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스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기대하시던 DC의 "원더우먼"이 드디어 개봉하였습니다.

 

 

영화 "배트맨과 슈퍼맨"의 혹평속에서, 짧은 등장에도 불구하고 대중에게 강한 인상과 기대를 남겼던 원더우먼이어서

 

더욱 기대가 컸던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에일리언 커버넌트" 에서 리플리의 대를 이을것이라 제작사가 홍보했던

 

다니엘스 역의 캐더린 워터스턴이 기대에 한참 못 미치면서 강인한 여전사의 새로운 등장에 더 기대를 하게 되었습니다.

 

원더우먼의 갤가돗은 비주얼 만큼은 정말 잘 어울리는 배우인것 같습니다.

 

연기나 카리스마가 좀더 숙성이 된다면 점점 더 대중에게 강한 인상을 남길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감독은 몬스터, 파이브들을 연출했던 여성감독 패티 젠킨스가 맡았습니다.

 

여성감독이니만큼 트레버 대위와의 사랑 이야기가 좀더 여성인 원더우먼의 입장에서 애절하게 그려졌으면 좋았을

 

텐데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영화의 줄거리로 들어가보겠습니다.

 

영화가 시작하면 원더우먼의 나래이션과 함께 루브르 박물관으로 보이는 건물을 걷는 원더우먼이 보입니다. 

 

 곧이어 브루스웨인 기업의 차량이 서고, 가방이 원더우먼에게 전달이 됩니다.

 

가방에는  " 배트맨과 슈퍼맨 " 영화에 등장했던 원더우먼이 옛전우들과 찍은 원본 사진이 들어있습니다.

 

회상에 잠기는 원더우먼.

 

 

 

아마존 왕국의 공주 다이에나 프린스는 어린 소녀 시절부터 전사훈련을 받는 여성들을 보며 자신도 전사 훈련을 받기를

 

희망합니다. 하지만 여왕 히폴리타는 어린 공주가 전사훈련을 받는 것을 원치않습니다.

 

다이애나는 히폴리타로부터 아마존의 존재의미와 역할을 학습받습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신들의 왕 제우스는 인간을 만드는데 이를 질투한 전쟁의 신 아레스가 인간에게 질투와 악성을 심어서

 

 전쟁을 일으켜 서로를 죽이게 만듭니다. 이를 막으려는 제우스는 아레스와 싸우게되고 아레스는 부상을 입고 잠적합니다.

 

제우스는 다시 돌아올 아레스를 견제하고자 갓킬러라 부르는 무기를 아마존 왕국의 섬에 숨깁니다.

 

아마존 왕국의 여자들은 돌아올 아레스를 상대하기위해 강도높은 훈련을 해온 것입니다.

 

히폴리타는 다이애나에게 탑에 보관된 갓킬러인 검을 보여줍니다.

 

아마존의 군대 대장인 안티오페는 언니에게 어린 다이에나를 훈련시키기를 설득합니다.

 

다이에나의 전사에 대한 소망을 꺽지못한 히폴리타는 결국 안티오페에게 혹독하게 훈련시키라며 훈련을 허락하게됩니다.

 

다이애나가 숙녀로 성장한 어느날, 안티오페와 훈련하던 도중 팔찌 "건틀랫"에서 엄청난 힘이 발산됩니다.

 

걱정스럽게 다이애나를 쳐다보는 히폴리타. 뭔가 비밀이 있어보입니다.

 

 

그런데 바닷가에서 다이애나는 섬 구역으로 들어와 바다에 추락하는 비행기를 보게됩니다.

 

바다에 빠진 조종사 트레버 대위를 구출하는 다이애나.

 

기쁨도 잠시, 트레버 대위를 쫒던 독일군 병사들이 섬에 들이닥칩니다.

 

안티오페 이하 군인들이 총과 화살로 그들과 맞섭니다.

 

불행히도 다이애나를 구하려다 안티오페가 죽게됩니다.

 

 

 

진실을 말하는 진실의 올가미에 묶여 독일군의 닥터 포이즌으로 불리는 마루박사의 신개발 무기 정보가 적힌 노트를

 

훔쳐 달아나다 여기까지 오게됐다 말하는 트레버대위. 그는 이 노트를 빨리 영국정부에 넘기고 신무기를

 

파괴해야한다고 말합니다.

 

아레스가 다시 돌아왔다 생각한 다이애나는 갓킬러를 훔친 뒤, 트레버 대위와 함께 아레스가 있는 곳으로 가기위해

 

섬을 떠나려합니다.

 

 

 

어머니인 히폴리타는 막을 수 없음을 알고 해변가에서 딸을 배웅합니다.

 

뭔가 다이애나의 비밀을 말하지 않은 히폴리타. 그래야 아레스로부터 그녀가 안전하다 말합니다.

 

드디어 영국에 도착한 트레버 대위와 다이애나.

 

영국에서 트레버 대위는 비서를 만나게 됩니다.

 

 

 

노트를 전달하려 가려다 루덴도르트 장군이 보낸 부하들에게  죽을 위기를 겪지만 다이애나가 지켜줍니다.

 

영국 정치인들의 모임에 참석하는 대위와 다이애나, 패트릭경이 다이애나를 유심히 바라봅니다.

 

트레버 대위는 노트를 전달하며 신무기를 파괴해야한다고 말하지만 휴전을 앞둔 집행부는 이를 승인하지 않습니다.

 

결국, 단독으로 마루박사와 루덴도르프 장군을 찾아서 처치하고 신무기도 파괴하려는 대위와 다이애나.

 

저격수 찰리와 사미어등 용병들을 모으는 트레버 대위, 패트릭경이 나타나 비공식적인 지원을 약속합니다.

 

이제 마루 박사와 루덴도르프 장군이 주최하는 파티장으로 가기위해 전장을 지나가야하는 트레버 일행들.

 

기관총으로 꼼짝도 못하고 참호에 갇힌 신세인 상황에서 다이애나는 마을 사람들을 구하고자 원더우먼이 되어 팔찌와

 

방패로 기관총을 막으면서 적진을 향해 전진합니다. 이에 동료들과 군인들도 용기를 얻어 참호를 뛰어나와 전진합니다.

 

 

 

결국, 마을에 입성한 원더우먼과 동료들을 마을의 사진사가 사진을 찍습니다.

 

 

이제 마루 박사와 루덴도르프 장군을 처치하기위해 파티장에 잡입하는 대외와 원더우먼.

 

장군을 아레스로 생각한 원더우먼이 그를 죽이려하는데 대위가 달려와 신무기 위치를 알기위해 만류합니다.

 

그 사이, 장군은 마을에 독가스 미사일을 발사하고 마을사람들이 모두 죽고맙니다.

 

 

분노한 원더우먼은 장군을 찾아가고 장군도 순간적으로 괴력을 낼수있는 가스를 들이 마신 후, 원더우먼과 싸움니다.

 

결국, 장군은 원더우먼의 칼에 죽지만 전쟁은 끝나지 않습니다.

 

당황하는 원더우먼. 트레버 대위는 신무기 가스탄을 파괴하려합니다.

 

당황한 원더우먼이 패트릭 경이 보이자 순간적으로 알게됩니다.

 

 

그렇습니다. 전쟁의 신 아레스는 바로 패트릭 경인 것입니다.

 

원더우먼은 갓킬러로 패트릭경 즉 아레나를 찌르려하지만 검은 파괴됩니다.

 

어찌된 일일까요?

 

히폴리타가 숨기려던 진실은 이렇습니다.

 

사실, 갓킬러는 검이 아니라 제우스의 딸인 원더우먼입니다. 그녀는 신인것이죠.

 

아레나와 결투를 벌이는 원더우먼은 고전합니다. 

 

마침 가스탄을 실은 비행기가 이륙하려하자 트레버 대위는 귀가 멍멍한 원더우먼에게 뭐라뭐라 말한 후, 비행기에 오릅니다.

 

위기에서 원더우먼은 공중에서 스스로 자폭을 택하는 트레버 대위의 죽음을 봅니다.

 

원더우먼은 생각납니다.

 

비행기에 오르기 직전, 원더우먼에게 시계를 건네주며 같이 시간을 더 갖지못해 아쉽다고 말하고

 

마지막에 사랑한다 고백하고 비행기로 달려갔던 트레버 대위의 말이 생각난 겁니다.

 

인간의 선함과 사랑에 대한 믿음을 깨달은 원더우먼은 엄청난 힘으로 아레나를 죽입니다.

 

 

 

다시, 현실로 돌아와 사진을 바라보며 트레버 대위를 그리워하는 원더우먼.

 

그녀가 도시를 바라보다 점프를 하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원더우먼은 초.중반 좀 지루하다는 분들도 계실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아무래도 일탄이다 보니 원더우먼의 출생과 성장등 관련 배경과 설정들을 설명하는데 많은 시간들을

 

할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반지의 제왕등 여러 시리즈 물들도 일편이 다소 지루한 것과 일맥상통한다 하겠습니다. ㅎ ㅎ )

 

마블에 밀리는 DC의 부진과 혹평속에서 원더우먼에 거는 DC와 관객의 기대는 상당히 컸습니다. 

 

개인적으론 아주 높지도 아주 낮지도 않은 점수를 받을 것 같습니다. 

 

오히려 이번 일탄보단 저스티스리그에서의 원더우먼의 활약과 단독물 이탄이 기대가 됩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보셨나요? 

 

제 개인적인 평점은 8점입니다.   

 

멋진 원더우먼 음악을 들어보면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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