터를 잘 보여준 작품이었습
니다.
그리고 이후론 영화에 집중하면서 영화배우의 이미지를 다지게 되는데요, 많은 분들이 아시듯이 가장 대표작은 프랜차이즈
영화 "다이하드"입니다. 맨몸으로 테러리스트들과 맞서면서도 농을 하는 여유를 부리는 브루스만의 액션연기로 존 맥클레인
형사를 액션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만들었습니다.
아래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어느정도 머리가 있던 시절에 시작했던 던 다이하드의 브루스 모습은 "다이하드4"편부터 삭
발을 하며 지금의 브루스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머리있는 브루스가 더 어색하게 느껴지게 되었네요. ㅎㅎ
2. 제이슨 스타뎀
헐리웃 대머리 스타에서 빼놓을 수 없는 사람이 바로 제이슨 스타뎀입니다.
이 배우도 브루스 윌리스처럼 대머리가 오히려 자신의 케릭터와 주가를 올려주는데 이들이 된 케이스라 하겠습니다.
"화성의 유령들"과 같이 어정쩡하게 머리털들을 남겨놓았던 시절의 영화에서는 존재감을 보이지 못하며 조연에 머물다가
2002년 트랜스포터를 통해 액션 배우로서의 자신만의 스타일과 이미지를 만드는데 성공, 이후 조연에서 주연급의 배우로 성
장하였습니다.
역시 어정쩡할 땐 삭발을 하는게 답인가 봅니다. ㅎ ㅎ 물론 배우 스스로의 노력도 무시못하지만요.
3. 빈 디젤
헐리웃 액션 스타중에서 빼놓을 수 없는 대머리 스타입니다.
그만의 어눌한듯한 저음의 목소리와 문신 장신구등, 불량스러워 보이지만 의외로 따뜻한 감성의 케릭터가 빈 디젤만의 마초
적이며 갱스터적인 케릭터를 만들고 있습니다. 사실 그는 복근이 뚜렸한 잘 다져진 몸이라기 보단 근육 덩어리의 한 덩치 케
릭터라 할 수 있습니다.
빈디젤은 특이한 것이 탈모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기 전부터 삭발 스타일로 연기를 했다는 것입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시면 아
시겠지만 머리가 있던 젊은 시절에도 삭발 스타일을 유지했네요. 개인적으로도 삭발스타일이 자신에게 잘 어울린다 판단한것
같습니다.
그래서 대중에게 빈디젤은 그냥 항상 대머리로 기억이 되고 있습니다. 사실 잘생긴 꽃미남은 아니지만 그만의 듬직하고 남
성적인 매력으로 헐리웃 액션 배우 시장에선 아직도 상종가를 달리는 배우라 하겠습니다. 다른 장르에도 출연하였지만 아직
대중은 그를 액션배우로 보고 싶어하는 것 같습니다. 대머리, 한 덩치 케릭터로는 드웨인 존슨도 최근 상종가를 달리고 있는
데요, 그 역시 가족영화나 코미디물에 출연하며 액션배우 이미지의 확장성을 노리고 있는 듯 합니다. 하지만 제이슨 스타뎀이
나 빈 디젤처럼 대중은 아직 이들을 액션배우 이상으로 보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하긴 그들의 액션 이미지가 워낙 강하다보
니 이미지를 바꾸기는 쉽지 않을 것 같네요. 그냥 자신의 전문 분야를 더 개발하는것이 낫지않나 싶습니다.
탈모를 모발이식으로 극복하고 있는 스타(삭발을 좋아하지 않는 배우들)
1. 케빈 코스트너
케빈 코스트너는 신사적인 외모와 지적인 이미지 그리고 로맨틱한 이미지로 젊은 시절 많은 여성들로부터 인기를 받았습니
다. 그의 지적인 이미지는 여전히 나이가 들어서도 여전한 것 같습니다. 최근 "히든 피겨스"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죠.
그런데 이런 케빈 코스트너에게도 탈모는 피해가질 않아서 그를 괴롭혔습니다. 자신의 전 재산을 투자했다해도 과언이 아닌
영화 "언더월드"에서 바다에서 나온 그의 모발을 보았을 때의 충격과 당혹감이란 ㅎ ㅎ 아직도 생각나네요. 술렁이던 관객들
의 반응이 ㅠ ㅠ ㅠ ,영화의 폭망과 더해져서 얼마나 스트레스 받았을까요....
케빈 코스트너도 서양 남자 특유의 볼륨있는 두상을 갖추고 있지만 그는 삭발을 선택하지 않고 모발이식을 선택하였습니다.
2. 니콜라스 케이지
지금은 이혼 했습니다만 우리나라에서 얼마전까지만해도 캐서방으로 불려온 니콜라스 케이지도 오랜시간 탈모로 시달려온
스타중 한명입니다. 그 역시 모발이식을 통해 핸디캡을 보완했지만 여전히 탈모로 인한 넓은 이마와 그로인한 노안은 어찌
보면 아이러니하게도 그만의 독특한 얼굴 이미지를 만드는 중요한 요소가 된 것도 같습니다. 하긴 생각해보면 니컬라스 케이
지가 삭발을 한다고 과연 어울릴까 생각해보면 그냥 이렇게 적은 머리 숯이라도 있는것이 그다워 보이겠다싶네요.
이미 대중은 이런 그의 헤어스타일과 탈모 스타일에 익숙해져있으니까요....
꽃미남도 아닌 얼굴과 이런 탈모 스타일로, 비록 지금은 다소 주가가 떨어지는 모습입니다만, 오랜 기간 다양한 장르를 소화
하며 지금까지도 꾸준하게 영화활동을 하는 것은 정말 인정해줘야할 부분인것 같습니다.
탈모를 크게 게의치 않는 스타들
안소니 홉킨스, 잭 니컬슨, 진 해크먼등등.
오늘의 주제에서 제가 가장 이야기하고싶은 부분을 보여주는 배우들이라하겠습니다.
젊은 시절 탈모가 없거나 심각하지 않은 상태에서 배우로 출발했지만 배우 역시 나이가 들어가게 마련이고, 많은 배우들
이 탈모의 고민을 점점 크게 가지게 되지만, 언급한 배우들은 당당히 자신의 케릭터를 만들어가면서 나이도, 연기에 대한 철
학도 점점 단단해지는 배우들입니다.
이 배우들은 탈모로도 그의 존재감이나 매력을 떨어뜨릴 수 없는, 심지어는 노인에게서 섹시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만
큼의 자신만의 아우라를 가지는 배우들이라 하겠습니다.
외모에 대한 선입견을 뛰어넘는 무게감을 완성한 배우들입니다.
그의 연기와 함께, 같이 대중도 늙어가면서 그의 연기 성장과 열정을 보게되고, 영화에 대한 추억도 공유하게됩니다.
배우의 점점 깊어지는 연기와 늙어가는 외모를 보면서 당당히, 자신에 외모 변화에 게의치 않고 자기가 맡은 역할에 오로지
연기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누가 보아도 멋진 모습이라 하겠습니다.
탈모!! 지지말고 이겨내자구요!!
*그밖에 우리나라에서 탈모를 받아들이고 당당히 자신의 케릭터로 삼아 성공한 사람으로는 김상호, 홍석천등이 있습니다.
최근엔 지코와 개그맨 김수용이 자신의 모발이식을 당당히 공개하기도 했었습니다.
이젠 성형도 숨기기보단 당당히 밝히는 사람들이 오히려 악풀에 덜 시달리는 시대인것 같습니다.
당당히 자신의 경쟁력과 만족감을 키우면서 위에 언급한 배우들처럼 외모보다 앞서는 자신만의 열정으로 늙어갈수록 빛이나
는 원숙한 인간적 매력을 완성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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